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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아니요. 모릅니다. 내가 알고 있는 학번은 88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니 저는 85학번을 모르고 영수라는 사람 또한 모릅니다. 격동의 80년대라고 하던가 유난히도 대학생들의 데모가 잦았던, 그래서 매캐한 최루탄 냄새로 기억되는 80년대. 분명 그 시대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어렸다는 핑계로 그 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외면하고 살았었다. 아니 정치라는 것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박정희가 암살을 당하고 전두환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으며 연임 과정을 거쳐 어떻게 노태우에게 물려주기까지 되었는지를 최근 한 소설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소설이라고는 하나 그때 당시의 사람들이 그대로 실명으로 등장함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절대 소설이지마는 않다는 것을 드러내주는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사실 그 이전까지는 우리가 어떻게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었고 전두환이 연임을 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손으로 대통령이 이어져 오고 있었지만 관심 밖의 존재들이었고 모르고 살았다는 표현이 가장 맞겠다. 그런 격동의 시간들을 살아낸 사람들이 바로 이 85학번들이 아니었을까. 그들은 이 나라의 부조리한 면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그리고 뿌리 뽑기 위해서 그들의 작은 힘을 보탰는지도 모르겠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존재했던가. <1987>이라는 영화가 나왔고 그 작품속에서 있었던 일이 비단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더욱 놀라와했고 더욱 분노했었다. 그랬다. 모두 알고는 있었으나 정확하게 알지 못했고 그저 희미게 알고 있었던 것 뿐이었다. 본질적인 것을 피해서 초점이 안 맞는 경치를 보듯 그렇게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영화라는 장르를 통해서 사람들에의 인식에 변화가 생겼을까. 이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있었던 사람들이 아닌 약간은 후방에, 변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그 속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그런지 못한 사람들. 아마도 이것은 87년에 군대에 있었던 작가가 실제로 느꼈던 점을 그려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00년대와 1987년의 이야기를 교차로 편집해두어서 그때 당시에 어떤 일을 겪었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 때 당시에 만났던 사람들을 찾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 87년 군대에 있었던 주인공을 통해서 그가 만나는 또 다른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그 당시 사회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데모를 했고 수배를 피해서 도망다녀야만 했던 사람들 그들은 어떤 정신으로 이 사회를 위해서 그렇게 총대를 메어야만 했던 것일까. 지난주 올림픽이 개막을 했고 이제 다음주까지 본격적으로 경기들이 치뤄진다. 88 올림픽 후 30년만에 치뤄지는 올림픽. 87년은 올림픽이 치뤄지기 단 한 해 전이었다. 그때와 지금은 또 어떤 모습으로 달라져 있을까. 30년 후 우리의 후손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지금의 상황을 기억할까. 시간은 흐르고 역사는 존재한다.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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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순수의 젊은이들' 그들이 시대를 변방에 묻어둔 엄청난 이야기!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는 회고와 회한과 추억의 소설이다. ‘나(이윤)’는 2000년대의 초입에 서서 혼란스러웠던 80년대를 풀어낸다. 1987년의 종로와 명동의 함성에서 멀찍이 이탈해 있던 젊은 군상을 아프게 기억해낸다. 그중에는 강제 징집돼 군에 들어온 뒤 수상한 임무를 부여받고 부대를 오락가락하는 ‘85학번 영수’가 있고, 의리와 배짱으로 내무반을 이끌던 임병철이 있고, 첨예한 정치의식을 노출하지 않고 원만한 군 생활을 하다 제대한 하치우가 있다. - 책소개 이 책을 읽고 영화 1987을 봤다.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 그리고 대통령 직선제. 솔직히 말하면 이런 시대적 상황은 고등학교 시절 학교 수업에서 대략적으로 배운 기억만 난다. 어렴풋이 코끝에 맴돌던 최루탄의 기억, 88올림픽. 등등 이런 기억도 쥐어짜서 어디서 보고 들은 영상을 통해서만 안다고 할까.?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시대상황을 파악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책이었지만, 다행히 영화가 비슷한 시기의 큰 사건을 다루어 주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다시 책을 보니 주인공들의 고뇌가 가슴에 닿기 시작했다. 힘과 권련에 고개 숙일 수밖에 없었던 시기에서 이제는 그 힘에 굴복하지 말아야 하는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혁명. 깨우침.
글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이런 큰 사건이 일어난 시기에 군대에 있었던이이다. 어찌 보면 사회적으로 큰일이 일어났음에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어쩌면 또 다른 형태로 그 억압과 권력을 가장 가까이 느끼고 있었을 이기도 했다. 그곳에서도 어떤 이는 순응하고 적응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또 견디면서도 후회하는 이도 있었다. 이 글의 제목에 나온 '영수'는 학내의 호헌철폐 시위에 참가했다 영장이 나와 군대에 오게 되고 무차별적인 폭력과 함께 수배 중인 친구를 불러낼 수밖에 없었던이다. 배신자이면서도 피해자이다. 어쩌면 당시의 시대를 살아가던 모든 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나는 결국 완전히 드러내지 못할 바에는 오히려 철저히 감추기로 마음먹었고 20매 속 이야기는 김영수, 한 개인에게로 집중했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실명이었다. 그는 한편 그 불의 시대의 배신자였지만 한편으로는 누구보다 커다란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피해자라는 것이 어디 그 하나였을까. 아니 그 배신자라는 것이 그 하나였을까? 어쩌면 그 시대를 살아낸 우리 모두가 배신자였고 피해자는 아니었을까? 한 시대를 이해하고 의견을 내놓기에는 많은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에게도 각자의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의 이야기가 다 맞고 틀린 것도 아니다. 이 글은 이런 모든 이들의 모습을 화자를 통해서 보여주는 것 같다. 역동적인 시기에 군대는 회피였고 그 시대를 같이 뛰지 못한 이는 배신자였고 도망자였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진짜 배신자이고 도망자였을까? 하는 의문. 그저 그 시기를 같이 헤쳐나가지 못했다고 오는 데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아마 이 글은 그런 이들을 위한 책이 아닐까 한다. 외면했다고 도망쳤다고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는 것. 그들은 그 시대를 어떻게 해서 견디고 이겨낸 이들이기에 앞으로의 일들을 과거의 기억을 생각하면서 이겨내라는 것. 과거엔 그런 피해적인 죄책감에 시달렸을ㅈ ㅣ라도 지금의 나의 시선은 또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생각 등등. 거창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화자의 이런 기운이 느껴진다. 어렵사리 시작된 과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깨달음.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과거의 주인공들을 다시 찾았지만 그만큼 또 세월은 변하고 바뀌었다는 것이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다시 시작된 현재에서 이루어질 미래에 대한 이야기. 30년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ㅇ ㅣ있기는 하지만 하루아침에도 세상이 바뀌는 세상에 30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다. 그리고 같은 기억을 가진 이들이 이제는 중장년층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또 과거의 항쟁의 순간을 기억하게 하는 촛불집회 까지.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든다. 나 역시 화자의 입장에서 30년 후의 나를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지금으로 부터 30년 전의 젊은ㅇ ㅣ들은 어느 곳에서는 투쟁을 어느 곳에서는 도망을 어느 곳에서는 외면을 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이 30년 이 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집회에 나가서 한목소리를 외치는 이도 있고 응원하는 이도 있고 외면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는 것.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 과거를 회상하면 당시엔 이 노래가 이 사람이 이곳이 이 일들이.. 이런 추억을 많이 하게 된다. 나 역시도 그때는 그랬지 하는 추억으로 90년대 초반을 기억한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시대에 난 무엇을 하고 무엇을 느꼇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다른 이가 아닌 나를 내가 바라보는 시선 속에 나는 어떤 이가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책은 1987영화에 힘입어 많은 이가 읽기를 바라는 책이다. 이 또한 우리나라의 과거이고 역사이기에 나처럼 어렴풋하게 아는 이들에겐 새로운 사실을 이야기해 주고 깨달음을 주기에 또 다른 의미의 감동을 준다. 영화는 큰 사건을 다루어 주었다면 이 책은 그와 같은 시대를 살아갔던 우리 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시 떠올리게 하는 과거의 군대 이야기까지. (여자라서 대략적인 모습만 알고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는 군대에서의 아무 의미도 이유도 없는 폭력과 권력에 오는 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순수하기에 절망을 감당해야 하는 모든 시대, 모든 젊은이들에게 건네는 통절한 헌사. 아팠으므로 아름다웠고 순수했기에 절망해야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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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8꿈나무였다. 내가 1986년 2월에 입대했을 때 고참들은 우리 입대 동기들을 그렇게 불렀다. 88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제대를 하는 운 좋은 녀석들이라는 이유에서였다. 85학번 영수와 1년 차이가 나는, 그래서 주인공이 군에 있었을 때 나도 똑같이 군에 있었고 나는 책에 나오는 어떤 한 사람이 되어 책을 읽었다. 나는 내 문제, 집안 문제가 항상 너무 컸기 때문에, 나 외에는 대부분 관심을 둘 여력이 없었다. 또 주변에서 그런 걸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으며, 사회적인 철도 들지 않아 대학교에 가서도 정치도 사회정의도, 이념도 모른 체 지냈다. 대학에 가면 지하서클에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 데모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를 부모와 어른들로부터 숱하게 들었다. 그런데 1학기 시험을 마치고 나서 선배로부터 집합 소식을 듣고 모여간 곳은 말 그대로 지하서클이었는데 놀랍게도 공부만 하는 특이한 지하서클이었다. 그곳 선배들은 다른 동아리 참여도, 데모도 모두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데모를 한다며 모두 모이라는 대자보가 붙으면, 수업을 강행한다는 교수와의 사이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 체 방황하는 특이한 존재로 대학생활을 해야 했다. 방패를 든 채 정문에서 대치하고 있는 경찰들이 무서웠고, 어쩌다 한 번 참가한 데모에서는 교정 안, 교실까지 찾아 들어온 경찰을 피해 숨느라 목숨이 댕강거리기도 했다. 끌려가는 학우들을 보자 무서워 덜덜 떨기만 했다. 학기 내내 최루탄을 마시며 하교를 해야 했는데, 그 최루연기는 버스를 타고 30분을 가도 없어지지 않을 정도로 지독했다. 군에 있을 때 대통령 선거를 위한 부재자 투표를 했다. 정말 “85학번 영수” 책에 고스란히 소개된 그대로였다. 투표를 하자마자 반대표를 찍은 사람이 누구누구며 몇 명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무서웠다. 정훈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상교육이 끊임없이 주입되었다. 2014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번역으로 문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번역가 이정서. 그가 쓴 또 하나의 문제작.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다소 신파적인 제목이지만 영화 1987이 개봉되면서 85학번에 대한 이 책은 영화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덩달아 관심을 받게 되었다. 상업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작가와 출판사의 시점이 절묘했다. 아무렴. 작가가 살아나려면, 계속 글을 쓸 수 있으려면 책은 무조건 팔려야 한다. 최루탄이 터지고 사람들이 경찰 곤봉에 머리가 터지고, 영화같은 이런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영 실망인 책이다.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담담하다 못해 마른 사막처럼 서걱거릴 정도다. 황량한 사막, 광활한 사막에 서 있는 것만 같다. 이야기는 주인공이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추억하고 되새기고 과거를 반추하면서 소가 여물을 되싶듯 계속 숨겨진 것들을 끄집어 낸다. 현대는 오히려 그래서 아프다. 시대는 변했고 그래서 사람들도 변했다. 나로 치자면 책 속에서 어떤 등장인물과 같을까.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을 몽땅 군에서 보내 버렸기에, 정작 그 뜨거운 시절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러다 뒤늦게 사회적인 철이 들고, 이제는 어떤지 알아 뒤늦게 역사공부를 한다. 그때 함께 하지 못한 것이 많이 부끄러운데, 어쩌면 그때, 알고 있었으면서도, 무의식이 나를 밖으로 내몰았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어쩔 수 없었던 영수, 윤, 치우. 대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참호에서 고참에게 대가리 박으라는 명령을 듣고 두 시간 내내 뒤집은 철모에 머리를 심고 있어야 했던 시절. 어쩌면 1987년 그 뜨거운 시절이 군에서도 다른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너네 대학생들 때문에 우리가 이 고생이라는 말을 스스럼 없이 내뱉게 만들며 우리를 이간질시켰던 권력자들. 혁명은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사회체제를 변화시키는 것을 말한다. 훗날 역사는 광장에서의 촛불항쟁을 진짜 혁명으로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본다. 광주 민주화 운동도 혁명이 되지 못했다. 삼일 운동도 마찬가지다. 들고 일어났지만 외형적으로 바뀐 건 없었다. 그러나 우리에겐 혁명이 필요했고 이번엔 성공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에는 “85학번 영수”처럼 무채색 도서가 아니라, 노란 불꽃이 일렁이는 촛불 함성 같은 책이 나오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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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정말 아픈역사많은나라인것같고생각을 한지꽤 오래된것같다. 작년이때즘 유독 과거의실화로 바탕으로한 영화들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였다.그사건은87 광주민주화운동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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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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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변화의시기, 많은 대모가 있었던 시기인 그때,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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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을 보고나서 어느날 엄마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엄마, 엄마가 살았던 1987년도는 어땠어?"
“나는 어제 함께 TV를 보던 아내 지영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한 그녀가 검찰과 대치하고 있는 그 의원을 보면서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다. 누군가의 입장에서 보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듯해도 사실은 아주 일부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챌 때의 당혹감, 아마 그런 것이었을 터이다. 나는 그자가 한때 안기부에 있으면서 숱한 학생들을 '빨갱이'혐의를 씌워 잡아 가두고 고문하던 전력이 있던 자라는 이야기를 하면서도 실상 내가 직접 겪지도 않았으면서 이래도 되나 싶어져서 위축되기도 하였던 것이다.
화면만으로 보자면 그 지역 사람들에게 그는 나라를 위해 힘써온 영웅 같은 인물로 지금 반대 세력에 의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셈이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영수라는 이름은
흔한
이름이다.
어쩌면
제목은
흔한
이름처럼
똑같은
시간을
흔하게
겪었던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조그만한
칼럼을
읽고
연락을
한
옛친구와의
대화로
숨겨두었지만
더이상
숨겨둘
수
없는
기억,
하나씩
꺼내는
기억
속에는
처음
닿는
입술의
감촉이
혼미로웠던
수연,
군대
앞
다방에서
만난
훈민정음,
수상하기만
한
존재
85학번
영수, 자신에게는
친절하지만
무언가
은밀하고
신비한
존재였던
하치우,
정치색을
들어내지
않고
제대한
사람까지
80년대를
각자의
방법대로
버티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모습이
가지각색으로
담겨져
있는
사람들
중에서
그가 아내에게
민정음의
이야기
말고
아무말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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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 /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 이정서
그래도 대한민국에 아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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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정치의 시대에 순수한 젊은이들이 감당해야만 했던 절망의 이야기!
이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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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듯 그리 가볍지 않으며 무거운 듯 그리 무겁지도 않은. 어찌보면 좀 겉 핥기같을 수도있지만, 좀 더 생각해보면 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생각을 하게 되는듯. 글도 흡입력있게 잘 쓰는 편. 쉽게 잘 잃힘. 한편으로는 추억을 풀어놓은 것인지, 아니면 역사의 또 다른 면을 비추려는 것인가싶기도 하다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봐서는 그냥 가볍게 그 시절의 젊은이들에 대해 쓴거같다라는 결론에 닿음. 일부 인물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하게 접근한다면 더 재밌을지 않을까 안타깝기도 함.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즐겁고 가볍게 읽을 수 있음. 또 남자라면 무언가 좀 배우기도 할 수 있는, 괜찮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