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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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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삶을 완성하는 그대 죽음이여, 나의 죽음이여,나에게 다가와 속삭여 다오!날마다 나는 그대가 오는지 지켜봐 왔다.그대를 기다리며 생의 기쁨과 고통을 견뎌왔다.나의 모든 존재,내가 소유한 모든 것,내 모든 희망,내 모든 사랑은 언제나 그대를 향해깊고 은밀하게 흘러왔다.그대의 눈이 던지는 마지막 눈짓 하나에내 생명은 영원히 그대의 것."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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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삶을 완성하는 그대 죽음이여,

나의 죽음이여,

나에게 다가와 속삭여 다오!

날마다 나는 그대가 오는지 지켜봐 왔다.

그대를 기다리며 생의 기쁨과 고통을 견뎌왔다.

나의 모든 존재,

내가 소유한 모든 것,

내 모든 희망,

내 모든 사랑은 언제나 그대를 향해

깊고 은밀하게 흘러왔다.

그대의 눈이 던지는 마지막 눈짓 하나에

내 생명은 영원히 그대의 것."


이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나에게도~ 타고르. 7년 전, 그가 누구인지 몰랐다. 우연히 글이 맘에 닿아 찾아봤다. 가족을 잃은 사람... 그것만으로도 그가 쓰는 글들의 의미를 받아 들인다. 최근에서야 그가 노벨상 수상자였다는 것을 알았다. 류시화 시인이 번역하면 삶이 보이는 글이 되는 듯...


삶을 견뎌낸다는 것이.....


과거 나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시인의 책에 관심이 없었다. 읽지 않고 선입견으로...

최근 류시화 시인의 글에, 번역서에 빠져서 지낸다. 시인이 엮어낸 삶의 시선에 나도 함께 머물러 본다. 삶의 깊이를, 죽음의 덤덤함을 느끼고자 한다. 공허하기만 하던 삶을 있는 그대로 보고자. 오늘도 나 자신을 놓을 수 있기를...

YES마니아 : 골드 b*****0 2020.07.1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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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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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젤리라빈드라나트 타고르저/류시화옮김 류시화님이 번역한 예언자를 읽다가 뒷장을 펼치는데 기탄잘리가 ..... 그것도 류시화님이 옮긴것!!!!보자마자 필사를 하려고 바로 구매한 책이다. 요즘 필사하는데 재미를 붙여서 매일 한편씩 필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행복하고 부자가 된 느낌이다. 학창시절 타고르, 예이츠의 시들이 좋아서 늘 옆에 두고 있었는데 필사를 하면서 학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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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젤리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저/류시화옮김
류시화님이 번역한 예언자를 읽다가 뒷장을 펼치는데 기탄잘리가 ..... 그것도 류시화님이 옮긴것!!!!
보자마자 필사를 하려고 바로 구매한 책이다.
요즘 필사하는데 재미를 붙여서 매일 한편씩 필사를 하면서 몸과 마음이 행복하고 부자가 된 느낌이다.
학창시절 타고르, 예이츠의 시들이 좋아서 늘 옆에 두고 있었는데 필사를 하면서 학창시절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참 좋다.
d****j 2019.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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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본도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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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과 영문본이 함께 있어 내용을 두 언어로 읽기에 좋습니다. 중간중간 삽화도 이색적입니다필요한 내용만 상황이나 기분이 따라 발췌독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잠언시집을 많이 읽어 이와 비슷한 내용이나 컨텐츠를 읽어보려고 구매하였는데, 내용 구성이나 컨텐츠가 꽤 괜찮습니다. 긴 내용보다는 한장씩 매일 읽고 필사를 하기를 희망하는 독자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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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과 영문본이 함께 있어 내용을 두 언어로 읽기에 좋습니다. 중간중간 삽화도 이색적입니다
필요한 내용만 상황이나 기분이 따라 발췌독할 수 있어 좋습니다. 잠언시집을 많이 읽어 이와 비슷한 내용이나 컨텐츠를 읽어보려고 구매하였는데, 내용 구성이나 컨텐츠가 꽤 괜찮습니다. 긴 내용보다는 한장씩 매일 읽고 필사를 하기를 희망하는 독자에게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m********n 2023.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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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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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꽃 향기를 맡는 것과 같다. 우리는 그것을 맡기 위해 머리로 이해할 필요 없고, 그저 바람에 실려오는 그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면 내 가슴이 그윽해진다. 103편의 노래를 들으면서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 시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닫혀진 마음을 열뿐하지만, 너무나 많은 먼지가 문 틈새를 막아버렸다. 아무리 틈을 비집어 넣어 열려고 해도 쉽게 열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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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꽃 향기를 맡는 것과 같다. 

우리는 그것을 맡기 위해 머리로 이해할 필요 없고, 그저 바람에 실려오는 그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면 내 가슴이 그윽해진다. 103편의 노래를 들으면서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 시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닫혀진 마음을 열뿐

하지만, 너무나 많은 먼지가 문 틈새를 막아버렸다. 아무리 틈을 비집어 넣어 열려고 해도 쉽게 열리지 않았다. 


찬란한 네온사인, 

흔들리는 취한 걸음, 

저주하는 말투, 

짜증내는 내 입술

이런 사막에서 그 먼지들은 왔다. 


타고르의 시는 하늘에서 몰아치는 폭풍우다.

그것이 틈새를 막고 있던 먼지를 날려버려 기어이 문을 열어젖혔다. 

그제야, 

느낄 수 있었다. 

오로지 히말리야의 고결함을 느낄 수 있었다. 

혼자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그 시선을 조금, 아주 조금 느꼈다. 

m****t 2019.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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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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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는 타고르의 시로 잘 알려져 있고 그 내용을 모른다고 해도 타고르와 기탄잘리라는 이름은 들어본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신께 바치는 경건한 노래인 이 시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지 꼭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같고 그 정결함과 아름다운 시어가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마음이 시끄러울 때 읽으면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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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는 타고르의 시로 잘 알려져 있고 그 내용을 모른다고 해도 타고르와 기탄잘리라는 이름은 들어본 사람이 많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신께 바치는 경건한 노래인 이 시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마음이 평화로워 지는지 꼭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 하나하나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같고 그 정결함과 아름다운 시어가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마음이 시끄러울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y***8 2018.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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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류시화 작가님의 책뿐 아니라 번역한 책도 좋아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번역은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이제까지 수많은 기탄잘리 번역본이 출간되었지만 한 번도 읽고 싶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옮긴이가 류시화님인 걸 보고 끌렸습니다. 무엇보다도 '타고르의 생애와 문학'을 설명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타고르의 사진과 그의 그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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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류시화 작가님의 책뿐 아니라 번역한 책도 좋아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번역은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이제까지 수많은 기탄잘리 번역본이 출간되었지만 한 번도 읽고 싶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옮긴이가 류시화님인 걸 보고 끌렸습니다. 무엇보다도 '타고르의 생애와 문학'을 설명한 부분이 좋았습니다. 타고르의 사진과 그의 그림들을 통해서 타고르의 시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인이 누구인지 모른채 시를 읽을 때는 단어들이 시 안에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시인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알고 시를 읽을 때는 시가 곧 생생한 삶으로 느껴집니다.
타고르의 시는 보이지 않는 내면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는 뚜렷하고 명확한 '그것'이 아니라 각자 마음으로 느끼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느꼈으나 나의 말로 표현하질 못하겠습니다.
b*******7 2018.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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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음악으로 가득 채우는 갈대 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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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기 당신의 발판이 있어서 그곳에 당신의 발이 놓여 있습니다. 가장 가난한 자, 가장 낮은 자, 길 잃은 자들이 살아가는 그곳에. 당신에게 머리 숙여 절해도 나의 절은 그곳에 가닿지 못합니다. 당신의 발이 머물러 있는 가장 가난한 자, 가장 낮은 자, 길 잃은 자들 속 깊은 곳까지는. 자만하는 마음으로는 결코 다가갈 수 없습니다. 가장 가난한 자, 가장 낮은 자, 길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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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기 당신의 발판이 있어서 그곳에 당신의 발이 놓여 있습니다. 가장 가난한 자, 가장 낮은 자, 길 잃은 자들이 살아가는 그곳에.

당신에게 머리 숙여 절해도 나의 절은 그곳에 가닿지 못합니다. 당신의 발이 머물러 있는 가장 가난한 자, 가장 낮은 자, 길 잃은 자들 속 깊은 곳까지는.

자만하는 마음으로는 결코 다가갈 수 없습니다. 가장 가난한 자, 가장 낮은 자, 길 잃은 자들 속에서 남루한 옷을 입고 당신이 걷는 그곳에는.

내 마음은 그곳에 이르는 길을 아무리 해도 찾을 수 없습니다. 가장 가난한 자, 가장 낮은 자, 길 잃은 자들 속에서 당신이 친구 없는 이들의 친구가 되는 그곳에.

 

 

1861, 서벵골주의 주도 콜카타에서 태어난 라빈트라나트 타고르는 열세 자녀 중 막내였다. 집안은 3백 년에 걸쳐 대대로 콜카타의 지도층 가문이었다. 타고르 가문은 19세기와 20세기 초에 일어난 벵골 문예부흥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어머니는 타고르가 14세 되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1883, 타고르는 같은 바라문 출신의 바바타리니를 아내로 맞이했다. 아내랑 두 아들과 세 딸을 두었으나 모두 자신보다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었다. 그렇지만 타고르는 전인적 인격을 갖춘 삶 속의 예술가였다. 그의 사생활은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그의 시처럼 정갈하고 고결했다.”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팽배했지만 그는 하나의 세계, 즉 인간의 공통점에 바탕을 둔 세계주의를 역설했다.”

 

Gitanjali'Git''노래', 'Anjali''두 손에 담아 바친다'는 뜻으로, '님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의미이다. 157편의 시가 실린 벵골어 시집 기탄잘리 49세 때인 1910년에 출간했다. 영문판은 1912750권 한정판으로 인쇄했다. 벵골어판에서 53, 그 전후에 발표한 노래의 꽃목걸이, 바침, 어린이, 건너는 배 등의 시집에서 50, 103편의 시를 타고르 자신이 뽑아 직접 영어로 번역했다. 예이츠가 서문을 썼다. 예이츠가 벵골인 의사로부터 들은 타고르에 대한 평가는 적확하게 다가온다. “인류의 모든 영감이 그의 찬가에 담겨 있습니다. 그는 우리 인도의 성자들 중에서 삶을 거부하지 않고 삶 자체에서 우러나온 말을 한 최초의 사람입니다.” 정식 출판은 1913년 맥밀란 출판사에서 하고, 그해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YES마니아 : 골드 g*******g 2024.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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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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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게 노래하라 하면내 가슴은 자부심으로 터질듯 합니다.-당신의 얼굴을 올려다보면내 눈에는 눈물이 맺힙니다.-내 삶 속 거칠고 부조화스러운 모든 것들이한 곡조의 감미로운 화음으로 녹아듭니다.-그리고 당신을 향한 동경의 마음이날개를 펼칩니다.-환희에 차서 바다 위를 나는한 마리 새처럼.-나는 압니다.당신이 내 노래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나는 압니다.내가 오직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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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게 노래하라 하면
내 가슴은 자부심으로 터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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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얼굴을 올려다보면
내 눈에는 눈물이 맺힙니다.
-
내 삶 속 거칠고 부조화스러운 모든 것들이
한 곡조의 감미로운 화음으로 녹아듭니다.
-
그리고 당신을 향한 동경의 마음이
날개를 펼칩니다.
-
환희에 차서 바다 위를 나는
한 마리 새처럼.
-
나는 압니다.
당신이 내 노래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
나는 압니다.
내가 오직 노래하는 자로서만
당신의 존재 앞에 다가갈 수 있음을.
-
활짝 편 내 노래의 날개 끝으로
나는 당신의 발에 가닿습니다.
-
전에는 가닿으리라 갈망할 수도 없었던 그곳에.
-
노래하는 기쁨에 젖어
나는 나 자신을 잊습니다.
-
그리고 나의 님인 당신을 벗이라 부릅니다.
-
[기탄잘리 P.12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당신을 노래하라면
내 가슴은 자부심으로 터질듯 합니다..
-
당신을 찬양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w*****1 2019.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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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기탄잘리를 읽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좋은 글들이 많네요^^ 조금 아쉬운 것은 조금 더 텍스트가 많았으면, 하는 점입니다.예이츠의 서문도 좋지만 무엇보다 본문에 충실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다른 부분들을 줄이고 더 많은 글들을 실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표지 디자인이나 판형, 내용은 아주 좋습니다. 매일 펼쳐 읽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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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기탄잘리를 읽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좋은 글들이 많네요^^ 조금 아쉬운 것은 조금 더 텍스트가 많았으면, 하는 점입니다.

예이츠의 서문도 좋지만 무엇보다 본문에 충실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다른 부분들을 줄이고 더 많은 글들을 실어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표지 디자인이나 판형, 내용은 아주 좋습니다.

 

매일 펼쳐 읽고 있네요 ㅎㅎ

YES마니아 : 로얄 y*****8 2018.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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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잘리-타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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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나는 이 책을 다 읽어내지 못하였다. 20여년 전이였나, 최인호의 사랑의 기쁨에 서 잠깐 언급되어 무척 궁금하기는 하였으나,막상 서점에 가서 확인했을 때에는 내 취향이 아니였다.그러고 나서 20여년이 지나니, 이제는 생이 마감하기 전에  읽으려고 저금(?)해 두었던 책들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차에, 요즘 때아닌 류시화 책을 읽고 읽기도 하여 혹시나 해서 구입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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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나는 이 책을 다 읽어내지 못하였다. 

20여년 전이였나, 최인호의 사랑의 기쁨에 서 잠깐 언급되어 무척 궁금하기는 하였으나,

막상 서점에 가서 확인했을 때에는 내 취향이 아니였다.


그러고 나서 20여년이 지나니, 이제는 생이 마감하기 전에  읽으려고 저금(?)해 두었던 책들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차에, 요즘 때아닌 류시화 책을 읽고 읽기도 하여 혹시나 해서 구입했더니...세월이 지나도 맞지 않는건 맞지 않는 것이였다. 


이게 번역 탓인지, 문화탓인지 나는잘 모르겠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님의 침묵의 한용운처럼 '님'인지 '신'인지가 언급되고 그에대한 복종, 사랑 같은 것이 줄기차게 이어지니...뭐가 있겠지 뭐가 있겠지 하고 읽다가...사실 진절머리가 났다. 


류시화의 페이스북 글은 좋지만, 그의 책을 읽어서 재미를 본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쩌면 그의 글보다 그의 삶이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기도하고. 


사랑의 기쁨도 지금 읽으면 재미나려나?

언젠가 소유에 대한 지겨움에...책을 팔아치운지가 오래전인데, 종종 생각나는 책들이 있다.

아니, 어쩌면 책을 읽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 인것 같기도하고. 

c******m 2018.09.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