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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왕자님 1 리뷰입니다. 유쾌하지만 BL인듯 아닌듯한 경계선상에 있는 느낌의 엽기러브코미디 순정만화. 일단은 재밌습니다. 정말 유쾌한 이야기 전개의 만화입니다. 다만 사람으로 변신한 인어가 남자가 되었기때문에 순수한 100% 순정만화라기보다는 BL? 긴가민가함이 있어요. 이부분은 취향을 탈 수도 있겠지만 유쾌한 전개가 장점이기에 크게 불호요소는 아닙니다. 1화 부터 5화까지 모든 화에 적절한 개그코드가 그려져있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남자주인공인 코가네이 마나토의 고군분투기를 본다면! 이 만화가 더 찡하고 재밌게 느껴질거예요. 정말로 정이 가는 주인공입니다. 조금은 색다르고 독특한 러브코미디물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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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시렁 118 《인어 왕자님 1》 카즈미 유아나 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6.6.15. 어릴 적에 누가 ‘왕자님’이란 말을 하면 대단히 거북했습니다. 사내라면 ‘사내’라 하든 ‘남자’라 하면 될 텐데 왜 ‘왕자님’이라 할까요? 이와 맞물려 가시내한테 ‘가시내’나 ‘여자’라 하지 않고 ‘공주님’이라 하는 말씨도 참말로 거북했습니다. 어른이란 사람들이 모조리 ‘왕자병 공주병’에 걸렸나 하고도 생각했습니다. 《인어 왕자님》 첫걸음을 읽으며 ‘왕자님’이란 말에 살짝 걸릴 뻔했지만 “인어 공주” 아닌 “인어 왕자”라고 한 대목이 외려 눈길이 갑니다. 그래요. 인어를 놓고 본다면 공주만이 아니라 왕자도 있어야겠지요. 아니, 인어를 성별로 가르려면 두 성별이 함께 있어야 할 테지요. 만화책에 나오는 인어는 사람이 되고픈 꿈을 키웁니다. 사람이 되려는 뜻은 아주 투박합니다. ‘사람이 되어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해요. 응? 인어로 지내면서도 사랑을 할 수 있지 않나? 굳이 사람이 되어야 하나? 사람은 이 땅에서 아름다운 숨결일까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으로 살며 사랑할 적에 아름답게 아끼거나 보듬는 손길일까 잘 모르겠습니다. 만화책 줄거리로 보면 이 땅에서 무엇이든 쓴맛만 보는 사내가 제 목숨을 바쳐 인어 꿈을 들어 주기를 빕니다. 그래요, 사람한테는 이런 모습이 있지요. 제 목숨을 바칠 줄 아는. ㅅㄴㄹ “그게 가능하다면 그 녀석의 소원을 이뤄 주고 싶어.” “좋아, 그럼 결정한 거다. 그럼 네 1년어치 인생을 사용해 볼까?” (40∼41쪽) “소중한 건 소중히 아껴야 비로소 정말 소중한 게 되는 거라고. 키스는 좋아하는 상대와 하는 거야. 넌 소중한 걸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 (148∼149쪽)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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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남성 코가네이 마나토는 다니던 회사가 부도 나는 바람에 재취업 활동 중이다. 알바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그가 30년을 살면서 깨달은 것은 '삶은 그 자체만으로 힘들다는 것'. 당장 내일 먹고 살 걱정 때문에 연애와 결혼, 출산은 엄두도 못 내는 전형적인 삼포 세대다. 어느 날 그는 언제나처럼 취업에 실패하고 공원에서 복권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복권이 바람에 날리는 바람에 호수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다. 물속에서 그는 동화 속에나 있는 줄 알았던 인어를 만나게 되고, 아리따운 인어의 자태에 반한 그는 '인간이 되어 사랑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인간이 된 그녀의 다리 사이에는 '세 번째 다리(?)'가 달려 있는데... 동화 '인어공주'를 차용한 만화는 전에도 있었지만, 인어가 물속에 있을 때는 여자, 물 밖으로 나오면 남자라는 설정은 없었던 것 같다(란마?). 인어가 물 밖으로 나오면 남자가 되는 바람에 마나토가 안중에도 없던 브로맨스에 빠지는 것도 재밌다. 취업은 안 되지 서른 넘어 알바로 생계를 꾸리는 게 불안하지, 복권 한 장 사는 게 인생의 유일한 낙인 모습이 보기 안타까웠는데 이렇게라도 청춘을 되찾은 듯해 다행이다. '세 번째 다리'가 있든 없든 인어의 미모가 보통이 아니니 당연한가? (나라도 반할 듯!) 여기에 만만치 않아 보이는 라이벌까지 등장해 안 그래도 엽기적인 러브 코미디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다음 권이 몹시 기다려진다. 위 글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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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회사가 망해서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이다. 당연히 계속 면접에서 탈락하는데 그러다 우연히 인어를 발견한다. 거품으로 사라질려고 하는 찰나에 등장한 신에게 1년치 생명과 교환해서 인간으로 만들었는데 여성에서 남성으로 변신 그 다음부터 골때리는 동거 생활이 기다린다. 맥주를 마시면 다시 인어로 변신한다. 1권 마지막에서는 유명한 작가(주인공 말로는 모든 것을 갖춘 자)에게 들키면서 끝난다. 그림이 괜찮고 내용도 재미있다. 특히 이 만화에 나오는 신의 능력 같은 능력자가 아닌 주인공처럼 삼류(?)급 능력자니 공감이 간다. 만화를 보면서 예전에 아르바이트 모집하는 곳을 떨어진 기억이 났는데 그렇게 보니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정도는 되는 것 같으니 나보다는 나은 것도 같다. 사람들이 원하는 돈을 조 경 그 이상도 아주 우습게 봤는데 무한의 돈조차 그냥 손만 뒤집으면 된다고 볼 정도로 세상 전부를 우습게 봄. ㅡ.ㅡ;;; 우습게 보고 그냥 쿨하게 산 결과물은 삼류맨이라 ㅡ.ㅡ 조금 웃기지만 슬프다. 이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닌데 너무 만만하게 봐서 얄팍한(?) 공부가 정체(퇴보?)됐다. 얼마전 게임을 할려고 새벽에 피씨방에 갔는데 어느 게임폐인분께서 자신도 그 게임한다고 말을 붙이면서 아는 척을 했지만 냉정하게 거절했다. 아직도 알량한 자존심이 남아있음을 알았다. 만화에 나오는 인물보다 못하다니 요즘 주제 파악 공부가 안되다가 되는 것도 같다. 주제 파악을 하게 만든 점에서 이 만화는 괜찮다. 인어 같은 세상에 없는 것을 가져도(?) 팔아먹지 않고 감추고 스스로 알바를 하는 주인공이 마음에 든다. 예전의 나를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실제로 세상에 없는 것을 가져도 감추는 것이 미덕이다. 없는 것을 없다고 말하는 솔직함을 넘어서 세상에 있는 것을 자랑해서 무엇에 쓰겠냐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있는 것은 어차피 언젠가는 사라진다. 그러한 의미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을 찾고 감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는 난 진짜 없다.ㅡ_ㅡv 폐인 중에서 하급인 도박 폐인은 아니어도 그 전인 게임 폐인은 한달동안 꽤 많이 경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