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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알못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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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역사 전공자가 아니라 평범한 직딩 이시라니 놀랍네요.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네어버 출간전 연재에서 보고 재미있을듯 하여 출간을 기다리다 나오자 마자 사본책인데요.기다린 보람이 있네요.저 같은 역알못도 부담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너무 재미있고 유익 하네요. 잘 봤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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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역사 전공자가 아니라 평범한 직딩 이시라니 놀랍네요.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드라마를 보는 듯한 전개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네어버 출간전 연재에서 보고 재미있을듯 하여 출간을 기다리다 나오자 마자 사본책인데요.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저 같은 역알못도 부담없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너무 재미있고 유익 하네요.

잘 봤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

c****i 2018.02.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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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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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역사강의를 듣다 보면 또 역사를 배우다 보면 야사 같은것이 존재한다 그런 이야기 정통역사 보다 더 재밌게 느껴지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물론 어떤 것은 사실성의 근거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고 한국사와 연관지어 생각 해 보면 또 기억에 잘 남는다한국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읽으면서 아주 재밌게 읽었다 또한 재밌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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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라시 한국사  역사강의를 듣다 보면 또 역사를 배우다 보면

야사 같은것이 존재한다 그런 이야기 정통역사 보다 더 재밌게 느껴지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물론 어떤 것은 사실성의 근거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고 한국사와 연관지어 생각 해 보면 또 기억에 잘 남는다

한국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런 책을 기다려 왔다

읽으면서 아주 재밌게 읽었다 또한 재밌는 만큼 많은 부분이 기억에 난다

a*********1 2018.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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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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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야사위주로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사를 기반으로한 비하인드스토리나 배경이야기가많았네요.  많이 알려진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의외로 안 알려진 소재나 사건들을 다룬점일반인 작가가 역사전공자보다 훨씬 더 이해가 쉽게 서술한 점도 놀라웠습니다.작가께서  일반인독자들을 배려해 어려운 용어보다는 쉬운 용어들을 사용해서 이해를 편하게 한것도역사입문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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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야사위주로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정사를 기반으로한 비하인드스토리나 배경이야기가


많았네요.  많이 알려진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의외로 안 알려진 소재나 사건들을 다룬점


일반인 작가가 역사전공자보다 훨씬 더 이해가 쉽게 서술한 점도 놀라웠습니다.


작가께서  일반인독자들을 배려해 어려운 용어보다는 쉬운 용어들을 사용해서 이해를 편하게 한것도


역사입문자들에게  부담을 덜어준것 같아요.


제목마다 개성이 넘친 문구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고증 또한 의외로 많은 노력을 하신 부분이 섹터마다 보였고  가벼운 책이라 여기기 쉽지만 의외로


전문적인 서술을 하신 부분도 간혹 보이기도 합니다.


찌라시 세계사도 기대합니다. 

g********7 2018.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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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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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 1급을 몹시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하였으나, 사실 평소에 사극도 궁예 눈깔이나 키득키득 거릴 뿐, 크게 안땡겨서 잘 안보고역사에도 큰 관심이 없는 편인데   요 책은 책으로 출판되기 전에 인터넷에서 처음 접했을 때무언가 뒤가 궁금해지는 그런 책이었음  나 같은 역사 까막눈들에게 흥미를 생기게 해주는 그런 컨텐츠이지 않을까 싶음 보통 흥미에 치중하면 팩트가 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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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사 1급을 몹시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하였으나,

사실 평소에 사극도 궁예 눈깔이나 키득키득 거릴 뿐, 크게 안땡겨서 잘 안보고

역사에도 큰 관심이 없는 편인데

 

 

요 책은 책으로 출판되기 전에 인터넷에서 처음 접했을 때

무언가 뒤가 궁금해지는 그런 책이었음

 

나 같은 역사 까막눈들에게 흥미를 생기게 해주는 그런 컨텐츠이지 않을까 싶음

 

보통 흥미에 치중하면 팩트가 좀 안드로메다이고,

팩트나 감동에 치중하면 핵노잼 이기 마련인데..

나름 팩트와 흥미 사이에서 중도를 잘 지키고 있는 건 높이 평가할 만 함.

 

다만, 저자가 몇살이신지는 모르지만 약간 아재의 냄새가 나서

아재개그가 곳곳에 빛나고 있다는 것.

자다가 피식 할만한 개그 코드를 좋아한다면 강추.

 

h******7 201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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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한국사 리뷰
"찌라시한국사 리뷰" 내용보기
저역시 역사전공자는 아니지만 이책을 읽은후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되었네요.마치 친구가 옆에서 읽어주듯 딱딱하지 않고 술술읽힙니다. 책나오기전 팟빵을 통해 들었을 때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단순 암기식 내용전달이 아닌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어서 유익합니다.^^ 이책덕분에 역사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앞으로 작가님 책이 기대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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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역사전공자는 아니지만 이책을 읽은후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되었네요.

마치 친구가 옆에서 읽어주듯 딱딱하지 않고 술술읽힙니다. 

책나오기전 팟빵을 통해 들었을 때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배웠던 단순 암기식 내용전달이 아닌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어서 유익합니다.^^

이책덕분에 역사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앞으로 작가님 책이 기대됩니다.

 

 

s****e 201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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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_ 아는 역사도 다시 보는 한국사 반전 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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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지라시?'찌라시'. 정확한 표기법은 '지라시'.'흩뿌리는 것'이란 뜻이 있어 ‘흩뿌림 초밥’을 의미하는 일본어 散らし鮨, ちらしずし가 어원으로※ 散(흩뿌리다 산)우리나라에서는 종이 전단지 또는 증권가 정보(각 분야의 소문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를 뜻한다.그런 의미에서  『찌라시 한국사』 라는 책 제목은 일반적으로 통용된 우리 역사의또다른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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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지라시?



'찌라시'. 정확한 표기법은 '지라시'.


'흩뿌리는 것'이란 뜻이 있어 ‘흩뿌림 초밥’을 의미하는 

일본어 散らし鮨, ちらしずし가 어원으로

※ 散(흩뿌리다 산)


우리나라에서는 종이 전단지 

또는 증권가 정보(각 분야의 소문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를 뜻한다.


그런 의미에서  『찌라시 한국사 라는 책 제목은 

일반적으로 통용된 우리 역사의

또다른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했다.





고구려 광개토대왕부터 독립군 정정화 지사까지

총 35명의 인물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저자의 구성진 해설을 통해 

좀더 종합적인 이해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나 기록에 없지만 정황상 가졌을 독백, 대화를 

저자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표현한 것은 

역사를 좀더 친근한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고,


남성 중심의 사회였지만 그 속에서도 삶을 지탱해왔던 

단종의 누나로서 기구한 삶을 살아야 했던 '경혜공주',

천재 시인 '허초희(허난설헌)',

탐라의 거상 '김만덕',

독립운동가 '정정화' 지사 등 

여러 여성의 삶과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 좋았다.


https://youtu.be/ONK36a-eH6w

 


그 외에도 백제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흑치상지의 이야기와

광해군 정권하에 벌어진 억울한 허균의 죽음,

권력욕만 있었던 인조정권의 무능한 정권운영과 

그 결과 일어난 '이괄의 난'이 인상적이었다.


재미와 유익함으로 무장된 도서 『찌라시 한국사를 통해 

즐겁게 독서할 수 있었기에 후한 평가를 내리며 글을 마친다.



p.s. 1 - 찌라시 한국사 Youtube

https://youtu.be/in079SUwSE4

 


p.s. 2 - 찌라시 한국사 Potcast 팟빵



p.s.3 - 찌라시? 지라시?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87744&cid=40942&categoryId=32138

▷ 지라시스시 - 두산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718588&cid=55571&categoryId=55571

▷ SNS 찌라시 - 트렌드 지식사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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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세상의 벽이 우리가 걱정하는 만큼 높지 않습니다.

우리는 학습화된 두려움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주저하고 있지 않을까요?



"에이, 말도 안 돼. 내가 그 일을 어떻게 해.

평생 학교랑 회사만 다녔는데."


"나는 그냥 주부일 뿐인데….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온 

저에게 여러 출판사의 러브콜이 왔고,

제 글을 가잘 잘 표현해줄 것 같은 출판사와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고이 접어둔 꿈이 있는 분들,

장래 희망이 없이 그저 하라는 공부만 하는 청소년들과 

어쩌다 보니 어른이 되어버린 어른들!

모두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저처럼 시작해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겠죠?

저는 또다시 꿈을 꿉니다.

역사 이야기를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전하는 

'이야기 보부상'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진지한 물음과 대답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역사 공부는 왜 중요할까요?

플라톤 형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더군요.


"정치에 무관심한 가장 큰 대가는

저질스러운 자들에게 지배받는 것이다."


정치 대신에 역사를 대입해도,

같은 결과가 일어날 것을 

우리의 오래된 미래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p 008, 009

        프롤로그

           "역사에 무관심한 대가는 저질스러운 권력에 지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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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장수왕이 수도를 평양으로 천도함으로써 

우리 민족이 북방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스스로 차단시킨 것 아니냐는 아쉬움과 원망의 의견도 있어.


이건 마치 무사 주자 1, 2루에서 3번 타자에게 

번트를 시키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와 비슷하지 않을까?


번트 성공 후 4번 타자가 끝내기 안타를 치면 감독을 칭찬할 것이고,

번트 성공 후 후속타자 불발로 점수를 못내면,

감독의 작전을 질타하겠지.





우리 말이야.

현재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과거 역사의 현장을 살아본 적도 없고,

자료도 부족해서 그 당시에 대한 완벽한 이해는 불가능해.

역사에 가정을 두고 활발한 토론은 좋지만

무조건적으로 내가 본 책과 연구만이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고.




     p 036, 037

        01. 전쟁의 달인 - 전쟁과 외교

           최전성기를 이끈 '균형외교'의 달인

           [ 장수왕와 정복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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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수공으로 살수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역사 기록은 삼국시대에 없었고,

신채호 선생은 《조선상고사》에 최초로 나왔다고 해.


'살수'라는 이름 자체가 

왠지 물을 이용해서 죽였다는 의미가 포함된 거 같지만,

살수薩水는 단지 지명일 뿐이야.


결정적으로는 살수는 지금의 청천강으로 

30만 대군을 수장시킬 수 있는 강폭도 수심도 갖고 있지 않아.


게다가 겨울이었으니 얼어붙기까지 했겠지.


그럼 왜 이런 추론을 했던 걸까?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전력의 대군을 이긴 데에는 

자연의 힘을 이용한 신묘한 전술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싶어.


이런 추측을 하게 된 배경에는 

국내에서 이순신 장군급 네임 밸류를 가진 미스터리한 남자,

을지문덕 장군의 뛰어난 전쟁수행 능력도 한몫을 했을 거라고 봐.





을지문덕 장군이 왜 미스터리하냐고?


살수대첩 외에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을지문덕 장군에 대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려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외에 알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을 거야.


역사 무식자라서가 아니고 이건 당연한 일이야.


을지문덕 장군의 기록 자체가 전무하다시피 하니까.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지만,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었는지조차 기록이 없어.


심지어 어떤 관직을 수행했는지에 대한 기록도 없으니 말 다했지.


또 살수대첩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을지문덕 장군은 살수대첩의 대승을 이끌고 난 후에는 

역사 기록에서 귀신 같이 사라져.




     p 038, 039

        01. 전쟁의 달인 - 전쟁과 외교

           살수대첩에는 '수공水攻'이 없었다 

           [ 을지문덕 장군과 고구려의 항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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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역사는 요절한 천재의 삶과 너무나 닮았어.


어찌하여 이렇게 탁월한 나라가 

서기 926년 거란족의 침입에 단 3일 만에 항복을 하고 

역사속으로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을까?


정확한 기록이 없기에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은 분명히 있어.



그렇기에, 최근에 발해의 멸망이 백두산 화산 폭발과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잇는 것이 아닐까?


서기 900년경 백두산에 화산 폭발이 있었다는 건 확실하다고 해.


그런데 엄청난 화산 폭발이 일어난 정확한 연도는 확인이 불가능해.


"발해 멸망 전이다." "발해 멸망 후다." 말이 많나 봐.


명확한 역사 기록이 없는 상황에서 

1,100년 전에 일어났던 화산 폭발의 연도를 정확히 밝혀내는 게 

현대의 과학 기술로도 당연히 쉽지는 않을 거야.


그런데도 화산 폭발은 

발해 명망 후일 거라는 이론만이 정설로 인정되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역사적 사건을 인과법칙에 의거하여 

과학적으로 설명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미스터리나 황당한 가설 아니면 음모론 따위로 

몰아가는 경향이 너무 강한 거 같아.


그토록 강대하던 나라가 3일 만에 함락되었다는 것은 

의문스럽지만 전혀 억지스럽지 않은 이론이며,

화산 폭발로 발해가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는 가설은 

'서프라이즈'에 나와야 한다는 식의 취급을 받는 건 

너무나도 일방적인 주장인 것 같아.



폼페이처럼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어도 

백두산 화산 폭발로 

발해가 혹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건 아닐까?


발해 멸망이 926년이고 

마야 문명이 사라진 시기가 900년경이야.


이 시기에 지구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


발해의 멸망 원인이 화산 폭발이라는 말이 아니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거지.


우리에게 너무나 매혹적인 이름 발해.


천 년 전에 일어난 일을 

블랙박스에 남겨진 영상처럼 선명하게 복원해서 

사실 확인을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야.


그러니 눈과 귀를 열고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 검토를 해보자는 거지.


지금이라도 발해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야.


우리 정치하는 분들이 서해안 꽃게뿐 아니라 

우리 역사도 꼭 지켜주길 '발해'.




     p 056, 057

        01. 전쟁의 달인 - 전쟁과 외교

           고구려의 '스파르타쿠스' 

           [ 대조영과 발해의 번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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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년 7월, 의자왕은 나당 연합군에 투항했지만,

곧바로 백제 간판을 내리고 폐업 신고를 한 건 아니었어.


비록 중앙 정부는 없어졌지만,

왕족, 장군, 백성들이 힘을 합쳐 4년간 백제 부흥운동을 전개했어.






백제 부흥운동의 최종 성패를 좌우할 전투는 

백제, 왜 연합군의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나당 연합군의 승리로 마무리가 됐어.


이 패배를 기점으로 백제 부흥군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국민 영웅 흑치상지가 버티고 있는 임존성만이 최후의 보루로 남아.


또 한 번의 패배가 눈앞에 보였지만,

백제 유민들은 흑치상지 장군이 있기 때문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었어.


이때 당 고종이 직접 나서서 흑치상지 장군에게 '하여가'를 날려.



"흑치상지 장군, 우리 사람 장군의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해.


백제의 목숨이 이미 다한 거 모든 사람들이 안대 해.


쓰러져가는 백제 초가에서 나와서, 


당나라 펜트하우스에서 머물면서 당신 능력을 마음껏 펴라 해."



이에 백제의 국민 영웅 흑치상지는

당 고종에게 '단심가'를 날리는 대신 '애심가'로 보답을 해.


흑치상지는 자신의 가족들만 데리고 당나라로 귀순을 해버려.


주인 잃은 임존성은 물론이고 

백제가 공식적으로 간판을 내리고 폐업 신고를 하게 되었어.


흑치상지의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많아.


당나라에 볼모로 잡혀 있는 의자왕과 

장군으로 끌려 나온 부여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다른 계략이 있어서 취한 위장 항복이었다 등등.


이후 흑치상지의 행보를 보면,

그의 항복 이유가 어느 정도 유추가 되는데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맡기겠어.



흑치상지 개인의 인생은 당나라에서 승승장구였어.


각종 전투에서 당나라 정권을 위해 혁혁한 공을 세웠어.


하지만 그는 그저 외국인 용병일 뿐이었어.


외국인 장수로서 명백한 한계가 있었고,

그의 최후를 보면 뛰어난 사냥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어.


당나라 내에 정치가 안정이 되자, 실권자 측천무후則天武后는 

흑치상지를 포함한 다른 외국인 장수들에게 

역모죄를 씌워 전원 참수 시켜버려.


사냥이 끝나니 사나운 사냥개들은 쓸모가 없어진 거지.


측천무후가 위로인지 비아냥인지 모를,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해.



"흑치상지 같은 훌륭한 장군이 있는데백제는 어찌하여 망했는고?"





장수로서의 자질이 뛰어났던 것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야.


백제 부흥운동을 돌아보며 조선 독립운동이 오버랩되는 건 나뿐인가?


의병부터 친일파까지.


과학과 기술은 발전하는데 아픈 역사가 반복되는 건, 

인간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인 걸까?



p.s. 의자왕과 세자를 헤드락한 채로 

당나라에 투항한 예석진은 잘먹고 잘살다 죽었다고 하니,

사촌이 땅을 산 것도 아닌데 명치 쪽이 아파와,

그래도 남은 생은 양심의 가책으로 시달렸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p 087, 095 ~ 097

        02. 모략자들 1 - 권력과 암투

           "그놈의 분열이 문제유~' 

           [ 백제 부흥운동의 남모를 속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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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에 불을 질러버리고,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의 생명을 끊어라."



이게 사실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운 

'이자겸의 난'이라는 사건의 전말인데,

타이틀이 약간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아?


제목만 보면 야망을 가진 

신하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난을 일으킨 거 같지만,

실상은 왕의 선제공격에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던 신하 측에서 역공을 가한 거야.


과감한 선제공격으로 초반 기세를 잡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인종은 이제 이자겸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어버린 거지.



"이제, 후회는 없다.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봤다.

앉아서 당하느니 내가 모든 걸 내놓고 

내 마지막도 내 손으로 선택하겠다."



인종은 이자겸에게 왕위를 넘기기 위해 조서를 내렸어.


그런데 이자겸이 전혀 예상치 못한 반응을 해왔어.


이자겸은 눈물까지 흘리며 조서를 반납한 거야.


이거 뭐 어쩌자는 거야?


이후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이자겸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왕좌를 가져오기에는 

더 확실한 명분이나 여론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거지.


어쨌거나 인종은 생명을 연장하게 되과,

타이틀뿐이지만 왕좌도 지키게 되었어.


얼마 후 하나의 찌라시가 사람들 사이에 퍼지게 되는데 

다분히 조작의 냄새가 진동을 했어.


내용인즉 왕씨가 물러나고 이 씨가 왕이 된다는 거였어.


정치, 문화, 경제, 종교, 군사 

모든 걸 손안에 넣고 있엇지만 이자겸이 가지지 못한 건,

단 하나 민심이었어.


민심을 진실로 움직일 수 없다면 

가짜 뉴스로 백성들을 속이기로 한 거야.


여론 조작으로 국론을 분열시킨 후, 

이자겸은 다음 작전을 실행에 옮겨.



"어떠냐? 내 말대로 가짜 뉴스가 효과가 있지 않느냐? 낄낄낄."


"역시 대단하십니다. 

말도 안되는 말씀이라고 반대했던 저희들이 참으로 어리석었습니다."


"내가 뭐라 했더냐.

억지 주장도 자꾸 펼치면 진짜 뭐가 있나 하고 돌아보게되는 것이 

어리석은 군중의 심리다.

이제는 내가 왕위를 받아도 나를 지지하는 민심이 절반은 될 것이다.

때가 됐다.

준비한 걸 실행에 옮겨라."



어느 날씨 좋은 날 인종은 

자신의 이모 겸(?) 부인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어.


"이건 웬 떡이요? 참으로 감칠맛 나게 생겼소이다.

날씨도 좋으니 어디 한입 …"


"폐하! 아니 되옵니다."



그녀가 떡을 주위에 있던 까마귀 떼에게 던져버렸고,

그 떡을 먹은 까마귀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죽었다고 해.

(고려 시대에는 왜 이리 새들이 많이 죽나 몰라?)


아무튼 이렇게 암살의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인종은 강철 멘탈의 소유자답게 잘 버텼어.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반격의 기회를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이자겸과 척준경의 사이가 틀어지는 사건이 발생한 거야.


이자겸의 아들인 이지언의 남자 종이 

척준경의 종과 술 한잔하다가 싸움이 시작되었고,

종 싸움이 결국엔 주인 싸움까지 이어졌다고 해.


"거 지난번에 궁에다 불까지 지른 건 오바였어, 오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지.

역시 사람은 책도 많이 읽고 교양을 쌓을 필요가 있다니까.

자네 주인은 너무 무식한 게 탈이야.

뭐 그 무대포 때문에 오늘날 이 자리까지 온 것이기도 하지만."


"뭐야? 이 종놈이 미쳤나?

네놈이 뭘 안다고 주둥아리를 함부로 놀리는 게야?"


"아이고, 주인이 무식하니까 종놈까지 똑같이 무식하구만.

사실을 말해주면 받아들이고 고칠 줄도 알아야지."



역사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만, 

틀어서 보고 꼬아서 봐야 역사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종끼리 저런 대화 주고받았다고, 둘 사이가 갑자기 틀어졌겠어?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한데 

척준경의 파워가 점점 커지면서 이자겸은 위협을 느꼈을 거야.


척준경 나름의 계산으로 

나도 1인자가 되지 말란 법이 있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둘 사이에 조금씩 균열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어.



다른 가능성으로는 암살의 위협 속에서 

인종이 비밀리에 둘 사이의 균열을 일으켰다는 추측도 가능해.




결국 이자겸은 자신의 오른팔이었던 척준경에게 제압되어,

영광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고,

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의 시대는 그렇게 저물었어.



     p 128 ~ 132

        02. 모략자들 1 - 권력과 암투

           두 이모와 결혼한 꼭두각시 왕 

           [ 이자겸의 독재와 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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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통정을 중심으로 하여 

제주의 애월에서 다시 재기의 발판을 다진 삼별초는 

그다음 해부터 개경으로 향하는 

곡물과 양식이 실린 함선을 공격해 자금을 마련했고,

거제도와 심지어 오늘날의 부천까지 게릴라전을 벌여 

현령을 사로잡거나 죽이며 항전을 계속 이어갔어.





삼별초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제주도에는 아직도 김통정에 대한 설화가 많이 남아있어.


애월 주변에 장수물이라는 곳이 있는데,

김통정 장군이 여몽 연합군과 치열한 전투 중 

성 위에서 뛰어내리자 땅이 푹 꺼졌고,

그 꺼진 자리에서 물이 솟아나기 시작했다고 해.


그 후 이곳을 장수물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이 샘물은 80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마르지 않고 있어.


과거 이곳은 제주에 가뭄이 극심할 때 백성들의 오아시스가 되어주었대.


그리고 광령리에 있는 붉은 오름은 

제주 삼별초의 마지막 병력들이 전사하면서 흘린 피로 

흙이 붉게 물들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


또한 엽합군이 공격해오자 

김통정 장군이 깔고 있던 쇠 방석을 타고 날아가 

싸웠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어.



이런 전설뿐만 아니라 제주도에는 

아직까지도 김통정 장군을 모시는 사당이 있는데,

그 이유는 특수한 지리적 조건으로 

항상 수탈의 대상이 되었던 제주 도민들에게 

삼별초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섰기 때문이야.


김통정은 제주에 머무는 2년의 짧은 기간 동안 

세금을 일체 걷지 않았다고 해.


제주 사람들의 진심 어린 협력이 없었다면 

지속 불가능한 항전이었어.



1270년 6월 강화도를 떠난 삼별초군은 진도를 거쳐 

1273년 4월 제주에서 최후를 맞이했어.


이후 고려 시대는 물론이고 조선 초기까지 

삼별초는 왕의 명령을 거역한 역적의 집단으로 몰렸지만,

이제는 원나라에 최후까지 항전한 

자주 고려의 아이콘이 되었지.


삼별초라는 불꽃이 완전히 꺼진 

1년 후, 25대 충렬왕忠烈王이 등장하고 

이때부터 무려 6명의 왕이 원나라에 충성한다는 의미로 

'충'자 돌림을 쓰게 되는 건 그냥 우연이었을까? 

역사의 필연이었을까?




     p 157, 158

        02. 모략자들 1 - 권력과 암투

           권력의 파수꾼인가, 백성의 충신인가

           [ 삼별초의 두 얼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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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이민호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란 드라마 알지?


그 드라마가 《어우야담》이란 책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사실은 몰랐지?


시간들 나면 유몽인의 《어우야담》을 꼭 읽어보길 바라.


외국 판타지 못지않아.


이 책의 저자인 유몽인은 인조반정을 비판하는 랩 아닌 시를 썼어.


내용을 대충 보자면, 할 수 없이 새신랑을 맞이하게 됐지만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장을 고치거나 하는 노력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야.


그 시에 대한 정부의 반응은?


사형으로 그의 시에 응답을 했어.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권은 

어떻게 되는지 결말을 같이 지켜보자고.



유몽인 외에도 각계각층에서 인조반정을 비판하자 

정부는 블랙리스트를 만들었어.


그리고 국방을 지켜야 할 군인들을 이런 사람들을 감시하는 데 투입해.


공작 정치의 일환으로 

블랙리스트 명단에 있는 사람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을 사주하여 모임을 가지게 해.


그리고는 술자리에서 인조에 대한 생각을 물어본 후 

나쁜 말이 나오면 수첩에 꼼꼼히 메모한 후 다음날 감옥행.


이때 이괄도 좌포도대장이란 타이틀을 달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인사들의 감시 활동 및 체포에 온몸을 바치며 

인조 정권에 충성을 다하고 있었어.


하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과 음울한 기운은 떨쳐낼 수 없었어.


그런데 얼마 후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어 이괄에게 전해져.



'님, 이괄을 인조반정 2등 공신인 정사공신에 봉함.

결재 by 인조.'



이괄의 불길한 예감대로 그는 1등 공신이 되지 못했어.


그리고 반정 이후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평안병사 겸 부원수로 임명되어 지방으로 발령을 받게 되었어.


반정의 공신이 되었는데도 동장군을 피하지 못한 거야.






이괄은 장기판의 말처럼 철저하게 이용을 당한 후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자 버림받게 된 거야.


이귀를 비롯한 1등 공신들은 

이괄의 숨통을 끊어버릴 작정이었지.


그런데 방법이 나빴어.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을 잡으러 간다고 하면 

어느 아버지가 가만히 있었겠어.


물론 연산군에게 

"여기 제 아들의 머리입니다." 하고 바친 

임사홍 같은 인간들도 있긴 하지만 말이야.


그자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니 논외로 두자고.



이괄의 난은 이괄이 처음부터 치밀한 계획하게 일으켰다기보다,

그의 정치적 정적들이 난을 일으킬 수밖에 없게 만든 케이스야.


때로는 머리를 너무 굴리면 역풍을 맞는 법.


그냥 다 같이 행복하게 살 수는 없었던 건가?


현재나 과거나 정치인들은 오직 공부하는 머리만 좋을 뿐,

공감 능력이 일반인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욕심에 대한 통제력이 제로에 가깝다고 봐.


그러니 자식들에게 너무 공부만 강요하지 맙시다.


인성이 동반되지 못한 수재의 말로는 지금도 우리가 잘보고 있지 않소.









승리감에 도취해 있던 이괄의 군대는 

불구덩이인 줄 아는지 모르는지 

불나방처럼 안산 아래로 모여들었고, 

정충신 장군의 작전은 대성공을 거두었어.


대군도 아니었고, 원래 치밀한 계획으로 움직인 것도 아닌 

이괄의 부대는 안현 전투에서 대패한 후 각지로 흩어지게 됐어.


이괄은 겨우 측근 일부만 데리고 경기도 광주로 도망을 갔다고 해.


이런 난들은 보통 내부 배신자에 의해서 일단락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


이괄의 난도 마찬가지였어.


이괄의 목에 어마어마한 현상금이 붙자 

이괄의 부하들이 이괄의 목을 베어 

공주에 있는 인조를 직접 찾아감으로써 마무리가 되었어.


물론 조정에는 또다시 피비린내 나는 숙청 작업이 이루어졌고,

북방의 군사들을 불러들여 한양 경비에 주력하게 했어.


이것이 이유가 되어 후금 군이 

허술해진 북방을 유람하듯이 지나오는 계기가 되었지만 말이야.




     p 253 ~ 256, 263, 264

        03. 모략자들 2 - 왕의 사람들

           반정공신의 '이유 있는'반란

           [ 이괄의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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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년 11월, 기벌포伎伐浦 해전을 끝으로 

당나라는 우리 영토에서 완전히 물러났어.


당나라가 신라의 끈질긴 공격에 고전한 것도 사실이지만 

전략적으로 포기한 것도 사실이야.


그 당시 토번(오늘날의 티베트) 지역이 당에 맞서 크게 들고 일어났기 때문에 

병력을 그쪽으로 집중시킨 거야.


이 지역은 그 유명한 실크로드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돈과 이권이 걸려 있었거든.


당나라는 구진천과 달리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고) 

전력이 약한 신라에게 꽁무니를 보였어.


실크로드의 이권을 좇아 떠난 거야.



최근 신라가 삼국통일을 안 하는 게 나았다는 의견들도 많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주자고.


고구려가 아닌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는 것에는 

그럴 만한 많은 이유가 있었을 거야.


그중에는 구진천 같은 숨은 인재들이 힘이 크지 않았을까?


이런 인재를 중시하는 

(블랙리스트 대신 문화와 예술을 존중해주는) 신라였기에 

신라 시대에 예술과 문화가 활짝 꽃피울 수 잇엇겠지.


영화 대사에 그런 말이 있잖아.


"오래 살아남는 놈이 강한 것이여."


역사를 공부할수록 느끼는 건데 

정말 오래가고 살아남는 건 총칼을 앞세운 폭력이 아니라 

사람에서 시작되는 신념과 문화라는 생각이 들어.




     p 275, 276

        04. 팩트 체크 1 - 반전의 야사

           메이드 인 신라, 최종 병기

           [ 구진천의 노(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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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한테 시달리면 남편이라도 사랑으로 부인을 감까줘야 하는데,

김성립은 과거시험을 핑계로 심지어 집에 잘 붙어 있지도 않았어.


허초희는 지인들에게 세 가지 한이 있다고 말했대.


조선에서 태어난 것과 여자로 태어난 것,

그리고 이백이나 두목 같은 남편을 만나지 못한 것.


여기서 두목은 두보의 오빠가 아니고, 이인의 이름이야.


허난설헌이 특히 좋아했던 시인이었다고 해.


지금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았어.


가난이 개인의 성공과 출세의 발목을 잡듯이,

엄청난 성차별은 천재 시인 허초희를 

막돼먹은 며느리, 부인으로만 취급을 한 거야.





이런 와중에도 그녀의 창작 활동은 이어지는데

'소년행少年行'과 '동선요洞仙謠'라는 시를 통해서는 

무절제한 조선 남성들의 삶을 비판하고,

'빈녀음貧女吟'이라는 작품을 통해서는 민중의 고된 삶을 달래주었어.


주저앉아 신세타령이나 한 게 아니고 

사회의 부조리를 노래하고, 이상 세계를 꿈꾸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물일곱 송이 꽃이 지듯이

허초희는 27세에 요절을 하게 되는데,

사망할 즈음하여 여자로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풍파를 겪어.


먼저 시인이 틀을 마련해준 아버지와 

스승을 소개시켜준 자신의 절대적 지지자 오빠까지 

당파의 소용돌이 속에 목숨을 잃게 돼.


설상가상 어머니로서 상상조차 하기 싫은 

자식들의 죽음에 잇따른 유산까지.


이 모든 악재들은 선천적으로 연약했던 그녀를 벼랑으로 몰고 갔어.


끝으로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듯한 

그녀의 시가 있어 소개하고 글을 마칠까 해.



몽유광상산시夢遊廣桑山詩序 _ 허난설헌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스며들고,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에게 기대었구나.


부용꽃 스물일곱 송이가 붉게 떨어지니,

달빛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해라.




     p 283, 284

        04. 팩트 체크 1 - 반전의 야사

           "신사임당, Who? 나 허초희야!"

           [ 천재 시인 허난설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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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 부자들과 지도층들은 난리가 났어. 


백성이 굶어 죽을 때는 나몰라라 하더니, 

임꺽정의 활약(?)에 혹시라도 자기들 태산 같은 재산이 

먼지만큼이라도 없어질까 봐 두려웠던 거야. 


정부의 무능함과 관계 당국의 초등수사대치를 질타하면서 말이야. 


임꺽정의 행보는 

99%의 일반 백성들에겐 사이다 같은 청량함을 

1%의 권력층에겐 평소 느끼기 힘든 걱정거리를 선사했을 거야. 


정이란 말이 임꺽정의 걱정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기는 해. 


어쨌든 정부에서는 임꺽정의 목에 막대한 현상금과 함께 

천민은 양민으로의 신분 상승, 공무원에겐 당상관으로의 승진을 내걸었어. 


이런 미끼와 정부군의 노력에도 임꺽정 검거에 실패하자, 

남치근南致勤에게 임꺽정 체포에 전권을 위임했어. 


남치근이 토벌을 하고 지나간 자리는 개미 하나도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자를 무슨 대단한 능력자 취급하는 건 웃긴 노릇이야. 


잔인하게 양민들을 학살하고, 선량한 백성들을 고문하며 

캐낸 정보로 임꺽정 을 압박했어. 


유능한 장수가 아니라, 

동네 양아치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 거지.



이즈음 임꺽정의 오른팔 서림이란 자가 

임꺽정의 친형 가도치와 함께 포로가 되었는데, 

이자가 남치근의 앞잡이 역할을 제대로 했어. 


구월산에 있던 아지트로 안내를 한 것도 모자라서 

남치근 군사의 공격을 받고 일단 몸을 피하던 

임꺽정을 정확히 손가락으로 지적했다고 해. 


밀정이 독립투사를 지목하듯이 말이야.



"저자가 임꺽정입니다요…"


장장 3년간 이어지던 임꺽정의 활약(?)은 이렇게 막을 내렸어.


임금은 크게 기뻐했으며, 

백성들은 어제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는 태양을 다시 맞이하고,

사회는 모든 부분에서 안정을 찾는 

정상적인(?) 체제로 다시 전환되었다고 해.


임꺽정이 진정 원했던 것은 왕조 전복이었을까? 


그저 조금 더 공평한 세상에서 살고 싶었던 소박한 소망은 아니었을까? 


그는 자신의 후손들만은 

더 이상 자신을 그리워하는 시대에 살지 않기를 바라진 않았을까?




     p 300, 031

        04. 팩트 체크 1 - 반전의 야사

           만약 임꺽정이 'BJ'가 되었다면

           [ 임꺽정의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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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은 몸도 상하고 제대로 된 변론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자 

내심 광해군과 이이첨에게 서운했어.


하지만 이이첨이 직접 찾아와 저리 말해주니 

비로소 안심을 했어.


비록 심신이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내일이면 풀려난다는 생각에 

감옥에서 이틀 만에 단잠을 잘 수 있었겠지. 


잡혀온 지 3일째 되던 다음 날 소란스러운 소리에 

허균은 오랜만에 단잠에 깨어났어.



"여보시오. 무슨 일인데 밖이 이리 소란스럽소?"


허균의 물음에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직감적으로 그는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꼈어.



"죄수 503번 허균은 밖으로 나와 어명을 받으시오."



자칫 감옥생활이 길어길 수도 있다는 불길한 예감 속에 

그의 앞에 붓과 벼루가 놓였고 

서류에 서명을 하라는 관원의 지시가 내려졌어.


서류를 읽어보던 허균은 벼루를 집어던져 버리고 소리를 질렀어.



"조선은 사형을 집행할 때에는 

신중을 기하기 위해 삼복계라는 것이 있는데,

어찌 이번에는 나의 이야기도 들어보지 안을 뿐더러 

체포 3일 만에 사형을 집행한단 말이냐!


나는 여기에 서명할 수 없다.


법적 절차를 제대로 밟도록 하라."





그의 마지막 외침은 허공에 떠돌기만 했고,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그의 사형은 집행이 되었어.


이때 바깥에는 

허균의 무고함과 제대로 된 재판 절차를 진행하라는 

군중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는데,

양반이나 사대부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었고 

천민, 서자, 기생 등의 사람들이 

그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집회를 하였다고 해.



이 모든 것이 허균이 혹시라도 여론을 선동할까 봐 

그 전날 와서 안심을 시킨 이이첨의 정치 계략이 아니고 무엇이겠어.


허균의 호가 교산蛟山이야.


교(蛟)는 이무기를 뜻하는 것인데,

고향 집앞에 산의 모양새가 이무기와 닮은 데서 연유한 것이라고 해.


혹시 말이야.


허균은 홍길동이 《왕좌의 게임》의 주인공처럼 용을 타고 악의 무리를 무찌르며,

힘없는 백성들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었던 건 아닐까?




     p 324 ~ 326

        04. 팩트 체크 1 - 반전의 야사

           "나는 세상과 타협할 수 없다!"

           [ 어쩌면 기인, 허균의 일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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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에서 시작해서 정정화 지사님까지

함께한 한국사 여행 즐거우셨나요?


제가 《짜라시 한국사》를 쓰게 된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역사 덕후로 살아온 30여 년의 시간 동안 

항상 아쉬웠던 부분이 쉬운 역사책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역사책은 늘 어렵거나 소설처럼 재미가 없을까요?


'역알못'들과 저자의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 역시도 역사 문외한 시절이 있었기에,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을 

어떤 역사 전공자보다 쉽게 쓸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쉽게 풀어가지만

철저한 고증은 물론이고, 

시대를 투영할 수 있는 올바른 역사 정신으로 

한 꼭지, 한 꼭지 풀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오늘날 아무런 의심 없이 상식처럼 받아들이는 

역사 지식에 다른 사실이 숨어 있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에서 출발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반정을 통해 왕좌를 차지한 인조는 

전 정부인 광해군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100년도 안 된 역사를 왜곡하려는 권력을 

눈앞에서 목도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몇 백 년, 몇 천 년 전의 역사 기록을 

아무 의심도 없이 그냥 수용만 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단지 왕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불행해야 했던 사람들,

능력을 갖추었으나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역사에서 누락된 여성들,

신분이라는 족쇄로 제 능력을 평가받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부당한 권력에 저항해 새로운 역사를 준비했던 백성들….


이처럼 역사 이면에는 수많은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분들의 진면목을 보여드리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역사 덕후이자 역사 이야기 보부상으로서 

작은 도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랑스 혁명 당시 런던과 파리를 배경으로 한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에 너무나도 유명한 구절이 있죠.



"최고의 시대지만 최악의 시대였다.

지혜의 시대이면서 어리석음의 시대이기도 했다.

믿음의 시대이면서 불신의 시대였다.(중략)

우리 모두 천국을 향했고, 

우리 모두 정반대 방향의 지옥을 향했다."



과거를 산 우리 선조들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무릎을 치면서 

'우리 시대의 이야기인데'라고 할 만큼 

시대를 초월하는 탁월한 문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 간 분열을 넘어 세대 간 분열에 젠더의 분열까지!

우리 시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유독 우리 세대가 어리석고, 서로를 불신하여,

스스로를 지옥으로 몰고 있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른 한 손에는 지혜와 믿음을 이미 움켜쥐고 있습니다.


최고의 시대와 지혜의 시대를 만들어 

모두가 천국을 향할 수 있는 방법은 

오래된 미래인 역사를 공부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요?




     p 398 ~ 400

        에필로그

           기록 이면에는 '다른' 역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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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적인가 동지인가
이이화 저
단박에 한국사 : 근대편
심용환 저
찌라시 한국사
김재완 저
예스24 | 애드온2

b*******s 2018.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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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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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전의 나라에는 조선만큼 관심이 없어 깊게 공부를 한다거나 흥미있는 책을 찾아본다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이 찌라시 한국사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너무나 현대적이고 재미나게, 꼭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풀어나가는 방식이 독특하고 신선했다.   중요 인물들간의 대화도 현대화 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고 역사에 흥미가 없거나 지루해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정말 어렵
"찌라시 한국사" 내용보기

조선 이전의 나라에는 조선만큼 관심이 없어 깊게 공부를 한다거나 흥미있는 책을 찾아본다거나 하지 않았었는데 이 찌라시 한국사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너무나 현대적이고 재미나게, 꼭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풀어나가는 방식이 독특하고 신선했다.

 

중요 인물들간의 대화도 현대화 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고 역사에 흥미가 없거나 지루해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정말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딱딱한 문체와 고전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다소 가볍게 느껴져 읽는데 몰입하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h******6 201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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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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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역사란 무엇일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변하지 않은 진리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참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어느분 표현인지는 잊어버렸지만 '역사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주관적 해석' 이라는 정의가 가장 잘 맞는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과 인물에 대해 총 35꼭지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팟캐스터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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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한국사


역사란 무엇일까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변하지 않은 진리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참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어느분 표현인지는 잊어버렸지만 '역사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주관적 해석' 이라는 정의가 가장 잘 맞는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구한말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과 인물에 대해 총 35꼭지로 구성된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팟캐스터라 그런지 이 책의 특징은 재미입니다. 딱딱한 역사를, 특히나 우울한 한국사를 현대의 유행어나 용어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독자나 청자에게 재미를 부여합니다.

'고구려의 스파르타쿠스', '그것도 알고 싶다! 고려 미제 살인사건', '연산군 비긴즈', '조선판 간첩조작사건', '명성황후의 비선실세', '조선의 잔다르크' 등의 제목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같은 제목들은 익히 알고 있는 현상을 통해 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문장은 팟캐스트 진행방식의 구어체이며 중국과 왜의 우스꽝스러운 말투나 현대적인 형태의 대화도 매끄러운 진행에 긍정적입니다.  
 
'찌라시'라는 수식어로 기대를 많이해서인가요. 앞서 말한 특징이외에는 제가 기대했던 희귀한 정보는 없었습니다. 한차례 듣기 재미난 역사 팟캐스트를 들은걸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찌라시한국사 #김제완 #쌤앤파커스 #한국사 


j*****n 2018.03.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