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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서점에 들렀다가 '누구나 5년만에 월급500만원'이라는 제목의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어떻게 5년만에 월 500만원씩 , 그것도 누구나 그럴 수 있다니 ㆍㆍㆍ책 팔아먹으려고 너무 뻔한 거짓말을? ' 그러면서도 호기심에 나도 모르게 책을 들춰 보게되었다. 어쩌다 준비없이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다급한 심정에서 그랬을 것이다.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반가웠는데, 예전 아이들에게 읽혔던 '이솝우화로 배우는 경제' 을 쓴 기자였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소년경제 서적분야에서 드물게 만난 학교선생님추천도서였었다. 저자를 확인하고나니 '누구나 5년만에 월500만원'이라는 책제목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게 아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곧 한달음에 읽어내렸다. 저자는 노후를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험회사들이 내놓는 10억ㆍ20억 협박성 은퇴자금에 떨지말란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준비하면 늦지 않았다고 조목조목 그길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니까 명퇴든 은퇴든 나이 40ㆍ50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퍽 요긴한 책이다. 나는 '노후준비, 미리 하는 게 아나라 제때 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위안을 받았다. 아등바등 (노오력?)하며 살았지만 마치 어영부영 살아온 것처럼 실제 가진 게 없어 억울하기도 하고앞으로 살아갈 일에 엄두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후파산을 예고한 이런저런 책들을 접한 적이 있다. 적어도 여기서 저자가 일러주는 노후준비의 스킬을 따라가면 노후파산 같은 무시무시한 일은 비껴갈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부부행복의 가치가 연봉1억원이라는 노후준비의 태도를 염두에 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부부가 약간의각 다른 주머니를 차두라고 은근슬쩍 부추기는 부분에선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소위 소득수준이 '중 '정도 되는 사람에게 맞추어졌다는 것이 (어쩔 수 없지만 )아쉽다. 은퇴든 명퇴든 퇴직을 고려하는 독자들, 더구나 나처럼 앞날이 불안한 50대는 책에서 일러주는 충고에 귀기울려보길 권해본다. 대략 내 노년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노파심에서 한번 더 말하자면 겉표지와는 다르게 한번 보고 처박아둘 그런 책은 결코 아니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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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가 다가오면서 불안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앞서다 보니 요즘 노후준비관련 책들을 기웃거리고 있다. 추천도 많고해서 도움이 될까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읽으면서 많이 들어본 내용도 있고, 낯선 내용도 있지만 꽤 상세히 설명되어있어 나름 기초지식을 쌓기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그만큼 어려운 내용도 많다. 보면서 좋다니까 좋은줄 아는것일뿐 실제로 완전히 이해하긴 무리가 있는 내용도 많다. 문제는 책을 다 읽은 시점에서도 뭘 어떻게 해야 구체적으로 500만원이 모일까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노후를 대비하기위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이 들어있음은 확실하다. 이 책의 내용을 모르고도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지만, 이 책의 내용을 안다면 보다 현실적인 재무관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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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점은 짧아지고, 살아야 할 날은 길고, 돈은 없고.. 앞으로 먹고 살 날이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은퇴는 재앙같습니다. 국가가 우리를 충분히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이 책은 그런 은퇴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목표를 설정하라고 합니다. 은퇴 후 생활을 위해 얼마를 모은다라기 보다는 월 생활비 얼마를 쓰겠다는 식으로 접근을 하여, 은퇴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라 합니다. 이후 예산을 잘 짜고, 노후 기간별 자산 바구니를 만든 후, 투자를 잘 하여 노후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누구나 500만원 만들 수 있다' 라고 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만들 수 있는데요? 라고 하면 이 책에서 딱히 그런 길을 만들어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책을 읽어 보아도, 딱히 어떤 눈이 동그래지는 방법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책이 유용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재무기법 및 절세기법을 알려주며 제한된 금액 내에서 쥐어짜는 방법에 많이 생각하게 합니다. 내가 얼마나 연금을 받을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과, 어떻게 하면 예산 계획을 세울지, 미래를 어떻게 통제할지 등에 대한 고민도 많이 담겨있습니다. TDF라는 상품은 명칭은 들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듯 최근 재테크 트랜드에 대한 내용도 많이 담아있는 등 꼼꼼하게 읽고 살펴보면 유용할 것 같은 내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책 표지에 나온 대로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원 만든다던지, 읽는 즉시 돈 걱정이 사라지는 책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은퇴 레드 존도 은퇴 전 10년으로부터 은퇴 후 5년으로, 총 15년이라는 기간 동안 노후 설계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적고 있습니다. 책 안에서도 이러는 마당에 5년만에 500만든다는 것은.. 어느정도 기반이 있는 사람에게나 가능한 말이 아닐까 싶네요. 아예 재테크 지식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노후가 너무 불안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이 책에서 나오는 예산 수립 및 목표 설정 기법을 통해 하나씩 나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돈에서 자유로운 미래를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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