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7%
  • 리뷰 총점8 37%
  • 리뷰 총점6 11%
  • 리뷰 총점4 5%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인생의 목적은 승리하는데 있지 않고 성숙해지고 함께 나누는 것에 있습니다. 페이지 :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가보다.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내가 어릴때만 해도,광고나 포스터의 배부분이 최고가 되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그런데 요즘은 광고나 책들의 대부분에서도 성공을 중점에 두지말고 행복을 중점에 두라고 얘기한다.어떤 광고에서 말하는 것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인생의 목적은 승리하는데 있지 않고 성숙해지고 함께 나누는 것에 있습니다.

페이지 :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가보다.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내가 어릴때만 해도,

광고나 포스터의 배부분이 최고가 되라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은 광고나 책들의 대부분에서도 

성공을 중점에 두지말고 행복을 중점에 두라고 얘기한다.

어떤 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BEST가 아닌 ONLY의 시대를 추구하기 시작했나보다.

1등은 한명밖에 될 수 없으니, 오직 나만 할 수있는 개성을 중시하는,

더이상 성공이 행복이 아님을 얘기하는 책들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기도 하고,

어쩌다 이렇게 경쟁사회로만 변하여,

자연도 망가지고, 사람도 망가졌는지ㅠ

조금 더 빨리 깨닫고, 아니 지금이라도 모든 사람의 인생의 모토가 성공이 아닌, 

행복이 된다면, 조금 덜 싸우고, 조금 덜 아프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책이었다.

 

책의 저자는 책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로 나누고,

옛글들을 엮어 옛 생각에 행복에 빠져보라 이야기 하고있다.

익숙한 나도향, 방정환, 법정 스님과 같은 분들의 글도 있고,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의 글들도 있었지만 

글들 하나하나가 잔잔하고, 따뜻하여, 

읽는 내내 웃음이 번지는 책이었다.

 

그 중 법정스님의 글 중 <나그네 길에서>라는 글이 있는데,

장에 가서 책이 읽고 싶어 주홍글씨라는 책을 사왔는데,

정신없이 읽고 던 도중 선사가 들어와 그런책을 보면 출가가 되지 않으니

당장에 책을 태워버리라 하셨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며칠이 지난뒤에 책의 한계를 터득하셨다 한다.

 




책이란 한낱 지식의 매개체에 불과한 것,

거기에서 얻은 것은 하나의 분별이다.

그 분별이 무분별의 지헤로 심화되려면 자기응시의 여과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페이지 : 225





 

아직 나는 내공이 부족해 책이라는 존재가 꼭 필요하긴 하지만,

솔직히 한번 본 책을 두번 보는 경우는 거의 없음에도 

지금 가지고 있는 책만 해도 500여권이 되는것 같다.

그안에 들어있는 지식을 얻고, 나에게 들어와 내가 알고있는 것들을 여과시켜

내몸에 습득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정작나는 소유하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책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필요없는 감정싸움에 득없는 에너지낭비만 하고 있은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글들이 아닌 시대가 조금 지난 글들이 있어,

조금 더디 읽히는 부분도 있었지만,

세월이 지나도 사람이 마음속으로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같기에,

많은 위로와 따뜻함을 안겨준 책이었다.

 

작가의 바람처럼 이책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r******3 2012.02.0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이라~~~ 생의 절반쯤 살았을만한 내게있어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30분을 가만히 떠 올려본다.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한때를 떠올려 보기에는 아직 난 덜 살았던 것일까? 좀더 더 살아보고 인생의 황혼에 접어 들어 가만히 옛 생각에 접어 들면서 행복했던 그 어느쯤을 생각해 본다면은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떠오를까??그것보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이라~~~ 생의 절반쯤 살았을만한 내게있어 내 인생에 가장 행복한 30분을 가만히 떠 올려본다.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 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한때를 떠올려 보기에는 아직 난 덜 살았던 것일까? 좀더 더 살아보고 인생의 황혼에 접어 들어 가만히 옛 생각에 접어 들면서 행복했던 그 어느쯤을 생각해 본다면은 지금보다 더 명확하게 떠오를까??
그것보다 하루중 가장 나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은 역시 잠들기 전에 따뜻한 침대속에 엎드려 책을 읽다가 졸려 잠이 드는 순간이라고 단번에 떠오른다.
긴 호흡으로 길게 독서를 하기 위해서는 에세이를 읽어주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인데 이런 책 참 마음에 든다,
어렵지 않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 에세이속에서 깨닭음을 얻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또 새로움을 얻게 되는 것이 바로 이런 책이다.
이 책은 나도향, 방정환, 법정, 이효석, 피천득, 주요섭 등등 32명의 저자들의 글을  봄, 여름, 가을 , 겨울의 테마에 맞게 나뉘어 이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잠시 계절에 걸터앉아 잠시 행복에 빠져볼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같다.
글 하나당 2장, 4페이지 정도의 짧은 글을 통해서 잠시 마음의 여유을 갖게 해주기도 하고 ,지난날을 회상하고 추억을 더듬어 볼 기회도 주고, 답답하고 우울한 현재를 떠나 잃어버린 새로운 길을 떠올려 보고 새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도 같다.
몇몇 글은 나를 좀 슬프게도 하고, 생각에 잠기기도 하며 또 어떤 글은 나와 다른 시각으로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담담하고 잔잔하게 나의 마음을 성숙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놓기도 하였다.
내가 딸이라서 그런가? 또 나의 엄마가 나이가 점점더 들어 언젠가 나의 곁을 떠날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음에 안타까워서 그런가? 나는 어머니에 관한 에세이가 마음속에 많이 남았다.
전영택님의 [ 나의 어머니] 글에서 이제 오래지 아니해서 다시는 "어머니"라고 불러 보지 못하게 될것을 안타까워하는 작가의 마음에 참 많이도 동감이 되고 짠했다.
인간은 사랑으로 산다. 어른이는 물론이다.~~(생략)
사람이 사랑으로 산다면, 사랑은 어머니로 산다. -- P46

이 글귀가 많이 남았고 또 이효선님의 [ 엄만 늙지마] 의 글 중에서 
이 세상에
제일 큰 소원 하나가,
' 엄마야, 엄마야, 엄만 늙지마." --p 132
글귀가 꼭 내 마음같이 다가와 어릴적 철없었던 내 생각이 떠오른다,,엄마는 나처럼 성장기 없이 그냥 그저 처음부터  내 엄마였던것만 같았던 그때의 생각이 떠올라 피식 웃음도 나면서  저 글귀가 꼭 내 마음 같이 다가왔다.
또 나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에세이는 최이락님의 [ 악어와 여자 ] 라는 글이였는데 악어는 먹이를 잡아먹고는 거짓 눈물을 흘린다는 설에서 나온 '악어의 눈물' 이 거짓 눈물을 흘리는 악어의 교활하고 위선적인 눈물을 여성의 눈물과 같다고 말하고 있었다.
여자 셋만 모이면 시끄럽고 간사스럽다고 했고,악어는 순화되지 않은 머리나쁜 동물이고, 여자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여자에게는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여 들려 줄 필요가 있으며, 거짓말인줄 뻔히 알면서 '이쁘다'라는 말을 해주면 입을 헤 벌리고 미소를 금 못하는 게 또한 여자의 본능이라고 신랄하게 말하고 있었다,,,

여자, 그 영원한 안개의 마성. 거
짓 눈물을 지으며 먹이를 노리는 악의 화신이여... --p219
흠~~쳇!!!남성을
신랄하게 말하고 있는 에세이(글)어디 없나? 살펴보아도 없다,,이런!!

아무튼 옛 사람들이 남긴 여러편의 글들을 읽어보고 있노라니 어떤 글은 내 인생의 단비가 될 정도로 주옥같은 글들도 있었고, 공감하고 감동으로 가슴으로 잔잔하게 다가오는 글들도 많았다.
많은 시간과 세월을 흘러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일들은 대체적으로 다 비슷비슷하고 그래서 이런 옛글들 속에서도 느껴지는것이 참으로 많이 다가오는 에세이 책이였다
이책 제목처럼 나의 길을 부지런하게 가다보면은 언젠가--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 이라는 말이 떠오를때 단번에 떠오를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본다

s*******7 2012.0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책 표지에 나와있는 말처럼 사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가지로 일년을 나누어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30분 안에 한 챕터를읽을수 있을 정도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는 느낌이 강한 책이었어요.   읽게 된 계기가 없었다면 다소 재미없어 보이고 소박해 보이는 책인지라쉽게 손에 쥘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책 표지에 나와있는 말처럼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가지로 일년을 나누어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이라는 책의 제목처럼, 30분 안에 한 챕터를
읽을수 있을 정도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는 느낌이 강한 책이었어요.

 

읽게 된 계기가 없었다면 다소 재미없어 보이고 소박해 보이는 책인지라
쉽게 손에 쥘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느라 요즘
사람들이 잊기 쉬운 마음속의 휴식을 일깨워 주는 깨알같은 서정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향, 방정환, 법정, 이효석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분
들이 쓴 짧은 글을 읽다가 보면 나 자신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의 삶을 스스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줍니다.

 

인생을 1년으로 비유한다면 사람들은 자기의 나이를 통해 지금 자신은 봄
정도의 인생을 지나 여름으로 가고 있다는 등의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사계절의 의미는 그런 '시간'적 의미로서 쓰이기 보다는
아무래도 그 자체로서의 이야기의 배경으로 사용된 것 같습니다. 그 점이
다른 책들 보다는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각각의 계절에 따라 변하는 사람
들, 그리고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습니다.

 

 

시라고 하기에는 조금 길고, 그렇다고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짧은 이
야기들 이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 잊고 넘
어가기 쉬운 조그마한 것들을 다시 일깨워주는 소박한 책이었던것 같아요.
시인이신 분들의 글도 들어있어서 그런지, 줄글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왠
지 조금은 시같은 글이기도 했습니다. 마치 서정시를 읽는 것 처럼 술술
읽히는 글들이지만 다 읽고 나면 나름대로의 여운을 남기면서 과연 나는
어땠나 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볼수 있게 해주는 글들이 가득한것 같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해서도 만족을 느낄수 없다. 그러니 자기가 지금 부족하다
고 느끼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하는 말도 마음에 와 닿지만, 무엇
보다 자신의 지금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만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
음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인생 이라는
것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더 아름답고 슬픈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c********7 2012.02.09.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4계절 다양한 화두의 사색 에세이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4계절 다양한 화두의 사색 에세이" 내용보기
간혹 책을 읽다보면 제목과 내용에서 간극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아마도 이 책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지 않나 싶다. 처음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이란 제목만 봤을 땐 나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30분은 과연 언제였을까하고 생각해 볼만큼 자신의 추억에서 가장 행복한 사연들을 소개한 그런 책인 줄 알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서 각각의 계절에 떠오르는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4계절 다양한 화두의 사색 에세이" 내용보기

 

간혹 책을 읽다보면 제목과 내용에서 간극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아마도 이 책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지 않나 싶다. 처음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이란 제목만 봤을 땐 나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30분은 과연 언제였을까하고 생각해 볼만큼 자신의 추억에서 가장 행복한 사연들을 소개한 그런 책인 줄 알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서 각각의 계절에 떠오르는 소재들로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글의 내용을 읽다보면 처음 내가 생각한 의미는 아닌 게 확실해진다. 물론 몇몇 이야기에서는 행복의 이야기들이 소개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는 그냥 다양한 주제어에 대해 많은 저자들이 자신들의 경험담과 생각을 적어 놓은 그런 사색적, 고백적 에세이같다는 느낌이 더욱 강렬해진다.

 

책의 말미에는 간략한 저자 소개가 나온다. 총 31명의 저자들의 약력이 나오고 있는데, 개중에는 대중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무소유>의 법정 스님, 소설가 나도향, 시인 피천득, 아동문학가 방정환,<이반 제니소비치의 하루>의 저자 솔제니친,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주요섭 같은 분들도 포함되어 있고, 이 책의 글을 통해서 처음 만나는 분들도 있다.

 

책의 장르 구분이 자리관리에 포함되는 것도 책속에 소개된 글들이 다양한 주제어를 화두로 내세워 개인의 마음가짐을 다스리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 자신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깨달았던 점들을 독자들에게 알려 줌으로써 나름의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들이 각각의 글들에 제목으로 삼고 있는 것들도 상당히 친숙한 단어들이 대부분이다. 어려운 경구를 사용해서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구구절절하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통해서 독자가 삶에 대처하는 자세를 스스로 알아가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경험담이 될 수도 있고,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함께 공유했을 법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렇기에 과거에 떠올렸을 추억같은 이야기를 통해서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저자가 느꼈을 감성을 함께 느껴 볼 수도 있겠다 싶다.

 

만약 책의 제목만 보고선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내가 느꼈던 느낌과 생각을 떠올린 사람이라면 다소 의외라고도 할 수 있는 전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잔잔한 보통날의 하루 같은 그런 담담한 이야기에서 뿜어나오는 나름의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12.02.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봄은 꽃들의 생명이고 어머니의 사랑이다. 모든 꽃들은 아름다움을 지켜내지 못하고 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봄날의 꽃들이 아름다운 이유다. 그러나 유독 낙화하는 목련화는 가슴 아프다. 어느 꽃인들 가슴 아프지 않겠냐마는 유독 목련화가 더 애달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간의 추억 때문이다. 자신의 앞마당에 핀 목련화를 보러 오라며 전화를 걸어 재촉하던 옛 친구. 이제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봄은 꽃들의 생명이고 어머니의 사랑이다.

모든 꽃들은 아름다움을 지켜내지 못하고 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봄날의 꽃들이 아름다운 이유다. 그러나 유독 낙화하는 목련화는 가슴 아프다. 어느 꽃인들 가슴 아프지 않겠냐마는 유독 목련화가 더 애달프게 다가오는 이유는 그간의 추억 때문이다. 자신의 앞마당에 핀 목련화를 보러 오라며 전화를 걸어 재촉하던 옛 친구. 이제는 먼 타국으로 이민을 가버렸고, 그 전화 또한 끊어졌기에 유독 목련화가 피는 봄이면 더 기억나는 지도 모르겠다. 더 이상 이 땅에 없는 친구를 그리워하며 이제는 내가 먼저 전화를 걸 차례다.

“얘, 너희 집 앞마당에는 여전히 목련화가 아름답던데!” 그렇게 봄날의 추억을 삼킨다.

그리고 엄마의 손길은 봄날의 봄바람 같다. 부드럽고 따뜻하며 다정다감하다.

행여나 품안의 자식이 상할까 염려되는 마음으로 봄바람처럼 살랑살랑 부드럽게 자식을 어루만지며 어린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다. 하지만 점점 작아지고 늙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이 자식들을 애달프게 한다. 어머니의 마음은 봄날 같지만 어느새 어머니의 손등은 가뭄 난 논바닥처럼 갈라져있다. “사람이 사랑으로 산다면, 사랑은 어머니로 산다.”

 

여름은 봄의 싱그러움보다 한층 더 성숙한 싱그러움을 자랑하는 계절이다.

봄이 어머니의 사랑과 얼굴을 떠올리게 했다면 여름은 갓 결혼했을 때의 싱그러움이 묻어나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부는 서로의 얼굴에서 청춘의 얼굴을 본다. 처음 만나 정들었을 때의 그 꽃다운 모습이 가슴에 새겨져 얼굴은 늙어 가는데 항상 옛날의 빛깔이 어린다.’ 아마 그것이 여름의 색깔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비록 가을이고, 겨울일지라도 그 전에는 푸르른 녹음과 청춘이 있었다. 첫 만남의 설레임과 그것을 시작으로 성숙되어 지는 사랑이 여름에 어울리지 않을까?

그리고 습기에 찬 신선한 대기의 감미로움에서 자유를 느끼고, 여름하늘의 뭉게구름을 즐기는 흥취는 더없는 여름의 즐거움이다. 그리고 넓게 펼쳐진 여름하늘의 먹구름은 소나기를 뿌리기도 하다. 무더운 여름을 한 풀 식혀주기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속상하지는 않는다.

한여름 뜨거운 대지를 적시는 소나기 또한 무척 싱그럽다. 소나기가 한 차례 드리워진 숲속의 풀들이 한 뼘 더 자란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난다.

 

가을은 열매가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이고, 우리들의 성장의 결실을 보이는 철이다.

모과가 익어가는 모습에 결실을 맺고, 결과를 보이는 계절이라는 것을 새삼 상기하면서

걸레는 늘 더럽고 지저분한 것들만 제 몸으로 닦아내지만 불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저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더러움을 닦아낸 다는 자부심으로 더 열심히 딱아내는 그 모습을 똑바로 볼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아닌가 보다. 남들을 배려할 줄도 모르고 희생 또한 모른다. 나에겐 아직 가을이 오지 않았나 보다. 더 익고 더 성숙하여 스스로 머리를 숙일 수 있는 그 겸손의 가을이 말이다.

그리고 책은 말한다. “누군가를 비방하는 일은 실로 내게서 나를 분리시켜 너무도 슬프게 너무도 쓸쓸하게 나를 괴롭게 하는 일이다. 나 자신 스스로 내 자존심을 구하지 못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고로 우리가 성장했다면 스스로 자존심을 구겨 버리는 일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겨울은 홀로 된 고독이다.

겨울의 이야기들은 차갑다. 겨울의 그믐달은 가슴이 쓰리고 저리다. 원한을 품은 원부와 같다는 말이 그믐달의 청초하지만 쓸쓸한 모습이 묻어난다. 그리고 거짓 눈물을 흘리는 악어와 요사스러운 여자의 이야기 또한 차가운 겨울의 이미지를 들어낸다. 우리 주변에는 겨울의 이미지를 지는 것들이 많다. 현대사회를 바로 보고 있자면 어느새 따듯한 봄에서 각박하고 팍팍한 삶이 전해지는 겨울이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과거의 따뜻한 어머니의 모습의 사회와는 대조 적이다. 계절의 순환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야기가 진행되어진다. 다시 봄의 이야기로 넘어가 읽고 책장을 덮어야겠다. 겨울의 이야기가 가슴을 시리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슴 훈훈해지는 따뜻한 이야기가 필요함이다.

e****4 2012.02.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1년 사계절이 지나도록 절기에 대한 느낌마저도 둔화되어가는 현실을 보면 내 자신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그저 노화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한다. 환갑에 가까운 연세에도 내가 이다음에 크면 무엇이 될는지 기대감에 가슴 뛰는 일을 경험한다는 분도 있는데, 매일 매일 일상이 그 모습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살아가면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1년 사계절이 지나도록 절기에 대한 느낌마저도 둔화되어가는 현실을 보면 내 자신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그저 노화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한다. 환갑에 가까운 연세에도 내가 이다음에 크면 무엇이 될는지 기대감에 가슴 뛰는 일을 경험한다는 분도 있는데, 매일 매일 일상이 그 모습 그대로 기분마저 더욱 다운되거나 그대로 현상을 유지하는 모습이라니....... 매일 매일을 다른 모습으로 감동을 한 아름 담아 선물해 주시는 위에 계신 그분께 죄를 짓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이 된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 한 권에는 문학계의 대가들이 한 올 한 올을 정성껏 엮어 베를 짜는 것 같은 감동과 감격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 여름, 가을, 겨울, 신은 우리에게 개성 뚜렷한 계절들을 선물해 주셨다. 저마다 다른 삶의 무게를 간직한 채 마주 오는 시간을 감당한다는 느낌이랄까? 각자의 선 자리에서 삶을 고스란히 맞으며 받은 크고 작은 감동들은 밤하늘을 수놓는 별이 되어 빛나는 것 같다. 읽으면 눈물이 되고 기쁨이 되며 그리움이 솔솔 묻어나는 이야기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김원귀님의 아내의 자화상에선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내만큼 고맙고 편안한 상대는 없을 것이다. 너무 익숙해서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는 추운 겨울에도 옆구리가 시리지 않도록 따뜻한 반려가 있음에 감사하는 글도 만날 수 있었다. 안병욱님의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에서 만나는 심연의 고백, 어쩌면 본질적이며 실존적인 나를 발견하는 모습은 아닐지 신의 명령으로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찾으러 온 천사는 세 가지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중 첫 번째가 예쁜 꽃, 그다음은 어린아이의 웃음, 세 번째는 어머니의 사랑이었다고 한다. 꽃이나 어린아이의 웃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하지 않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해 주는 글이었다. 세계를 다 품고도 남을 어머니의 사랑이 그 중 으뜸인 것이다.

 

인간은 사랑으로 산다. 어린이는 물론이다. []

사람이 사랑으로 산다면, 사랑은 어머니로 산다. p.47 (나의 어머니 중에서-전영택)

 

 

 

한파로 인해 마주치는 찬바람을 원망하고 하늘하늘 날리는 눈발에 대한어린시절의 감격을 잊고 살아가는 무딘 감성들을 일깨우는 단어들이 수많은 영상들을 간직하고 지난 시간을 반추할 수 있는 마력을 선사한다고나 할까? 사람들마다 계절을 만나는 느낌이 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봄을 좋아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여름이 좋단다. 사람마다 가을이 좋다고 하지만 또 어떤 사람들은 겨울이 좋단다. 그러면 추운 겨울이 왜 그렇게도 좋으냐는 질문까지 주저하지 않는 모습들도 눈에 띈다. 그렇다면 더워서 숨이 헉헉 막히는 여름이 좋은 것은 무엇이란 말인가 

 

 

 

현실의 아련한 고통들이 있지만 그래도 철이 바뀔 때라면 감성이라도 일깨워 좀 더 긍정적인 시야를 지니고 볼 수 있어야 작은 감동이라도 발견하지 않을까하는 기대에 찬다. 언어는 마술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의미나 감동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길이 미끄러워 넘어질까 염려 때문에 반갑지 않다고 말씀하시던 어른들의 모습을 요즘 내 모습에서 발견한다.

 

보이는 것만 보고, 잡히는 것을 잡는다면 우리에게 희망이란 과연 무엇인지....... 사람이 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좀 더 쉽게 가는 비결이 1%의 희망이라도 있을 때 극심한 어려움을 감내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일상을 만나다보면 자기 최면효과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받는 감동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아련한 그리움, 지난날 마음에 간직했던 수채화 같은 많은 일들을 떠올리게 하는 마음이 편안해 지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오늘 내개 발견한 작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l*****1 2012.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책의 표지를 볼때 막연하게 편안함을 느꼈는데, 책을 덮을때 나의 가슴속에 짠하게 심금을 울렸다. 불과 몇달전에 종영되었던 드라마에선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적이 있다.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다.  작가들의 한줄 한줄 써내려가는 문장의 고귀함이란... 봄에 한적한 공원에 산책을 하는중 꽃내음을 깜짝 선물로 뿌려주는 바람을 느끼는 느낌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책의 표지를 볼때 막연하게 편안함을 느꼈는데, 책을 덮을때 나의 가슴속에 짠하게 심금을 울렸다.

불과 몇달전에 종영되었던 드라마에선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적이 있다.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다.  작가들의 한줄 한줄 써내려가는 문장의 고귀함이란...

봄에 한적한 공원에 산책을 하는중 꽃내음을 깜짝 선물로 뿌려주는 바람을 느끼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 향에 취하듯, 책에 취해본다. 책은 접었지만 잠시 이 여운은 꽁꽁 싸매놓고 싶다...

예전 친정에는 목련나무가 있어서 매년 목련을 감상할수 있었다.

(집을 허물고 새로 지으면서 마당이 사라졌는데 이젠 가끔 친정에 갈때마다 섭섭한 생각이 든다. )

목련꽃을 먼저 피우고 봄이 온다는 신호를 보낸뒤, 잎이 파릇파릇 생겨날때쯔음 철쭉, 진달래등의 꽃들이 인사를 하기 시작했었는데... 

정명숙 작가는 매년 목련을 보러 오라고 초대하는 친구의 청을 매번 거절했는데 이젠 그 친구가 이민을 갔다고 한다.

목련이 필때마다 친구에게 국제전화를 해서 목련을 보러 오라고 초대를 하고 싶어진다고 했다. (예전 친구가 그녀에게 했던것 처럼.. )

이제는 계절이 바뀔때마다 자연은 참으로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래서 사람은 자연을 벗어나서 살수는 없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곤 한다.

소실적에는 느낄수 없었던 감정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무거운 마음을 가지기도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고락~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다"라는 옛말이 있는데 이젠 부부싸움은 이혼이 대세로 바뀐것 같다.

오죽하면 "돌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까..

그렇지만 고락에 소개되는 부부는 지지고 달달 볶아도 그들의 연을 절대로 놓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사가 별것도 없겠지만 참으로 '고락'이라는 주제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도 남편과 지지고 볶고 이혼타령을 하고 나면 몇날 몇일은 냉랭하다.

그럴때마다 시아버님께서 나서서 중재를 해주곤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나를 한단계 성숙하게 하는것 같다.

이 책은 꼭 한번쯤은 권하고 싶다. ^^

감정이 메말라있는 이들에게 그리고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다.

메마른 땅에 촉촉하게 내리는 단비와 같은 느낌을 느낄수 있으리라..

a*******8 2012.02.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아이들이 모두 잠든 밤. 나 만의 시간 그곳에서 조용히 초등학교시절의 교과서를 읽듯이 소리내어보았다. 마치 꼭 그래야 할 것처럼 천천히 템포를 늦춰보고 싶었다.   이른 새벽 일어나서 늦은 저녁에 퇴근하는 일상. 행여나 늦을까 싶은 조바심에 아침부터 발길을 재촉한다. 무엇을 하든 빨리 해야할 것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조금이라도 쳐지면 낙오될 것 같은 그런 시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아이들이 모두 잠든 밤. 나 만의 시간 그곳에서 조용히 초등학교시절의 교과서를 읽듯이 소리내어보았다.

마치 꼭 그래야 할 것처럼 천천히 템포를 늦춰보고 싶었다.

 

이른 새벽 일어나서 늦은 저녁에 퇴근하는 일상. 행여나 늦을까 싶은 조바심에 아침부터 발길을 재촉한다. 무엇을 하든 빨리 해야할 것처럼 느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조금이라도 쳐지면 낙오될 것 같은 그런 시대에...

여기 잠시 내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우리네 선배들의 마음이 담긴 책이 있다.

 

책에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문인들의 글을 하나씩 문을 열어가며 읽어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어린시절 아버지의 서재에서 꺼내보던 문학전집을 다시 펼쳐보는 것 같았다.  봄,여름,가을,겨울 읽다보면 어느새 어깨에는 낙엽과 눈이 내려앉는 것 같다. 나 또한 삼류문인이 되어 혼자서 흥얼거리게되는 그런 책이다. 요즘 같이 약어를 많이 쓰는 시대에 조금은 답답할 만도 한데, 무슨 보물을 숨긴 냥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책이다. 어릴 적 흘러간 추억에 잠기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은, 우리 글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다시 알게 해주는 그런, 마치 고향을 떠나 멀리가도 다시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는 그런 마음이 생각나는,그래서 내가 아닌 다른이들도 함께 취해보고 싶은 그런 글들로 가득찬 책이다.

책갈피 틈새로 사계절을 살짝 들여다보자. 

 

내 인생의 봄은 영문 모를 때 지나가 버렸고, 여름 또한 성숙의 문을 닫으려 하고 있다. 나는 조바심치며 아직은 여름이고 싶어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사과꽃 필때(반숙자)

 

그 아득한 소리를 듣고 있으면 모든 존재에 대해 새삼스레 연대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시작도 끝도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합일로 향해서 흘러가고 있음을 알 것 같습니다.

누구의 말을 빌 것도 없이 나는 확신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 눈에 뛰는 영역보다 뚜렷하게 비쳐오고, 영원한 것이 현실적인 것보다도 더 가깝게 다가서고 있음을. - 아득한 모음(법정)

 

젊은 날의 그 환환 모습 어디 가고 이제 하아얀 할머니가 되었나! 작년이 다르고 올이 다르고, 자꾸 늙어만 가는 우리 어머니!

노래 동무 이종택은 마음과 같이 노래했다.

이 세상에

제일 큰

소원 하나가

'엄마야, 엄마야, 엄만 늙지마.' - 엄만 늙지마(어효선)

 

어떻든 악어는 중생대에 번성했던 무서운 공룡의 후손이다. 여자도 같다.

사탄의 유혹으로 금단의 열매를 따먹고 원죄를 범한 이브의 후예다.

여자, 그 영원한 안개의 마성. 거짓 눈물을 지으며 먹이를 노리는 악의 화신이여.  -악어와 여자 (최이락)

 

따뜻한 햇살과 조용한 밤내음이 함께 들어 있는 추억의 뽑기 같은 책을 한권쯤 서재에 두고 새로운 것들에 지쳤을 때마다 꺼내보아야겠다.

오늘은 어떤 계절의 문을 열어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삶의 여유는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꼭 일깨워야만 하고 무언가 배워야하는 것에서 잠시 물러서 그냥 추억에 빠져보는 것도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n******1 2012.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법정 스님, 천경자 화백 등의 글을.
"법정 스님, 천경자 화백 등의 글을." 내용보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일까를 생각해 본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학시절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 하면서부터 취업에 시달려서 즐거운 대학생활은 꿈도 못 꾼다는 데, 나는 철이 없었는지 정말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며 신나게 지냈던 것 같다. 배우고 싶은 것도 다 배워보고 여행도 많이 가고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서 읽고 싶은 책도 마음껏 읽고 연애도 많이 해보았
"법정 스님, 천경자 화백 등의 글을." 내용보기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는 언제일까를 생각해 본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대학시절이다.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 하면서부터 취업에 시달려서 즐거운 대학생활은 꿈도 못 꾼다는 데, 나는 철이 없었는지 정말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며 신나게 지냈던 것 같다. 배우고 싶은 것도 다 배워보고 여행도 많이 가고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서 읽고 싶은 책도 마음껏 읽고 연애도 많이 해보았으니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겠다. 비록 자기계발이 조금 모자랐다고는 하나 후회는 없다. 오히려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더 신나게 놀아보리라! 이렇게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는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이 얼마나 나에게 힘이 되는 지 모른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대학시절에 대한 상상을 끝내기도 전에 내 눈에 아른거리는 것은 지금 한창 단잠에 빠져 있는 우리 아이들이다. 사내 아이 둘을 키우다보니 늘 소리지르고 싸움을 말리고 아이들이 어지른 것을 치우고 닦느라 정신이 없다. 여행을 가고 싶어도 쇼핑을 하고 싶어도 책을 읽고 싶어도 심지어는 잠을 자고 싶어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아이 엄마의 일상이다. 하지만 불만투성이의 내 생활이 아이러니하게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바로 지금, 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의 평안한 얼굴을 바라보는 지금이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장난도 심하고 편식도 심하고 나를 늘 힘들게 만드는 요 녀석들이 나에게는 행복의 에너지!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은 나도향, 방정환, 법정 스님, 이효석, 천경자 등 내노라는 문인 및 예술가들의 글을 모은 책이다. 그들에게 행복한 시간은 과연 언제였을까, 아무래도 일반인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시간을 꼽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역시나 그들도 소박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있었다. 판소리를 들으며, 모과나무를 바라보며 인생에 대해 사색하고 고마움을 느끼는 그들을 보며 나는 왠지모를 동질감을 느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로 나뉘어 여러 예술가들의 짧은 글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천경자 화백의 글 등 다양한 이들의 글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었다가 오며가며 한 편씩 읽고 음미하면 좋을 것 같다.

m****0 2012.02.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50년만의 강추위 속에서 잔뜩 움츠리고 종종 걸음치며 다니게되는 요즘이라 그랬는지 화사한 책표지가 너무도 따사롭게 다가온 책이다. 피천득, 이효석, 천경자, 법정, 나도향, 안병욱 ...우리 작가님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왈칵 반가움이 밀려들었고, 그리운 작가님들의 행복한 순간과 그리운 이야기, 아름다운 추억들이 담겨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내 마음속에는 더욱더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30분" 내용보기

50년만의 강추위 속에서 잔뜩 움츠리고 종종 걸음치며 다니게되는 요즘이라

그랬는지 화사한 책표지가 너무도 따사롭게 다가온 책이다.

피천득, 이효석, 천경자, 법정, 나도향, 안병욱 ...우리 작가님들의 이름을 보는 순간

왈칵 반가움이 밀려들었고, 그리운 작가님들의 행복한 순간과 그리운 이야기, 아름다운

추억들이 담겨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였을까 내 마음속에는 더욱더 따뜻한 온기가

스며들었고 입가엔 절로 미소가 찾아왔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표현과는 사뭇 다른 느낌,  화려하기보다 수수해서 내게는

익숙한 어쩌면 너무도 그리웠고 가슴뭉클한 이야기들이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요즘 우리아이들에게 읽으라고 하면 뭐라고 할런지 슬며시 궁금하기도 했다.

짧막짧막한 이야기속에 들어있는 낭만, 사랑, 정겨움, 그리움, 따뜻함, 추억들을

느끼며 2012년 새해를 맞으면서 했던 다짐들, 세운 계획들과 함께 내 인생의 행복했던

시간, 즐거웠던 추억들을 돌아보는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다.

 

흐리면 흐린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그 아름다움에 감사하면서 때론 길을 잃고

헤맬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를 잊지 않고 지나온 길을 더듬어 가다보면

잃어버린 그 길을 다시 발견하는 기쁨도 맛볼 수 있습니다. -머릿말 중에서

얼마 전 아주 오래토록 연락이 되지않았던 친구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서로 결혼해서 아이들 키우며 사느라 바쁘기도 했지만 사는 곳이 다르다보니

전화 통화만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소원해진 탓이었지만 그래도 항상 잊지않고

생각하던 친구였기에 펄쩍 뛸듯이 기뻤고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만나고 싶었다.

서로 시간은 흘렀어도 얼굴, 성격, 목소리도 그대로라면서  어느새 성큼 자란 아이들

이야기며, 만나지 못한 친구들 안부에, 학창시절의 기억들을 더듬어가며 10대

소녀들처럼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들을 쏟아내며 까르르 웃다보니 어느새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었다.  이젠 서로 자주 연락하고 얼굴보자면서도 서로 맞잡은 손을 쉽게

놓을 수 없었던 그 시간이 내가  올해들어 두 번째로 받은 선물이자 행복한 순간이었다.

작가들이 들려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야기를 따라 우리의 사계절, 우리 인생의

사계절, 순간순간 나를 웃게하고 울게했던 그 시간들을 보았다.

지금은 이렇게 한파에 떨고있지만 벌써 2월이니 곧 꽃피고 새우는 따뜻한 봄이 오리라.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세월도 흘러갈 것이니 나도 매순간 기쁜 마음으로 내 인생의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 추억들을 하나둘 쌓아가며 살아가야겠다.

k*****m 2012.02.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