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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이정서
"[서평]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이정서" 내용보기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아니요. 모릅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학번은 88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85학번을 모르고 영수라는 사람 또한 모릅니다.격동의 80년대라고 하던가 유난히도 대학생들의 데모가 잦았던, 그래서 매캐한 최루탄 냄새로 기억되는 80년대. 분명 그 시대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렸다는 핑계로 그 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외면하고 살았었다. 아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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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아니요. 모릅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학번은 88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85학번을 모르고 영수라는 사람 또한 모릅니다.


격동의 80년대라고 하던가 유난히도 대학생들의 데모가 잦았던, 그래서 매캐한 최루탄 냄새로 기억되는 80년대. 분명 그 시대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렸다는 핑계로 그 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외면하고 살았었다. 아니 정치라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박정희가 암살을 당하고 전두환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으며 연임 과정을 거쳐 어떻게 노태우에게 물려주기까지 되었는지를 최근 한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소설이라고는 하나 그때 당시의 사람들이 그대로 실명으로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절대 소설이지마는 않다는 것을 드러내주는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사실 그 이전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었고  전두환이 연임을 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손으로 대통령이 이어져 오고 있었지만 관심 밖의 존재들이었고 모르고 살았다는 표현이 가장 맞겠다.

그런 격동의 시간들을 살아낸 사람들이 바로 이 85학번들이 아니었을까. 그들은 이 나라의 부조리한 면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그리고 뿌리 뽑기 위해서 그들의 작은 힘을 보탰는지도 모르겠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존재했던가. <1987>이라는 영화가 나왔고 그 작품속에서 있었던 일이 비단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더욱 놀라와했고 더욱 분노했었다.

그랬다. 모두 알고는 있었으나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그저 희미게 알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본질적인 것을 피해서 초점이 안 맞는 경치를 보듯 그렇게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서 사람들에의 인식에 변화가 생겼을까. 이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었던 사람들이 아닌 약간은 후방에, 변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그 속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그런지 못한 사람들. 아마도 이것은 87년에 군대에 있었던 작가가 실제로 느꼈던 점을 그려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00년대와 1987년의 이야기를 교차로 편집해두어서 그때 당시에 어떤 일을 겪었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 때 당시에 만났던 사람들을 찾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87년 군대에 있었던 주인공을 통해서 그가 만나는 또 다른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그 당시 사회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데모를 했고 수배를 피해서 도망다녀야만 했던 사람들 그들은 어떤 정신으로 이 사회를 위해서 그렇게 총대를 메어야만 했던 것일까.

지난주 올림픽이 개막을 했고 이제 다음주까지 본격적으로 경기들이 치뤄진다. 88 올림픽 후 30년만에 치뤄지는 올림픽. 87년은 올림픽이 치뤄지기 단 한 해 전이었다. 그때와 지금은 또 어떤 모습으로 달라져 있을까. 30년 후 우리의 후손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지금의 상황을 기억할까.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존재한다.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말이다.


b***8 2018.02.1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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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정치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순수의 젊은이들'그들이 시대를 변방에 묻어둔 엄청난 이야기!『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는 회고와 회한과 추억의 소설이다. ‘나(이윤)’는 2000년대의 초입에 서서 혼란스러웠던 80년대를 풀어낸다. 1987년의 종로와 명동의 함성에서 멀찍이 이탈해 있던 젊은 군상을 아프게 기억해낸다. 그중에는 강제 징집돼 군에 들어온 뒤 수상한 임무를 부여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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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순수의 젊은이들'

그들이 시대를 변방에 묻어둔 엄청난 이야기!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는 회고와 회한과 추억의 소설이다. ‘나(이윤)’는 2000년대의 초입에 서서 혼란스러웠던 80년대를 풀어낸다. 1987년의 종로와 명동의 함성에서 멀찍이 이탈해 있던 젊은 군상을 아프게 기억해낸다. 그중에는 강제 징집돼 군에 들어온 뒤 수상한 임무를 부여받고 부대를 오락가락하는 ‘85학번 영수’가 있고, 의리와 배짱으로 내무반을 이끌던 임병철이 있고, 첨예한 정치의식을 노출하지 않고 원만한 군 생활을 하다 제대한 하치우가 있다. - 책소개



 이 책을 읽고 영화 1987을 봤다.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 그리고 대통령 직선제. 솔직히 말하면 이런 시대적 상황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 수업에서 대략적으로 배운 기억만 난다. 어렴풋이 코끝에 맴돌던 최루탄의 기억, 88올림픽. 등등 이런 기억도 쥐어짜서 어디서 보고 들은 영상을 통해서만 안다고 할까.?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시대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지만, 다행히 영화가 비슷한 시기의 큰 사건을 다루어 주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다시 책을 보니 주인공들의 고뇌가 가슴에 닿기 시작했다.

 힘과 권련에 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던 시기에서 이제는 그 힘에 굴복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혁명. 깨우침.

 

 글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난 시기에 군대에 있었던이이다. 어찌 보면 사회적으로 큰일이 일어났음에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어쩌면 또 다른 형태로 그 억압과 권력을 가장 가까이 느끼고 있었을 이기도 했다. 그곳에서도 어떤 이는 순응하고 적응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또 견디면서도 후회하는 이도 있었다.


 이 글의 제목에 나온 '영수'는 학내의 호헌철폐 시위에 참가했다 영장이 나와 군대에 오게 되고 무차별적인 폭력과 함께 수배 중인 친구를 불러낼 수밖에 없었던이다. 배신자이면서도 피해자이다. 어쩌면 당시의 시대를 살아가던 모든 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나는 결국 완전히 드러내지 못할 바에는 오히려 철저히 감추기로 마음먹었고 20매 속 이야기는 김영수, 한 개인에게로 집중했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실명이었다. 그는 한편 그 불의 시대의 배신자였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커다란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피해자라는 것이 어디 그 하나였을까. 아니 그 배신자라는 것이 그 하나였을까? 어쩌면 그 시대를 살아낸 우리 모두가 배신자였고 피해자는 아니었을까?
---「2000. 3.」p178




 한 시대를 이해하고 의견을 내놓기에는 많은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의 이야기가 다 맞고 틀린 것도 아니다. 이 글은 이런 모든 이들의 모습을 화자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 같다. 역동적인 시기에 군대는 회피였고 그 시대를 같이 뛰지 못한 이는 배신자였고 도망자였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진짜 배신자이고 도망자였을까? 하는 의문.

 그저 그 시기를 같이 헤쳐나가지 못했다고 오는 데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아마 이 글은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한다. 외면했다고 도망쳤다고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는 것. 그들은 그 시대를 어떻게 해서 견디고 이겨낸 이들이기에 앞으로의 일들을 과거의 기억을 생각하면서 이겨내라는 것. 과거엔 그런 피해적인 죄책감에 시달렸을ㅈ ㅣ라도 지금의 나의 시선은 또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생각 등등.


 거창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화자의 이런 기운이 느껴진다. 어렵사리 시작된 과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깨달음.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과거의 주인공들을 다시 찾았지만 그만큼 또 세월은 변하고 바뀌었다는 것이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시작된 현재에서 이루어질 미래에 대한 이야기.



30년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ㅇ ㅣ있기는 하지만 하루아침에도 세상이 바뀌는 세상에 30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다. 그리고 같은 기억을 가진 이들이 이제는 중장년층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 과거의 항쟁의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촛불집회 까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든다. 나 역시 화자의 입장에서 30년 후의 나를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지금으로 부터 30년 전의 젊은ㅇ ㅣ들은 어느 곳에서는 투쟁을 어느 곳에서는 도망을 어느 곳에서는 외면을 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이 30년 이 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집회에 나가서 한목소리를 외치는 이도 있고 응원하는 이도 있고 외면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는 것.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



 과거를 회상하면 당시엔 이 노래가 이 사람이 이곳이 이 일들이.. 이런 추억을 많이 하게 된다. 나 역시도 그때는 그랬지 하는 추억으로 90년대 초반을 기억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시대에 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느꼇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다른 이가 아닌 나를 내가 바라보는 시선 속에 나는 어떤 이가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책은 1987영화에 힘입어 많은 이가 읽기를 바라는 책이다. 이 또한 우리나라의 과거이고 역사이기에 나처럼 어렴풋하게 아는 이들에겐 새로운 사실을 이야기해 주고 깨달음을 주기에 또 다른 의미의 감동을 준다. 영화는 큰 사건을 다루어 주었다면 이 책은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아갔던 우리 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시 떠올리게 하는 과거의 군대 이야기까지. (여자라서 대략적인 모습만 알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군대에서의 아무 의미도 이유도 없는 폭력과 권력에 오는 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 순수하기에 절망을 감당해야 하는 모든 시대, 모든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통절한 헌사.

아팠으므로 아름다웠고

순수했기에 절망해야 했던

 

 

y******x 2018.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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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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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8꿈나무였다. 내가 1986년 2월에 입대했을 때 고참들은 우리 입대 동기들을 그렇게 불렀다. 88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제대를 하는 운 좋은 녀석들이라는 이유에서였다. 85학번 영수와 1년 차이가 나는, 그래서 주인공이 군에 있었을 때 나도 똑같이 군에 있었고 나는 책에 나오는 어떤 한 사람이 되어 책을 읽었다.나는 내 문제, 집안 문제가 항상 너무 컸기 때문에, 나 외에는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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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8꿈나무였다. 내가 1986년 2월에 입대했을 때 고참들은 우리 입대 동기들을 그렇게 불렀다. 88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제대를 하는 운 좋은 녀석들이라는 이유에서였다. 85학번 영수와 1년 차이가 나는, 그래서 주인공이 군에 있었을 때 나도 똑같이 군에 있었고 나는 책에 나오는 어떤 한 사람이 되어 책을 읽었다.

나는 내 문제, 집안 문제가 항상 너무 컸기 때문에, 나 외에는 대부분 관심을 둘 여력이 없었다. 또 주변에서 그런 걸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으며, 사회적인 철도 들지 않아 대학교에 가서도 정치도 사회정의도, 이념도 모른 체 지냈다.

대학에 가면 지하서클에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 데모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부모와 어른들로부터 숱하게 들었다. 그런데 1학기 시험을 마치고 나서 선배로부터 집합 소식을 듣고 모여간 곳은 말 그대로 지하서클이었는데 놀랍게도 공부만 하는 특이한 지하서클이었다. 그곳 선배들은 다른 동아리 참여도, 데모도 모두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데모를 한다며 모두 모이라는 대자보가 붙으면, 수업을 강행한다는 교수와의 사이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 체 방황하는 특이한 존재로 대학생활을 해야 했다.

방패를 든 채 정문에서 대치하고 있는 경찰들이 무서웠고, 어쩌다 한 번 참가한 데모에서는 교정 안, 교실까지 찾아 들어온 경찰을 피해 숨느라 목숨이 댕강거리기도 했다. 끌려가는 학우들을 보자 무서워 덜덜 떨기만 했다. 학기 내내 최루탄을 마시며 하교를 해야 했는데, 그 최루연기는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도 없어지지 않을 정도로 지독했다.

군에 있을 때 대통령 선거를 위한 부재자 투표를 했다. 정말 “85학번 영수” 책에 고스란히 소개된 그대로였다. 투표를 하자마자 반대표를 찍은 사람이 누구누구며 몇 명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무서웠다. 정훈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상교육이 끊임없이 주입되었다.

2014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번역으로 문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번역가 이정서. 그가 쓴 또 하나의 문제작.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다소 신파적인 제목이지만 영화 1987이 개봉되면서 85학번에 대한 이 책은 영화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덩달아 관심을 받게 되었다. 상업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작가와 출판사의 시점이 절묘했다. 아무렴. 작가가 살아나려면, 계속 글을 쓸 수 있으려면 책은 무조건 팔려야 한다.

최루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경찰 곤봉에 머리가 터지고, 영화같은 이런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영 실망인 책이다.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담담하다 못해 마른 사막처럼 서걱거릴 정도다. 황량한 사막, 광활한 사막에 서 있는 것만 같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추억하고 되새기고 과거를 반추하면서 소가 여물을 되싶듯 계속 숨겨진 것들을 끄집어 낸다. 현대는 오히려 그래서 아프다. 시대는 변했고 그래서 사람들도 변했다. 나로 치자면 책 속에서 어떤 등장인물과 같을까.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을 몽땅 군에서 보내 버렸기에, 정작 그 뜨거운 시절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러다 뒤늦게 사회적인 철이 들고, 이제는 어떤지 알아 뒤늦게 역사공부를 한다. 그때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많이 부끄러운데, 어쩌면 그때, 알고 있었으면서도, 무의식이 나를 밖으로 내몰았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어쩔 수 없었던 영수, 윤, 치우. 대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참호에서 고참에게 대가리 박으라는 명령을 듣고 두 시간 내내 뒤집은 철모에 머리를 심고 있어야 했던 시절. 어쩌면 1987년 그 뜨거운 시절이 군에서도 다른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너네 대학생들 때문에 우리가 이 고생이라는 말을 스스럼 없이 내뱉게 만들며 우리를 이간질시켰던 권력자들.

혁명은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사회체제를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훗날 역사는 광장에서의 촛불항쟁을 진짜 혁명으로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본다. 광주 민주화 운동도 혁명이 되지 못했다. 삼일 운동도 마찬가지다. 들고 일어났지만 외형적으로 바뀐 건 없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혁명이 필요했고 이번엔 성공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85학번 영수”처럼 무채색 도서가 아니라, 노란 불꽃이 일렁이는 촛불 함성 같은 책이 나오는 꿈을 꾼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i*******n 2018.02.2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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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없는역사,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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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정말 아픈역사많은나라인것같고생각을 한지꽤 오래된것같다. 작년이때즘 유독 과거의실화로 바탕으로한 영화들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였다.그사건은87 광주민주화운동이였다. 그때그시절의 젊은 청춘을 자유로롭게 보내지못하고 , 어지럽고 혼잡한 권력과 사회부조리로인하여 억울하게 그때그시절을 보낸 청춘들이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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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정말 아픈역사많은나라인것같고생각을 한지꽤 오래된것같다. 작년이때즘 유독 과거의실화로 바탕으로한 영화들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였다.그사건은87 광주민주화운동이였다. 

그때그시절의 젊은 청춘을 자유로롭게 보내지못하고 , 어지럽고 혼잡한 권력과 사회부조리로인하여 억울하게 그때그시절을 보낸 청춘들이 우리가  학창시절 에 배우고 알고있던 청춘들 뿐만아니라, 정말 끝도없는 젊은 학생들이  그시절을
아물하고 험한난 시절을보내왔다고한다.  지금 그 청년들이  가정을 꾸리고 평범한 삶을 살고있지만,그때시절은 얼마나 무섭고 , 억울하고  분노했을지 이책을 읽으면서 , 깨닯게 되었다.

이작품을 쓴 저자(이정서)는 그때시절을 격은 당사자라고하니, 얼마나 그시절이암울하고 비참했는지 짐작이 가게되면서, 이책을 펼치게되었다. 책을 펼치자마자  이저자는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 당신은 1987년을기억하시나요?" 라고 나는 그질문에 답변을 하면서 이작품을읽어내려갔다.


이작품의 배경은 알다시피 80년대 이다.  주인공(이윤)은신문기자인 정기자를 알게되면서 둘도없는친구가된다.
정기자는 그( 이윤) 에게 그때 그시절에대해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을한다. 하지만 그는 별로 이야기를 해주기싫어서 잠시 머물다가, 며칠히 지난후 그 (정기자)에게 이야기를 하게되면서 , 그때 그시절로 되돌아가게된다. 마침 영화에서본 타임머신 탄것처럼, 이윤은 한창 민주화운동을 하던도중 군입대를하게되고, 그는 다른 동기들과달리  민주화운동과 거리가멀고도 먼 부대에서 낮선 또래동기들과 80년대를 보내게된다.

처음에 그는  자대배치를 받게 되자 생활관에있는 낮선또래 동기들가 지내려고하니까나 어색한 기운 맴돌았다. 그리고며칠후 생활관에서 동기한명이 말을 걸기 시작하게되고, 이윤과 나머지 동기들도 말문을열게되면서, 그들은 친하게지냈다. 그동기들은 총 2명을 만나게되고 , 그들은 그(이윤)에게 과거에 아픈 이야기를 하게된다. 그는마음속으로 본인 본 친구들중에서 가장 상처를 많이 받은 동기들이라고생각하면서 본인도 과거에대한 이야기를하게된다.

그는군대온계기가 아버지의 죽음때문에 일상의모든것이 질려버렸어 군대애입대하였다고동기들에게 이야기를 하게되고 반면 영수는 미친척을 하며, 의기사제대를 원했지만군정부에끌려가 자신의 친구를 배신하고 탈출할려고했다.
영수는 친구가 정부에잡힌후 부대로복귀하면서 운전병에게 자신보다먼저그곳을 다녀간하치우라는 사람에 대해 듣게된후 이윤에게 이야기를하게된다. 그리고며칠후 이윤은 친구인 하치우가 보이지않자 휴가를 갔구나 라고생각했는데, 막상치우가 돌아와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상처뿐이였다.  이윤은 그사건을 떠올리게되자, 회의감을 느끼게되는데....


이책을 덮고난후 많은 눈물이 흘렸고, 분노와  참 답답함이 가시지 않을정도로  이작품을  몰입하면서읽었던것같았고,또이런생각이들었다. 정말 지금 젊은학생들은  공부도 공부지만  본인이 하고싶은것을 다하면서 인생을 즐기면서사는것이아닌가? 라는생각이들었다.

절대잊지않겠습니다.........





k*******6 2018.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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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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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의 이야기...정말...만감이 교차하는 책이다.이 시기는 내가 겪은 일도... 내 부모가 겪은 일도 아닌 지금의 삼촌,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사촌 오빠들의 이야기이기때문이다.주인공 이윤이 군대에 있던 그 시절.나는 밤중에 통금사이랜을 들으며, 간첩이 넘어왔단 소리에 엄마 품속에 숨어야 했고, 내 부모님은 어린 나와 내 동생,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위험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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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의 이야기...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책이다.
이 시기는 내가 겪은 일도... 내 부모가 겪은 일도 아닌 지금의 삼촌, 나이 차이가 좀 나는 사촌 오빠들의 이야기이기때문이다.

주인공 이윤이 군대에 있던 그 시절.
나는 밤중에 통금사이랜을 들으며, 간첩이 넘어왔단 소리에 엄마 품속에 숨어야 했고, 내 부모님은 어린 나와 내 동생,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에 위험은 전혀 용납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사실 난 꼭 다녀와야 한다는 촛불시위에 한번도 나가보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내게 정말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때 그 수많은 영수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까지...

이 책은 소설이라고 한다.
헌데 읽는 내내 왠지 소설이 아니라 작가가 스스로 겪은 이야기, 작가의 반성문이자 고백서란 생각이 왜 이리 강하게 드는건지...
그렇다는건 이 책이 그만큼 잘 써진, 탄탄한 구성이라 아마 더 그런 느낌이 드는건 아닐런지...

그나저나 끝까지 읽지 않으면 절대 알수 없을 결말.

지금도 그렇지만 기득권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절대 손에서 놓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그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건 현실뿐만 아니라 소설, 영화에서까지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인 것을...

그 시대의 그 사람들의 욕심때문에 얼만큼 많은 사람이 몸과 마음이 다치게 되었는지...

더 이상, 우리에게 영수는 생기지 않길 바란다.

l****8 201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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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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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변화의시기, 많은 대모가 있었던 시기인 그때,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주인공 이윤이 풀어나가는 군대있을때의 이야기와, 제대하고 2000년이 지나 현실을 넘나드는과거와 현재속 여행에 나도 동참해보았다.80년, 내가 태어나기 10년전이니 그때의 일을 알길이없다. 그저 영화를 통해서, 책을통해서 배울뿐인데가장 존경하는 노무현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이 같이 시위를 했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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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변화의시기, 많은 대모가 있었던 시기인 그때,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주인공 이윤이 풀어나가는 군대있을때의 이야기와, 제대하고 2000년이 지나 현실을 넘나드는
과거와 현재속 여행에 나도 동참해보았다.

80년, 내가 태어나기 10년전이니 그때의 일을 알길이없다. 그저 영화를 통해서, 책을통해서 배울뿐인데
가장 존경하는 노무현대통령과 문재인대통령이 같이 시위를 했던 시대라고 생각하는것 자체만으로
가슴이 벅차서 영화도 책도 사실상 잘 읽어내지를 못한다.

격한 시위, 대의를 위한 그들의 열정을 보고있자면, 내 편안함이, 오늘이 주는 안식이
꼭 죄스럽게만 느껴져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영화와 책을 접하고는 한다.


정치적인 성향을 꼼꼼히 숨기고 군생활을 했던 하치우. 그의 신비함은 그럼 숨김에 있었나보다
한참이 지나 2002년 그의 행방을 알아보니 부산에 나가서 정치를 하고있었다는,
그때 그당시의 사람들이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도 알수있었던 책.


가장 호감이 갔던 등장인물중 한명인 임병철 병장. 의리가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이 제목의 이름이었던 영수의 죽음.


운동권에서 있다가 왔던 영수는 마치 따로 관리를 받는듯한 느낌이 들었었고,
실제로 군생활도중에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기까지했다.
그런 영수에게 마음을 많이 쓰고 보살폈던 이윤.

이윤이 제대하고 그는 끝내 자살을 했다고한다. 
운동을 같이했던 친구의 은식처를 알려주었기 때문일까
그는 군대생활동안 힘들어했고, 결국에는 그런선택을 하게된것같다.

그들이 열심히 대모하고 이루어낸 혁명으로 우리는 편안하고
호화로운 시대를 보낼 수 있게되었다.

물론 경제적으로는 더 힘들게 되었을지 모르지만
시대적으로 지금은 안정기에 들어섰으니, 기분이 참 복잡미묘하다.
친정엄마의 80년대 어땠을까?
오늘 갑자기 궁금해지는 하루이다.



q**********p 2018.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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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영화 1987을 보고나서 어느날 엄마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엄마, 엄마가 살았던 1987년도는 어땠어?"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지금보다 살만하셨다고 하셨다. 서울 대학가 근처에 사시던 엄마는 낮이면 최루탄 때문에 거리를 돌아다니기가 힘들고 88올림픽 때문에 나라가 바빴지만 먹고살기에는 조금 괜찮았던 시절, 내가 보고 들은 그 시간과 엄마의 시간은 같은 대한민국에 같은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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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보고나서 어느날 엄마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엄마, 엄마가 살았던 1987년도는 어땠어?"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지금보다 살만하셨다고 하셨다. 서울 대학가 근처에 사시던 엄마는 낮이면 최루탄 때문에 거리를 돌아다니기가 힘들고 88올림픽 때문에 나라가 바빴지만 먹고살기에는 조금 괜찮았던 시절, 내가 보고 들은 시간과 엄마의 시간은 같은 대한민국에 같은 날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리도 느낌이 다르지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를 읽자마자 엄마와의 대화가 떠올랐던건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정말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시절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던 것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은 누구의 것인가













나는 어제 함께 TV 보던 아내 지영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그녀가 검찰과 대치하고 있는 의원을 보면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다. 누군가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듯해도 사실은 아주 일부일 있다는 것을 알아챌 때의 당혹감, 아마 그런 것이었을 터이다. 나는 그자가 한때 안기부에 있으면서 숱한 학생들을 '빨갱이'혐의를 씌워 잡아 가두고 고문하던 전력이 있던 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실상 내가 직접 겪지도 않았으면서 이래도 되나 싶어져서 위축되기도 하였던 것이다.

 

화면만으로 보자면 지역 사람들에게 그는 나라를 위해 힘써온 영웅 같은 인물로 지금 반대 세력에 의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셈이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영수라는 이름은 흔한 이름이다. 어쩌면 제목은 흔한 이름처럼 똑같은 시간을 흔하게 겪었던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엄마가 80년도 하면 가장 먼저 88올림픽을 떠올리는 이유를 짐작할 있는 것도 소설의 시작에서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네 결국 책은 시절을 경험했던 수만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간절함이 들어있는 것이네 

덤덤한듯 덤덤하지 않은 주인공의 마음과 1987년을 함께했던 이들은 여전히 마음 한구석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바라지만 그들은 여전히 업무가 끝난 식당 켠에서 소주잔을 채우며 정부를 질타하고 있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주인공은 영수가 아니라 영수가 같은 사람들이 많은 시대를 살았던 하나의 영수 '이윤'














자신의 조그만한 칼럼을 읽고 연락을 옛친구와의 대화로 숨겨두었지만 더이상 숨겨둘 없는 기억, 하나씩 꺼내는 기억 속에는 처음 닿는 입술의 감촉이 혼미로웠던 수연, 군대 다방에서 만난 훈민정음, 수상하기만 존재 85학번 영수자신에게는 친절하지만 무언가 은밀하고 신비한 존재였던 하치우, 정치색을 들어내지 않고 제대한 사람까지 80년대를 각자의 방법대로 버티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이 가지각색으로 담겨져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에게 하치우는 특별했다. 학교로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특별한 거처도 없을 것이라고 연락처만 남기고 떠났다 돌아온 사람, 그리고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현재의 모습, 87년의 하치우와 지금의 하치우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아내와 함께 10년만에 다시 찾은 곳은 시대를 함께 했던 전우들이요 그의 마음이었다. 80년대 누구보다 민주화를 바라며 싸웠던 모습들이 이제는 세상 사람들에게 따분한 역사이며, '사라진 악령' 취급을 받을 있다는 현실에 좌절하는 순간이었다

오히려 내가 만나고 가는 것들은 약간의 시간 차를 두고 만났다 헤어졌지만 참으로 열심히 시대를 살아냈던 수많은 전우들이었고 그때의 흙때 절은 땀과 눈물이었다. 그렇기에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결코 그렇듯 여자에 대한 감상 섞인 추억 따위로 대치될 있는 것은 더욱이 아니었다. 그녀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었으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이제 그들은 '사라진 악령'으로 천대받을 있기까지 하는 시대에 우리가 산다는 , 이제 그들의 얘기는 누구나 지어낼 있는 그럴싸한 사랑 얘기보다 진부하고 따분한 수준으로 취급받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가 아내에게 민정음의 이야기 말고 아무말도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는 미래에 우리의 아이들에게 2017 우리가 경험했던 것을 어떻게 설명할 있을 것인지 시작은 같았으나 끝이 어떻게 다르게 것인지 궁금해진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계속 아팠다. 한국전쟁이 나서 아프고 정권 때문에 아팠다. 그리고 우리는 2017년에도 아프다 곪은 부분을 도려내었다. 소설을 읽으면서 시절 열정과 마음을 쏟아 부었음에도 결국에 해내지 못했던 역사가 떠올라 씁쓸했고, 것이 우리의 모습이 있다는 현실에 소름끼쳤다.

80년대 영수는 60년에도 있었고, 지금도 수없이 많은 곳에 존재하지만 앞에는 시간이라는 장벽과 현실이라는 창살이 높게 세워져 있어 2030 즈음 읽는 책에는 2017 제대로 민주주의를 꿈꾸었지만 현실 앞에 무너져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 라는 줄을 쓰게 있는 것이다.

누군가는 현실에 마음을 숨기고 일상으로 돌아왔고, 어떤이는 처음부터 냉정하게 현실만을 바라보았다. 어떤 사람은 마음 하나만을 갈망하다 불꽃처럼 타들어가기도 했다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는 시절을 회상하는 책이 아니라 이자리에서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더이상 아프지 않을테니까



j*****3 2018.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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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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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 이정서 85학번이 주는 시대적 배경과어릴적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흔하게볼 수 있었던 영수란 이름의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제목에서 보여주듯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예상할 수 있었기에 읽기 전부터 가슴 한켠이 묵직해져왔다.그동안 80년대 이야기를 담고 있었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끝도없는 무거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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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 이정서


85학번이 주는 시대적 배경과
어릴적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영수란 이름의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제목에서 보여주듯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예상할 수 있었기에 
읽기 전부터 가슴 한켠이 묵직해져왔다.
그동안 80년대 이야기를 담고 있었던
 소설을 읽을 때마다 끝도없는 무거움과 고통이 수반되었던지라
제목만 접하고도 어느정도 나름대로의 각오가 필요했던 소설이었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땐 제목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는
시대적 암울감에만 생각이 맞춰졌었는데
그럼에도 흔한듯하면서도 특이하게 다가왔던 제목이
책을 덮는 순간엔 정말 절묘한 제목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하디 흔했던 영수란 이름만큼
격동의 시기에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갔던
수 많은 모습들을 글 속에서 만날 수 있었다.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세상을 바꿔보고자 끝까지 노력했던 이들과
중간에 포기해 버린 이들과
그런 세상에 그저 순응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각자 다른 모습과 생각으로 비춰지고는 있지만
세상에 순응하며 눈감았다고해서 덜 괴로웠던 것은 아니며
민주주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하여
정의롭다고도 할 수 없는,
결코 개인이 행복할 수 없어 어쩌면 모두가 패배한 듯한
이상하고도 허탈한 현실에 맞닥드리게 된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를 읽는 내내
소름 돋도록 무서운 현실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게끔 만드는 분위기가
영화 <박하사탕>을 보는 것처럼 느껴져
끝도 없이 밀려드는 상실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던 것 같다.
인간의 생이 어찌 저토록 타인에 의해 무력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분노와 허탈감, 그것을 넘어 결국엔 주인공이 품었던 무기력증으로
꽤 오랫동안 그것들에 배인 채 힘겨워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만큼의 허탈감을 느끼면서
무덤덤한 필력이 주는 여파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윤이 궁금해하던
하치우의 현재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더욱 허탈했으며

김영수의 자의인지 타의인지 알 수 없는 부재는
인간의 삶이 얼마나 허무한지에 대한 일갈로 밖에 비춰지지 않아
충격스럽기까지 했다.

80년대를 담은 소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우리가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정의가
너무 애매모호해진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
인간 개인의 삶을 정의와 함께 버무리면
왜 이렇게 애매모호해지고 혼란스러워지는것일까.
조금은 다른 결말을 바랬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시대를
반영하듯 비켜가지 않고 삶 속에 악착같이 붙어있는
연결고리에서 언제쯤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그래도 대한민국에 아직도
살아있는 것이 있다며 일갈하는 한마디 대사에서
그저 헛웃음이 나올 뿐이다.

d****i 2018.02.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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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 이정서 / 도서출판새움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 이정서 / 도서출판새움" 내용보기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정치의 시대에 순수한 젊은이들이 감당해야만 했던 절망의 이야기!85학번에게도 젊음은 있었다. 여느 시대 젊은이들처럼 학점은 초라해도 잠시 모른 척하면서 사랑과 이상,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다.그러나 자신들을 가로막는 벽이 생기고 그 벽과 마주하면서 그들에게 젊음은정치와 역사와 함성과 최루탄과 깨어진 보도블록과 올림픽이 뒤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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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정치의 시대에 순수한 젊은이들이 감당해야만 했던 절망의 이야기!
85학번에게도 젊음은 있었다. 여느 시대 젊은이들처럼
학점은 초라해도 잠시 모른 척하면서 사랑과 이상,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다.
그러나 자신들을 가로막는 벽이 생기고 그 벽과 마주하면서 그들에게 젊음은
정치와 역사와 함성과 최루탄과 깨어진 보도블록과 올림픽이 뒤섞인 기묘한 시절이 되는데...

 

 

 

 

 

 

 

 

 

 

이정서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오역을 지적하며 학계에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으로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카뮈로부터 온 편지≫ 등이 있다.
현재 개인 페이스북에 ≪노인과 바다≫를 번역 연재 중이다.


 

p********g 2018.02.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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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듯 그리 가볍지 않으며 무거운 듯 그리 무겁지도 않은. 어찌보면 좀 겉 핥기같을 수도있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생각을 하게 되는듯. 글도 흡입력있게 잘 쓰는 편. 쉽게 잘 잃힘. 한편으로는 추억을 풀어놓은 것인지, 아니면 역사의 또 다른 면을 비추려는 것인가싶기도 하다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가볍게 그 시절의 젊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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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듯 그리 가볍지 않으며 무거운 듯 그리 무겁지도 않은. 어찌보면 좀 겉 핥기같을 수도있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생각을 하게 되는듯. 글도 흡입력있게 잘 쓰는 편. 쉽게 잘 잃힘. 한편으로는 추억을 풀어놓은 것인지, 아니면 역사의 또 다른 면을 비추려는 것인가싶기도 하다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가볍게 그 시절의 젊은이들에 대해 쓴거같다라는 결론에 닿음. 일부 인물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접근한다면 더 재밌을지 않을까 안타깝기도 함.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즐겁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음. 또 남자라면 무언가 좀 배우기도 할 수 있는, 괜찮은 책.
r******n 2020.03.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