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마마스건의 10주년 기념이라고 하고, lp 미발매인 것으로 아는 초창기 앨범의 곡을 소장할 수 있기에 구매했습니다. 찾아보니 작년 코어 팬층 중심 판매 후 잔여분인 것 같은데, 이렇게라도 구하게 됨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퀄리티는 조금 아쉽네요. 여느 때처럼 기쁜 맘으로 택배 상자를 뜯었는데, 음... 디스크가 바로 보이길래 설마 했습니다만.. 속비닐에도 안 든 채 쌩으로 배송된 디스크와, 자켓도 없이 디스크 넣을 겉 비닐 하나가 달랑 들어있더군요. 그래 픽처디스크 잘 보이게 하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하고 디스크를 꺼냈는데, 픽처 디스크 인쇄상태도 참 오묘하게 아쉽네요. 특히 멤버들 사진 사이드는.. 90년대 감성을 의도한 것인지...이러니 준수한 자켓이 조금 아쉽더란 말입죠. 마지막으로 음질 면도..픽처 디스크라면 으레 별로일거야 싶은 수준 딱 그정도라 아쉽네요 . 마마스건의 음악은 훨씬 넓은 스테이징과 다양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좋은 음원이라고 생각하는데, 별 특색 없는 디지털 음원을 듣는 듯 느껴집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마스건의 소리를 턴테이블을 통해 듣고, 이토록 장식적인 디스크를 가질 수 있다는 이벤트적 관점에서는 팬으로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선곡 리스트도 워낙 한국 팬들이 좋아할 법한 곡들입니다. 아쉬운 소리를 잔뜩 하긴 했지만.. 또 한편 결과적으로 소장하고 싶었던 마마스건 엘피를 가질 수 있게 듼 점에 대해, 고마운 한국사랑을 이어나가는 마마스건과 세일뮤직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