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아이들과 영어를 좀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 영어놀이 책을 몇 권 구입해 보았다. 이 책은 아마 서점에서 보았다면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책이다. yes24에 올라온 책소개도 빵빵하고 가격도 저렴하기에 싼맛에 한번 사서 보고 아니면 말지 하고 주문했었다. 그런데 받아본 책은 기대 이하였다. 그림도 조악하고, 내용도 한국의 영어교육 실정과는 맞지 않았다. 게다가 한 페이지에 내용이 너무 많이 복잡하고 어려워 보였다. 놀이의 수준은 낮으면서 필요한 단어는 어려운, 한마디로 어느 연령에 맞추어야 할지 난감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어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제 2국어일 경우에나 어린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책 뒷부분에는 사용된 단어들이 나와 있는데,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도 아니고 영어를 웬만큼 공부한 성인들도 잘 모를 단어가 섞여 있어 이 책의 실효성을 의심케 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한국 영어 교육에는 어울리지 않는 책이 아닌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