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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심리를 아주 치밀하게 표현해냈던 전작들 덕분애 그녀의 책은 항상 내 관심목록이 된다. 특히, 이번 소설은 " 최면술사의 사랑 이야기" 라는 원제와 " 내 남자 친구의 전 여자 친구가 몹시도 궁금하다면, 나 살짝 미친걸까? " 라는 문장 때문에 더 궁금했다. '정상인 전 여자 친구가 아니라 스토커라는데, 정말 미친거 아냐? 스토커가 얼마나 무서운건데.' 라는 생각을 했고, 최면술사와 스토커라는 소재로 어떤 멋진 이야기를 풀어내줄지 정말 기대가 되었다.
35살 앨런은 최면으로 내담자들이 자기 행동을 이해하고 정면으로 대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는 최면치료사다. 그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자신의 일을 너무나도 사랑한다. 몇 번의 연애를 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인터넷 연애사이트를 통해 패드릭을 만났다. 패트릭은 아내를 잃었고, 8살 아들 잭을 홀로 키우고 있다.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에게 앨런은 충격적인 고백을 들었다. 헤어진 여자친구가 3년동안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고.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앨런의 반응은 의외였다. 무언가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먼저일것 같은데, 그녀는 두렵다기보다는 흥미를 느꼈다. 그리고, 패트릭에 대한 사랑은 더 확고해졌다.
사스키아는 패트릭의 아내가 죽은 후 그와 몇 년을 살면서 잭의 엄마 노릇을 톡톡히 했다. 패트릭을 사랑했고, 자신의 일을 줄이면서까지 잭을 자신의 친아들처럼 사랑을 듬뿍 주며 키웠지만, 어느 날 패트릭은 끝내자고 말했다. 유일한 피붙이였던 엄마가 죽은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는 시점에 어떤 설명도 없이 끝내자는 패트릭의 말에 모든 관계가 끊어졌다.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달라져버린 상황을 납득할 수 없었던 그녀는 헤어짐에 대한 분노와 자신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사랑이 아쉬움으로 남지 않았을까?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성이 무너져버린듯한 사스키아는 패트릭을 끊임없이 스토킹해왔고, 이젠 앨런도 그녀의 삶으로 들어왔다.
내가 미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방법은 패트릭의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져버리는 거야. 양식이 있는 전 여자친구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주는 거야. 사려 깊게 과거 속으로 사라져주는 거야. 바로 그거야! 그것 때문에 내가......미치겠는 거야. -p 129
하지만, 내 삶이라는 게 뭔데? 패트릭과 앨런이 내 삶이야. 두 사람이 없으면 나에게는 그저 일과 식료품 쇼핑과 이제는 자동변속장치를 갈아야 하는 자동차밖에 없단 말이야.-p 279
이상한 일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지만, 그 외의 일에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 타인의 일이라면 제대로 된 충고라도 해줄 수 있지만, 내 일이 되었을 때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는 종종 있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이 있었고,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직장 동료들이 있었고, 이웃들이 있었지만 모든 것은 그녀의 관심사가 되지 못했다. 앨런은 패트릭의 아이를 가졌고, 프로포즈를 받았으며, 패트릭과 그의 아들 잭과 같이 살게 되면서 자신이 원했던 행복의 조건을 다 가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그들 사이에 끼어드는 그의 죽은 아내 콜린.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죽은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듣는 기분은 어떨까? 그러는 동안 그녀는 사스키아와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자기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사스키아밖에 없다고······
요즘 소설을 읽을 때 생긴 습관이 하나 있다. 책을 끝까지 읽은 후에는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간다. 처음,끝, 다시 처음으로 가야지만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다. 이 책도 그랬다.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 1장을 읽었더니,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졌다. 그런거였구나. 앨런과 사스키아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전개되는 소설은 두 여인의 심리를 깊이있게 파고 들었다. 하나의 공간, 하나의 시간 속에 있는 사건을 두 여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리안 모리아티 글의 매력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것, 아주 평범하게 얘기하고 있는듯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깊숙히 들여다보고 있는 듯하다. 헛으로 쓰여지는 부분이 없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사스키아의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패트릭의 이기심때문이었다는 생각에 동정심이 일었다. 그리고, 앨런이 그녀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었다.
우정은 증오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며, 평화를 보증해주는 유일한 수단이다. -p 558
사스키아는 자신의 행위가 패트릭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 똑바로 마주함으로써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녀의 곁에는 자신은 알지 못했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앨런도 딸을 낳아 기르면서 어린 아들을 두고 죽어야했던 콜린의 마음을, 친자식처럼 정을 주었지만 끝까지 그의 엄마로 남을 수 없었던 사스키아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사랑의 형태에도 여러가지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앨런과 사스키아, 패트릭의 이야기가 큰 줄기였지만, 앨런이 최면술사로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의 나,현재의 나와 마주하는 방법을 듣는 것도 흥미로웠다. 그녀의 부모의 이야기도 잔잔하게 특별한 메세지들을 전해주었다. 메인요리와 더불어 밑반찬들도 너무나 맛있었던 요리를 대접받은 느낌이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 라고 묻지만 결국 최면을 거는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나임을, 내 인생을 주도해 나가야할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이어야 함을 말하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나에게 긍정적인 최면을 자주 걸어야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안 모리아티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친근하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 같다. 그래서 더욱 깊이 빠져들어 이야기를 읽는다. 또한 그들은 서로간에 관계를 갖는다. 어느 누구 하나도 고립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다. 누군가는 또다른 사람으로 인해 연결되고 연결되고 또 연결되어 있다. 그런 관계들 속에서 만들어지는 에피소드들에 집중되어 있는 이 이야기들은 그래서인지 전형적인 미국 드라마를 닮았다. 한 회씩 늘어놓고 드라마로 만들어도 다음 회를 기다리게 되는 그런 목마름이 살아있는 에피소드들. 작가의 책은 그런 중독성이 있다. 한국에서 '최면술'이라는 것이 공식으로 인정되어 있는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최면치료사인 엘런은 대학을 나온 것도 아니지만 최면치료사 협회에 등록이 되어 있고 강연도 하고 방송에도 나갈만큼 인기있는 최면치료사이다. 그녀에개 오는 내담자들은 다양하다. 결혼을 앞두고 담배를 끊지 못하는 여자부터 어느 병원을 가도 아픈 원인을 찾지 못해서 오는 사람들까지 저마다의 이유들로 최면치료사를 찾는 것을 보면 비단 정신과적인 보조치료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님을 알수 있다. 그러나 그녀도 어짜할 수 없는 분야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연애다.존과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존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지 않기를 바랐다. 존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존은 엘런을 원하기를 바랐다.(192p) 약간은 이기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최상의 조건인 엘런은 이제 패트릭을 만나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려고 한다. 인터넷을 통해 만난 측량기사인 그는 엘런의 마음에 들었다. 단지 그가 가끔 허둥대고 눈빛이 변하는 것을 빼면. 그에게는 전 여자친구가 스토커로 따라 붙어 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왜 이미 떠난 사람을 그토록 따라다니는 것일까. 그녀에게 대한 패트릭의 태도는 왜 또 미적거리는듯이 보일까. 엘런은 자신이 그녀를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패트릭을 따라다니는 그녀, 사스키아는 자신이 해야 할일을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만약 그녀가 엘런을 만나서 최면치료를 받았다면 사건은 좀더 빨리 해결되었을까. 누구에게나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비밀은 하나쯤 있는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런 비밀 말이다. 설령 치료라 해도. 자신의 가장 좋은 날을 패트릭의 아이, 잭을 키우는데ㅁ보냈다. 그 아이가 가장 엄마손이 필요할 때 그녀의 손으로 아이를 키웠다. 패트릭은 없었다. 같이 양육을 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사스키아 그녀에게 일임을 했다. 그녀는 기쁨으로 그 일을 맡았다. 잭이 너무나도 좋았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모습을 보는게 행복했다. 그런데 어느날 무자비하게도 패트릭은 종결을 선언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채 그녀는 그렇게 패트릭과 잭의 가족이었다가 내쳐짐을 당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사스키아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끝난 관계에 왜 저렇게 질척이는 것일까 의아해 했다. 구멍난 것을 기워서 쓴다 해도 온전할 수 없듯이 사람의 관계라는 것 또한 그렇다고 생각하는 내게 그녀의 행동은 좋게 보일리가 없었다. 자신의 회사일을 제쳐두고 온전히 패트릭과 엘런의 뒤를 좇는 생활이라니. 그들이 가는 곳을 가서 어쩌겠다는 것인가. 그들이 누구의 집에서 잠을 자든 그게 그녀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차라리 그 시간에 운동을 하고 그 시간에 책을 읽고 그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훨씬 더 보람 되지 않은가. 그들을 뒤좇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한다면야 그에 대한 응답은 없어지겠지만 그래도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트릭이 그녀에게 한 행동을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녀에게는 시간이 필요했다. 이해가 필요했다. 설명이 필요했다. 그렇게 사랑을 쏟아부은 그녀를 한 칼에 잘라내는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게 만들었고 그것이 결국 그들을 따라다니는 결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아마 그도 그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에게 모질게 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나니 그녀, 사스키아가 너무 안타까웠다. 불쌍했다. 정당한 방법으로 그들을 좇아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이해했고 오히려 엘런이 얄미웠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엘런에게 질투가 났을까. 자신은 그런 감정없이 덤덤하게 그저 그들이 궁금해서 따라다녔다고 하겠지만 그녀가 가진 감정이 십분 이해는 갔다. 그녀는 그들을 눈에 보이는 곳에서 좇았을 뿐 그들에게 해는 가하지 않았다. 물론 신체적인 해는 가하지 않았다 해도 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을 내 생활 가운데서 만나는 것은 명백한 정신 피해를 준다. 그녀를 볼때마다 패트릭은 답답하고 자신의 결정에 회의를 가졌을 것이고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사랑에 대해서, 만나는 사람에 대해서 미안함을 가졌을 것이다. 그러니 그만두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엘런과 사스키아, 두 여자의 입장에서 반복적으로 교대로 쓰여진 이야기들이 누구 하나 어느쪽 편을 들 수가 없게 만들었다. 각각 패트릭과 연결되어 있으니 가장 힘들 것은 패트릭임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에 시초가 된 그를 미워하게 되었다.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누구 하나의 편을 들다가 사건이 터지고야 알게 되었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은 언젠가는 사달이 나게 되어 있다는 것을. 무언가를 해도 법적으로 혀용이 되는 내에서 해야 한다. 복수도 증오도 사랑도. 그래야만 모든 사람들의 삶이 편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이제 그들은 각자의 인생에서 제 갈길을 찾았다. 이제는 더이상 만날 일 없이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일만 남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서 그들의 길이 또 어느 순간 만나질지도 모른다. 사람의 인생은 한치 앞도 볼 수가 없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기 때문이다. 그럴지라도, 그렇게 우연히 만나질지라도 그들은 전과는 다르게 그저 담담히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서로간의 이해가 다 정리된 지금은 말이다. - 소설 - 리안 모리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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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 모리아티의 이야기들은 미국 드라마를 닮았다. 한 회씩 늘어놓고 드라마로 만들어도 다음 회를 기다리게 되는 그런 목마름이 살아있는 에피소드들. 작가의 책은 그런 중독성이 있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최면치료사인 그녀, 존과 결혼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존이 다른 사람과 결혼하지 않기를 바랐다. 존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존은 엘런을 원하기를 바랐다.(192p) 약간은 이기적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최상의 조건인 엘런은 이제 패트릭을 만나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려고 한다. 패트릭에게는 옛 여자친구인 사스키아가 스토커로 붙어있다. 그녀는 자신이 해야 할일을 아주 잘 알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만약 그녀가 엘런을 만나서 최면치료를 받았다면 사건은 좀더 빨리 해결되었을까. 누구에게나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비밀은 하나쯤 있는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그런 비밀 말이다. 자신의 가장 좋은 날을 패트릭의 아이, 잭을 키우는데 보냈다. 그 아이가 가장 엄마손이 필요할 때 그녀의 손으로 아이를 키웠다. 패트릭은 없었다. 같이 양육을 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사스키아 그녀에게 일임을 했고 기쁨으로 그 일을 맡았다. 잭이 너무나도 좋았다. 하루가 다르게 크는 모습을 보는게 행복했다. 그런데 어느날 무자비하게도 패트릭은 종결을 선언했다. 처음에는 사스키아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끝난 관계에 왜 저렇게 질척이는 것일까 의아해 했다. 구멍난 것을 기워서 쓴다 해도 온전할 수 없듯이 사람의 관계라는 것 또한 그렇다고 생각하는 내게 그녀의 행동은 좋게 보일리가 없었다. 자신의 회사일을 제쳐두고 온전히 패트릭과 엘런의 뒤를 좇는 생활이라니. 그들이 가는 곳을 가서 어쩌겠다는 것인가. 그들이 누구의 집에서 잠을 자든 그게 그녀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녀에게는 시간이 필요했고 이해가 필요했고 설명이 필요했다. 그런 상황을 이해하고 나니 그녀, 사스키아가 너무 안타까웠다. 불쌍했다. 정당한 방법으로 그들을 좇아다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이해했고 오히려 엘런이 얄미웠다. 그녀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엘런에게 질투가 났을까. 엘런과 사스키아, 두 여자의 입장에서 반복적으로 교대로 쓰여진 이야기들이 누구 하나 어느쪽 편을 들 수가 없게 만들었다. 각각 패트릭과 연결되어 있으니 가장 힘들 것은 패트릭임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에 시초가 된 그를 미워하게 되었다.무언가를 해도 법적으로 혀용이 되는 내에서 해야 한다. 복수도 증오도 사랑도. 그래야만 모든 사람들의 삶이 편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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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품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 책도 서둘러 읽어보게 되었다. 게다가는 전 이야기와는 다른 느낌이라 더 궁금했다. 최면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엘런. 그녀는 측량사 패트릭과 이제 막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둘이 진지한 만남을 가지려는 찰나 패트릭이 뜬금없이 고백을 한다. 나에게는 스토커가 있다고.. 그의 고백은 진지한 만남에 앞서 엘런이 힘들어지게 될거라며 더 진지해지기 전에 끝내고 싶다면 보내주겠다라는 의미의 고백이었다. 누구나 그런말을 듣는다면 두려움을 느끼겠지만 오히려 엘런은 호기심을 느낀다. 그리고 패트릭의 전 연인이자 스토커가 된 능력있는 커리어우먼 사스키아. 그녀는 여전히 패트릭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늘 그의 주변을 맴돌고 물론 앨런 가까이에서 그녀를 지켜본다. 사스키아는 패트릭을 사랑하지만 앨런에게도 호감을 느낀다. 세 주인공 모두 상대 보다는 나를 위하려는 마음에 사랑하는 상대를 배려하지 못한 사소한 실수때문에 엉켜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들은 그 문제를 서로를 통해 알게된다. 때론 나를 지키기 위한 모든 행동이 다른 이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되기도 한다는 걸 알게해준다. 하지만 그럼 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관계하고 사랑해야 하는지도 알게된다. 소설이 참 술술읽히면서 재미있었는데 참 매력적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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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독한 오후>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리안 모리아티의 신작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제목만 들으면 사랑에 빠진 달곰달곰함이 느껴지기도하는 반면 묘한 심리전이 예상되기도하는데 역시 심리전의 고수 리안 모리아티답게 이번 신작에서도 등장 인물들의 심리전을 빼놓을 수가 없다. 세 번의 이별을 뒤로 오랫동안 남자친구가 없었던 엘런, 그러던 그녀는 만남을 주선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8살 난 아들이 있는 패트릭이란 남자를 만나 몇 번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진 않지만 엘런을 편안함으로 이끌어주는 패트릭에게 엘런은 점점 끌리게 되는데 그런 그녀에게 패트릭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고백을 들려준다. 패트릭의 고백이라는건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3년째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기분좋게 흘러가던 데이트에서 패트릭이 헤어지자는 고백을 할까봐 내심 조마조마했던 엘런은 그 사실을 대수롭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이번엔 어떤 심리전과 반전을 이야기에 숨겨놓았을까 내심 궁금함이 들었었는데 주인공 엘런의 직업이 최면치료사라는 독특한 직업만큼이나 패트릭을 사이에 둔 엘런과 패트릭을 스토킹하는 사스키아의 심리전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기에 어디선가 본듯한 구도를 벗어나 색다름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돈이 많고 호탕한 미남형도 아닌데다 애까지 딸린 패트릭을 사이에 둔 전 여자친구 사스키아와 현재 여자친구인 엘런의 관계는 패트릭과 엘런의 깊어가는 관계만큼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피할 수 없는데 급기야는 아무도 없는 엘런의 집에까지 들어온 사스키아의 모습은 경악스럽게 다가오며 큰 위해를 가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위협이 되는 스토킹이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사람 관계에서 내맘처럼 상대방을 대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큰 어려움이겠지만 사랑이란 감정만큼 애증을 불러오는 것 또한 없기에 애증이 집착으로 변해가고 그것이 스토킹이란 문제로 대두되어 살인으로까지 번지는 뉴스를 최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엘런의 모습은 마냥 위태위태해 보인다. 하지만 엘런을 더욱 위태스럽게 만드는 것은 사별한 아내를 떠나보내지 못한 패트릭의 신뢰이며 패트릭을 스토킹하는 사스키아 또한 분노를 일으킬만큼 사악하게 등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에서 뭔가 부족한 감이 느껴지기도하지만 반면에 너무 강하지 않기에 더욱 뇌리에 오랫동안 남게 되는 것 같다. 또 한번의 심리전을 풀어낸 리안 모리아티의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미칠듯한 사랑이란 감정이 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독자들의 각기 다른 느낌 또한 궁금해질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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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 책을 구입해서 읽으면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다행히도 구입을 해서 열심히 읽고 있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책 보면서 왠지 모르게 책 속에 주인공이 되는 느낌이었다. 사랑에 넘 빠진 나머지에 최면에 걸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모리아티 작가가 쓴 소설들은 다 읽은 듯 싶다. 기억을 읽어버린 앨리스, 허즈번드 시크린,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정말 지독한 오후 책까지 다 읽었던 기억이 남는다. 나에게는.. 리안 모리아티 작가가 쓴책들은 다 읽은 것처럼 느껴진다. 왠지.. 사건과 결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 하는 그런 모습 아닐까 싶다. 최면을.. 오늘도 열심히 책 읽으면서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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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리안모리아티 작가의 소설 지독한 날의 오후를 우연히 읽고 작가 모든 소설 소장하고있다. 뭔가 사회적인 주제를 긴 소설에 지루하지 않게 표현해내고, 읽은후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를 전해준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리안모리아티 작가의 소설 지독한 날의 오후를 우연히 읽고 작가 모든 소설 소장하고있다. 뭔가 사회적인 주제를 긴 소설에 지루하지 않게 표현해내고, 읽은후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를 전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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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거에 사랑했던 인연에서 홀로 분연히 사랑하고 있는 여자와 새로운 여인을 맞이한 옛남자(현재의 남자) 그남자의 새로운 연인이 된 여자의 감정 다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 해 나간다 리안모리아티가 저지인만큼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심리묘사가 뛰어나다 스토킹의 가해자가 피해자를 구분할 수 없는 오묘한 전개에 대해 생각이 첩첩히 쌓인다. *사랑한다면 열정적으로, 헤어진다면 격하게 하라, 사랑하는 사람을 배려하라 |
| 리안모리아티 책을...허즈밴드 시크릿부터 시작해서...기억을 잃은 앨리스...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정말 지독한 오후 까지 모두 읽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 스타일에 반해서 줄줄이 읽었죠~~ 책이모두 두꺼운 편이지만 책장이 술술 넘어가요 ㅎㅎ 지금 80프로 읽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않아요 나머지 20프로가 넘넘 궁금한 한편...다 읽고 난뒤의 허무함(?)..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기다려야한다는 그런 느낌..이 아쉬워서 아껴읽을려고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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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기사단장죽이기 이 후에 공부도 책도 쉰다는 핑계로 책을 안읽다가 잠 안오는 어느날 밤 우연히 책 소개하는 글을 읽었다.
" 최면치료사, 그리고 그 남자의 스토커인 전 연인의 이야기" 최면치료사라는 주인공의 직업적인 궁금증도 있었지만 대인관계의 심리학을 공부하려던 참이라서 스토커에 대해서 궁금해서 언젠가는 읽겠지, 하고 스샷을 찍어놨었다. 한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자 죽은 와이프,
죽는다는 건 관계를 끝내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죽음으로 관계를 끝내면 더는 배신을 하지 않아도 되고, 더는 따분해지지 않아도 되고, 더는 밤늦게까지 복잡한 말씨름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죽음은 결정적이고 신비롭고 더는 새로운 소식을 들려주지 않는 마지막 통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