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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사형 선고 속에 숨겨진 진실"
고이즈미 기미코의 <변호 측 증인> 을 읽고
“세상 모든 사람한테 버림받아도 - 일본 추리소설 역사에 영원히 빛날
사건의 진실과 증언 또한 조작될 수 있을까. 우리는 뉴스를 통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재심을 통해 무죄가 밝혀진 사례를 보게 된다. 가장 정의롭고 공평하다고 하는 법이 오히려 한 사람에게 오명을 씌워 인생을 망치게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과연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감옥에서 보내서 잃어버린 시간과 청춘은 누가 보상해줄 것인가.
이 책 『변호 측 증인』에서 작가는 법의 정의와 숨겨진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조작된 사형 선고와 그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형수, 과연 진실과 정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증거, 증언, 증인 모두가 다 조작된 상황 속에서 아무리 자신이 결백을 주장한다고도 사람들이 마녀 사냥으로 그 사람을 피고로 몰아가고 결국 그는 사형수까지 되는 것이다.
비록 그 사람이 가진 것도 없고 버림받는 존재라고 하더라도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죽는 것은 얼마나 불합리한가. 사형 당해서 마땅히 죽어야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 책 『변호 측 증인』의 주인공이자 조작된 사형 선고의 피고인 전직 스트립 댄서 미미 로이, 그녀는 재벌가의 방탕한 외아들과 결혼하게 된다. 그녀의 결혼에 많은 사람들은 사랑이 아닌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시아버지를 비롯한 시댁 식구들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 자신의 남편을 사랑했던 그녀는 이 모든 멸시와 차별을 감내하고 신혼 생활을 이어 나간다.
그나마 힘들지만 행복했던 신혼생활이 시아버지가 무참히 살해당한 날 깨져버리고 만다. 시댁 식구들은 시아버지의 유산과 유언, 재산분할 문제로 옥신각신 다툰다. 그리고 다음 날 시아버지는 칼에 찔려 죽은 상태로 발견된다. 누가 과연 그를 죽인 것일까. 시댁 식구들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명이 되고, 그 중에서 갓 시집 온 며느리인 별채가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 진술이 이어지면서 그녀는 용의자로 몰려서 체포된다. 그리고 친족살해의 죄명 때문에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된다.
과연 며느리인 그녀가 자신의 시아버지를 죽인 것일까?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1심에서는 그녀를 살인자로 판결하여 사형이 선고되었지만, 그녀는 세이케 변호사와 사건을 재수사하게 된 오카다 경위에 의해 조작되어 은폐되었던 진실이 밝혀진다. 과연 그들에 의해 밝혀지는 진실은 무엇일지, 어떻게 증거와 증언이 조작되었는지, 세이케 변호사의 발언과 심리를 통해 비로소 알게 된다. 마치 우리 자신 또한 재판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만약 이런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면, 그녀는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억울하고 사형을 당해야 했을 것이다.
"날 믿어, 아무도 죄 없는 사람을 사형에 처할 순 없어." -p. 13
결국 진범의 정체를 알고 나서 서장에 나온 그녀의 남편이 그녀에게 한 말을 다시 한번 살펴본다. 정말 죄 없는 사람을 사형을 처할 순 없는데도 그녀는 조작과 위증에 의해 사형 당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소설 속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이렇게 억울한 누명과 죽음을 보게 된다.
이 책 『변호 측 증인』은 미스터리 스릴러적 요소와 법정추리 요소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더욱더 이 작품을 읽는 재미를 증가시킨다. 과연 누가 범인인지 알고 싶어서 몰입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로소 밝혀지는 진실과 진범의 등장에 소름이 돋기도 했다. 이 책 『변호 측 증인』은 미스터리와 법정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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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즈미 기미코 저의 변호 측 증인 리뷰입니다~ 짧고 굵은 한방 있는 작품을 찾다 구입하게 된 책~ 고전추리 소설 중에서도 전설급이라는 말들이 있던데…결말이 다한 소설?! 역시 짧고 굵고 한방이 있다~ 작품 전체가 결말에서 드러나는 반전의 결말을 위해 준비한 글~ 읽다 보면 다시 첫장을 펼쳐 확인하게 만드는 글~ 짧은 분량의 반전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분들에게 추천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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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작된 사형 선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한 여자. 이 문장이 머리에 각인 되어 그야말로 엉뚱한 사람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소설을 노려보며 읽었습니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피고인에게 1심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 되었습니다. 돈 많은 아버지 덕분에 방탕한 생활을 해도 지금까지 문제가 되지 않았던 야시마 스기히코가 지난 봄, 4월에 '클럽 레노'의 스트립 댄서 미미 로이에게 한눈에 반해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둘은 결혼을 감행 합니다. 신부측 하객으로는 유일하게 '미미 로이'를 딸처럼 때론 친구처럼 대해주는 클럽 레노의 전속 스트립 댄서 에다 쓰키조노 뿐이었지만 자신이 클럽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잡게 된 것에 만족하고 또 남편인 스기히코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미미는 앞으로 닥쳐올 어떤 시련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비록 사고뭉치에 응석받이 도련님으로 자란 남편이 신혼여행이 끝나면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가 살게 될꺼란 얘기를 꺼낼 때에도 자신이 노력하면 인정받는 야시마가의 며느리, 가족으로 받아들여 질꺼라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 마주하게 된 5월의 저택에서의 생활은 철저한 외부인 취급이었습니다. 이후 6월의 어느 일요일, 시누이 부부가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오고, 별채에서 홀로 지내는 시아버지가 철부지 아들에게 스트립 댄서 출신의 여자와 헤어지지 않으면 더이상의 금전적인 지원은 없다며 화를 내고 가족 고문변호사와 주치의가 함께 있는 자리에서 미미는 혼절을 하게 됩니다. 결국 그날밤,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미미가 늘 불이 꺼져 있고 문이 잠겨 있어 출입이 불가했던 시아버지가 거주하는 별채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열려진 문으로 들어가 끔찍한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뱃속의 아이와 남편을 위해 살인 현장을 훼손한 그녀의 선택은 과연 어떤 결말을 부를지, 사형 선고와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한 여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와 불안을 가득 안고 책을 읽어나가다 순간, 허를 찔렸습니다. 더욱 압권은 소설이 끝나고 부록처럼 덧붙여진 소설가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 해설을 읽고 나서야 이 소설이 1960년대 쓰여졌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미치오 슈스케가 그랬던 것처럼 저 역시도 착시와 착각의 늪에 빠졌다가 혼란의 회오리바람을 한껏 맞고 책의 제일 앞으로 돌아갔다가 '작품 중에 형법 제200조 존속살인에 관한 기술이 있는데, 이는 1995년 형법 개정에 의해 삭제되어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생략) -일본 편집자 백'을 발견해 충격을 먹었는데, 서장에서부터 제1장, 2장...10장까지를 되짚어가며 다시 읽다가 작가가 설치한 트릭에 완전히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니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60여년 전에 쓰여진 소설, 작가는 이미 40년 전에 세상을 떠났는데, 피고인에게 사형이 선고 되도록 직접적인 역할을 했던 오가타 경위가 왜 소설의 제목인 '변호 측 증인'이 되어 등장하게 되는지...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나약하고 유약한 인간의 본성, 사랑인줄 알았으나 그저 유희일 뿐인 존재였음을 깨닫게 되는 아내와 그래도 한줄기 빛처럼 사회의 정의를 위해 자신이 틀렸음을 증인석에 나와 말할 수 있는 용기있는 인간군상들을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변호측증인 #고이즈미기미코 #권영주_옮김 #검은숲 #일본소설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조작된사형선고 #과연_진범은 #책추천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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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읽은 서술트릭형 소설 다른 밀실트릭이나 알리바이에 비해 서술트릭을 딱히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엄청나게 특이한 설정이나 기교 없이도 깔끔하고 완결성 있게 잘 쓰인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평이하다 내지 이제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 좀 있다는 점에서 굳이 이 책을 선택해야만 하는가 싶은 느낌이 좀 있는 |
| 고이스미 기미코 작가님의 변호 측 증인 리뷰입니다. 사사전지식없이 그냥 추천작품으로 떴는데 보니 키워드랑 책소개가 매력적이라 구매했어요 원래 추리소설이나 법정 스릴러를 좋아해서 리뷰가 없지만 그냥 구매했어요. 읽어보니 생각보다 재밌어서 좋았어요 요즘처럼 집에 있어야 하는 때에 킬링타임용으로 최적인 것 같아요 집중해서 읽었어요 시간 순삭입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