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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랑 내용 술술 훑어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노랑이 가득하고 캐릭터들이 있으니... 삽화란 역시 좋다. 원제가, 일본어였겠지만, <getting through to unreasonable people> 다. 저자가 <물 흐르듯이 대화하는 기술>을 어떤 분들 덕분에 썼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더 좋은 화술이 아니라, 그나마 나은 대화를 위하여. 책 제목으로 <그나마 나은 대화를 위하여>도 괜찮은 거 같네. 내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널리고 천지기 때문에 공감하며 책을 넘겼다. 사실 크게 문제가 없으면 '그냥 나와 안맞는다...' 하고 넘어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기술'이라는 건 노력이고, 결국 노력은 힘들다. 대화는 일상인데 일상마저 노력으로 '일궈내야하는 것'이라면 삶이 너무 견디기 힘들지 않나? 어쨌거나 100% 만족스러운 사람과 대화는 없는 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 때가 문제. 그리고 저자는 이럴 때를 위해서 이 비법을 전수한다. 어떻게 보면 다 아는 얘기다. >어떤 사람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는 걸 인지하면, 굳이 '흔히 말하는'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사람에 대충 맞춰주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잃지 말자는,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권법이다. 우리는 기본으로 착함을 탑재해야 한다고 믿고 언젠간 대화가 통할 거라 믿고 (너도 사람이잖아, 라는 마음으로) 계속 시도한다. 그리고 멘탈이 바사삭되는건 말도 안되는 그 사람이 아니라 노력했던 내 쪽일 것이다. 그럴 필요 없다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 누군가가, 물건이어도 괜찮다면, 이 노란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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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화가 모든 일에 있어서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화는 관계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새로운 집단에서 친구를 사귈 때에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잘 통한다는 말은 즉, 대화가 잘 통한다는 말과 같다. 이는 가족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흔히 가족을 가장 친밀한 집단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화가 없다면 이는 틀린 말이 된다. 아무리 가족이어도 대화를 하지 않으면 우리 엄마가, 아빠가, 딸, 아들이 무슨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이는 후에 "넌 가족인데 왜 내 마음을 몰라주니?"와 같은 갈등으로 번질 수도 있다.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인 회사에서 대화는 더더욱 중요하다. 집단 내 대화가 잘 통해야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작가는 이러한 것을 톱니바퀴에 비유했다. 즉, 톱니바퀴가 잘 굴러간다는 것은 대화가 잘 통하는 것이고, 톱니바퀴가 삐걱대거나 이가 맞지 않는다는 것은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작가는 대화가 통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작가는 대화의 기술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가며 설명한다. 먼저, 대화가 안통하는 것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이런 것에 대해 설명할 때에 책 중간중간 만화가 나오는데 이 만화들이 시선을 끌어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몇몇 유형을 기술하고, 정말 대화가 잘 통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우리가 말을 듣는 방식에는 두가지가 있다. 바로 'hear'와 'listen'이다. 이 영어 단어를 번역하면 둘 다 듣다가 되지만, 이 둘은 차이가 있다. 우리가 영어 듣기 평가를 할 때 방송에서는 'listen carefully'라고 한다. 즉, listen이란 주의 깊게 내가 그 말의 뜻을 이해하며 듣는 것이다. 반면 'hear'이란 그냥 들려서 듣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hear'와 'listen'의 차이가 요약문에 있다고 했다. 즉, listen을 하면 스스로 요약문을 만들 수 있지만 hear을 하면 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listen하며 들어야 한다.
작가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를 외국인으로 간주하라고 한다. 상대방을 외국인으로 생각하고 대화를 하면 상대방과 대화하기 좀 더 편해진다. 일단, 나 자신이 상대방에게 작은 것 부터 하나하나 설명하게 된다. 상대방이 언어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 현재 하고 있는 대화의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다고 간주하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말하게 된다. 만약 그가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화가나거나 짜증이 나지 않고 "외국인이니 어쩔수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대화를 하다보면 나 자신도 상대방에게 말을 전할 때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게 되고, 상대방도 내 말을 좀 더 이해하기 쉬워진다. 만약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냥 어쩔 수 없구나 라고 생각하니 딱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앞으로 내가 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항상 대화를 해야하고 대화가 안통하는 순간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화를 내거나 답답해 할 수는 없다. 대화가 통하지 않더라도 내가 풀어나가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분명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특히 직장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상사와 대화가 통하지 않아 답답한 부분이 많을 때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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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이상하게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딱히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는 잘 얘기하는 것 같은데 나랑만 안통하는 그런 사람들. 한 두번 보고 안 볼 사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면 되지만 친구나 가족, 또는 학업이나 직장 관계로 계속 보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치기 매우 곤란해진다. 그들과의 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대화가 되지 않는 벽'을 허물지 않으면 '진짜 내 삶'의 질이 달라질 정도로 힘들다. 친하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해서 모두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상대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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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도 판을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고, 그 판에서는 융통성 있는 '전술'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전략을 제시해주고, 전술에 대해 가르쳐준다. 전략가는 전술을 쉽게 구사할 수 있다. 그러나 전술가는 주어진 판에서만 움직인다. 전술가에게 필요한 것은 전략이다. 우리는 두 가지 모두를 취할 수 있다. 책에서 큰 도움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재생되는 동영상을 보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별도의 첨부파일이 있지는 않지만, 삶의 경험들이 업로드되어 재생되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주변 사람들의 대화를 녹취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상당히 실제적이다. 예시 그대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지만, 답답한 대화의 특성을 잘 제시해준 책이다. 예시들은 많은 친구들이 살면서 경험한 속터지는 대화들이 글과 그림으로 제시되어 있다. 많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속터지는 상황들이 더 선명하게 그려지고 공감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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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하며 소통한다. 그러다 간혹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 답답하거나 더 나아가 화가 나는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라면 다시는 만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매일 마주쳐야만 하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나, 상사, 고객 같은 절대 피할 수 없는 관계에 놓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떤 대화법으로 인간관계를 좀더 매끄럽게 유지하며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전하는 '대화를 통하게 하는 기술'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만드는 기술'을 충분히 습득하면 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목표 달성'과 '빠른 문제 해결'뿐 아니라 '올바른 결단 내리기', '빙빙 돌아가지 않고 직진하기', '즐겁게 대화 나누기', '마음의 거리 좁히기' 등이 가능해지고, 더 나아가서는 대화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화법과 의사전달법, 청취법의 수준을 뛰어 넘는 실질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공적으로 사적으로나 도움이 됩니다. 인간관계와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라도 '대화를 통하게 하는 기술'을 반드시 익히시기 바랍니다. p.16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의 저자 요코야마 노부히로는 기업이 세운 목표를 달성시키는 컨설턴트로, 기업의 사원들과 소통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자는 '말이 잘 안 통하는 사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엉뚱한 소리’로 대화의 방향을 바꾸는 사람, ‘지레짐작’으로 말을 자르는 사람, ‘무조건 거부’부터 하는 사람. 이 유형들을 읽으며 학교생활을 하며 전공수업 과제로 여러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고통스러워했던 지난 날들이 생각났다. 이 세 유형은 다 만나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공감을 하며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을 ‘외국인’이라고 생각하고 대하면 됩니다. 가령 영어 회화를 한다고 해봅시다. 영어 회화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를 네 가지만 뽑자면 ‘어휘’, ‘문법’, ‘리스닝’, ‘리딩’입니다. 상대방이 쓰는 ‘단어나 용어’의 뜻을 모르면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문법’이 잘못되면 말이 통하지 않고, 상대방이 내 말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소통을 위해서 어휘나 문법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리스닝’과 ‘리딩’ 능력입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내가(혹은 상대방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내가(혹은 상대방이) 적은 내용을 오해 없이 받아들였는가’를 늘 확인해야 합니다. p.14 영어를 공부할 떄 중요한 네 가지는 어휘, 문법, 리스닝, 리딩입니다. 그리고 대화의 아귀를 자연스럽게 맞춰가는 데에도 이 네 가지가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단어 뜻을 모르면 대화가 안 됩니다. 문법이 틀리면 말이 통하지 않고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대화할 때는 무엇보다 '리스닝'과 '리딩'능력이 필요합니다. p.20 ‘요주의 인물’을 상대할 때 상대방을 ‘외국인’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리딩'과 '리스닝'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과거 팀플을 할 때,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나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노력했던 나의 모습에 대해서도 반성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상대와의 대화를 입체 적으로 관찰하고 제대로 맞물리고 있는지, 아니면 이야기의 논점이 흩어지고 있는지를 식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이런 연습을 하다 보면 설령 대화가 맞물리지 않더라도 "이런, 또 대화가 안 통했네. 어쩔 수 없지"라며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모든 '대화'를 논리적으로 맞추기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이전보다 한 두번이라도 대화가 잘 맞물리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할 줄 아는 자세를 가져야 마음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p.206 저자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기에,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에 제시되는 대화 예시들은 '회사'라는 공간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서의 대화법에 대한 대화문들이 있었다면 좀 더 유익하고 공감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기자기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 가볍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책 제목에 있는 표현대로 '물 흐르듯' 편안하게 읽어 내려가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기술을 습득하기 용이한 책이다. 특히 직장 동료, 상사, 후배, 거래처 직원 등 직장생활을 하며 다양한 상황과 사람들에 따라 적절한 말을 할 수 있도록 큰 밑그림을 그려주는 책이었기에 사회 초년생들이게 추천해 주고 싶다.
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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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계의 시작은 대화에서 비롯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떤 상황에서나 대화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중요한만큼 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상대와 딱 맞아 떨어지는 대화를 하기란 분명 쉽지 않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사람과 대면했을 때에는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기도 한다. 대화를 마치고 나서야 '아,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 했던 순간들은 누구에게나 있었을 것이라 믿는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요코야마 노부히로는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에서 '통하는 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하지 않는 대화란 어떤 것이며, 통하지 않는 정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대화가 잘 통하지 않을 때 어떤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로 든 다양한 대화문들을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쏟아지는 다양한 SNS와 메신저의 영향으로 면대면 대화가 줄어드는 요즈음, 대화의 기술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교과서적인 대화 메뉴얼이 아닌 인간적 대화 센스를 제시하고 있다. 말이 안 통해? 외국인이라고 생각해 봐! 만약 상대방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상대방을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편이 낫습니다. 말이 안 통하는 사람과 대화하려면 그 정도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말은 과연 어떤 뜻일까? 中 우리가 살아가면서 대화를 나누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분명 함께 대화하고 있는데도 생각의 방향이 완전히 다르거나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는 경우에는 제대로 된 대화를 해내기가 쉽지 않다. 요코야마 노부히로는 이렇게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을 '요주의 인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요주의 인물과 대화할 때는 그를 외국인이라 생각하며 대화하면 상대가 알아듣지 못하거나 부족한 정보가 없도록 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그가 제시한 다양한 대화 기술들은 특정한 어휘나 제스쳐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처신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가 말한 상대, 즉 요주의 인물들의 유형을 소개하고 그에 따라 대화를 통하게 하는 기술들을 제시하는 것이다. 저자의 본업이 컨설턴트이기 때문인지 아무래도 예시로 든 대화 상황들이 회사 생활에 관한 것이 많은데, 그가 제시한 요주의 인물 유형은 본인이 회사 안에서 뿐만이 아니라 언제든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평소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대화 상황이라면 어디서든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면대면 대화의 중요성 이메일과 카카오톡 등의 커뮤니케이션 매체는 매우 편리하지만, 요주의 인물과 이런 매체를 이용해서 '논리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화를 통하게 하는 기술 中 저자는 직접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자는 소통에서 있어 가장 부적절한 매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직접대화의 중요성은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이다. SNS는 엄청난 시간과 거리의 차이를 극복해버렸고, 사람들은 굳이 직접 만나지 않아도 서로의 근황을 알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아주 긴 시간 혹은 아주 먼 거리의 극복은 SNS와 각종 메신저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으나,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 속의 사람들의 거리는 오히려 SNS로 인해 멀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예를 들어 같은 사무실 안에서 일을 하는데도 메일을 통해 업무 보고와 지시가 이루어지고, 이는 자칫하면 업무 진행에 대한 형식적 논쟁과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문자로 된 것과 똑같은 말을 읊기만 해도 음성 언어에 가미된 억양과 몸짓의 영향은 엄청나다. 저자 역시 면대면 대화가 불가하다면 문자 커뮤니케이션 대신 전화라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문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문제는 분명 주의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문자 커뮤니케이션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황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행할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은 더더욱 중요하다. '잡담'에도 기술이 있다 '표면 커뮤니케이션' 은 실없는 잡담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등 쉽게 말하자면 수다입니다. 가볍게 수다를 떨 때는 이야기가 논리적으로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 않아야 즐거울 때가 많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대화를 맞추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 대화가 딱딱 맞아 떨어지지 않아야 좋은 경우도 있다 中 주장과 근거, 논리적 표현은 대화를 이끌어감에 있어 분명 중요한 요소들이다. 그러나 오류가 허용되지 않는 딱딱한 대화가 언제나 정답인 것은 절대 아니다. 대화 상황에도 분명 강약이 있다. 저자는 '잡담'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는데, 일부러 대화를 어긋나게 만드는 요소들을 소개하며 일명 '잡담 기술'을 익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원만한 관계 구축을 위해 수다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잡담에도 기술이 있었다니, 당장에 써보고픈 대화 기술들이 생겨나 마음이 든든해진 기분이었다. 정답이 있는 대화란 없다. 그렇기에 대화의 기술은 중요하다. 타인과 나의 관계를 시작하고 또 매듭짓는 수단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언제 마주칠지 모를 요주의 인물들과의 대화가 걱정 된다면, 혹은 평소 말이 통하지 않는 순간들을 자주 경험했다면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에서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물 흐르듯 이어지는 대화가 무엇인지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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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 』 몇 년 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끈 『미움받을 용기』를 보면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고 설명한다. 나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관계’가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쏟아지는 SNS의 등장으로 사람들과 연결기회와 범위는 확대됐지만, 그만큼 오해와 갈등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졌다. 커뮤니케이션은 ‘언어’와 ‘비언어’로 분류되는데 이 책,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에서는 ‘언어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어 ‘어떤 식으로 대화를 맞물리게 할 것인가’에 집중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대화가 통한다’는 것은 비유적으로 ‘톱니바퀴가 잘 맞물려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대화가 안 통한다는 것은 그 톱니바퀴가 ‘헛도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의 5가지로 나뉜다. ① 리스닝, 리딩 의식 부족 ② 어휘력의 부족 ③ 배경지식의 부족 ④ 지식과 경험의 차이 ⑤ 입장의 차이 이러한 문제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커뮤니케이션이 표면 커뮤니케이션(잡담이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대화인)과, 논리 커뮤니케이션(논거와 결론이 분명한 대화)으로 나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논리 커뮤니케이션은 바로 이 어긋난 톱니바퀴를 맞물리게 하기 위한 대화이다. 그래서 저자는 표면 커뮤니케이션 80%, 그리고 논리 커뮤니케이션 20%의 비율이 적절하다고 설명한다. 결국은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상황별로 문제원인을 파악한 후 특성에 따른 마음의 준비와 해결책이 필요한 것이다. 다만 이 책의 장점은 교과서적인 매뉴얼의 나열이 아니라, 각 문제상황별 팁과 센스를 대화 예시문을 통해 우리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옛날에 초코파이 광고에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라는 멜로디가 유명해졌지만, 사실 말하지 않으면 당연히 모른다. 저자가 지적하는 것처럼 “우리는 의외로 다른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으라’는 말을 작가는 다음의 3가지로 해석한다. 〮 입을 다물고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hear) 〮 이야기를 듣고 상대가 원하는 것의 논점을 파악한다. (listen) 〮 상대의 요구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질문을 거듭한다. (ask) 결국 경청이란 ‘열심히’ 듣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잘’ 듣는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여 핵심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확인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대화가 무조건 통하게 하는 마법’을 소개한다. 그 정체는 바로 라포르(rapport) 즉, 신뢰관계이다. 대화를 잘하는 힘은 ‘일반상식’이나 ‘깊이 있는 지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커뮤니케이션 자체의 이론이나 테크닉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상호간의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듯이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는 매우 불안정해서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하물며 일상생활의 모든 대화를 논리적으로 맞추기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통하지 않는 대화’ 자체를 즐기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화려한 ‘화술’이 아니라, ‘소통의 기술’일지도 모른다. 말이 안 통해서 난감했던 분들에게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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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어떤 조직에서든 누구와 있든 소통이 되지 않는 대화는 답답할 뿐이다. 작가는 현장 중심의 컨설턴트로 연간 100회 이상의 강연과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크게 대화하는 기술이 여섯 챕터로 나뉘어져 있다. 3,4 챕터 에서는 대화를 통하게 하는 기술을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SNS등으로 주고받는 것보다 실시간으로 오프라인으로 대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5챕터 에서는 자료를 활용해 효과적인 대화를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이것은 지금 당장 대학교에서 프레젠테이션, 조별 과제를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자료를 이용할 때 의견이 아닌 사실을 쓸 것, 즉 문자가 아닌 숫자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팩트다. 6챕터 에서는 '대화가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아야 좋은 경우도 있다'라는 낯선 제목이다. 그 의미란 상대와의 대화에서 잡담을 통해 친해지기도 하고 SNS상에서는 가끔은 처음 보는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긋남을 피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한다. 나를 드러내는 자기PR을 위해서는 말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말만 잘하는 사람은 오히려 오해를 받기가 쉽다. 상대를 잘 경청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의 자세라고 한다. 대화하는 기술을 통해 나도 상대방과의 톱니바퀴를 더 잘 맞추고 좋은 관계들을 이어나갈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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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 나를 위한 대화의 기술
‘소통’이란 단어가 중요한 단어가 된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새롭게 일을 시작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회사에 있든 학교에 있든 소통할 수 없는 사람은 주변 사람을 참 어렵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통하기 어려운 사람은 자신이 그런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를 한 번 쯤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정확한 기준으로 자신의 대화방법을 평가하긴 어렵습니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좋은 예시를 제시합니다. 책에 있는 많은 예시를 보며, 제가 올바른 대화를 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책을 읽으며 제가 잘못했던 과거가 떠올리며 많은 반성했습니다.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제 말만 하려고 했던 모습,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내 말을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모습,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딴소리를 했던 모습 이런 숨기고 싶던 모습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대화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리하면, 자신의 대화를 돌아본다는 것이 생소하긴 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통해 남이 아닌 자신을 평가한다면, 이 책은 훌륭한 교재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 책을 기준으로 남을 평가하기 시작한다면, 생각 만해도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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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안 통해!"
요코야마 노부히로는 대화가 안 통하는 원인이 개인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사람들마다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오는 차이로 대화가 쉽게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인물의 유형을 세 가지로 정리하고 그에 따른 공략법을 알려준다.
또 요코하마 노부히로는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상황을 '톱니바퀴가 맞물리지 않은 상황'으로 비유하여 이야기한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톱니바퀴는 맞물리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결코 올바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저자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물 흐르듯 대화하는 기술》의 대부분의 예시들이 '직장'이라는 공간적 배경에 갇혀 있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그러나 독자가 요코야마 노부히로가 제안하는 대화의 방법들을 수용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변형시킨다면, 충분히 일상생활에서도 물 흐르듯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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