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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시리즈 3권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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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님의 오리진 시리즈. 1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벌써 3권이 나왔다. 언제 100권까지 나올까 싶지만, 이런 추세라면 지켜볼 만한 듯. 일단 부담없이 랜덤하게(?) 과학이나 인문학 등 여러 주제를 고루고루 살펴볼 수 있어서 좋다. 시리즈를 쭉 따라가면서 하나씩 읽다 보면, 좀 더 똑똑해지고 지혜로워지지 않을까 싶음.. 지대넓얕 휴방ㅠㅠ으로 허전한 마음을 이 시리즈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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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님의 오리진 시리즈. 1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벌써 3권이 나왔다. 언제 100권까지 나올까 싶지만, 이런 추세라면 지켜볼 만한 듯. 일단 부담없이 랜덤하게(?) 과학이나 인문학 등 여러 주제를 고루고루 살펴볼 수 있어서 좋다. 시리즈를 쭉 따라가면서 하나씩 읽다 보면, 좀 더 똑똑해지고 지혜로워지지 않을까 싶음.. 지대넓얕 휴방ㅠㅠ으로 허전한 마음을 이 시리즈로 달래보련닷!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볼까나..!!

 

 

1. 만화 페이지

 

오리진 시리즈의 시도는 참신하고 흥미롭지만, 만화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의 매력은 살짝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 권에서는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도 훨씬 강해졌고, 구구한 삶의 한 구석을 스윽 꺼내어 날것으로 보여주는 듯한 윤태호 작가님 특유의 느낌도 확 살아났다.

 

예컨대, 가난에 허덕이며 구직을 위해 고생하는 과학자들이나... 공동 주택의 공용 관리비를 머릿수대로 걷는 모습이라거나(...지난했던 자취생의 삶이여...ㅠㅠㅠ), 돈을 빌리고는 속없이 친구야, 친구야 해대는 주인공 동구리에게 "우린 어떤 면에선 돈으로 맺어진 관계라고. 그게 깔끔하게 정리된 다음에야 우리는 친구가 되는 거지."라고 매정하게 일침을 날리는 친구의 모습, "에미, 너는 나를 걱정하는 것이냐, 돈을 걱정하는 것이냐"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그게 뭐 따로인가요? 요즘 세상, 건강이 돈이지."라고 응수하는 며느리의 모습 등등...

 

크고 작은 장면 모두, 돈이 무엇이라 생각하기 이전에 이미 돈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리저리 값 매기고 값매김 당하며ㅠㅠ 전전긍긍하는 내 삶을 빗댄 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 마지막 화가 꽤나 마음에 든다.  

돈에 앞서는 관계, 돈 대신 주고받을 수 있는 것들,

우리 삶을 꽉 메우고 들어찬 돈의 자리에 자그마한 균열을 내는 인간적인 것들을

너무 낭만적이지는 않게, 만화답게 유머러스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돈이 필요한 일상의 어느 순간, 값이나 비용이 될 수 있는 돈 아닌 뭔가가 있을지

종종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이래이래 흐뭇한(?) 마음으로 이어지는 정보 면을 펼치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2. 정보 페이지

 

정보면의 필자는 경제학자 홍기빈님이다. 예전에 학교에서 강연을 재밌게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는데,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ㅎㅎ 1권의 필자 이정모 관장님도 그렇고, 2권 인류학자 김현경님도 그렇고, 시리즈 필진의 내공이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정보 페이지에서는 주제인 <화폐>의 기원에 집중해서 깊이 파고 들어간다. 돈이 시장에서의 물물교환이 아니라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체계(= 인명금, 목숨값)에서 시작되었고. 이후에 시장과 자본주의가 쭉 발달하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는 내용이 이어진다. 화폐가 그냥 흔히 쓰는 동전이나 지폐 같은 물건이 아니라, 공동체의 약속이자 모든 것에 숫자를 붙이려는 사고방식, 그리고 제도(사회적 기술?!)라는 점에 주목한다.

 

오랜만에 콤비네이션 기호를 사용해서 왜 물물교환에서 돈이 생길 수 없는지를 증명하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었다. (..그동안 학교에서 뭘 배운 거지.. 싶게 만드는 반전ㅋㅋ!) 그리고 이미 신용카드나 가상화폐를 많이 쓰고 있는데, 돈의 형태는 그렇게 계속해서 변화하고, 언젠가는 물리적인 게 아주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화폐의 본질은 기원에서 변하지 않고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내용도 인상적이다.

 

요즘 시끌시끌하게 회자되는 블록체인 시스템과 암호화폐. 여태까지 (공동체가 믿기로 약속할 만한) 화폐의 신뢰성을 보증하던 제3자(대개는 국가)를 없애고, 새로운 화폐로 통용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불러 일으킬 거라는 전망을 여기저기서 봤다... 투기는 가깝고 순기능은 멀기만 한 지금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법정 화폐의 자리를 유의미하게 대신할 수 있을까? 이런저런 궁금증도 연달아 일어난당~ㅎㅎ 

 

4권은 상대성이론이라는데, 어렵진 않을까?

어떤 이야기가 나오게 될지 기대해 본다.

 

 

YES마니아 : 로얄 w*********6 2018.02.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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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라는 생각이 당연한 게 아니었군
"돈이 최고!라는 생각이 당연한 게 아니었군" 내용보기
오리진 시리즈를 1권부터 모으고 있는데, 공개된 앞으로의 목록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기대되는 주제였다. 사람이 돈에 관심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연휴 기간동안 짬짬이 이 책을 읽고 났더니 돈이 최고!라는 기본적인 생각이 인류 역사에서 당연한 게 아닌 걸 알게 되었다. 명절 때 이렇게 아직도 모이지만 그런 강건한 친족 공동체나 종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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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시리즈를 1권부터 모으고 있는데, 공개된 앞으로의 목록을 처음 보았을 때 가장 기대되는 주제였다. 사람이 돈에 관심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연휴 기간동안 짬짬이 이 책을 읽고 났더니 돈이 최고!라는 기본적인 생각이 인류 역사에서 당연한 게 아닌 걸 알게 되었다. 


명절 때 이렇게 아직도 모이지만 그런 강건한 친족 공동체나 종교 등등 강력한 힘이 많은 시절에는 뭔가 굉장히 합리적이고 과학적이었던 화폐라는 '사회적 기술' 이게 어떻게 점점 강력하게 힘을 얻어가서 오늘에 이르렀는지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데.. 


사실 <오리진> 하면 윤태호 작가님 만화 보려고 구입했는데, 점점 교양 부분의 진가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교양 일러스트는 내 마음에 들고 어려운 내용을 이미지로 잘 풀어서, 만만치 않은 홍기빈 선생님의 글에 한 발 다가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미생>에서 보여주었던 윤태호 작가님의 통찰도 여지 없이 드러나는데, 

사랑과 긍정, 분노의 감정까지 계량화, 수치화하는 세계에서 온 로봇을 통해 보여주는 우리의 삶.


"밥값을 해야지. 몸값을 해야지. 쉽게 말은 하지만

그게 얼마여야 하는지 아무도 몰라.하지만 누구나 자기의 몫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

(중략) 그런데… 너는 어떤 몫을 하고 있니?"


이런 대사에서는 윤태호 특유의 비정하고 냉정한 시선에 정신이 번쩍 들다가, 


"감정을 계량할 수 있다면 서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싫어하는지 다 알 수 있겠네? 그곳에선.

(중략) 건강한 식물이 발산하는 에너지, 긍정으로 가득한 사람이 뿜어내는 에너지, 그 모든 것이 나의 에너지…"


이런 대사에서는 세계와 대상에 대한 따스함을 놓치지 않는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요즘 비트코인이나 가상화폐니 하면서 한창 화폐, 돈이라는 게 뭘까 막연하게 답답하고 고민이 되던 차에 '기원' '본질'을 파고든다는 오리진을 통해서 그 답답함이 조금은 해소되는 것 같아 명절연휴의 독서가 보람되었다. 근데 4권 상대성이론은 대체 어떻게 풀어내려나? 그것도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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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의미, 화폐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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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와 홍기빈 선생이 이번에는 '돈'의 의미와 '화폐'의 기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물물 교환의 원할한 수단에서 밣생한 '매개'수단을 화폐의 기원으로 알고 있었으나, 여기서는 애초에 돈, 화폐가 먼저 있었다고 한다. 더 정확히는 교환의 체계, 가치의 척도가 먼저 존재하고 교환도 시장도 생겼다고 한다. 물물교환은 어쩌면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나이브한 추측에 지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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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와 홍기빈 선생이 이번에는 '돈'의 의미와 '화폐'의 기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물물 교환의 원할한 수단에서 밣생한 '매개'수단을 화폐의 기원으로 알고 있었으나,

여기서는 애초에 돈, 화폐가 먼저 있었다고 한다. 더 정확히는 교환의 체계, 가치의 척도가 먼저 존재하고 교환도 시장도 생겼다고 한다. 물물교환은 어쩌면 아무런 근거도 없는 나이브한 추측에 지나지 않은데, 이걸 여태 모르고 있었다. 의문을 품지도 않았었다. 무엇이든 척도로 매길 수 있는 척도의 사고와 약속이 존재하고 이것의 표현 돈이고 화폐인데.....

윤태호 작가에게 돈의 의미는 무엇이든 치뤄야 할 대가와 값이다. 젊음을 저당잡힐 때의 값, 무모한 것에 대한 대가와 비용이 모두 돈이었다.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가치를 위해 이 작업을 계속하는 것 같다.

s*****0 2018.02.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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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상식 -화폐란 어떤 의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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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로 따지는 세상에서 화폐는 우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간혹 화폐의 실체에 대해서 의식하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갑 속의 카드와 인터넷뱅킹, 혹은 스마트뱅킹으로 대부분의 일이 해결되다 보니, 정작 화폐를 지니고 있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혹은 그저 통장 속의 숫자로만 화페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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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경제적 가치로 따지는 세상에서 화폐는 우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아주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간혹 화폐의 실체에 대해서 의식하지 못하면서 살아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갑 속의 카드와 인터넷뱅킹, 혹은 스마트뱅킹으로 대부분의 일이 해결되다 보니, 정작 화폐를 지니고 있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혹은 그저 통장 속의 숫자로만 화페의 가치가 평가되다 보니, 돈에 대해서 때로는 무감각해질 때가 있다.

 

물론 누군가는 그 숫자가 마이너스가 되어 고통을 받기도 하고, 정작 필요한 일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가상화폐 혹은 암호화폐가 등장하여, 화폐의 본질과 역할에 대해서 적지 않은 혼란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그저 숫자로 치환되는 경제적 가치에 의해서 그 중요성이 결정되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세상이 디지털과 스마트한 환경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에서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지니고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결코 사람만큼은 화폐의 가치에 의해서 평가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위로를 받고 행복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모든 것이 경제적 가치라는 숫자로 평가되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결코 쉽지 않겠지만....(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18.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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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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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오리진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3. 화폐평소에 윤태호 작가님의 만화를 좋아합니다.감동과 교훈과 재미까지 잡아주시는 윤태호 작가님의 100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인 오리진의 3편 화폐가 나왔다고하여바로 구매하였습니다.만화라서 정말 술술 읽히고마지막 페이지에는 화폐의 기원과 종류에 대해 나와있어서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100권이 나올예정이라니~믿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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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오리진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3. 화폐


평소에 윤태호 작가님의 만화를 좋아합니다.

감동과 교훈과 재미까지 잡아주시는 윤태호 작가님의 

100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인 오리진의 3편 화폐가 나왔다고하여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만화라서 정말 술술 읽히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화폐의 기원과 종류에 대해 나와있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00권이 나올예정이라니~

믿기지 않아요~

e*******3 2018.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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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을 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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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값을 하기 위한 사람들의 처절한 생활.어떻게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통찰이라고도 볼 수 있다.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돈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는 부분은누구나 알아왔던 사항들이라 생각이 되지만점점 깊어지는 이야기..봉원이 아빠의 돈값을 하라라는 상사의 말에 그렇게 육체 노동으로 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봉투의 지나친 전기 사용으로 인해또다시 갈등이 깊어지
"돈값을 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내용보기

돈값을 하기 위한 사람들의 처절한 생활.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통찰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돈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해 나가는 부분은

누구나 알아왔던 사항들이라 생각이 되지만

점점 깊어지는 이야기..

봉원이 아빠의 돈값을 하라라는 상사의 말에 그렇게 육체 노동으로 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봉투의 지나친 전기 사용으로 인해

또다시 갈등이 깊어지고

봉투를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한숨이 나올 수도 있었지만

결국 미래에서 온 로봇에는 믿기 힘든 기능이 있다는...

무엇보다 이번 권에서 좋았던 점은

봉투 페이퍼크래프트 로봇 선물이 아니었나 싶다.

어렵게 만들어 두고 보니

만화에 나왔던 모습 그대로다.

귀엽군..

그나저나 가상화폐의 기원을 알게 된다라는 문구는 본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

YES마니아 : 골드 t****2 2018.05.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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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을 하기 위해 몸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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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가 인문학관련 만화를 그린다고 했을때어려운 인문학 내용을 쉽게 쉽게 푸는 형식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3권 화폐에서는 등장인물들 모두가 돈에 쪼들리고 돈을 벌기위해 혹은 돈이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무언가를 한다.몸값을 하기 위해 몸을 쓰는 봉황.게임을 하다가 일을 하게 된 다감.월세 30만원을 빌린 친구에게 업체에 맡겨야만 하는 큰 프로
"몸값을 하기 위해 몸을 쓰다." 내용보기

윤태호 작가가 인문학관련 만화를 그린다고 했을때
어려운 인문학 내용을 쉽게 쉽게 푸는 형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르다.

3권 화폐에서는
등장인물들 모두가 돈에 쪼들리고
돈을 벌기위해 혹은 돈이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무언가를 한다.

몸값을 하기 위해 몸을 쓰는 봉황.
게임을 하다가 일을 하게 된 다감.
월세 30만원을 빌린 친구에게 업체에 맡겨야만 하는 큰 프로젝트를
공짜로 해주게 된 동구리.
일은 안하고 전기만 먹어서 팔리게 된 봉투.

가족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모두들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
돈 값을 하지 못하면 가족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이 징글징글한 상황은 의외로 가뿐하게 풀린다.

봉원의 과외를 해주면서 얹혀사는 동구리네는 월세로 퉁치고
팔리지 않는 어우동네 김밥을 유고맹할머니의 점심으로 제공하면서
관리비를 퉁친다.

하지만 의외로 열역학법칙을 위반한 무한동력모드가 있어서
봉투는 가족으로 살아간다. 이게 함정이다.
왜냐하면 무한동력모드는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윤태호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다 같이 살수 있다는 것인지
무한동력모드처럼 있을수 없는 일이라는 것인지.
무한동력모드라는 것이 가끔 찾아오는 작은 기적 중 하나인 것인지.

z******0 2019.02.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