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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렸고 날씨는 계속 추웠다. 일요일 아침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다 며칠 전 구입한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발랄한 아침]를 들었다. 지난밤에 듣고 아침에 다시 들었는데 제목이 머리에 쿡 박혀서인지 아침이 더 좋았다. 음악에서 따뜻한 봄바람이 불었다. 마음이 들썩여 거리로 나갔다. 눈이 녹아 질척했지만 그것마저 좋았다. 오랜만에 햇살을 만끽했다.
![]()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발랄한 아침]은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감성 충만한 새벽]과 함께 출시된 음반으로 자신의 노래를 직접 만들어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 39곡을 모아 놓은 컴필레이션 음반이다. 백만 년 만에 음반을 구입했다. 몇 년 전에 생일선물로 받은 mp3플레이어는 서랍 어딘가에 처박혀 있고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은 몇 달 전에 한꺼번에 다운받은 음악들이다. 그땐 분명 좋았는데 지나서 들으니 별 감흥이 없었다. 반복해서 들어서 지겨워진 것도 있겠지만 여름에 다운받은 음악들이라 겨울의 감성과 맞지 않은 것도 이유일 것이다. 책을 고르고 구입하는 일은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데 음악을 고르고 다운받는 일은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친구는 자신은 청각에 반응하는 인간, 나는 시각에 반응하는 인간이라고 그랬는데 정말 그런 걸까.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발랄한 아침]은 제목처럼 아침에 들으면 마음이 밝아지는 음악들이 가득하다. 몸은 게을러졌고 사소한 일에도 자꾸 짜증이 일었다. 어떤 음악은 유차차를 마신 것처럼 몸을 따뜻하게 해주었고 어떤 음악은 막 갈은 상큼한 오렌지주스처럼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Lenka의 <Don't Let Me Fall>은 제목과 달리 달콤했다. Joshua Radin의 <Vegetable Car>는 부드럽고 달콤한 남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래였다. 사랑에 빠진 발랄한 소녀가 떠오르는 Corinne Bailey Rae의 <Trouble Sleeping>는 상큼했다. 선배라는 이유로 권위를 내세워 마음에 들지 않는 선배가 있었는데 노래를 너무 잘 불러 잠시 마음이 혹했던 적이 있다. 처음 John Legand의 <Save Room>를 들었을 때 노래에 서툰 남자가 투박하게 부르면 여자의 마음이 흔들리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그때와 같은 생각이다. Janelle Monae의 해맑은 목소리가 인상적인 <Wonderland>는 동화 속 요정이 속삭이는 느낌이었고 <1963>을 부른 Rachael Yamagata의 목소리는 깊었다. Old Man River의 <Trousers>를 들으니 자전거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대해 별 기대가 없는데도, 사랑과 관련 없는 노래들도 실려 있음에도 사랑 노래에 끌리는 걸 보면 확실히 봄이 오고 있는 모양이다. 남은 겨울은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발랄한 아침]을 들으며 보낼 생각이다. 가사가 빨리 들어오지 않아 팝을 잘 듣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아는 음악도 잘 알지 못한다. 음반에 실린 노래들은 음악 자체만으로도 참 좋았다. 나도 모르게 리듬을 탔고 허밍을 했고 "Woo-Hoo Woo-Hoo" 코러스를 넣었고 “Wonderland"를 따라했다. 요즘 소위 지르는 음악들과 듣고 싶지 않은 소음들로 인해 귀가 지쳐있었는데 모처럼 귀가 즐거웠다. 아침에 들어도 좋지만 봄을 기다린다면 굳이 아침이 아니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음악이 마음을 행복하게 해줌을 오랜만에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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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 Mraz, John Mayer 등 제가 잘 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의 곡 외에, 정말 처음 접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의 곡도 있었습니다만 YES24와 각 음반사 담당자들이 힘을 모아 기획한 음반이라고 하니 일단 믿음이 가서 구입했습니다.
특히 곡 해설과 함께, 각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 포함되어 처음 접하는 싱어송라이터들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1석2조였습니다. 기획사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이 CD를 듣고 해설집을 보고, 새로 알게된 싱어송라이터들의 음반도 4장이나 구입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이 음반이 국내 최초로 시도된 본격 싱어송라이터 컴필레이션 음반이라던데, 그 의의에 더해 CD 2장에 꽉꽉 채운 39곡! 정발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놓칠 수 없는 뜻 깊은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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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므라즈, 존 메이어, 코린 베일리 레, 레이첼 야마가타... 아티스트의 이름만 들어도 두근댄다. 이 모든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을 한 앨범에서 감상할 수 있다니... 국내 유일한 모음집이 아닐까? 정말 오랜만에 가슴설레며 들은 컴필레이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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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누구나가 그렇듯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법이지요. 특히 전날에 회식이나 모임에 참여해서 시간은 시간대로 보내고 거기다가 술이라도 마신 다음날이라면 더욱 말입니다. 여기에 밤이 길어져서 새벽녘에도 깜깜한 겨울철에는 따스한 이불이 주는 달콤함을 쉬이 물리기가 더 어려움은 물론이겠죠.
그렇다고 무작정 모든걸 올스톱시키고 게속 이불속에서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사장이 아닌 월급 봉투를 받는 피고용주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럴때 음악을 틀어 놓으면 멍했던 정신도 제자리로 돌려 놓을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라도 나오게 되면 흥얼흥얼 거리며 따라부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정신이 또렷또렷해지며 하루를 새롭게 열어나가는데도 도움이 되곤 합니다. 이게 음악이 갖고 있는 힘일 것입니다.
내가 최근 아침에 듣는 CD가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 발랄한 아침>입니다. 이 CD가 반가운 것은 아침을 보다 긍정적이면서도 밝게 하루를 시작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힘을 빌어가 아닌 자신이 직접 노래를 만들고 부른 실력있는 싱어송 라이터의 곡들이기에 더 진정성 있게 다가서기도 합니다. 사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타고난 것인데 거기다가 직접 노래를 만들기까지 하다니. 그런 재능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편집앨범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 발랄한 아침>도 싱어송 라이터라는 부분에서 차별화시켜 적지않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감성충만한 새벽>은 들어보지 못했는데,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 발랄한 아침>만큼이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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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악은 잘 모른다. 들어봐서 마음에 들면 족한 것. 그것이 음악에 대한 나의 감상이다. 그런데 이 음반을 고르게 된 것은 나에게 조금은 이례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나는 따라서 부를 수 있는 음악 - 즉, 한국어로 된 노래를 즐겨 듣기 때문에 외국곡들로 구성된 이 음반을 고른 것 자체가 특이한 일이었는데 이유는 그다지 심각하지않다. 요새 내가 살이 많이 쪄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데 런닝머신에서 뛰면서 들을 음악이 필요해졌기 때문이었다. 새로 들어볼 만한것이 없을까 싶어 둘러보다가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 발랄한 아침" 에서 생기 발랄한 아침 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서 듣게 된 것이다. 물론 런닝머신에서 들을 것이니 굳이 한국어여야할 필요는 없겠지 싶었다. 흠 그런데 들어보니 귀에 착 달라붙는다. 가사들도 뜨문뜨문 들려오는 것들을 해석해보니 재미있는 녀석들도 많다. 내가 듣기에도 좋으나- 라고 느낄 정도이니 꽤 좋은 곡들은 듯싶다. 통통 튀는 듯한 느낌들도 좋았는데 그 노래들을 부르는 가수들의 목소리나 분위기가 묘하게도 잘 어울려서 더 음반이었다. 여태 보았던 다른 음반들과 다르게 두툼한 부클릿도 읽는 재미가 있어서 마음에 든 음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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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발랄한 아침을 위해 제작된 앨범. 대부분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우선 아침에 듣기는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몇곡이 빠른 비트만 있을 뿐 생기 발랄함과는 조금 동떨어져 있어서 아쉽긴 했다. 그중 사라 바렐리스의 Kings Of Anything은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는 곡이었다. 아침이면 일어나기 싫고 머리도 멍한데 이 곡을 들으면 그나마 눈을 뜨고 있게 된다. 곡이 마음에 들어 찾아보니 내가 알고 있던 OST의 곡도 부른 가수였다. 그 외 여러 좋은 곡이 많았다. 또한 존 메이어의 곡은 기타 소리가 좋아서 악보를 얻어 따라 쳐보기도 했다. 물론 존 메이어만큼은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놓았던 기타를 다시 치게 되어 음악에 더 푹 빠져들 수 있었다. 제이슨 카스트로의 기타연주도 따라해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스트로크로만 칠 수 있어서 아르페지오는 약해 치지 못했다. 아주 예전에 타브악보를 보고 다른 곡을 쳐보긴 했는데 너무 어려워 관뒀다. 에렉 베넷의 노래를 듣는데 우리나라 10CM의 음악을 듣는 듯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흑인이여서 놀랬다. 음색이 10CM와 비슷한 것 같아 음악을 들을때마다 자꾸 에릭 베넷보다는 10CM가 떠오른다. 첫 CD에서는 아는 곡이 없었는데 두 번째 CD에서는 첫 곡부터 아는 곡이 나와 기분 좋게 들었다. 레니 크라비츠, 다니엘 파우터의 곡은 전에 들어봐서 친근했다. 첫 CD곡보다 두 번째 CD의 곡이 더 맘에 들어 더 많이 들었다. 생기 발랄한 아침 주제에 더 근접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스24에서 앞으로도 잘 모르는 가수의 좋은 곡을 기획해 좋은 음반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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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고 능력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담아놔서 이 한 음반으로 다 접해볼 수 있다는게 가장 장점입니다. 책읽으면서 듣거나 아침에 틀어놓고 아침준비를 하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카페에서도 틀어놓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싱어송라이터의 컴필레이션 음반이 없을까 찾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삶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진솔되고,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싱어송라이터라고 모두 비슷한 음악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개성있는 음악들을 모두 들을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평소에 제가 즐겨듣는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제가 아끼는 음반이 되었습니다.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생기 발랄한 아침을 아침에 틀어놓아, 온 집안에 그 노래가퍼지면 흥얼흥얼거리면서 따라부르는 가족들, 아침이 밝아지는 느낌,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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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사달라고해서 12월에 받은 씨디...정말 좋다. 사실 아침보다 새벽을 더 좋아해서 이참에 아예 살려고 한다~ㅋㅋ 어느싱어송라이터의 새벽&아침..어느 싱어송라이터인지 모르지만 정말 고맙다 좋은 곡들..그래도 많이 듣던 곡들..처음 들어본곡들.. 적절히 섞이여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새벽에도 아침에도 듣기 좋은곡이다. ㅎㅎ 이참에 낮에 듣기 좋은 곡도 만드심이 어떠실지?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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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과 세트로 나온 앨범이 있다. (리뷰는 여기) 감성 충만한 새벽을 지나, 생기 발랄한 아침이 되는 셈. 여전히 싱어송라이터들의 곡들로 채워져 있는 유행가요 모음집이라고 보면 되겠다. 제목처럼, '~새벽' 보다는 당연히 조금 빠르기도 하고 멜로디도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되어있지만, CD 두 장 분량의 유사한 분위기는 지루함을 유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여전히 굳이 찾아서 듣고 싶은 곡들은 그리 많지 않아 역시나 BGM 형태로 틀어 놓는 정도로 즐기고 있다. 역시 가사집은 유용하지만 말이다. 이 앨범 역시 수록곡들을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라고 권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