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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피츠제럴드’라는 미국 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위대한 캐츠비’라는 책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봤을 것입니다. 저자가 24살에 성공한 작가로서 유명세를 받는 와중에 ‘위대한 캐츠비’라는
작품을 발표합니다. 당시의 욕망, 사랑 그리고 청춘의 소재를
통해서 시대적 이야기를 이 작품 속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20세기 대표 소설로서 인정 받고 있으며, 전 세계 대학과 고등학교의 수업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합니다. 이미 고전으로서 많은 분들이 읽었을 것이며 읽어 보지 못한 사람들도 독서 리스트에 항상
포함되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스콧 피츠제럴드’는
1896년 미국에서 태어나 1차 세계 대전에서 장교로 복무 후, 1920년에 첫 작품을 발표하여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부와
명성을 얻게 되지만 화려한 삶을 원하는 아내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단편소설을 쓰다가 1940년에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위대한 캐츠비’ 작품도 1차 세계 대전 이후의 미국의 20대가 쾌락에 빠져 방탕하게 살아 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즉, 미국의 1920년대 젊은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대표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제 붐이 일어나고 1929년의 대공황이 일어나기
전까지 물질적 풍요와 부도덕적이면서도 자책감이 없는 인간의 본성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책의 앞 부분은 유명세와 달리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시대적 배경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감정이나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후 캐츠비가 등장하면서 재미가 더해지고,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증권회사에 다니는 ‘닉’이라는 무능력한 청년은 초라한 집에 살고 있으며, 그
이웃에는 부자인 ‘캐츠비’가 살고 있습니다. 매일 밤 집에서 파티가 열리며 유명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도
참석하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그 파티에 참석해 즐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캐즈비’가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자신이 가난했을 때의 옛 연인이었으며 이웃에 살고 있는 ‘데이지’이었습니다.
‘캐츠비’는 이미 ‘데이지’와 결혼한 ‘톰’이 정부까지 두고 있으며 행복하지 못한 ‘데이지’를 알게 되고, 둘 사이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데이지’와 다시 만나기 위해
‘닉’에게 부탁하여 ‘데이지’와 다시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 되고 옛 감정으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데이지’는 ‘톰’과의 관계를 끊지 못합니다.
‘톰’의 정부에 생긴 교통사고, 사고차가 ‘톰’이 아닌 ‘캐츠비’의
차로 밝혀지게 됩니다. 실제는 흥분한 ‘데이지’가 운전을 했었지만, 차
수리공은 ‘캐츠비’를 총으로 죽입니다. 그리고 장례식에는 ‘닉’가 그의 아버지만 참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가난한 연인이 있어도 엄청난 부를 얻게 되면 배신을 하고 화려한 생활을 하려는 사람의 속성과는 반대인
‘캐츠비’의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순수한 감성을 가진 사람이면서, 이리 다른 사람의 아내를 뺏으려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비극적 결말, 그리고 ‘캐츠비’의
순수함이 잘못된 욕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버린 것은 사랑인지 과거에 대한 집착인지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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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 잘사는 국가에 대한 동경과 환상, 그들을 통해서 배우고자 하는 가치들, 나아가는 방향까지, 제법 진지하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위대한 개츠비, 누구나 이름은 들어봤을 작품, 가볍게 혹은 무겁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대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인정하는 세계 강대국, 선진국, 아메리카 드림으로 통하는 미국입니다. 항상 세계의 보편적 질서나 가치를 선도하고 있고, 모든 제도나 시스템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920년대의 배경, 우리는 일제강점기였고, 세계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과 식민지배, 힘의 논리를 통한 국제질서가 보편화되었던 사회였습니다. 미국은 가장 대표적인 경우이며, 모든 것의 산업화, 현대화로 인해서 높은 수준의 국민정서와 문화가 자리잡았던 시기입니다. 우리는 비교가 불가능했고, 다른 서유럽의 선진국들도 미국에 비하면, 보잘 것 없었습니다. 또한 유럽은 이미 전쟁중이라, 이런 가치들의 보편화나 유지가 배부른 소리에 가까웠습니다. 그렇다면 국가나 기업, 집단은 그렇다 치더라도, 국민들의 정서는 어땠을까? 미국사회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국민들은 각자의 생활이나 목적, 성공을 위해 다양한 관점으로 기회를 노리기도 했고, 이미 자본주의 질서를 꿰뚫은 선구자들은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타락이나 부패로 이어지는 도화선이 되었고, 결국 양극화나 서로에 대한 불신이나 시기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자본주의나 시장질서는 보편화되었고, 세계화 시대에서 정보통신의 발달이나 상호교류, 소통을 통해서 많은 것에 대한 제한과 법적장치가 있지만, 그 때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사회였습니다. 과도기로 보는 것도 맞고 그 과정에서 과연 어떤 가치를 갖고 사는 것이 옳은지, 모호한 측면도 강했습니다. 국가의 간섭이나 개입, 국민을 통제하는 모습에서 시대착오적으로 보이는 것도 많았지만, 그 때는 통용되고 인정되었던 가치입니다. 시간을 두고 경험하고 거치면서, 모든 것은 빠르게 자리잡았고 오늘 날과 같은 질서나 문화가 융성하게 된 것입니다. 사회가 발전해도 문제는 존재하고, 도태해도 타락하기 마련입니다. 결국에는 인간의 본성이나 추구하는 성향, 이를 통하는 제도나 시스템은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라서, 인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치, 배타성을 멀리하고, 상호존중과 소통, 인정이 왜 필요한지, 위대한 개츠비라는 고전을 통해서 되새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부의 가치나, 결과에 대한 집착, 과연 이것이 영원할 것인지, 제법 철학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서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