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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바와 같이 그림체 좋다! 작가님의 유머감각도 뛰어나서 읽는 내내 빵 터지면서 읽었다. 보통 로맨스 작품들은 삼각관계로 티격태격하다 오해하고 화해하고 꼬이고 풀리고 하는 게 좀 짜증 나기도 하는데 이건 이런 틀을 따르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그리고 해녀들의 삶과 정감 넘치는 제주민들의 삶을 볼 수 있었고 아름다운 풍경들 덕분에 눈도 즐거웠다. 버진이 아버지를 곤장 맞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밤새 물질을 하는데 윌리엄이 반딧불이를 병에 담아 밤바다를 밝히며 함께 물질하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난다. 소현세자가 등장한다! 소현세자ㅠㅠㅠㅠ 허세겸에게 목숨에 위협받으면서도 조선의 왕세자로서 굽히지 않는 모습이 역시 멋있었다.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다면 꽤 많은 것이 바뀌었을 텐데.
내용을 말해보자면 제주 좀녀인 버진은 해녀로서의 삶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날 폭풍우로 배가 난파돼 떠밀려온 윌리엄을 구하게 되고 이 무렵 양반 박규가 버진의 집으로 귀양살이로 오게 된다. 버진은 윌리엄을 푸른 소나이라 부르며 챙겨주고 서로 호감을 쌓아가는 반면 박규와는 사이가 안 좋았으나 점차 친해지게 된다. 이양인은 도성에 끌려가 죽는다는 말을 듣고 필사적으로 숨기는 버진과 버진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윌리엄. 여러 사건들을 지나 윌리엄은 결국 도성으로 끌려가고 버진은 제주도민은 제주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법을 어기고 편지 한 장 남기고 필립의 도움을 받아 육지로 향한다. 한양에 도착한 윌리엄은 다른 이양인의 도움을 받고 버진은 박규의 집에서 종살이를 하게 된다. 박규와 친하다 말하는 수상쩍은 검은 속내를 가진 허세겸의 등장과 함께 서서히 진행돼가는 조선을 향한 거대한 음모가 진행되고 탐라 3총사는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인공들은 물론 조연들도 모두 매력적이었고 많은 웃음을 주었다. 버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차고 씩씩하게 위험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윌리엄은 처음엔 이양인이라서 생기는 소통의 어려움으로 개그와 함께 어벙함을 뽐내다가 점점 멋지고 능글맞게 변하는 모습이! 멋진 모습도 많았다! 박규는 처음엔 정말 재수없는 귀족나리였는데 버진을 좋아하게 되고 제주를 알아가면서 좋은 사람으로 변해가는 것이 좋았다. 마지막엔 좀 짠한... 좋은 여자 만나길. 이 만화의 악연인 허세겸은 딱 봐도 나 흑막이요하는 냄새를 풀풀 풍기는 수상하고 이상한 사람. 이외로 웃음도 많이 주지만 뒤로 갈수록 욕을 더 많이 쏟게 된다. 악역이니까!
결말 부분은 한 부분이(몇 년 후라는 설정)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만족감이 큰 만화였다. 보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다. 삼각관계로 설렘은 기본이요, 윌리엄과 버진의 성격으로 인해 웃긴 장면도 엄청 많았고 허세겸의 음모로 인해 더더욱 재미있었다. 강추!!! 14권을 보면 영화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예~전에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소설도 있다고 한다. 단행본으로 소장하고 싶다. 아니, 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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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굿바이! 탐라도 사총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징 무튼 결말은 마음에 안든다 ㅋㅋ 이도 저도 아닌.. 결말같은느낌,, 그치만 재미는 있다. 그림도 이쁘고. 일러스트집이 갖고 싶다. 7세기, 동방 물품 마니아인 한 영국 청년의 조선 땅 중에서도 제일 끝에 있는 섬 탐나도(현재 제주도)에서 펼치는 로맨틱 표류기, 『탐나는도다』! 윌리엄이라는 모험심 넘치는 영국 귀족 청년이 도자기에 대한 열망을 좇아 네덜란드 상선을 타고 일본으로 밀항하려다 난파되어 제주도의 바닷가에 떠밀려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는 그 바닷가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버진이라는 해녀를 만나게 되고, 푸른 눈의 이방인과 명랑한 소녀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조금씩 가까워지는 코믹 로맨스&판타스틱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여기에 제주로 유배온 박규 선비가 버진네 집에 머물며 되면서 세 사람의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로맨스 대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