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도서관 목록에 없어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오타와 번역가의 문장구성이 영 아니라 너무 읽기가 어렵군요.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이 번역본으로 읽을 수 있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번역은 또 한번의 창작임을 알려해주는 작품입니다. 출판사 또한 오타 수정도 없이 출간하고 아쉬운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싶다면 차라리 원서를 읽기를 권유합니다. |
![]() 개인적인 취향이 잘 맞는 맨부커상 수상 작품이다. 게다가 2018년에 맨부커 수상작 중 10년 단위로 추려 몇몇 작품을 선정하여 '황금 맨부커상'을 투표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표를 받기도 한 작품이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1996년에 제작되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휩쓸기도 했다. 원작과 영화가 있을 때 소설을 먼저 보는 편이라 영화는 아직 보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소설보다 영화가 더 좋았다고 한다. 둘 중 혹평을 받는 글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걸 보니 어느 쪽을 먼저 보아도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은 2차 세계대전 종전 무렵에 화상으로 얼굴이 심하게 뭉개진 부상을 입은 영국인 환자 알마시와 그를 간호하는 캐나다인 간호사 해나, 연합군 스파이로 활동하는 카라바지오, 영국군에서 폭탄처리 전문가로 일하는 인도 시크교도 출신의 공병 킵을 중심으로 다루어 진다. 이들은 우연히 함께 모여 살며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다. 알마시는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카라바지오와 킵에게 들려주고 해나의 헌신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다. 이야기는 전쟁의 황폐함을 배경을 사랑의 상실을 겪고 고통받는 네 사람을 한 무대에 모아놓고 전쟁으로 황폐해진 세계에서 벗어나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현실을 살고자 하는 인간의 군상을 나타낸다. 전쟁으로 인해 우연히 한 곳에 모이게 된 네 남녀가 텅 빈 곳에서 전쟁의 상실감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역할을 찾아 헤어지는 이야기다.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솔직히 거창한 타이틀에 비해 나에게 큰 만족을 주지 못한 작품이었다. 많이 지루하기도 했고, 끝이 허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야기의 윤곽이 뚜렷하지 않아 몽상인지 현실인지 구분가지 않았다. 낮에는 뜨거운 지열이 이글거려 앞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고 밤이 되면 컴컴한 어둠속을 밝히는 촛불 하나로 앞이 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어쩌면 그런 모호함이 이 책의 매력일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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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의 원작. 우선 마구 나열되는 듯한 내용이라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 많은 나열같은 이야기들이 잘 수렴되는 것도 맞는듯 하다. 이 책의 이야기는 팟캐스트등에서 많이 이야기되고 있다. 전쟁의 시기에 사랑, 돌봄, 참혹함, 화해... 그리고 미래. 전쟁의 상처는 그 전쟁을 전후로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지만....아무리 그래도 전쟁 만큼은 없어야 한다. 그야말로 그것은 잃어버린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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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과 20세기초 제국주의 시절, 유럽의 각 국 들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같은 미지의 대륙을 탐사하기 시작합니다. 미지의 대륙을 탐사한다는 지리학자등으로 위장한 이들은, 사실 거의 대부분이 공식, 비공식적으로 정부의 조력자들입니다. 그들은 알려지지 않는 땅을 탐험하기 위해서, 수 천년 전의 해로도토스가 풍문과 탐사로 지은 한 "역사"라는 책을 가지고 사막에 곧 지워지는 발걸음을 냅니다. 그들이 해로도토스의 도움을 받아 지도를 완성하면, 이후 그곳은 전쟁터가 되죠. "잉글리시 페이션트" 라는 이 소설은 서구 제국주의 침탈에 대한 거대한 은유 입니다. 금지된 것을 가지려고 하다가, 큰 희생을 가지게 되는 비극적 역사에 대한 은유로 보아도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어쩌지 못하는 연인들의 사랑이야기로 보아도 소설은 재미가 있습니다. 문장이 아름답고 가끔 시 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좋은 번역에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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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전에 원서로 읽었지만, 문장 꽤 어려워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 영화에서 생략한 내용이 상당히 많은걸로 기억한다. 시크용병 킵과 캐나다 간호원 해나, 도둑이자 스파이 카라바지오. 그리고 올마시가 주축이나 영화에서는 올마시와 캐더린의 사랑에 촛점을 둔다. 생각난 김에 번역서를 읽으려는데 표지디자인이 영 마음에 안든다. 저 실루엣이 올마시와 캐더린의 사랑을 전하는 건지... 저작권 문제로 영화의 장면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건 참 심하다. 소설의 우수성을 심각히 해치고 있다.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하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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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띄어쓰기 오류, 조사 사용의 오류가 너무 많아 읽으면서 얼굴이 찡그려지는 책. 성의 없는 편집이 책을 어떻게 추락시키는지 단번에 알 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책.
영국인 환자에게 보이는 해나의 헌신적인 사랑, 킵과 해나의 순수한 사랑, 그리고 알마시와 캐서린의 불같은 사랑은 지속되는 역사 속에서 변화하는 개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지만, 인간성을 되찾고 황폐해진 세계를 다시 이으려 애쓴다. 과거를 딛고 새로운 현실을 살고자 몸부림친다. 전쟁의 황폐함 속에서 온전한 인간으로 남고자 하는 사람들. 그들은 상처와 치유라는 또 다른 이름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마이클 온다치는 전쟁과 사랑, 젊음과 소멸, 유럽과 식민지, 과거와 현재, 사실과 허구를 집약하여 그림으로써 ‘인간의 삶은 어떻게 이어지는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
| 90년대 후반 영화로 너무나 유명했던 작품으로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원작 소설이 무려 부커상 수상작이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영화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겠지만 부커상 수상작 중에서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를 본지 너무나 오래되었지만 책을 읽고 나니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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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페이션트 원서를 구매하면서 한글로도 읽어 보려고 구매했어요 도서 자체가 출간된 지 좀 오래 되어서인지 이 북의 가격은 사악하지 않았습니다 영어원서도 아주 만족스럽게 읽고 영화도 아름답게 감상해서인지 한글판 작품에 대한 기대도 커지네요 한글판은 번역자가 어떤 어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굉장히 민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한글 번역본이 작품성을 인정받기 더 어려울 것 같긴 해요 |
| 오래전에 영화로 먼저 접한 작품이다 그리고 원작이 궁금해서 읽었다 그런데 전자책으로도 출간이 되서 이번에 구입해서 또 읽었다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왠지 아웃 오브 아프리카도 떠올랐다 두 영화 모두 주인공들이 비행기를 타는 장면이 나와서가 아닌가 싶다 책속에 나오는 또다른 책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읽어보고 싶어졌다 원작이 훌륭하지만 영화도 그 못지않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