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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그리고 요즘 같은 시국에 통찰력과 분별력을 줄수 있는 책이다. 뉴스에서 접하지못했던 내용들을 만화로 재밌게 풀어 술술 읽혀지는 책이였다. 작가의 센스와 작가의 생각을 읽을수 잇어서 좋았다. 이책 통해서 지금 현 상황이 얼마나 어처구니가 없고 말도안되는 상황인지.. 그걸 국민으로써 인지하지 못했다라는게 창피함을 느꼈다. 이제라도 정치에 관심을 갖고 나의 권리를 제대로 행사할수 있는 영리한 국민이 되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현재 우리나라가 이지경이 되었는지 읽는내내 답답했지만 지금이라도 더 관심을 갖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이런 책들이 많이 니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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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화작가 정훈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얼마 전에 읽은 [표현의 기술]이란
책을 통해서였다. 작가 유시민과 함께 쓴 그 책에서 정훈이는 자신의 만화인생을 만화를 통해서 표현했다. 책을 읽으면서 정훈이란 작가에 대해서 관심이 들었지만 그의 작품을 찾아서 읽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반가운 마음에 선뜻 집어 들고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시사풍자 만화집이다.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연재한 <정훈이 만화>중 이명박근혜 정부를 지내는 10년 동안 실었던 시사만화 가운데
알짜만을 뽑아 글과 함께 엮은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만화책답게 술술 넘어간다. 그렇지만 그도 말했지만 시사만화이다 보니 그 의미를 생각하고 또 그가 써놓은 글들을 읽다 보니 생각할 거리가
많아진다. 그는 '시사만화는 시간이 흐르면 무엇을 풍자했는지 작가조차 잊을 만큼 휘발성이 강해서 책으로 잘 엮지 않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을 보면서 용기를 내어 엮었다'고
한다. 나 또한 시간이 지나면 이 책을 보면서 드는 느낌이 다를 거라는 생각에 다른 책들을 제쳐놓고
서둘러서 이 책을 읽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작가는 소통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대통령에게 '마리
안통하네트는 마리오네트'란 별명을 붙여주고 그와 관련된 만화를 1장에, 잃어버릴 10년이 시작된 이명박정부가 저지른 '삽질의 추억'을 2장에서
다룬다. 그리고 3장에서는 프랑스혁명 당시 타도의 대상이
되었던 구체제를 의미한 '앙시앵 레짐'에 박정희의 박, 이명박의 박, 박근혜의 박을 섞어 만든 '박시앵 레짐'을 완성시켜 그들이 어떻게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려 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헌데, 만화도 만화지만 '책머리에' 쓴 그의 글들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실 정치는 재미있습니다. 정치라는
게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문제로 편을 갈라 치고 받고
싸우는 건데 당연히 재미있죠. 스포츠 중계처럼 다이내믹하고, 막장
드라마처럼 음모와 배신도 난무하며, 가끔 출생의 비밀도 등장합니다. 종종
분노를 유발하지만 때로는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정치인에게 싸우지 말라는 건, 경기장에서 시합하지 말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우리 편이 잘할 때는
목청껏 응원하고 마음에 드는 선수가 있을 때는 후원금도 던져주고, 상대편이 잘할 때는 속 시원하게 욕도
내뱉어야 합니다.'
'정치는 재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치고 받고 싸운 결과에 따라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안
내도 될 세금을 낼 수도 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동네만 급식비를 낼 수도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이
하루 줄거나 늘 수도 있습니다. 나와 가족의 일자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많이 가질수록 정치의 품질이 좋아지고
질 낮은 정치인은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정치에
무관심한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즘 뼈저리게 공감하는 말 아닌가요?'
'이 책을 만들 수 있게 큰 용기와 기회를 주신 박근혜 대통령님, 최순실 선생님께 특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ㅎㅎ
정치란 이런 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지금 벌어지는 현상들은 단지 정치라는 것으로만 생각할 수는 없다. 으시시했던 1970년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러기에 그들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자꾸만 그 시절로 돌아가려 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국정농담을 따라가다 보면, 이 나라가 왜 야매공화국이 되었는지, 지난 10년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적나라하게 만날 수 있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만화를 보면서 웃음을 참을 수 없지만, 그 웃음은 공허하다. 어쩌다 우리는 이런 야매공화국에서 살게 되었는지?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 했기에 그런 것 같아 씁쓰레한 맛을 영 지울 수가 없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우리나라가 야매공화국임을 알려준 사람들한테 나도 작가마냥 고맙다고 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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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몇년 전까지만해도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관심을 가져보려 해도 먹고살기 바빠 멀고 먼 남의 이야기라 느껴진 잘못된 생각 때문이었다. 아빠는 항상 뉴스를 보셨고 정치 관련 이야기를 하셨으나 워낙 완고해서 자기 주장만 펼치시는 분이셨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보다 정치를, 재미있는 프로보다는 뉴스만을 보고 또 보고 하시니 더욱 거부감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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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을 부르짖던 자들이 만들어놓은 현재가 참 우습다. 최초와 최고를 좋아하는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어도, 대통령의 버티기는 여전하고. 우리민족에게 해학이 있어 미치지 않고 버티는 지도 모를 요즘.
해학적으로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속터지면서 웃긴 만화. 야매공화국 10년사. 영화와 현실을 빗대어 풍자하고 있는 이 만화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영화같은가를 알게 해준다.
아가씨와 곡성을 합치면 2016년 국정농단사태가 된다고 했던가.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들. 호빗의 뜻밖의 여정이 행복하게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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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는 비정상적인 방법 혹은 뒷거래를 뜻하는 일본말 ‘야미’에서 파생된 말로, 우리 사회에서 은어로 통용되는 표현이다.
흔히 ‘이명박근혜’로 통칭되는 과거 정권 10년간의 각종 사건을 풍자하여 만화로 그린 ‘시사풍자만화’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의 ‘10년사(事)’도 10년의 역사라는 뜻이 아니라, 10년 동안 벌어졌던 사건이란 의미이다.
이제 촛불혁명의 거센 움직임으로 끝내 탄핵되어 두 전직 대통령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있지만, 당시에 일어났던 각종 사건들은 여전히 뒤처리와 상식적인 해결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저자는 두 정권이 지배했던 지난 10년을 ‘야매 공화국’이라고 명명하면서, 그 사이에 벌어졌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영화의 소재로 패러디하여 다루고 있다.
그동안 영화 잡지인 <씨네21>에 연재되었던 것들 가운데 선택된 작품들을 모아, 만화와 간단한 설명을 붙여 엮은 책이다.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는 이미 열렬한 독자군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이다.
작품 속에서 영화 제목 혹은 내용들과 절묘하게 결합시켜 패러디한 각종 사건들은 작품을 보면서 충분히 떠올릴 수 있을 정도이다.
크게 3개의 챕터로 구성된 작품들을 통해서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벌어졌던 일들에 대해 비판적으로 반추할 수 있을 것이라 하겠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