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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이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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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한책 서평단 물빛바람입니다.
‘상처주지 않는 대화’는 약 3주간에 걸쳐, 책을 읽었다.
최근 회사 프로젝트로 약 한 달간 휴일 없이 계속 일한 탓에 극도의 피로가 쌓이고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피로한 탓에 신경도 날카로워져 직원들 중에서는 나와 이야기를 하면서 상처받았을 수 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집에서도 비슷한 상황은 벌어진 것 같다. 책을 읽는 시간도 많이 낼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짬짬이 책을 읽으면서 오롯이 나의 심리상태와 대화습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거의 20년 가까이 영업과 마케팅에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다 보니, 만나는 사람도 다양하고 매일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게 되는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된다.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하는 대화부터 회사의 중대한 협상과정, 고성이 오가는 회의시간까지 대화의 종류도 다양하게 진행했다.
회의할 때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을 잘 파악하고 배려 한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것은 나의 착각이다. 상대를 파악하는 것을 떠나 “현재의 나는 나 자신의 내면과 기초적인 욕구나 욕망조차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인 것”을 이 저자의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저자인 ‘마셜B 로젠버그’는 세계적인 갈등 중재자로, ‘비폭력대화’의 창시자이자 비영리단체 비폭력대화센터의 설립자이다. 심리치료사로 널리 이름을 알리며 상처 받은 많은 사람들을 만난 로젠버그는 두 가지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끊임없이 물었다. 왜 사람들은 관계와 상호작용 속에 폭력과 고통을 낳는가,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끔찍하고 폭력적인 상황에서도 사랑과 연민을 발현하는가, 비폭력대화는 이 두가지 질문의 답을 찾으면서 발전 되었다. 그는 인간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는 ‘연민’이라는 비폭력적인 상태를 인간적 본성의 근원으로 보고, 사람들이 타인과 진정으로 연결될 때 얼마나 큰 기쁨을 느끼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폭력대화는 내면의 잠재력을 각성하고,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감정 이면에 숨겨진 욕구에 귀 기울이게 함으로써 공감 능력을 극대화한다. 이 공감 능력에서 나오는 언어는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와 욕구를 이해하고 사람들이 서로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더 이상 비판과 비난, 지배의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되고, 서로의 행복에 기여하는 즐거움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비폭력’은 순식간에 차오르는 부정적인 감정과 판단에 휩싸이거나 휘둘리지 않고 연민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놓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절대 악해질 수 없다.
‘비폭력대화’는 인간의 내재된 연민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대화를 뜻한다. 부정적이고 충동적인 사고가 낳는 언어는 인간의 본성을 잃게 만든다, 비폭력대화는 관찰, 감정, 욕구, 부탁의 네 가지 요소를 통해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들어 주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진정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관계에 진심이 담기게 된다.
고 저자는 ‘비폭력’과 ‘비폭력대화’에 대해서 정의하고 있다.
이 저서는 대화의 기술적인 면보다는 인간의 감정, 욕구에 대해서 좀 더 집중하고 있는 심리학을 통한 비폭력적인 대화의 방법에 대하여 접근한 책이다.
나와 타인의 대한 관찰 - 자신과 타인의 내면과 외부로 표출되는 모든 것을 관찰하는 것- 이 비폭력 대화의 첫 번째 요소이며,
그 다음으로 논할 수 있는 것이
‘나의 삶의 질을 제한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떻게 작용하는가?’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감정’과 '욕구‘입니다. 이 두가지 요소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욕구가 충족되면 편안함을 느끼고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괴로워 합니다.
비폭력대화이 네 번째 요소가 ‘부탁’입니다. 자신이 상대방에게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정확하게 부탁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부탁을 할 때에는 상대방에게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하면서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일은 단순합니다. 가장 본질적인 질문부터 던져 보십시오. 내 안에 무엇이 살아 있는 가? 우리의 삶을 더욱 충만하고 아름답게 하려면 무엇을 함께 해야 하는가? p26 - 29
직장내 동료, 상사와의 대화, 거래처 혹은 영업을 해야 하는 상대방, 친구들과의 인간관계 등 사회관계를 가지는 것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상대방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대화방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특히 심리학을 근거로 평화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 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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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감정을... 감정이 아름다운 이유는 감정에는 거짓이 없고 우리가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 안에 무엇이 살아 있는가? 무엇이 내 삶을 충만하게 하는가?
어릴때부터 지금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지나칠 정도로 감정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속깊은 감정에서 우러난 게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순간순간마다 머릿속을 스치는 일시적이고 얕은 감정분출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다. 바로 이 두 가지 질문을 마주하고 나서부터.... 27년을 살아오면서 나는 내게 이러한 질문을 단 한 순간도 한 적이 없었기에.....
그래서 감정도, 그 안에 담긴 욕구와 진심도 아무 것도 몰랐다.
자신이 느끼는 분노 뒤에 숨겨진 욕구를 찾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한층 더 강렬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노가 아니라 자기 자신 안의 원초적인 감정을 만나게 되는 겁니다. 감정의 본래 기능은 생존을 위한 것이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보듬어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슬픔, 절망, 무기력, 상처 혹은 두려움과 같은 감정들을 그대로 내뱉는 행위가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그저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 그대로 소리를 질러보십시오. 이러한 감정들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지만 파괴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들은 고통스럽지만 마음에 훨력을 불어넣어 주는 영양가 있는 고통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분노의 감정은 우리에게 채워지지 않는 욕구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감정과 욕구에 대해, 그리고 과정의 언어와 정적인 언어에 대해 알게 되는 순간 반성부터 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의 삶은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 속에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 속에 무엇이 살아 있는지, 혹은 과거의 특정한 순간 무엇이 살아 있었는지를 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과정의 언어는 이렇게 모든 순간이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말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는 항상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정적인 언어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사고는 옳은 것과 그른 것,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으로만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사고의 저변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고 있다는 권위주의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문화에서는 사람들의 권위주의적 체제에 살아가도록 아주 어린 시절부터 뇌 구조를 적응시켜 놓습니다.
사람들이 사고하는 방식과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 사이에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고방식을 통해 나온 언어가 결국 그 언어의 감정을 낳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누군가를 규정하고 판단하는 정적인 언어를 쓰고 있지는 않은지, 또 이 언어에 너무 익숙해져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나 스스로가 '누군가를 규정하고 판단하는 정적인 언어'를 쓰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욕구'란... 제가 이해하는 욕구란 '삶을 털어놓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욕구를 아름답고 소중한 것으로 인식하는 관점을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욕구와 부탁은 확실하게 분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욕구가 어느 정도 충족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볼 때 이 욕구와 특정한 전략을 연결시키지 않아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이 열립니다. 우리가 욕구와 부탁을 애매하게 섞어 놓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욕구는 특정한 사람이나 특정한 방식으로만 충족되어야 합니다. 이는 스스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는 것이며 그 범위는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욕구를 선물이라고 여기며 서로에 대한 기대 없이 만나야 더 많은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내가 상대의 욕구를 채워 줄 수 없다고 해도 그 자체를 선물로 받아들이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스스로 먼저 욕구를 선물로 받아들일 때 주변 사람을 기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욕구를 표현하는 태도가 표현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인생의 행복은 절대 다른 사람이 내 욕구를 충족시켜 주느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또한 지금에 와서 보니 나의 치명적인 약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것은 앞서도 말했듯이 감정 내면에 살아있는 욕구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다는 것이었다. '내면의 재판관의 생각에 공감하고, 내면에 채워지지 않은 욕구가 무엇인지 그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도 몰랐고, '내면의 결정자가 어떤 욕구를 충족시키고 싶은지 말할 때 그의 말에 공감하며 귀 기울여야' 하는 것도 몰랐다. 그러니 매번 말에서부터 시작해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채 위태위태하며 혼자 힘들고 아파했었던 것 같았다. 이제는, 정말 이제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공감'은... '사랑'은... 공감은 현재에서만 일어납니다. 과거의 이야기나 생각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것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이러한 공감의 시간만큼은 늘 조용합니다. 말이 필요 없는 것이 공감이기 때문입니다.
공감이란 내 감정이 아니라 타인의 감정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충만하게 하고 싶다는 소망을 품을 때, 그 동기가 보상을 받거나 사랑을 억디 위한 것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로지 이런 소망 자체가 동기가 되어야 합니다.
나의 욕구는 어디에 있는가, 나에게 정말 의미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이것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해 보세요. 이를 통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미 추구에 대한 욕구가 채워질 수 있습니다.
공감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와 느림이며. 상대방의 생각이 아닌 감정과 욕구에 집중하면 됩니다.
'나의 욕구는 어디에 있는가', '나에게 정말 의미있는 것은 무엇인가' 에 대해 자문자답하는 것이 모든 관계의 시작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과 다른 영역에 있는 사람들을 특정하게 규정하고 정의하여 선을 긋는 것으로 나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다' 고 생각하는 것을 절대 지양하고, 단지 '우리'를 강조하며 똘똘 뭉쳐 배타적이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해야 되겠다는 것을 백번, 천번 되새겨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럼으로써 ... 선과 악을 논하는 것이 과연 의미 있는 일인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보다 사람들이 전적인 언어가 아니라 삶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고 진실성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슬퍼하려면 진심으로 삶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삶에 도움을 줄 수 없을 때 깊은 슬픔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아름다운 소리와 추한 소리를 낼 수 있는 현이 같은 개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 가운데 선과 악이 공존하지만 매 순간 자기 자신과 인간미를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각이 우리에게 희망찬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과 일상 영역의 범위에서 생각했을 때 매일 사용하는 언어와 사고에 깃들어 있는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을 조건화하고 삶에서부터 물리쳐야 하는 불행을 양산하는 권력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두 번째 과제입니다.
공감하는 태도를 키우기 위해서는 감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감사함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다른 사람의 삶을 풍성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합니다. 우리가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우리 내면에 흐르는 에너지가 다른 사람을 공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국 감사함은 삶을 즐기는 것입니다.
오직 내 감정에 충실하고, 그 내면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삶의 언어로,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 또 노력, 더욱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 <상처주지 않는 대화> 또한 나에게 있어 정말로 값진 의미를 선물해준 마음의 양식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인문학 카페 한주한책 서평단의 홍석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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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두아이의 아버지로써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아버지로 인식되고 싶은 욕구가 있었으나,
1장. 내 안의 감정을 이해한다
첫페이지에 나오는 비폭력대화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책은 전체 218쪽으로 구성되어 책의 분량이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초반의 1장에서부터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에 나 스스로가 공감하지 못하여 어렵게 책을 읽어 나갔다. 그러다보니 나 자신이 힘들어서 중간에 책을 쉬었다가 읽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5장 이후부터는 이야기하는 바에 대하여 공감하게되어 술술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 페이스를 이어서 다시 1,2,3,4장을 되짚어 봐야 하겠다. 아이들과의 공감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좀더 학습해보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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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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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 한책 서평단 주인공입니다.
'상처 주지 않는 대화'라는 책의 제목을 보며 나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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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보름이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다. 우리는 대부분 인생을 살아가면서 말을 통해 효율적으로 갈등을 해결한 경험들이 하나 이상은 있다. 그 정도로 한 인간이 다른 인간과 관계를 맺어갈 때 '대화'라는 이름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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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로사입니다. 자칼의 언어 - 기린의 언어. 관찰,감정,욕구,부탁 정적인 언어(규정짓거나 판단을 하는 것) - 과정의 언어 내면의 재판관 - 내면의 결정자 비폭력 대화를 이해하는데에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설명하고있는 1,2장을 지나 챕터 3에서는 비폭력 대화의 핵심이 되는 '공감'에 대해 심도있게 다룬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공감'의 의미와는 다르게 저자는 인간이 타인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인 '공감'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현재'라고 한다. 공감은 내 감정이 아닌 타인의 감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지식적인 이해나 동정심, 동의와 혼동해서는 안되며 진정한 공감을 위해서는 현재 상대방에게 흐르는 신성한 에너지(살아있는 것, 삶과 가까운 추상의 개념)에만 관심을 두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새롭게 정의하는 개념들이 많이 등장하다보니 기존에 내가 갖고있던 단어의 의미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중간에 몇 번쯤은 매끄럽게 읽히지가 않았다. 번역의 문제인 것인지, 독일어의 수사가 낯설어서인지는 모르겠다. 가장 인상적이고 현실로 명확하게 와닿는 부분은 아이와의 대화를 다룬 5장이었다. 아이들은 예상 외로 '기린의 언어'를 쉽게 습득한다고 한다. 자칼의 사고에 길들여진 사람일수록 비폭력 대화를 실천하기 어려운데, 어쩌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린의 언어를 자라면서 어른들의 자칼의 언어를 배우며 잃게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에 소개된 학교가기 싫은 아이와 학부모의 대화(역할극)을 보며 내가 의식없이 사용하는 표현들이 대부분 자칼의 언어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대화 중 중요한 포인트를 기록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부모는 절대 성급하게 답을 찾으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 오로지 아이의 마음 안에 살아있는 것, 그것에만 집중하고 현재의 상태에 머무르며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조언을 하기 전에는 신중을 기하기 위해 머릿속으로 100까지 숫자를 세십시오. 그리고 자녀에게 답을 들을 생각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 부모와 자녀가 공감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모든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저자는 선과 악을 가르는 '정적인 언어'를 지양하고 '삶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진실성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정적인 언어'라는 번역 표현 역시 어쩐지 의미를 명확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느낌이어서 이에 대한 개념 정리를 중간중간 해야했다. 아무래도 '동적인'의 반대 의미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저자가 지양하라는 '정적인 언어'를 단정의 언어, 판단의 언어로 표현해도 무방하지않을까. 판단이 개입된 언어보다는 자연상태의 내츄럴한 관찰과 공감이 담긴 '삶의 언어'가 더 중요하다는 것에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않을 것이다. 우리는 정말 어떻게 슬퍼해야 할까요? 슬퍼하려면 진심으로 삶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 삶에 도움을 줄 수 없을 때 깊은 슬픔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삶을 긍정하는 신성한 에너지와 연결되어 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연민의 마음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공감할 때 생기는 신성한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 에너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언제든지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잠재력에는 막대한 책임이 수반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신성한 에너지의 일부이자 그 자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면 우리 모두 하나가 됩니다. 이 책의 첫 장에 제시된 '비폭력'과 '비폭력 대화'의 정의는(맨 위 사진) 인간이라는 존재에 희망을 갖게한다. 비폭력 대화는 '연민'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대화라는 것이다. 나 역시 인간 자체, 살아있는 존재, 현재에 대한 '연민'의 감정을 느낀 이 후 많은 사람들과 상황들을 이해하게되었기에 존재에 대한 '연민'에서 시작하는 대화가 진실된 공감에 닿는 길임을 익히 알고 있다. 이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느끼고, 깨닫는다면 누구도 '자칼의 언어'를 쓰지않는 상처 없는 세상이 되겠지. 그게 곧 유토피아 아닐까. '변혁의 영성'으로 이러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파한다면 조금씩이나마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비폭력 대화'에 관련된 여러 개념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으나 종교적인 표현과 혼동이 되는 단어,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수사가 이따금씩 있어 읽다가 흐름이 끊기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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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한책 서평단 하지영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비폭력대화의 기술) 상처주지않는 대화 마셜 B.로젠버그 가브리엘레 자일스지음 파우제 이제 거부할 수 없는 중년이다. 40대의 중반을 지나 후반이다.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것들이 주마등처럼 슬쩍슬쩍 생각나 지나간다. 그중에 하나가 언어습관이다. 잘못된 언어습관! 본서는 그런 나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춰주고 아름다운 말년을 생각해보게 한다. 좋았던 것은 단순화 대화기술의 솔루션제시보다는 자신을 돌보게 하라는 메시지가 더욱 의미깊다. 내가 느낀 감정이 좋고 나쁜 것은 없다. 그감정은 나의 모습을 알려주는 화면아닌가. 잘못된 것은 그감정을 잘못 표현할때이지싶다. 예를 들어 요즘의 핫이슈인 미투에 의한 성폭력은 어떤가? 성폭력이 나쁜것이지 성욕저체가 금기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을 어찌 막을 수있는가. 나의 감정을 막지 고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살려낸다면 그 누구보다 행복한 인생아닌가. 차례를 보면 제목이나 소제목으로 충분히 책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구성이었다. 소제목에서 명확한 메시지전달은 독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가 되기 때문이다. 너줄한 긴문장의 설득글보다. 자주 보았지만 잃어버린 그 문장한구가 우리에게 그날의 영양분이 될수도 있다. 잃어버린 나의 자존감은 내가 잊어버린 그 문장한구이다. ‘나의 감정은 온전히 나의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마지막유언이 자신을 잘돌보라한것과 비슷하지않은가. ‘삶의 갈증이 욕구가 된다.’ ‘삶의 모든 순간에 책임을 갖는 용기가필요하다’ ‘아이도 부모의 욕구를 이해할 수있다’ ‘옳다, 그르다의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낮출 수있다’ ‘아이의 마음을 섣불리 판단하지않는다’ ‘아이들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유명한 그 ‘시크릿’책에서 이야기하는 자기충족예언(Self fulfilment prophecy) 자기가 예언하고 바라는 것이 실제 현실에서 충족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반복되는 뻔한 내용이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매일 먹는 식사와 같은 것이다. 먹어본 음식이라고 안먹거나 새로운 음식만을 섭취할 수는 없지않은가! 간지왼편에 있는 짤막한 문구는 매우 임팩트감있게 메시지를 전달해주었다. ‘우리 자신과 일상 영역의 범위에서 매일 사용하는 언어와 사고에 깃들어 있는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리고 인간을 조건화하고 삶에서부터 물리쳐야 하는 불행을 양산하는 권력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두 번째 과제입니다.’ 사족 말표현이 어색한 표현이 오히려 의미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말이 필요없는 것이 공감이다?’ 무슨말일까 ‘내안의 인간미에서 멀어지지 말 것’ 이건 무슨말인가 글을 이해하자면 공감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순간에 일어나는 것들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말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원어저작부터 그랬는지 내용의 축약을 너무 많이 해서 의미전달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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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한책 서평단 맑고투명한유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