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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워리컴퍼니 (dontworryworry.com)에서 걱정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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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모 보험회사 광고에 나오는 걱정인형의 인기에 편승한 아류작인가 했는데 글쓴이가 운영한다는 돈워리닷컴을 들여다보니 오히려 글쓴이가 원조인 듯.
책표지는 귀엽고 아기자기한데 본문 그림과 글은 살짝 우울하고 슬프다. 팀버튼의 굴소년이 떠오르기도 하고.
글쓴이 말대로 사람은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쌓인 감정을 풀어내는 존재이기도 하고 아이러니하게도 때론 타인의 걱정과 불행을 보며 위안 받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이야기 속 꼬맹이와 주변인물의 걱정과 고민을 안쓰러워하고 이런 사회를 안타까워하면서 그래도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에 슬퍼하면서도 마음이 조금 깨끗해진달까. 정화된달까. 이야기에 공감하고 슬퍼하는 내 자신에 스스로 위로를 받는달까.
이 책 사용법에 나와 있는 대로 어느 날 내가 이 책을, 걱정이의 존재를 까맣게 잊게 되는 날이, 내 걱정이 모두 해결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 걱정 없는 세상이 있겠냐마는 소소한 즐거움에 걱정이 잠시라도 마음 저 밑바닥에 고요히 가라앉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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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걱정을 많이 하고 살아가는 편이다. 작은 일에도 불안해서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중 이번에 걱정인형이라는 책을 접했다. 기존의 책과는 좀 다른 구성이었다. 걱정인형은 과테말라 인디언들이 만들어낸 작고 화려한 민속인형으로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룰 수 없는 사람들이 잠들기 전 자신의 걱정을 이 인형에게 이야기하고 그들의 베개 맡에 넣어두고 자는 것이라고 한다. 책에서 저자는 걱정인형 제작자로서 한국 사람들은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 만든 것이 걱정인형이라고 한다. 원래 걱정인형은 손에 쥐어지는 대로 주는 것인데 이것을 조금 변형하여 5개를 한 세트로 한 걱정인형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매우 작게 만들어 걱정인형이 없어지면 걱정도 함께 사라진다는 스토리를 넣고 있다. 책에서 주인공 걱정이와 걱정이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전개하고 있다. 걱정이는 그날 그날 자신이 느끼고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표현 방법이 매우 어눌하고 서툴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원한다. 그것만으로도 감정이 해소되고 걱정의 무게를 조금은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사람들이 걱정인형을 필요로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인공 걱정이는 있는 듯 없는 듯 늘 옆에서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다. 이 책이 걱정이 없어지는 방법에 대해 직접적으로 가르쳐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주변에 걱정이처럼 자신의 깊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심을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걱정을 한다고 모든 것이 사라진다면 진정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 이런 걱정을 옆에서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걱정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고 주위를 둘러보게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던 같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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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제각기 사연으로 인한 걱정이 있을 것이다. 어릴 적에는 많이 가질수록 걱정이 옅어질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닌 모양이다.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도 우울증을 앓고 자살을 하는 세상이니 걱정이란 것은 누구에게나 경중의 차이는 있을지는 몰라도 당사자에게는 잠못이루게 하는 골치덩어리다.
그렇기에 걱정인형이라는 제목이 썩 와닿았다. 어쩌면 얼마전 CF에서 보게된 걱정인형이 들어간 보험광고때문에 눈에 더 익숙해져서 일지도 모르겠다. 걱정인형이 뭔고 하니 자기전에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말하고 그 인형을 베개 맡에 두고 자면 걸그적 거릴지는 논외로하고 자는동안 그 걱정을 걱정인형이 대신해 주게 되고 그러는 동안 걱정을 말한 이는 편안하게 단잠을 잔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걱정인형이 걱정을 얼마나 해결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잠을 자면서까지 걱정하지는 않겠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행동은 꽤 현명한 것 같다.
그리고 꼭 걱정이 해결되지 않아도 가슴에 꽁하게 박혀있는 것들을 입밖으로 내뱉으면 막상 혼자 끙끙 앓았던 것보다는 문제가 작아보이기도 하고 속이 시원해지기도 하니 걱정인형은 겸사겸사 답답한 것을 마음속에서 밖으로 끄집어 내는 매개체임과 동시에 걱정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할 수 있게 격려해주는 좋은 친구인 셈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돈워리컴퍼니에서 걱정이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검색해서 들어가보니 '걱정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어드리고 그 인형에게서 나오고 있는 수익금을 가지고 제 3세계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축구공을 선물하자'라는 취지로 걱정인형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사이트에 걱정에 대한 사연과 함께 걱정인형을 주문하면 걱정을 간곡히 올려주시는 분들에 한하여 짧막한 손편지도 직접 적어 보내준다는 설명을 읽으니 당장 주문하고 싶은 마음이 요동친다. 걱정인형을 벤치마킹하여 한국에서 처음으로 걱정인형을 제작한 저자가 이번에는 걱정인형을 제작하면서 받은 수많은 걱정들을 일반화하여 이야기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주인공 ‘걱정이’와 걱정이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놓았다. 책속에 등장하는 묵묵히 다른이의 걱정을 들어주는 걱정이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일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뭔가 허전하다면 저자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사연을 적고 걱정인형을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마음속에 답답하게 자리잡고 있는 걱정도 털어내고 수익금으로 좋은 일에 쓴다니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지 않을까?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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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걱정이 많아 잠을 자지 못하는 아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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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F가 나오기도 전에 저는 돈워리컴퍼니의 걱정인형을 알고 있었고, 여기저기 주변 친구들에게 선물을 했었습니다. 그 의미와 뜻이 매우 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 김경원님의 철학을 매우 감명깊게 봐왔던 터라 책이 나왔다고 했을땐 너무 기분이 좋았더랬습니다. 처음엔 이런류의 책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에세이방식이긴 하지만 에세이는 아니고 동화같은 느낌입니다. 어린 걱정이가 주변사람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저로 하여금 많은 생각들이 들게끔 했습니다. 결국 걱정인형이라는 책안에 걱정인형이 가지고 있는 나름의 의미를 그대로 살려 넣어 결국 정말 하나의 걱정인형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결국 책을 읽으면 걱정도 나름 위로를 받으면서 이 책은 나의 걱정을 대신하고 있는 또다른 걱정인형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나름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대목이고 마지막결말도 여운이 남아 깊이 사색을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일러스트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모두가 걱정없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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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표지를 열자 걱정인형 책 사용법이 나와있었다. 걱정인형 책 사용법은 이렇다.
첫째. 그림과 글을 한번 쭉 훑어본다. 둘째. 자신의 걱정과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를 한 번 더 찾아본다. 셋째. 그 부분에 체크를 하고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잔다. (베고 자지 않는다.) 넷째. 다음날 일어나 강하게 생각나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걱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한다. 다섯째. 시간이 지나 당신에게 이 책이 잊혀진다면 당신의 걱정은 해결된 것이다. '걱정인형'은 과테말라 고산지대 인디언들에게서 만들어진 작고 화려한 민속인형이라고 한다.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잠들기 전 인형에게 걱정을 이야기하고 그 인형을 베개 밑에 넣어두고 자는 것이다.
책 속 내용은 어린 소년과 그의 가족, 친척, 친구의 여러 인물이 등장하고 그들과의 생활, 일상 속에서 느끼는 사소한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었다. 하나의 큰 이야기가 아닌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들이었다. 처음 읽을 때에는 "이 것이 고민이 될만한 내용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사소한 고민이었다. 하지만 읽으면서 "아직은 어린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어리고 학교와 집이라는 작은 사회에서 생활하는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굉장히 큰 고민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이 책은 사용법에 나온 것과 달리 나의 걱정과 비슷한 내용의 이야기가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항상 너무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닌지, 과연 내가 친구들에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고민인가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우린 항상 너무 많은 고민을 안고 산다. 부모님과의 갈등, 자매간의 다툼, 친구들과의 관계 등등... 대부분의 고민들은 사회생활을 하며 단절된 대화로부터 오는 고민인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고민들도 어쩌면 서로 간의 대화로 해결될 수 있지는 않은지.. 해답을 알고 있으면서도 왜 행동하지 않는건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오늘은 오랜만에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그 동안의 안부와 고민들에 대한 수다를 좀 떨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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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부분을 읽으면서 '아, 이것도 걱정별로 테마가 묶여 있어서 나에게 맞는 걸 찾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읽어 보니 모두 연결된 내용이었다. 촘촘하게 연결된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앞 이야기를 읽어야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원래부터 걱정인형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유명세를 타게된 건 메리츠화재의 CF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면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귀여운 걱정인형들이 주인공이 돼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도 좋았고, 메시지 전달도 잘한 것 같은 영리한 광고였다. ![]() 친한 언니에게 선물로 받은 걱정인형-! 언니가 직접 만들었다는데 크기가 작아서 잃어버릴까봐 노심초사; ㅋㅋ 완전 앙증맞다 >_< 걱정을 말하고 난 후에 어느 날 갑자기 걱정인형이 사라지면 내 걱정도 같이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ㅋ 아직 걱정을 털어놓지 않아서 말도 하기 전에 잃어버릴까봐 애지중지 보관 중이다 :p ![]() ![]() 이야기는 이런 식으로 씌어져 있다. 걱정인형 자신의 이야기도 있지만, 자신에게 걱정을 털어놓는 주변 친구나 가족들의 고민을 걱정인형의 눈높이로 바라보고 적은 글들도 많다. 걱정인형이 해결책을 제시해 주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하면서 조금의 위로를 받게 되는 걸까. 하긴 생각해보면 때로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때, 꼭 해결방법을 구하고자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내 감정을 이해해주고 들어주길 바랄 때도 있는데, 그건 연애할 때 가장 잘 드러나는 것 같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보이는 문제기도 하고. ![]() 서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진심을 알아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썼다는 작가의 말을 읽고 나면 왜 내용이 그러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 걱정인형에 관해서 내 걱정을 가져간다는 이야기만 알고 있었고, 그걸 당연하게 여겼었는데 다른 쪽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는 걸 정혜신의 <홀가분>이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거기에도 걱정인형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걱정은 걱정 인형에게" 라는 제목의 글... " 그러다가 문득 한 작가가 어린 손녀와 나누었다는 걱정 인형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꼬물꼬물한 걱정을 유난히 많이 하는 손녀에게 걱정 인형의 존재를 알려주며 앞으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손녀는 '그럼 걱정 인형의 걱정은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지요." ![]() 다른 사람의 걱정을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인형의 운명인 걸까? 걱정인형은 걱정이 없을까? ㅋㅋㅋㅋ 아 머리아파 -_-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털어놓음으로써 걱정이 사라진다고 믿은 일종의 미신이 정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라도 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면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도 슬슬..?ㅋㅋ 지은이가 직접 걱정인형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를 가봤는데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