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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가장 친철한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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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초보는 아니지만 (스웨터 뜨는 수준) 집에 한글로 된 뜨개 기본 서적이 하나도 없어서 한권을 레퍼런스로 두고 싶어서 구입했다. 도착후 같이 산 "코바늘뜨기 교과서"부터 봤는데 그 책은 꽤 만족스러워서 이 책도 기대를 하고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본편 첫부분에서부터, 시작코 잡기 바로 다음에 당연히 기본인 안뜨기 겉뜨기등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나올 줄 알았는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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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초보는 아니지만 (스웨터 뜨는 수준) 집에 한글로 된 뜨개 기본 서적이 하나도 없어서 한권을 레퍼런스로 두고 싶어서 구입했다. 도착후 같이 산 "코바늘뜨기 교과서"부터 봤는데 그 책은 꽤 만족스러워서 이 책도 기대를 하고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본편 첫부분에서부터, 시작코 잡기 바로 다음에 당연히 기본인 안뜨기 겉뜨기등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 나올 줄 알았는데 바로 가터뜨기/메리야스뜨기 등의 편물뜨기로 바로 들어간다. 그리고 나서 기본편에서 실전작품인 파우치가 나오면서, 그것을 뜨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코막음이라던가 코줄임 같은 테크닉을 소개한다. 기본편이 아니라 실전편이다 이건.  

사실 이 책이 초보에게 부적합하다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이 실을 왼손으로 잡고 뜨는 대륙식(혹은 프랑스식) 방법으로만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대륙식으로도 뜨개질을 하는 사람이 아주 적지는 않지만 한국에서는 오른손잡이가 많기 때문에 실을 오른손에 잡는 영국식(혹은 미국식) 뜨개질이 더 보편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책이 기본-테크닉-사전-작품 이 순서로 되어있는데 테크닉편에서도 몇가지 테크닉이 나오긴 하지만 순서가 중구난방으로 좀 두서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전편은 괜찮았다. 몇페이지 안되긴 하지만 기본적인 도안기호들은 어느 정도 있었고 도안도 큼지막하게 되어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테크닉 편이 사전편 뒤에 오거나 아예 사전편이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미 기본편때문에 처음 받은 부정적인 느낌은 어쩔수 없었지만, 테크닉편에서 몇개의 테크닉이 나오고, 뜬금없이 사전편이 중간에 껴있고 실제 작품편에서 다시 이런저런 테크닉을 설명하는데 작품편이라기 보단 "테크닉 편 2"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은 내용 자체는 아주 나쁘진 않지만 편집/구성이 정말 별로인 책이다. 찾아봐야하는 테크닉들이 제대로 정리되어있는게 아니라 작품 만드는 중에 곁다리 소개하듯이 나와있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의 모든 사진들은 프랑스식으로 되어있어서 미국식으로 뜨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혼란스럽다. 처음부터 바로 작품을 만들면서 실전으로 대바늘뜨기의 맛을 보고자 하는 쌩초보에게는 한번 볼만한 책일수 있다. 그러나 한동안 두고 보면서 이런저런 작품을 만들때마다 찾아보면서 참고할수 있는 기본서적으로는 정말 비추천한다."가장 친절한 교과서"라는 서적명이 정말 안어울리는 책이다. 


k******v 2012.12.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친절한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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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은 완전 초보다. 기것 뜰줄 아는 것은 목도리정도였고, 겉뜨기 안뜨기로 모든걸 해치워버리는 수준이었다. 겨울이 다가오던 때, 새삼 니트 스커트가 가지고 싶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수가 없었고 뜨개질을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책을 구입했다.   책은 참 친절하게 설명되어있고, 그림으로 자세히 그려져있기 때문에 완전 초보 중의 초보인 상태에서도 충분히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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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은 완전 초보다.

기것 뜰줄 아는 것은 목도리정도였고, 겉뜨기 안뜨기로 모든걸 해치워버리는 수준이었다.

겨울이 다가오던 때, 새삼 니트 스커트가 가지고 싶었지만,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수가 없었고 뜨개질을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책을 구입했다.

 

책은 참 친절하게 설명되어있고, 그림으로 자세히 그려져있기 때문에 완전 초보 중의 초보인 상태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지만, 첫장부터 천천히 연습을 반복해서 뒤로 가지 않으면... 사실 책만 보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두어작품 이상 끝냈다면 이 책을 어렵더라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친절한 교과서...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지는 조금.. 잘 모르겠다.

이 역시 뜨개질을 좀 아는 사람은 친절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t******s 2012.04.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