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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해서 잠 못 드는 시리즈중에 두 번째로 읽은 책이에요. 지리학에도 관심이 생겨서 많은 기대를 한 책인데, 맛있다는 의미가 레시피를 알려준다는 의미일 줄은 꿈에 생각 못했어요. 책에 나온 레시피의 재료들은 우리나라에서 구하기도 힘든 것들 인 것 같고 저자 중의 한 사람이 바닐라 농장을 해서 그런지 바닐라가 지겹게 나옵니다. 사실 책을 한번 보고는 기억에 남지 않아 다독을 하는 편인데, 이 책은 다시 펼쳐 볼 용기가 나지 않네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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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와 음식의 만남이라...호기심이 동했다.
첫 시작은 좋았다. 후추나 정향같은 향신료에 대한 유럽의 수요와 그에 따른 항해의 시작.
그리고 나오는 생뚱 맞은 레시피들... 내가 도저히 할 수 없는 요리들인듯 했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재료들이었으니까... 여튼 레시피는 무시하고 다음 챕터들을 읽어본다. 그저 한가지 주제에 따른 이야기가 나온다. 예를들어, 파나마 운하에 대한 이야기가 쭉 나오고, 맨 뒤에 중남미 음식이 소개되는 식이다. 쭉~이야기가 연결되기 보다 왠지 작가의 의식의 흐름대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하다. 어김없이 나오는 레시피들... 또 한가지 거리감이 느껴졌던 이유는... 미국인이 미국인들을 위해 쓴 책이니까... 비유나 작가의 설명이 미국을 중심으로 되어 공감하기 힘들었다. 제목에 속은 느낌. 내가 원했던 이야기는 음식을 놓고 지리와 역사와 음식을 연결하는 스토리였는데... 다 따로 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