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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결산] 달빛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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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문장은 ‘삶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로 삶의 우연이라는 한 가지 우연만 존재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보통 작가들은 첫 문장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첫 문장에서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이 소설의 첫 문장도 작가의 그런 고민이 느껴집니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것도 내용들도 모두 ‘우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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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문장은 ‘삶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로 삶의 우연이라는 한 가지 우연만 존재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보통 작가들은 첫 문장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첫 문장에서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이 소설의 첫 문장도 작가의 그런 고민이 느껴집니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것도 내용들도 모두 ‘우연’입니다. 우연히 독일군 병사와 만났고 그가 주인공을 구하면서 또 우연히 주인공 눈앞에서 숨지면서 딸 카트린에게 전해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면서부터 그의 인생의 숙제가 주어집니다.

 

군대에서 우연히 장과 만나서 카트린을 같이 찾아보고 장을 통해서 지긋지긋한 농사일을 떠나 보르도로 가게 되고 선원이 되는 꿈을 꾸게 됩니다. 또 우연히 부인에게 간통현장을 들켜서 위기에 빠진 선장을 구하게 되고 친구가 되는 마르탱을 만나게 됩니다. 마르탱의 도움으로 스페인에서 카트린의 소재에 대한 단서를 잡게 되어 추적하던 중 우연히 포주에게 학대 받던 창녀 마리아를 구해냅니다.

 

주인공의 인생을 보면 사랑하고 결혼하며 자식을 낳고 군대에 복무하며 제대해서는 현재 하는 일에 만족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구하고 또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고 하는 우리의 인생 그대로가 담겨 있습니다. 우연히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를 하고 도움을 주고 도움을 주게 되는 것들이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의지와는 또 다른 자연의 힘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의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러한 의지를 작동시키는 것이 우연한 일들이 계기가 됩니다.

 

그러한 우리의 의지를 촉발하는 우연한 사건들이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 인생의 주기에 해당하는 달의 주기와 함께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의 앞부분 제1부 [새로 뜨는 달]에서 주인공인 아이는 ‘하늘에 떠 있는 나의 조약돌’인 달을 처음 보고는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제2부 [초승달] 에서는 소년기를 지나 청년기를 보내는 주인공이 자신을 둘러싼 장벽과도 같았던 아버지 독일병사 군대 형 그리고 토지와 농사일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렇게 ‘삶은 우연과 선택, 방향전환으로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그렇게 초승달은 점점 차올라서 반달이 되고 보름달이 되어서 인생이 완성이 되고 또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게 됩니다. 새로운 인생에 해당하는 주인공의 손자가 바통을 이어받아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저도 달을 보면 그 변화에 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이 책은 달의 순환주기와 더불어 주인공의 인생을 펼쳐나간 아름다운 작품이었습니다. 용기를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k******g 2018.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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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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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선택해서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태어난 후에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삶을 살 수 있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선택여하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 소설에는 한남자의 일생에 걸쳐서 펼치는 모험과 도전, 사랑 그리고 희망이 담겨있다.새로 뜨는 달로 시작되는 폴의 탄생과 유년기, 초승달의 청년기를 넘어, 반달의 중년의 삶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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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스로 선택해서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태어난 후에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삶을 살 수 있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며, 선택여하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 소설에는 한남자의 일생에 걸쳐서 펼치는 모험과 도전, 사랑 그리고 희망이 담겨있다.
새로 뜨는 달로 시작되는 폴의 탄생과 유년기, 초승달의 청년기를 넘어, 반달의 중년의 삶과 보름달에 이르러 인생의 이별과 평생 간직한 염원을 이루어내는 폴 베르튄의 인생 주기이다. 달의 주기에 따라 인생의 흐름을 들여다본다. 달을 따라, 그 미소가 주는 위안을 따라 찬찬히 들여다본다.

이 소설은 모두 4부로 나뉘어져 있다. 달의 주기에 따른 주인공 폴 베릐튄의 삶을 보여준다. 첫번 째 이야기는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마을 소녀 마틸다를 좋아했던 설레는 사춘기 소년이 가진 사랑의 감정을 그려내고 있다.  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한 소년, 폴 베르튄의 이야기로 어릴 적 그의 꿈은 배를 타고 나가는 뱃사람이었다.하지만 그의 일생을 전환시킨 '독일 장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독일 장교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제 2 부에서는 폴의 암울했던 군복무 시절과 드디어 사랑하는 마틸다와 사랑의 결실을 맺고 그토록 원하던 뱃사람으로의 삶을 시작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제 3 부에서는 뱃사람의 삶과 마리아와의 만남, 그리고 친구의 죽음을 통해 폴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마지막 제 4 부에서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다 죽음을 맞이하는 폴의 인생 마지막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선 순탄하지만은 않았으며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흘러가지만 이마저도 우리의 인생임을 느끼게 해 주면 한 사람의 일생으로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며 소설은 끝을 맺는다.
이 작품은 한 사람의 일생과 같이 순탄하고 잔잔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이나 생명의 탄생이라는 아름답고 신비로움과 바다 위에서 거대한 소용돌이를 만나는 부분에서의 격정적이면서도 죽음과 맞닥뜨리면서 느끼는 인간의 두려움과 공포 등이 삶의 여정이 잘 그려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k****0 2018.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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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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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미소^^ 2018년 처음으로 읽게 된 책인만큼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왠지 2018년에는 '소설'을 많이 읽게 되지 않을까??? 사람의 마음을 믿었던 한 남자의 인생을 출생부터 죽음까지 세세하게 그려낸 작품!형식이 이렇다보니 읽는 동안 몇번씩 소설이라기 보다는 평전을 읽는 기분이 들었지만그럼에도 너무나 재미나게 읽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저자는 나랑 동갑의 프랑스 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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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미소^^ 2018년 처음으로 읽게 된 책인만큼 더 없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왠지 2018년에는 '소설'을 많이 읽게 되지 않을까???


사람의 마음을 믿었던 한 남자의 인생을 출생부터 죽음까지 세세하게 그려낸 작품!

형식이 이렇다보니 읽는 동안 몇번씩 소설이라기 보다는 평전을 읽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재미나게 읽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저자는 나랑 동갑의 프랑스 보르도 출신으로서 독자가 먼저 선택한 작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읽었던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작가도 독자가 선택한 작가였었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연속으로 이렇게 흥미로운 작품을 읽다보니 앞으로 독자들의 선택도 눈여겨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주인공의 삶에 나를 투영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누군가의 삶을 훔쳐보며 내가 그의 선택을 존중해 주고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것은 나와 어느정도 가치관이 일치한다는 것!) 

선택의 결과를 진심으로 궁금해하며 응원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해서 참 좋았다.


중간중간 중요한 순간에 주인공이 느끼는 상념들도 많이 공감되었다.

인간들의 모순을 '두려움'이라는 특징을 잡아 표현해내는 부분이라든지

(두려움의 포로가 되어 자신조차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일들에 전력을 다한다는 점)      

'감사라는 감정은 어린시절 생긴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음에 품고 있던 감미로운 감각'

이라 표현하며 흔쾌이 마리아를 돕던 일!

자식을 통해 젊은나를 만나는 경험 등등......


역시나 이 책을 통해서도 죽음을 맞이할 때의 태도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래서 그 어려운 철학책들보다 소설을 통해 배우는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드는가보다.

한편 그동안 한국에서 여자로 태어나 많이 힘들고 고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부드러운 남자로 태어나 강인한 남성 세계에 적응하는 일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다!

"내 마음이 최고로 편안해졌을 때 달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나도 언젠가 망망대해에서 별과 달의 하모니와 함께 꼭 느껴보고 싶다!

달빛미소를...... 앞으로 초승달을 보면 미소가 생각날 것 같다.

f******7 2018.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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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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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고 가늘었던 하늘의 달은 매일같이 조금씩 자신을 채워나가 빈틈없는 보름달로 빛나곤 한다.그리고는 다시 자신의 몸을 깎아가며 저물어 가기도 한다.달빛미소 속 주인공 폴 베르튄은 어릴적부터 하늘의 달을 올려다보며 꿈을 키우고그렇게 순환하는 달의 주기에 따라 성장하면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담겨 있다.달빛 미소는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출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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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하고 가늘었던 하늘의 달은 매일같이 조금씩 자신을 채워나가 빈틈없는 보름달로 빛나곤 한다.
그리고는 다시 자신의 몸을 깎아가며 저물어 가기도 한다.
달빛미소 속 주인공 폴 베르튄은 어릴적부터 하늘의 달을 올려다보며 꿈을 키우고
그렇게 순환하는 달의 주기에 따라 성장하면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달빛 미소는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 직접 출판하는 방식으로 온라인에 선보였다.
온라인을 통해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그렇게 종이책으로도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나 역시 긍정적이면서도 따스하고, 진심으로 인생을 대하는 폴 베르튄의 이야기에
그리고 삶에 대해 긴 통찰력을 지님이 여실히 드러나는 깊이 있는 문장에
오랜만에 정말 재미나게, 마음 따뜻해지며 읽은 책이었다.


이 책은 주인공이 태어나던 그 순간부터 눈을 감는 순간까지를 담고 있다.
첫번째 장, 새로 뜨는 달에서는
밀농사를 짓는 삶에 순응하며 조상의 땅에서 죽을 때까지 땅을 일구는 마을에서 태어나
자신도 그 방식대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아버지 밑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그렇지만 그는 늘 꿈꾸고 몽상하며 우연히 보게 된 뱃사람을 선망 하며 뱃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된다.

두번째 장, 초승달에서는 조금 더 육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일생의 사랑이라 할 수 있는 마틸드를 처음 보고 사랑을 찾으려 하고 있다.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당시 세계대전을 겪는 프랑스의 모습도 보인다.
그 안에서 독일장교를 만나게 되고, 그는 고향에 두고 온 딸 카트린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한다. 
이 만남은 베르튄에게 큰 영향을 끼쳐서 그냥 흘려 넘기고 말 수도 있는 말이지만
독일장교의 딸 카트리나의 만나기 위해 온 생애를 모험에 바치게 된다.

세번째 장은 반달로, 군 생활과 카트린을 찾아 떠난 여행,
또 꿈처럼 뱃사람이 되어 떠나는 모험 등도 담겨 있다.
 
권위적이고 자신의 길을 정해놓고 압박하는 아버지 밑에서도
자신을 옭아매고 권력에 복종하게 하는 군대에서도
주인공 베르튄은 늘 굴복하지 않고 자신이 꿈꾸는 모든 것을 이뤄내는데
그 모든 여정에서 빛나는 삶의 태도, 달빛이 가득한 따스한 미소에 나 역시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끝내 뱃사람이 되고 거의 모든 동선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강력한 태풍 아래서도 살아남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대하고
자신에게 카트리나에 대해 알려준 창녀 마리아는 자식에게 갈 수 있도록 배에 실어 도와주기도 한다.

물론, 좌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자신을 늘 따뜻하게 품어주었던 어머니가 죽고 평생의 사랑 마틸드의 죽음을 보기도 해야 했다.
창녀마리아는 도와주었지만 어느샌가 연락이 끊겨 서운함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마치 보름달처럼 여물고 꽉 차가는 그의 일생이었다.
그 안에 제 2차세계대전, 소련과 미국의 냉전, 전세계적인 시대배경이 흐르고
평범한 남자의 일생을 담았지만, 정말 술술 읽혀내려가고 벅차 오르는 감동이 있기도 했다.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이 흐르고
모험과 실패와 도전과 절망이, 죽음과 삶과 그런 것이 넘치는 작품이라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강력추천

YES마니아 : 로얄 d********2 2018.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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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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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미소>는 은은한 달빛 같은 이야기입니다.주인공 폴 베르튄은 담담하게 자신의 탄생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 형들 중 한 사람이 들려준 것입니다.무심한 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 냉정한 의사와 온화한 신부.이토록 극적인 역설 속에서 태어난다는 건 그의 말마따나 운명이었는지도 모릅니다."삶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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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미소>는 은은한 달빛 같은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폴 베르튄은 담담하게 자신의 탄생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물론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 형들 중 한 사람이 들려준 것입니다.

무심한 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 냉정한 의사와 온화한 신부.

이토록 극적인 역설 속에서 태어난다는 건 그의 말마따나 운명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삶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로 삶의 우연이라는 한 가지 우연만 존재한다." (11p)

폴은 태어났고, 형제들 간의 경쟁 속에서 자라났고, 폴을 미워했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전쟁이 벌어졌고, 독일 장교들이 죽어갔고, 죽은 독일 장교의 딸 카트린을 꼭 만나겠다고 맹세했고, 자신의 꿈인 선원이 되었고, 마틸다를 사랑했고, 사랑하는 딸 잔이 태어났고, 카트린을 아는 마리아와 그의 아들 마누엘을 도왔고,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폴이 카트린을 만났을 때... "그녀를 향해 다가가는 동안 나는 내 삶 전체가 때로는 어둡고 때로는 밝으며 내가 더 가까이서 바라보면 활짝 웃곤 하는 커다란 분화구투성이인 달의 순환주기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374p)라고 말합니다. 삶이 우리에게 주었다가 죽음이 다시 빼앗아간 모든 것이, 그 모든 기억이 우리라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2009년 모르비앙에는 폴 베르튄의 손자 프랑수아 라세르가 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폴의 무덤 옆에서 그를 생각하면서... 묘지에 어둠이 내리고, 길을 걷던 프랑수아는 무심결에 고개를 듭니다. 그가 본 것은 라륀(Lalune. 달이라는 뜻으로 여성명사 La와 Lune을 붙여 사람 이름처럼 만든 것).

한 인간의 삶을 탄생과 죽음까지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환한 달빛이 어둠을 밝히듯이, 달이 기울어도 다시 채워지듯이. 죽음은 끝이 아니라 다시 처음인지도 모릅니다.

기묘한 연극처럼 시작해서 기나긴 모험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서 삶의 여정을 돌아보게 됩니다.

"인생, 아직 끝난 거 아냐." (351p)

<달빛 미소>가 우리에게 건네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하얀 조약돌 같은 달이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를 향해 미소 지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a*****7 2018.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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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아란다 저의 『달빛 미소』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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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아란다 저의 『달빛 미소』 를 읽고한 작품을 창작해내는 작가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나 같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가지고 너무 멋진 작품으로 창조해내어 한 나라뿐만 아니라 쓰여 진 국가와 민족을 떠나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질 정도로 공감을 얻으면서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대단하다. 특히 이 작품은 젊은 신인작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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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아란다 저의 달빛 미소를 읽고

한 작품을 창작해내는 작가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나 같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가지고 너무 멋진 작품으로 창조해내어 한 나라뿐만 아니라 쓰여 진 국가와 민족을 떠나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질 정도로 공감을 얻으면서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대단하다.

특히 이 작품은 젊은 신인작가로서 첫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문학 작품들은 대개 종이책으로 출판되는 것이 먼저인데 아마존 자회사에서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왔고, 그 후에야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으니 출판사보다 독자들이 먼저 발견하고 아마존이 선택한 작가가 되었으니 그만큼 특별한 작가라는 말이다.

그리고 자연 현상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달의 변화 모습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일생 변화 모습을 교묘하게 조화시키면서 주인공인 폴 베르튄의 아름다운 일생의 모습을 매우 감동 있게 살펴보면서 나름대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 아주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은 가정환경과 사회적인 여건, 국가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시간이 지나는 것처럼 날이, 주가, 달이, 해가 가면서, 세월이 가듯이 꾸준히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사실을 주인공의 원하는 사랑과 갖고 싶은 가정과 하고 싶은 직장 등의 꿈을 향해서 온갖 어려움 등을 참고 이겨나가는 모습 등은 너무 마음으로 와 닿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서로 간에 부딪치는 사람끼리의 주고받는 인과간계에서는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교훈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다.

역시 주인공으로서 일관되게 품고 있는 늘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진실하고, 착한 마음을 갖고 수행해 나가는 모습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행동은 많은 독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그것은 삶속에서 주인공을 분명코 결코 쉽지 않은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이끌었지만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일생을 보여주는 멋진 모습을 직접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삶에는 많은 우연과 여러 선택의 경우와 많은 방향 전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할 때 신속하게 당당하게 나만의 것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런 경우를 직접 보고, 듣고, 참여 하는 등 체험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 뜨는 달, 초승달, 반달, 보름달, 그믐달로 되기까지 달의 모습은 매일 조금씩 변화가 된다.

조금도 어긋남이 없다.

우리 인생도 성장 과정은 다르지만 틀림없이 변화가 된다.

중요한 것은 주인공인 폴 베르튄처럼 되었으면 한다.

주인공의 삶의 여정에서 분명코 엄청난 삶에서의 승리할 수 있는 자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스로가 이 책을 통해서 그 승리의 멋진 모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m***3 2018.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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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아란다 저의 『달빛 미소』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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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아란다 저의 『달빛 미소』 를 읽고한 작품을 창작해내는 작가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나 같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가지고 너무 멋진 작품으로 창조해내어 한 나라뿐만 아니라 쓰여 진 국가와 민족을 떠나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질 정도로 공감을 얻으면서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대단하다. 특히 이 작품은 젊은 신인작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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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아란다 저의 달빛 미소를 읽고

한 작품을 창작해내는 작가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나 같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가지고 너무 멋진 작품으로 창조해내어 한 나라뿐만 아니라 쓰여 진 국가와 민족을 떠나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질 정도로 공감을 얻으면서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대단하다.

특히 이 작품은 젊은 신인작가로서 첫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보통 문학 작품들은 대개 종이책으로 출판되는 것이 먼저인데 아마존 자회사에서 전자책으로 먼저 출간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왔고, 그 후에야 종이책으로 출간되었으니 출판사보다 독자들이 먼저 발견하고 아마존이 선택한 작가가 되었으니 그만큼 특별한 작가라는 말이다.

그리고 자연 현상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달의 변화 모습을 통해서 우리 인간의 일생 변화 모습을 교묘하게 조화시키면서 주인공인 폴 베르튄의 아름다운 일생의 모습을 매우 감동 있게 살펴보면서 나름대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 아주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은 가정환경과 사회적인 여건, 국가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시간이 지나는 것처럼 날이, 주가, 달이, 해가 가면서, 세월이 가듯이 꾸준히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 사실을 주인공의 원하는 사랑과 갖고 싶은 가정과 하고 싶은 직장 등의 꿈을 향해서 온갖 어려움 등을 참고 이겨나가는 모습 등은 너무 마음으로 와 닿았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서로 간에 부딪치는 사람끼리의 주고받는 인과간계에서는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교훈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다.

역시 주인공으로서 일관되게 품고 있는 늘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진실하고, 착한 마음을 갖고 수행해 나가는 모습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행동은 많은 독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그것은 삶속에서 주인공을 분명코 결코 쉽지 않은 예측불허의 방향으로 이끌었지만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던 일생을 보여주는 멋진 모습을 직접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항상 좋은 일만 있으면 좋으련만 그리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삶에는 많은 우연과 여러 선택의 경우와 많은 방향 전환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할 때 신속하게 당당하게 나만의 것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이런 경우를 직접 보고, 듣고, 참여 하는 등 체험함으로써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새로 뜨는 달, 초승달, 반달, 보름달, 그믐달로 되기까지 달의 모습은 매일 조금씩 변화가 된다.

조금도 어긋남이 없다.

우리 인생도 성장 과정은 다르지만 틀림없이 변화가 된다.

중요한 것은 주인공인 폴 베르튄처럼 되었으면 한다.

주인공의 삶의 여정에서 분명코 엄청난 삶에서의 승리할 수 있는 자세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스스로가 이 책을 통해서 그 승리의 멋진 모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m***3 2018.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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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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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폴 베르튄이라는 한 프랑스 남자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한 시골 농가에서 네 형제의 막내로 태어난 그는 밀밭에서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고 뱃사람이 되는 꿈을 갖고 있다. 2차대전을 겪으면서 프랑스땅에서 죽어간 독일 장교의 마지막 유언을 접하게 되고, 그 유언을 이름밖에 모르는 그의 딸에게 전하고자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게된다. 책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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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폴 베르튄이라는 한 프랑스 남자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한 시골 농가에서 네 형제의 막내로 태어난 그는 밀밭에서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고 뱃사람이 되는 꿈을 갖고 있다. 2차대전을 겪으면서 프랑스땅에서 죽어간 독일 장교의 마지막 유언을 접하게 되고, 그 유언을 이름밖에 모르는 그의 딸에게 전하고자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게된다. 책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하지만, 자기만의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룬 두 사람의 얘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하나는 뱃사람이 된 폴이고, 또 하나는 군대에서 만들어진 친구인 장이다. 장은 연극배우로 성공하는 꿈을 갖고 있으며, 책의 말미에서 그도 그 꿈을 이뤘음을 알 수 있다.  


줄리앙 아란다의 첫소설인데, 첫 작품치고는 구조가 탄탄하고 꼼꼼히 짜여져 있다. 책에의 지속적인 집중을 할 수 있게하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사건도 중간 중간 잘 포진되어 있다. 온라인에서 발표한 글을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아마존에서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라고 들었다. 온라인에서 이 글을 접하고 열렬한 반응을 보였던 독자들의 심정이 이해된다. 어떻게 보면 평범해 보일 수 있는 한 남자의 일생얘기지만, 잔잔히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내 자신의 살아온 길도 돌아보게 되었다. 폴이 처음 배를 타던 떼 선장은 "길을 잃어야만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라는 얘기를 해준다. 길을 잃는게 두려워 아는 길만 다니고 결국 내 길은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a******e 2018.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빛미소 - 줄리앙 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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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이 여자가 아닐까하고 생각될만큼의 부드러운 서체의 글이였던 줄리앙 아란다의 달빛미소. 이 책의 소개를 처음 봤을 때 끌렸던 이유는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아마존을 통해 전자책으로 작품을 선보였었다는 이유였었다. 그렇게 독자들이 책으로 만들기를 원했던 책이니만큼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길래 그런건지 궁금했다랄까, 그리고 어떤 사건을 크게 담은 이야기가 아니라 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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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분이 여자가 아닐까하고 생각될만큼의 부드러운 서체의 글이였던 줄리앙 아란다의 달빛미소.
이 책의 소개를 처음 봤을 때 끌렸던 이유는 출판사를 통하지 않고 아마존을 통해 전자책으로 작품을 선보였었다는 이유였었다.
그렇게 독자들이 책으로 만들기를 원했던 책이니만큼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길래 그런건지 궁금했다랄까,
그리고 어떤 사건을 크게 담은 이야기가 아니라 한 남자의 태어나서부터의 죽을 때까지 삶을 다룬 책이라는 점에서
어떻게 전개가 되어갈지, 어떤 이야기가 그려져있을지 줄리앙 아란다의 달빛미소는 너무 궁금했던 책이였다.

이야기의 시작은 폴 베르튄이라는 사내아이가 태어남으로 시작된다.
처음부터 조금의 시대적인 말장난도 담고있어서 뒤로 갈수록 기대가 된다고 느꼈던 책이였는데.
의사와 신부가 동시에 도착해서 서로를 헐뜯는듯한 대화를 나누면서고
결국 폴의 탄생을 축복하는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폴은 농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달'의 세계에 빠지면서 그 언어인 '라륀'에 빠져지낸다.
그리고 꿈을 꿔야하는건 농사를 더 잘하는 농가 집안의 일이여야하지만
미사를 마치고 항구에 나가서 우연히 '이상한 유니폼을 입은 미스터리한 남자들'을 만나고
그 남자중 한사람이 그의 머리에 모자를 씌우며 "자, 이제 너도 뱃사람이구나!"라는 말에
홀리듯이 자신은 언젠가 뱃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다.

하지만 결국 현실에서 해야하는 거는 농사일이이였다.
약해보이는 그를 아버지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들판으로 데리고 나갔고,
그곳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미소를 잃지 않고 일하는 듯한 그의 모습을 보며
아버지와 그의 형 자크는 가식이라고 생각하는 듯이 그가 어디까지 해도 안망가지를 실험하고 싶은 마냥 혹사를 시키기고 괴롭힌다.
그런 그는 결국 사진이 이루고 싶은 게 있다는 생각을 함으로 무너져가면서도 자신의 뱃사람의 꿈을 키운다.

그러던 중 기본 교육을 받아야하는 폴은 초등학교에 가고 싶어하고, 그 곳에서 그의 삶을 처음 바꿔준 뒤크르 선생님을 만난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그를 알아주고 그의 열의에 지식을 더해주는 뒤크르 선생님 덕분에
그는 선원이 되려면 먼저 익혀야하는 글과 지식을 익히게된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되고 그런 뒤크르 선생님을 잃게 된 폴,
그리고 아버지를 어느순간 여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의 긍정적인 모습을 깨부수려고하는 자크형의 지배속에서 결국 들판에서 살아가고 있게 된다.

그렇게 일하던 중 그들의 형제가 들판으로 일을 나가다가 독일군에게 끌려가서 강제 노동을 한 후 버려진 곳에
마을에 면장인 블랑샤르씨가 같이 있게되었고 그렇게 그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간 덕분에
그의 딸인 마틸드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를 보자마자 한눈에 사랑에 빠진 폴.. 

폴은 주말에 아프다는 핑계로 집에 혼자 남게 되고 전쟁중에 겁없이 사랑에 눈에 멀어 마틸드를 보러 가기 위해 집을 나선다.
그렇게 가던 중에 결국 위험에 처하게 되고 죽음의 앞에서 자신의 순수함을 알아주고 살려준 독일장교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딸인 카트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목숨을 건진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 그의 이야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진행이 되는건데도 지루하지 않았던게 매력이였던 줄리앙 아란다의 달빛미소.

이후 전쟁이 끝나고 그를 살려주었던 독일장교의 죽음을 앞에서 보면서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한마디.
'아버지가 진심으로 사랑했었노라'는 말을 전해달는 그의 눈빛을..... 마틸드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마음에 품고, 
 그는 어린 소년의 삶에서 벗어나 남자가 된다는 군대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의 그의 삶,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 자신의 목숨을 살려주었던 독일장교의 딸인 카트린을 찾기 위한 삶을 보여주고,
그가 군대를 마치고 오면서 순수하게 입맞춤만으로도 군대를 기다리며 함께 더 긴 삶을 하기로 한 마틸드와의 사랑 이야기도 보여주고,
그가 자신의 꿈이였던 뱃사람이 되어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의 삶에 변화가 되어서 뱃사람이라는 혼자만의 꿈에서 가족과 함께라는 꿈으로 가는지,
그리고 카트린을 다시 찾게 된 이야기들이 흘러가는데 감성적인 줄리앙 아란다의 문체 덕분에 한남자의 삶을 담은 단조로운 이야기가 지루함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였던 달빛미소였다.

새로뜨는달,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점점 달이 차올라가는 걸로 그의 어린 시절 동경했던 라륀에 빠졌던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달빛미소!
시같은 느낌을 담은 문장들을 읽을 때마다 이 책의 매력을 더 느낄 수있는 시간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였다.


c****i 2018.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빛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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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의 인생이 큰 고비를 맞을 때마다 누군가가 다가서서 따뜻한 미소를 지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 게 어디 있냐? 삶은 본래 고난의 연속이요, 각자가 알아서 헤쳐 나가야지."라고 퉁명스레 내뱉는다면, 물론 말이야 맞는 말이겠으나 그 사람 본인은 참 각박하고 여유 없으며 이미 황폐화한 삶을 사는가 보다 하고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암만 맞는 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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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자신의 인생이 큰 고비를 맞을 때마다 누군가가 다가서서 따뜻한 미소를 지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런 게 어디 있냐? 삶은 본래 고난의 연속이요, 각자가 알아서 헤쳐 나가야지."라고 퉁명스레 내뱉는다면, 물론 말이야 맞는 말이겠으나 그 사람 본인은 참 각박하고 여유 없으며 이미 황폐화한 삶을 사는가 보다 하고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암만 맞는 말이라 해도 우리는 일일이 입 밖에 내어 그 불쾌한 진실을 재확인할 만큼, 필사적으로 스스로의 기분을 망치려 들 만큼 어리석지는 않습니다. 자기 기분만 망칠 뿐 아니라 남들 비위까지 상하게 하는 민폐입니다. 이런 걸 모른다면 이미 "망쳐질 기분"조차 스스로 없애버린 답 없는 인생이며, 이런 사람이 남과 함께 사는 법이야 당연히 알 리가 없습니다.

소년(소설 중후반부로 가면서 청년, 장년으로 성장합니다만) 폴 베르튄은 아주 평범한 프랑스 시골에서 태어났습니다. 평범하다는 건 평범한 사람들만큼의 행복을 누리고 자라났다는 게 아니라, 그 시절 평범한 프랑스 농민들처럼 고되고 희망 없는 삶을 살 뻔한 처지였다는 뜻입니다. 농촌 생활이란 일이 몹시 고될 뿐 아니라, 농업이라는 저부가가치 산업의 본질적 속성 때문에 중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손에 쥔 재산은 그것대로 적은, 빈곤과 고통의 악순환에 갇힌 절망의 생으로, 이 소설 속에서는 묘사됩니다. 프랑스는 중세 이래 풍요로운 1차 산업의 소출로 왕성한 국부를 누린 나라라서, 다른 곳은 몰라도 프랑스의 농촌만큼은 각별한 낭만이 있을 줄 착각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1789년 대혁명 당시에도 농민들의 삶은 그저 목숨만 간신히 붙어 있었을 뿐, 천대와 멸시와 중노동의 고통으로 점철된 지옥상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비교적 젊은 작가님의 작품이라서, 이런 분들의 데뷔작이 흔히 그렇듯 자전적 사연 아닐까 짐작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1인칭 주인공 폴 베르튄은 1930년대에 태어나 성장기 주요 국면에 나치 독일의 침략이라는 큰 트라우마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습니다. 농촌의 가장들이 종종 그렇듯 책임과 의무는 다하지 않으면서 불쌍한 식구들 위에 폭군처럼 군림하려는 욕구만큼은 무척 강한데, 소년 폴 베르튄은 부친의 죽음을 보며 오히려 (죄의식 가득한) 해방감을 느끼는 걸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우리 독자들은 그의 "해석,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사태를 객관적으로 재구성할 필요도 있는데, 소년 폴에게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지만 그의 증언과 고백이 모두 객관적 사실과 일치하지만는 않을 겁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죠. "나치놈들에게 용감히 대들다가 목숨을 잃은 거야." 폴은 냉소적으로 받아들입니다만 우리 독자들이 꼭 (어린)폴의 판단에 전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을 겁니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지만 가세는 여전히 어렵고 폭군의 자리는 맏형 "자끄"가 바로 계승하니 폴은 여전히 행복을 못 누리는 처지입니다. 이 젊은 폭군 자끄에 대해서는 딱히 옹호할 여지를 저도 못 찾겠습니다. 아버지는 어쩌면 나약한 몽상가 기질만 다분한 막내 폴이 딱하게 여겨져 "저런 식으로는 이 거친 세상 못 살아나간다. 현실의 한계가 빤한데 나라도 가슴 아프지만 독한 심성을 길러줘야 하지 않겠는가" 같은 걱정에서 폴을 그리 가혹하게 대했는지도 모릅니다. 허나 자끄는 자기 부친에게서 나쁜 본만 받았을 뿐, 어린 형제들을 배려하는 마음씀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영리한 폴과 정치적 타협을 시도하는가 하면, "네놈의 그 악마 같은 미소가 너무 싫어! 네 그 미소가 아버지를 죽인 거야!" 같은 황당한 반응도 드러냅니다.

폴 스스로는 자각 못 하지만 남이 보기에 그는 미소가 참 아름다운 소년인 듯합니다. 이 미소는 애정 가득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고, 어려서부터 그를 지켜 봐 온 달님(그저 la lune이란 일반명사일 뿐인데, 소년 폴은 Lalune이란 이름을 지닌 인격체처럼 받아들입니다)이 더 다사로이 보듬었고, 조금 더 커서는 이웃집 소녀 마틸드를 짝사랑하면서 한층 깊이를 더한 자질, 매력입니다. 폴은 국가가 지운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몸을 담게 된 군대에서 "제2의 자끄"라 할 부대장을 만나는데, 양차 대전의 PTSD 때문에 좀 정신이 나간 폭군형 관리자입니다. 이 부대장이 미친 듯 발악하며 폴도 구타하고 나중에는 폴의 친구(군대 동기) 장까지 때리는데, 광기의 발작인 터라 정말 무방비상태의 장을 죽기 직전까지 폭행합니다. 이때 폴은 (어디서 그런 주변머리가 생겼나 싶게) 기지를 발휘하여 뒤에서 부대장을 가격하여 기절시키는데(ㅋㅋ), 책임을 추궁받을 게 뻔하다고 생각이 미치자 폴 자신도 바닥에 드러누워 불의의 사고나 당한 듯 연극을 합니다. 이 미친 부대장이 처음에 폴을 찍어놓고 괴롭힌 것도 "그 미소"가 싫어서였다고 하니, 악마에게 혼을 빼앗기고 폭력에 찌든 불쌍한 인간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우리는 눈치챌 수 있습니다.

상급 책임자가 나서서 폴에게 경위를 묻습니다. 위생병은 폴, 장, 부대장을 후송할 때 폴 역시 부상을 당한 게 확실하다고 오판을 했고, 책임자 역시 이 정직해 보이는 청년이 거짓말을 할 리 없다고 여깁니다.

"자네는 좋은 사람처럼 보이는군. 허나 명심하게. 여기는 좋은 사람을 반기는 곳이 아니야."

"여기"는 물론 병영이겠지만, 어디 좋은 사람을 반기지 않는 곳이 군대뿐이겠습니까. 세상 전체가 다 마찬가지죠. 핍박받고 가난할 뿐 마음은 선량한 사람들이 모인 듯했던 농촌도, 알고 보면 얼마나 큰 악의와 광기가 지배하는 곳이었습니까. 나치가 하루아침에 패망하자 악귀처럼 돌변하여 패잔병들을 농민들이 린치하던 모습을 폴은 생생히 기억합니다(아 물론, 독일군 병사들도 못된 짓 많이 한 걸로 나옵니다. 폴의 아버지도 그 과정에서 후유증으로 죽었고요. 하지만 악을 악으로 갚는 순간 놈들과 똑같은 인간이 되는 거죠). 복수라는 허울 좋은 핑계를 걸고 자신의 추악한 광기 해소에 기회를 악용하던 그 농민들의 모습. 린치 중에 죽어가던 독일군 장교 중에는 (규율을 어기고) 폴의 생명을 살려 준 인정 많은 (어느 소녀의) 아버지, 한 집안의 가장도 있었습니다. 마틸드를 짝사랑하는 폴의 모습이 안타까워, 혹은 이렇게 괜찮은 녀석이 내 딸도 지극정성으로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여겨, 폴에게 그런 호의를 베풀지 않았을까요. 사람이 가장 초라해지는 건 자신의 은인에게 합당한 보답을 못 하고 현실에 굴복할 때입니다. 폴은 그 독일군 장교 아저씨(얼굴도 모르는 카트린의 아버지)가 린치를 당하고 죽을 때 아무 도움도 못 준 걸 평생의 수치로 간직합니다.

멀쩡한 부인을 놔두고 정부와 바람을 피우려 도피하는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누구나 그 무책임한 남편을 손쉽게 비난할 수 있습니다. 허나 어느 선장님은, 나중에 추궁(?)하던 폴에게 이렇게 변명하는군요.

"나는 내 아내에게서, 모든 순수함을 잃고 삶의 비천한 질곡만을 몸에 감고 다니는 어느 늙은이, 곧 나 자신을 보았네, 하지만 그녀(정부)에게서는 삼십 년 전 순수했던 젊은이의 풋풋한 희망을 보게 된다고. 자네가 나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나? 인생이 그리 단순하게 선악이 재단되는 과정 같나?"

이 말에 이상하게 진한 공감이 되더군요. 물론 아내를 그리도 메마르고 황폐한 존재로 만든 장본인은, 바로 "고생을 시킨 못난 남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늙고 지친 선장님의 "도피"도 뭔가 사람 마음을 짠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젊은 폴은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튼 도피를 도와 준 대가로 그의 배에 "아무 경험도 없는" 풋내기인 자신을 고용해 줄 걸 요구합니다. 이 선장은 황당해하지만, 청년 폴에게서 30년 전 풋풋했던 자신의 이상과 순정을 발견하고, 이후 폴이 벌이는 갖가지 무모한 짓에 "다시 젊어진 마음으로" 신나게 가담까지 합니다. 물론 폴이 띠는 "마법의 미소"도 큰 몫을 했겠지요.

세상사 풍파가 아무리 인생을 높은 파고에 몰아넣어도, 하늘 위에 두둥실 떠 만인의 삶과 일천 가닥 실개천에 두루 따스한 미소를 불어넣는 달님이 있기에, 우리는 세상에 아직 희망이 남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달님의 미소를 밤하늘로부터 받아 각박한 세상에 뿌리고 다니며 "아직 여기, 살만한 곳임"을 두루 깨닫게 하는 폴 같은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연대와 악수와 포옹이 먼 달나라 이야기만은 아님을 다시 확인합니다.

v*****7 2018.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