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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내가 학교를 다닐적엔 다문화란 말도 없었고, 얼굴 생김새가 우리와 다른 아이도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워낙 나라끼리의 교류가 왕성하다보니 자연적으로 사회 곳곳이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다. 이젠 길거리에서도 외국인들 모습이 자주 눈에 들어오고 지금 살고 있는 우리 동네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회사며 집을 오가고 있는 모습이 일상적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한 가정에서도 국적이 두 곳인 가정이 많다. 바로 이런 가족 형태를 우린 '다문화가정'이라고 부른다. 거의 대부분이 한국인 아빠와 외국인 엄마의 모습이다. 효진이랑 같은 학년이고 같은 아파트며 같은 학원에 다니는 00이도 한국인 아빠랑 중국인 엄마랑 산다. 너무 일상화되어 있으니 이상하지도 않고 퍽 자연스럽다. 한국 아빠와 태국 엄마 사이에 태어난 아이, 한태네 가정의 한태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한국아이+태국아이, 한태>이다. 한태는 초등2학년인데, 아직 우리말을 쓰고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늘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아이들과 싸우고 선생님께 혼나는 삶. 엄마는 한국에서의 적응이 힘들어 남동생 한민이와 태국으로 가버렸고, 아빠는 트럭에 과일을 싣고 팔러 다니신다. 이런 가정 환경 속에서 한태의 힘겨움이 잘 나타나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한태는 늘 외톨이다. 한태는 학교 마치고 집을 가다가 샛길로 빠져 어느 단독주택의 그네를 발견한다. 결국 주인 없는 집에 살그머니 들어가 그네를 타고, 여기 살고 있는 할머니와 만난다. 주인 없는 집에 들어왔다고 할머니는 한태의 학교와 반을 묻는다. 당연히 벌을 받아야된다고... 학교에 말 하지 않는 대신 할머니와 한태만의 약속이 성사된다. 바로 늘 할머니 집에 들러 할머니께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속상한 마음이고 할머니가 미웠지만 한태는 시간이 갈수록 할머니와 친해지게 된다. 할머니도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일본 할머니였기에..... 할머니 덕분에 한태는 읽기 실력도 쑥쑥~~ 거리낌없이 도서관에서 책도 빌리게 된다. 이런 한태를 아이들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태국으로 간 엄마에게 보고 싶다고 편지도 쓰고....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늘 혼자였던 아이는 변해갔다. 할머니로 인해서..... 할머니의 한태를 향한 사랑과 시선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심..... ^^ 서로의 아픔을 알기에 서로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과 우린 서로 다르지 않음을 한태를 통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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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떡볶이를 먹다가, 옷가게를 어슬렁거리다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그녀들을 보았다. ‘이주노동자’, ‘외국인노동자’, ‘불법체류’, ‘동남아’, ‘국제결혼’……. 그녀들을 무어라 불러야 할까. 도처에서 만나는 그녀들, 그러나 그림자처럼 부유(浮游)하는 그녀들.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그녀들.
- 한태는 저 혼자 놀고 있는 그네를 봅니다.
주인공 ‘한태’가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 계기는 한태가 ‘혼자’이기 때문이다. 여자 아이이지만 남자 이름을 가진, 한국 아이이지만 태국 아이인 한태.
한태는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아직 쓰기와 읽기가 서툴다. 오늘도 받아쓰기 점수가 엉망이다. 이런 한태에게 담임선생님은 소리친다.
- “오늘은 다문화만 남아!”
지각을 해도, 친구와 싸워도, 수업 시간에 졸아도 그건 모두 한태가 ‘다문화’이기 때문일까? ‘다문화’ 한태는 그렇게 학교에서 혼자가 된다. 그리고 혼자인 다른 존재, 한 할머니를 만난다.
- “호오, 나는 여든 살이 넘은 지금까지도 놀림을 당하는구나.”
‘정한태’라는 이름을 ‘총 한 대’라고 발음하는 할머니. 그렇게밖에 발음하지 못하는 할머니. 한태는 한국에서 태어나 -비록 읽기와 받아쓰기는 조금 서툴어도- 한국말을 잘 할 수는 있지만 태국 엄마라 태국 사람 외모를 가졌다. 일제치하라는 슬픈 역사 때문에 한국으로 시집가야 했던 일본인 할머니는 외모는 한국 사람과 비슷하지만 일본에서 태어나 여든이 넘어도 한국 발음이 서툴다. 많은 한국인들 속에서 섬처럼 외로웠던 두 사람을 외로움이 만나게 한다. 그리고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된다. 할머니와 함께가 된 한태는 또 다른 혼자인 엄마에게 손을 내민다. 함께 있겠다고, 혼자가 아니라고.
내가 사는 곳은 충주다. 여기 ×× 임대 아파트에 사는 엄마들은 아이가 입학할 때가 되면 주소지를 미리 옮겨둔다. ○○ 초등학교에 배정될까봐다. ×× 임대 아파트엔 새터민과 다문화 아이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근처 학교인 ○○ 초등학교엔 그 애들이 많이 다닌다.
숨길 수 없는 외모(한태)와 억양(할머니)처럼, 그들은 분명 한국인과 ‘다른’ 사람들이다. 혹여 숨길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이 달라지지 않는다. 어쩜 작가는 이 점을 보아야한다는 의미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한태 - 한국+태국 아이’라 짓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우리와 ‘다른’ 그들이 분명히 우리와 ‘있다’는 것이다. 나와 다르게 생긴 옆집 아이에게 손을 내밀듯 나와 다르게 생긴 한태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나이길 결심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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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우리나라는 한민족이라 해서 단결의 힘을 많이 보여주며 자긍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사실 한민족이라 하기엔 전쟁도 많았고, 포로로 끌려가기도 하고 데려오기도 했지요.. 지금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여러나라 사람들이 곳곳에 살고 있으며, 서로의 나라에 대한 호기심과 문화를 알아가려고 우리나라에 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 결혼이나 이민으로 우리나라에 정착해서 사는 외국인도 많고, 한태처럼 부모가 서로다른 국적을 가진 아이들도 많습니다. 한국사람들이 결혼도 하지 않으려하고, 아이도 낳지 않으려해서 후세에는 어떻든간에 노동력을 외국으로부터 들여와야 한다는 논평을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나라의 균형을 위해 후세아이들의 부담을 적게 하기 위해 세계가 어우러져 살아가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기도 해서 당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태는 아빠가 한국인, 엄마가 태국인입니다. 엄마는 동생 한민이를 데리고 편지한통만 남겨두고 필리핀으로 갔습니다. 한태는 어눌한 공부실력으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 일쑤였죠. 그러다 그네가 걸린 할머니집에 들어가 그네를 타다가 할머니에게 들켰죠. 그 할머니는 한국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았는데, 아이들이 놀림도 많이 받고 힘들어했다. 지금 아이들은 외국에서 살고 있고 할머니는 혼자계셨다. 할머니는 자신을 한일사람이라고 했다. 그네탄 벌로 할머니께 매일 책을 읽어주는 것이었다. 한태는 할머니께 책을 읽어드리면서 글을 깨우치게 되었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편지를 썼다.
우리 스스로 다문화라는 호칭으로 그들을 구별하는 건 아닌지, 조금 생각해 볼 문제인것 같다. 같은 사람이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에는 좀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고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그들을 마음으로 도와주면 좋지 않을까? 그들나라에 우리가 갔다면, 우리도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 것이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넓은 아량을 가진 한국인이 되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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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변에 쉽게 찾아볼수 있는 다문화 가정
다문화 아이들을 볼때 우리아이들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혼혈아 아이들은 동경을 가지고 보나 아시아권등의 아이들은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경우가 많죠.? 그런 편견을 한태를 보면 조금은 깰수 있을것 같아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보면 너무 좋은책일것 같습니다.
한국인 아빠와 태국인 엄마가 만나서 낳은 아이 한태-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엄마는 외로움 때문인지 태국으로 동생만 데리고 떠나버렸습니다. 한태는 한국말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우리말을 어느정도는 읽고 쓸줄압니다. 다른집에 들어가 그네를 타다가 엄마처럼 우리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본 할머니에게 한 달 동안 책을 읽어주는 벌을 받으면서 한태는 변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말 실력이 느는 것은 물론 일본 할머니가 겪은 이야기를 들으며 엄마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동안 한태는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언어라는 장벽에 부딪혀 결국 포기하고 고국으로 떠나 버린 엄마와 한태는 많은 면이 닮아 있어요. 한태 역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가장 힘들어 피하려고만 하니깐 말이다. 하지만 일본 할머니를 만나면서 다시 세상과 그리고 엄마와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한태의 모습은 감동을 넘어 다문화 가정에게 하나의 지침서처럼 다가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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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들이 하루에도 많이 쏟아져나오는 시대가 되어서 먼저 독자들의 시선을 끄는 것도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라고 여겨진다. 이 말 그대로 "한태"라는 제목이 이건 뭐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책이다. 자세히 보니 한국과 태국부모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아이의 이름이었다. 음~~ 한태라고 하는 걸 보니 남자아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여자아이였다.
지금까지 다문화의 책들을 여려권 봤는데, 유치원이나 저학년들에게 공감을 얻어내기에는 어려운 책들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한 두아이의 태도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작은아이가 8살인데 책은 좋아라하는데 특히나 글책들은 엄마가 읽어줘야 재미가 있다면서 무조건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이 책은 나만큼 끌리었는지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집중해서 읽은 최초의 문고책이었다. 형이 보기에도 동생이 신기하고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는지 연달아 읽어버린 책이었다. 이런 모습을 본 나는 어떠했겠는가? 내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뿌듯한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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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 읽고 난 두 아들은 서로 읽은 얘기를 하느라 재잘재잘거리느라 시끄러웠다. 둘이 같이 읽고, 같은 공감을 받아서 그런지 동생이 재잘거려주니 형도 질세라 맞받아 주었다.
두 아들의 대화 내용이 어떠했는지 적어본다. "형, 일본할머니가 정한태를 총한대라 부를 때 배꼽빠지는 줄 알았어~ 하하하~" "진짜로 총한대라는 이름이 있으면 대~박이다~~" "형, 우리 학교문방구에도 꿈틀이 젤리파는 데 똑같이 불량식품인가~~" "니가 꿈틀이 얘기하니 진짜로 먹고 싶잖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형의 말... "엄마, 똑같이 외로운 할머니하고 친구가 생기고 난 뒤로부터 친구하고 싸우지 않았다는 게 좋아~ 그리고, 한태 나중에 커서 할 일이 있어요. 우리나라말과 태국말을 다 할 줄 알면 해석해주는 거 있잖아요~~ 그런 직업가지면 되요~. "아아~ 통역가 말이니? 그래 맞네 바로 그거예요. 흐흐흐.
![]() <할머니에게 읽어 줄 책을 고르면서, 자존감이 자라나 얼굴 표정이 당당해진 한태이다.^^>
이렇게 한태는 다문화아이이고, 같은 동네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가 나온다. 이 할머니는 일본사람인데, 한국사람과 결혼을 해서 자식들은 외국에 다 나가 살고 지금은 혼자 되어 외로운 나라, 외로운 집에서 쓸쓸히 여생을 보내고 계시는 실존인물이라고 한다. 이 할머니도 한태와 마찬가지로 말은 하지만, 글을 읽거나 쓰는 게 아직 서툴어 한태에게 책을 읽어 달라하고 편지글을 고치게 하면서 같은 마음으로 친해주는 친구가 되는 줄거리다.
다문화책중에서 이렇게 쉽게 와 닿고, 재미있고, 흥이 오는 책은 처음이었다. 교과서에도 다루고 이런 책을 읽혀 주고 싶다 하면 진심으로 이 책을 강력추천하는 바이다. 두 아이의 초롱초롱한 눈빚을 보면서 뿌듯하고 감사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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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의 한국 아이 + 태국 아이, 한태 만나보았어요~ 제목처럼 한국 아빠와 태국 엄마를 둔 한태는 엄마가 태국으로 돌아가고 아빠와 살고 있어요... 남자 이름이라고, 태국 아이라고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요... 그러던 중 일본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한태는 변하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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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 저학년 문고라서 글씨가 크고 그림도 같이 있어 읽기 쉽네요~~ 초1 아이가 재미있게 잘 읽었구요... 6살 아이도 읽으며 재미있다고 하네요...
주변에 다문화 아이들이 많이 있는데요... 친척아이중에 베트남 엄마를 둔 아이가 있어요... 얼굴이 살짝 까맣긴 하지만 말도 잘하고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으니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네요... 혹여나 아이들이 그냥 하는말도 그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한국아이 + 태국아이 한태를 읽으며 다문화 아이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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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 저학년 문고 한국아이+태국아이 한태 입니다. 저희 동네에도 다문화 가정이 유독 많아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다문화 친구들을 이해하고, 함께 자라날 수 있도록 꼭 읽어 주고 싶었던 책이네요. 역시 또래 아이의 슬픔을 이해하 듯 한참을 읽어 내려가네요.
언어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이겨 내지 못하고 한태의 엄마는 동생만 데리고 고향으로 떠나고 맙니다. 그런 한태의 학교 숙제를 봐줄 사람도 없어 늘 책읽기가 싫고, 친구들의 놀림을 받네요. 어느날 하교길에 누군가의 집 뜰에 있는 그네를 보고는 허락없이 들어가 타고 말죠. 남의 집에 몰래 들어 와 남의 물건을 만졌으니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는 집주인 할머니의 말씀에 따라 한태는 할머님께 매일 책 한권씩을 가져와 읽어 드리는 벌을 받게 됩니다. 할머니는 한국남자와 결혼 한 일본인이셨거든요. 그러니 한글에 서툴 수 밖에 없었고, 늘 외로우셨던가 봅니다.
한권 두권 책을 읽어 드리다가 한태의 한글실력은 날이 갈수록 늘게 되고,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도서관까지 가서 제법 글 많은 책도 빌려 오게 되지요.
서로의 아프고, 힘든 상황을 대화로 위로 하며, 서로는 어느새 친구가 되어 갑니다. 할머니는 그런 한태에게 또한가지 부탁을 하시네요. 외국에 나가 사는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셨는데, 맞춤법에 어긋난 글자들을 고쳐 달라십니다. 글자를 고치며 읽어 나간 편지에 한태는 엄마에 대한 원망을 떨쳐 버리고, 그리워 하게 되네요. 그리곤 엄마께 사랑한다는 편지를 씁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우리 아이들의 편견을 없애고, 이해하며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그들의 아픔을 알게 되었으니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조금 넓어졌으리라 믿어요. 입학은 앞둔 아이들에게 꼭 읽어 줘야 할 책이네요. ^^
책만 보기 아쉬워 전통의상을 입은 여러나라의 종이 인형 친구들을 만들어 봤어요.
각각 오려 두꺼운 좋이나 색지에 붙여 오리니 쉽게 찢기지 않아요.
동생과 함께 놀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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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사는 세상은 단일민족을 강조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넓어지고 다양해짐으로 내아이에게 새로운 넓은 시각의 교육을 다시 해야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한국+태국 =한태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주입식이 아닌 문학으로 우리주변에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해 설명할 수 있겠구나 싶어 얼릉 선택하게 되었다. ![]() 우리아이가 마음아프다며 애잔하게 본 페이지라 한컷 찰칵.~ 이책에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의 소외에 대해서도 친구에 대해서도 -일본인 할머니와 친구가 되는 장면에서 -새로이 생각하게 된다.
몇년전에 tv에서 동생만 데리고 태국으로 돌아가 버린 엄마를 아빠와 딸이 기다리고 있는 이야기를 보고 이동화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에서 그런 경우는 이제 정말 흔한 일들이 된것 같다.
내가 사는곳에도 다문화가정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우리가족과 친하게 지내는 필리핀 이주여성 다문화가족도 있는데.... 아이가 훨씬 편안한 눈으로 바라보는것 같다. 다행이다. 앞으로 다문화가정과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이와 대화의 장을 펼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 고마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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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이라는 말이 더이상 낯선 말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아요. 그만큼 우리 주위에서 외국인도 많이 보게 되고 다문화 가정이 많이 생기기 때문일거에요. 우리 가족은 특히나 "러브인 아시아"라는 다문화가정의 이야기가 나오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이 책이 가깝게 느껴지고 마음 아프게 다가왔어요.
한국 아빠와 태국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한태, 한일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일본인 할머니. 이 두 외로운 사람들의 우연한 만남과 우정이 이 책의 이야기에요. 한태는 다문화 아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엄마는 동생만 데리고 태국으로 돌아가버렸어요. 아빠와 자신만 남겨둔채로 말이죠. 그래서 한태는 무척이나 외로운 아이랍니다. 그런데 또 외로운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일본인이면서 부모의 강요로 억지로 한국인과 결혼해서 살 수 밖에 없었던 할머니에요. 늘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어느 집 마당에 있던 그네를 타고 싶었던 한태는 몰래 그네를 타다가 할머니에게 딱 걸리고 맙니다. 할머니는 한태에게 남의 것을 함부로 만진 죄!로 매일 재미있는 책을 읽어달라고 합니다. 받아쓰기도 제대로 못하는 한태느 할머니의 벌을 수행하면서 점점 한글도 늘고 할머니와의 우정도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보고 싶던 엄마에게 사랑을 담아 편지도 쓰게 되죠.
저는 또 한가지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일본할머니에 관한 이야기었어요. 식민지화를 위해 일본인 여성을 한국인과 일부러 결혼시켰다는 말이죠. 한쪽에만 아픈 것들은 아니었구나 그런 여성들의 아픔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는 것도 말이에요. 아무래도 식민지화로 피해자라는 느낌이 강해서 일본에 대한 이미지는 내 부모를 때린 녀석!이라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 용서할 수 없는 존재... 그런 느낌이요. 풀어야할 숙제도 참 많지만 모든 것을 떠나 사람과 사람으로 대해야할 상황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게 했어요. 정말 어려운 문제에요. 우리 아이들이 큰다면 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일본을 받아들이게 될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들의 아이들은 더 다르겠죠! 그때마다 제대로된 판단으로 올바른 사고를 사람을 보게 되길 바래봅니다. 행복한 다문화 가정들도 많겠지만 '러브인 아시아'같은 프로에 나오는 사람들만 봐도 멀리 고향을 떠나 10년동안 친정에 가보지도 못하는 여인들이 많더라구요. 얼마나 많은 설움과 아픔과 그림을 가슴에 묻고 살았을까요. 그리고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들과 함께 아무것도 없이 고향에 가서 사는 모습을 보면서... 몇 십년 후 세대를 거치면서 다문화 가정이 어찌보면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처럼 차가운 시선으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바라보고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시하고 일본사람이라는 이유로 두주먹 불끈의 적의를 보인다면.. 앞으로 우리 미래가 밝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이런 책을 통해서 그런 것들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무의식적으로도 국적불문하고 사람은 사람이다!라는 것을 머리속에 콱! 박히게 되면 좋겠어요. 저같은 경우도 안그러고는 싶은데 흑인을 무서워하고 동남아인들을 색안경끼고 보는 그런 나쁜 사고방식이 있는 것을 보면 어릴적 사고를 형성하는 사회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제가 못한 것들은 우리 아이들은 책을 통해 알아 나가면 좋겠어요. 나와 다르다고 달리 대하지 않는 바른 아이로 커가길 정말 바래봅니다. 바른 사고를 키우게 해주는 이런 책들이 더 많이 나오고 아이들이 읽게 되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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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따뜻한 책이다. 따스한 이야기와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한 아기자기한 그림이 잘 어울린다. 한태이야기를 다 읽고나니 예전에 담임했던 한 여자아이가 떠올랐다. 아빠는 한국사람, 엄마는 베트남 사람인 참 착한 여자아이였다. 이 책처럼 이름을 만들자면 한베겠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다면 그 친구에게 꼭 선물했을 것이다. 참 많이 한태와 한베가 닮았기 때문이다. 한태 이야기를 다 읽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문득 옛이야기 반쪽이가 떠올랐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놀림을 받지만 그 모든 것을 극복해나가는 오늘날의 반쪽이가 바로 한태였던 것이다. 한태가 자신의 다름을 극복할 수 있게 해준 한일사람 할머니와의 인연처럼 이 책이 이 땅의 여러 한태에게 자신의 다름을 극복하게 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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