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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장판 에니메이션은 건담 더블오 1기, 건담 더블오 2기를 지나 더블오 시리즈를 마무리짓는 내용입니다. 즉, 앞의 이야기를 모르면, 이해하기가 힘들지요. 하지만, 앞의 이야기를 알아도 이 극장편의 내용은 좀 의외스럽습니다. 솔레스탈 빙 이라는 무장 조직이 인류에게 전쟁없는 평화를 주려고, 무력 감시를 했던 진짜 목적이 바로 목성을 통해 외계인이 쳐들어오고 그것을 막기 위해 인류가 온 힘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주에서의 전투 씬 같은 것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이전에서 서로 싸우던 라이벌들이 외계인을 앞두고 같이 힘을 합쳐 싸우는 장면에서는 약간의 감동도 느낄 수 있습니다만... 방금 전까지도 서로 치고 받던 애들이 외계인이 나타나자 갑작스레 절친이 되고, 그렌라간에서처럼 최후의 결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서는 "자, 외계인과도 말로 해결하자" 라며 끝내는 것은.. 마치.. 화장실 갔다가 중간에 끊고 나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뭐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뭐 이렇게해서 마무리를 짓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더블오를 좋아한다면, 시리즈의 완결로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그런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