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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잠자리 동화로 아주 예쁜 그림책 한 권 소개해 드릴께요.
파란 지붕에 어둠이 내리고 창밖이 캄캄해지면, 아이들은 저마다의 인형을 꼭 끌어 안고 잠자러 가지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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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언니들은 모두 깊은 잠에 들었지만, 작은 여자아이는 잠이 들지 못하고 하품만..
그때, 통. 통. 통~~!
겨우 잠들려는 순간, 천장에서 부스럭대는 소리~
작은 여자아이는 품 안의 생쥐 인형를 꼭 껴안고 가만히 고양이 소리를 내보는데 멀리서 답하는 듯 들려오는 진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게 되네요
야옹야옹 야옹야옹~!!
![]() 자장가처럼 들여오는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듣고, 잠 못들던 천장 위의 생쥐랑 작은 여자 아이가 함께 편안히 꿈나라로 떠난다는 이야기에요. 아름답게 반짝이는 달빛과 어둠이 내려 앉은 온 세상의 고요함을 품고서 스르르 잠이 올 것만 같네요.
이 책은 동판화와 콜라주의 기법을 이용해서 어둠이 내린 밤을 아주 예쁘고,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어요. 이 책의 작가는 2011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훌륭한 작품이란 또다른 증명이겠지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이나 섬세한 아름다움이 잔잔하게 느껴져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편안한 잠들기로 깊은 잠에 빠질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자장자장, 스르르, 쌔근쌔근, 데굴데굴 데구루루, 통통통, 야옹야옹 등의 리듬이 살아 있는 말은 아이들의 듣는 귀를 즐겁게 하고 편안한 잠자리로 유도하여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베드타임 동화로 읽어주면 딱~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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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의 여자아이들이 각각 인형을 안고 서 있는 모습입니다. 별님이 아함 하품을 하고 달님이 둥실 지붕 위로 떠오르면 달님이 둥실 ~ 마을 풍경... 어느집이 아이들과 인형이 잠든 집일까요? 하고 둘째에게 물었더니.. 모두 잠든 모습을... 별이 총총 빛나는 밤하늘로 표현을 했어요. 뒤척뒤척이던 아이들...그리고 쥐가족....모두 꿈나라로 떠난 모습을 두둥실 밤하늘, 우주를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5_<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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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박정완님 작품이에요. 그림이 정말 따뜻하고 잔잔한 느낌이 들어요. 어릴적 누구나 잠을 설친 기억이 있을거에요. 천정의 작은 소리, 창밖의 바람소리도 크게 느껴지고 귀 쫑긋했던 기억... 추억이 솔솔 떠오르는 이야기네요. 삽화와 내용이 잔잔하고 예뻐 수면동화로도 좋아요. 아름다운 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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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만 밤하늘에 총총 떠 있는 별들이 마치 어제 내린 눈 같습니다. 드넓은 밤하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는 우리 마을. 둥근 달이 환하게 비추어 주네요. 따사한 표지를 가진 이 그림책은 네버랜드 우리의 걸작 시리즈의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입니다. 북스타트 지원 도서이기도 한 책이라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을 듯 해요. 게다가 2011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일러스트상도 받았다지요. 아이들의 책 읽기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에서 선정한 책이라 그런지 더욱 궁금합니다. ![]() ![]() 그림부터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합니다. 낮은 담벼락, 파란 기와 지붕, 쪼르르 모여 있는 집들이 정겹네요. 요즘에는 아파트가 주거 형태의 대부분이지만 예전에는 이렇게 담벼락을 마주하고 모두들 모여 살았더랬지요. 지붕도 비슷비슷한 색깔이었구요. ![]() ![]() 창문 너머로 세 아이가 보입니다. 고양이가 넌지시 바라보고 있네요. "자장자장" 이라는 말은 아기가 잠을 자는 모습을 잘 표현해낸 단어같습니다. 저는 엄마가 토닥토닥 아기를 재우는 모습이 연상되는데요. 단어 자체가 가진 운율이 나지막하고 부드러워 잠이 솔솔 오는 듯 합니다. ![]() ![]() 별님이 아함 하품을 하고 달님이 둥실 지붕 위로 떠오르면 고운 우리말에 참으로 아울리는 정경이에요. 따뜻하다, 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입니다. 동판화로 작업을 하였다기에 자칫 날카로운 선이 차가운 느낌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웜톤의 색깔들을 사용하여 분위기를 차분하고 따뜻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게다가 그림을 그린 방식을 보면, 아이처럼 그렸습니다. 달 밑에 있는 나무들을 보면 오른쪽을 향하고 있지요. 다른 나무들은 위쪽을 향하고 있고요. 이렇게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직 전지적 시점을 익히지 못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그린 그림들이 묘하게 더 정감이 갑니다. 아이들이 본다면, 이런 그림들이 더 익숙하고 편하겠지요. ![]() ![]() 피아노를 그린 시점과 아이들이 누워있는 모습이나 벽을 그린 시점은 모두 다르지요. 그림 내에 여러 시점이 존재하지만 그로 인햐 불편하거나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아이들도 잠을 자고 형제 쥐들도 잠을 자는데 아기 쥐 한 마리가 혼자 지붕 위에서 놀고 있네요. ![]() ![]() 실뭉치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잠들기 싫어 떼를 쓰는 아이같습니다. 예전에 시골 외갓집에 놀러가서 잠을 자려고 불을 끄면 꼭 쿵쿵 소리가 머리 위에서 들렸어요. 지붕 위에 살고 있는 쥐가 밤새 쿵쿵 거려서 잠을 못자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기억이 없을테지요. 이 장면을 보며 아이와 도란도란 옛이야기를 하니 좋더라구요. ^^ ![]() ![]() 모두 모두 잠이 들었네요. 둥실둥실 어두운 밤하늘을 별처럼 여행하는 꿈을 꾼 것일까요. 문장과 그림 모두 한국적인 정서를 담고 있는 이 책,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잘 맞는 배드타임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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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
아이가 자기전에 늘 책을 읽고 있는데 이렇게 귀엽고 잠이 오게 만드는 책을 만났네요. 귀여운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참 재밌을 책이랍니다. 아기 쥐가 잠자러 가는데... 자장자장... 자장자장... 스르르 눈을 감으면 우리 아이도 잠이 올것만 같습니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그림책 35번이에요. 2011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품이라고 되어있는데 정말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책이에요. 조용히 잠든 마을의 분위기도 느껴지고 아이도 그림을 보면서 그림을 짚어가며 읽게 됩니다. 파란 지붕에 어둠이 내리고 창밖이 캄캄해지면... 아이 셋이 꼭 안고 있는 인형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친구는 곰인형을 그리고 토끼와... 아기쥐를 안고 있네요. 보통 여자 아이들이 안고 있는 인형은 곰인형이나 아이와 비슷한 귀여운 인형을 들고 있는데 이 책속에는 아기 쥐를 안고 있어요. 고양이가 가만히 보고 있는 이유를 알것만 같습니다. 별님이 아함.. 하품을 하고, 달님이 둥실 지붕위에 떠오르면 정말 아이들이 잘 시간이네요. 온세상이 쌔근쌔근... 평화롭기만 합니다. 가화만사성이라는 가훈도 보이고, 정겨운 우리 집같은 분위기. 아기쥐 인형도 잠드는데 아기쥐는 뭐하고 있을까? 다락에서 잠을 자지 않아서 고양이를 부르는 아이의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새로운 그림들을 보는 느낌이어서 참 재밌게 봤답니다. 그리고 조용히 읽어주면 아이도 어느새 잠들게 될거에요~ 자장~ 자장... 각자의 이쁜 꿈을 꾸면서 잠들어 있는 아이들과 아기쥐를 보니 흐뭇해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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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쥐가 잠자러가요~ 자장자장~ 어릴때 많이 들려준 자장가와 같은 자장자장을 반복적으로 묘사되어있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자장자장~~ 잘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작지만 귀여운 책이에요.. 파란지붕에 어둠이내리고 창밖이 캄캄에 지면 우리아기가 잠자러가요~ 항상 집에서 엄마 옆에서는 안잔다고 하는 아이들때문에 정말 힘든데.. 책을 보니깐 조용조용 하면서 어렸을때처럼 자장자장 거리면서 분위기를 만들어주면서 재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은 잠자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항상 소리지르고 얼른 자~ 라는 소리만 했지.. 조용조용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이쁜 동화책도 읽어주면서 잠을 재워보는건 어떨까? 포근한그림에 아기 동물들을 보여주면서.. 태한이와 민서도 그림을 보면서 왠지 푹 빠져드는 느낌이드는지.. 내용은 없어도 그림만 봐도 좋아지나보다.. 이불을 덮고 자는 모습을 보면서 두아이들도 같이 이불덥고 자자 ~ 라면서 싸우지 말고~ 라는 말을 더 하네요.. 또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답게 그림도 너무 포근하고 좋답니다. 네버랜드 책들이 왜 좋은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아이들이 산만할때 읽어주면서차분하게 잠잘수있게끔 도와주는 책이였던것 같습니다. 보면볼수로 빠져드는 그림과 잔잔하면서 묘한 매력을 느낄수있는 택.. 쥐가 소르르 잠에들때 같이 아이와 함께 같이 자면 좋을것 같답니다. 둘쨰 민서는 항상 떠들고 잠잘때도 졸립다고 울고 불고 하는데.. 앞으로 따뜻한 동화~ 아기쥐가 잠자러 가요~ 이책을 읽어주면서 재워봐야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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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그림책을 같이 보면서, 글이 아닌 그림이 주는 감동으로 새삼 감탄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림책의 글귀들도 훌륭하지만, 그림만으로도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거든요. 낮잠도 안 자는 네살 우리 아들, 어릴적에는 정말 잠이 없어서 자정 넘어 두시까지도 잠을 안 자곤 했습니다. 돌 전에는 아예 안 자고 낮잠으로만 버텼던 것 같구요. 요즘은 그래도 좀 잘 자는 편에 속하는데, 그래도 초저녁에 졸릴 무렵 재우려고 하면 어떻게든 더 놀아보려고 버틴답니다. 책 읽어줘요. 그림 그려요. 물 주세요. 등등.. 아이가 잠자기 싫어서 하자고 하는 일들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사실 잠 자기전 책 읽어주는 습관이 참 중요한데, 아이가 자기 싫어서 그러나 보다 싶어서 열심히 읽어주기보다 자꾸 건성으로 읽어주려 하는 것 같아 스스로 반성이 되기도 하네요. 잠들무렵 아이에게 읽어주면 딱 좋을 그런 책을읽었답니다.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밤하늘에 별이 총총한 그림이 참으로 정겹고 포근합니다. 동판화와 콜라주를 적당히 활용해 그린 그림은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게 믿기지않을 솜씨였구요. 이 작품으로 바로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일러스트레이터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참 대단한 작가란 생각이 들었네요. 그림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어서, 약사인데도 다시 대학원에 진학해서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을 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림을 잘 살펴보면, 엄마 어릴적 살던 그런 동네를 들여다보는 듯 합니다. 마을이 하나의 지도처럼, 그려진 자잘한 그림 그런데 참 정겹게 느껴져요. 집앞 사루비아 하나하나도 잘 보이구요. 요즘은 아파트가 대부분이지만, 그 시절 단독주택, (이층집도 아니고)이 대부분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옛 생각이 절로 나게 하는그런 그림들이었지요.
파란 지붕에 어둠이 내리고 창밖이 캄캄해지면
우리 아기가 잠자러 가요 자장자장 자장자장 세 명의 소녀가 나란히 인형을 안고 잠자러 갑니다. 자매인가봐요. 세 아이는 키가 조금씩 차이가 있구요. 가장 큰 아이는 곰인형을, 둘째는 토끼인형을 그리고 막내는 생쥐 인형을 안고 자러 갑니다. 생쥐 인형이라 어쩐지 어색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미키 마우스도 생쥐더라구요.
세 아이가 잠드는 과정이 참 푸근합니다. 글밥이 많지도 않고, 그림에 빠지게 하는 구조라 아이와 같이 책을 보면서, 글을 천천히 읽으며 책 속 그림에 함께 빠져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곤 한답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읽어주세요 하면서 말이지요. 표지의 하늘은 남색 밤하늘인데, 책 속 밤하늘은 밤색이더라구요. 그래도 참 좋네요. 까만 색이 아니라도 밤 느낌을 참 잘 살려놔서 좋더라구요. 보고 또 보고 아이와 함께 그림을 들여다봤어요. 읽으면서 엄마도 아이도 스르르 잠이 옵니다. 자기 전 너무 재미나게 놀아주면 안된다고 하네요. 아이가 흥분한 상태로 쉽게 잠들기 어렵다고 하니 말이지요. 잠자기전 차분한 이야기로 이런 책을 읽어주면 더욱 잠도 잘 자고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와 행복한 꿈나라로 가기전 읽어줄만한 참 좋은 책을 만나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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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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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5번째 이야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의 그림책도 좋지만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이 전 더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사는 곳이 달라서 그런지 아무리 유명한 그림책이라도 외국 작품들은 우리와 정서가 달라서 그런지 전 별로더라구요.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은 가슴 따뜻하고 말로 표현 못할 뭔가가 있어요. 그래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고 보면서 기분 좋아지나 봐요. 책 표지를 보니 2011년 볼로냐 국제어린이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품이라고 되어 있네요. 동판화와 콜라주의 혼합 만든 그림은 생각보다 섬세하기도 하고 정지되어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평면적이기도 하고 그림이 아니라 판화라서 그런지 다른 그림책들의 그림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바탕이 흰색이 아니고 미색이라서 더 보기 편하네요. 내용은 간단하지만 그림과 함께 아이와 같이 보니 느낌이 다르네요. 그림이 참 좋아요. 꼭 유명한 도서전에서 선정된 작품이라서 그런게 아니구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글은 간단하지만 그 글을 그림이 더 덧보이게 해주고 있어요. 둘째 아이랑 책을 보는데 큰 아이가 옆에 오더니 자기도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림을 자세히 보게 했어요. 아이는 세밀하게 표현된 그림을 보고 많이 놀랍니다. 아이에게 직접 그린 그림이 아니라 판화라고 알려주면서 판화가 어떤 건지 설명해 줬어요. 판화가 이렇게 예쁜 그림인줄 몰랐다고 하네요 ^^ 아직 글을 모르는 작은 아이에게 예쁜 우리 말 표현법을 많이 알려줘서 아이의 어휘력도 많이 향상되었겠어요. 반복적인 문구가 사용되어서 약간은 시적인 느낌도 드네요. 한 편의 동화책으로 우리 아이들의 눈과 귀가 행복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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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주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한 권 발견했다. 바로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이다. 그동안 외국 그림책만 많이 봐 왔던터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린 우리그림책이 고팠다. 아마도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영향도 크지 싶다. 자장자장, 스르르, 쌔근쌔근, 데굴데굴, 데구루루, 토롱, 통통 등 많은 의성어들로 세종대왕님께서 열심히 만든 한글의 고마움과 아름다움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광택이 없는 종이에 화려하지 않은 색들로 채워져 있는 삽화는 잠이 스물스물 오게 만든다. 어릴적에 할머니 무릎을 베고 듣던 옛날이야기를 떠오르게 만드는 이 그림책에는 마치 마법 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 같다. 잠자기 싫어하는 장난꾸러기들도 꿈나라로 데리고 가는 신기한 마법가루 말이다.
이 책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는 4살인 작은 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다. 포근한 그림과 귀여운 아기 동물(인형?)이 등장한다. 책 속에 아이와 잠들기 전에 좋아하는 인형을 옆에 눕히는 모습이 꼭 닮았다. 잠이 들기 전에 토닥거려 주면 아주 좋아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잠이 더 스르륵 잘 든다고 한다. 이 책은 예쁜 꿈으로 인도해 주는 길잡이와 같은 그림책이다.
이 책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처럼 잠자기 전에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을 몇권 더 가지고 있는데, 그 책들의 외국그림책이라 비교가 확실히 되었다. 그 책에는 암소 등 우리와 정서적으로 이질감이 드는 등장인물들이 많았는데, 이 책 <아기 쥐가 잠자러 가요>에서는 우리 아이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해서 좋았다. 평소에 동네에서 많이 보던 고양이,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 곰인형, 귀염둥이 아기 토끼 까지 모두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라서 더욱 책에 빠져들게 되는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