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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과 건강,
현대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감정 노동자군, 훅실드가 말한 감정노동이란,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한 자신의 감정과는 별도로 조직에서 요구하는 매뉴얼에 따라 상냥, 친절하게 상대방을 대해하는 분야의 노동을 말한다. 이런 노동이 정도를 넘어서 종사자의 건강을 해칠 정도가 된다면 문제가 된다. 이 책은 사회건강연구소가 2015년 진행했던 감정노동과 건강 A부터 Z까지의 내용을 수정보완해 단행본으로 펴낸 것이다. 주 된 문제의식을 살펴보면, 첫째, 감정노동과 건강을 위한 대안은 조직변화와 예방책에서 우선적 관심을 둬야 한다는 점이다. 둘째로 감정노동과 건강에 관한 정보는 여러 기관과 연구자에 의해 산발적으로 수집되기에 통합적인 정보를 마련할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셋째, 감정노동과 건강에 대한 정보 생산은 다학제적 성격이 강하기에 다학제, 전문성, 현장성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됐고, 1부에서는 감정노동과 건강문제를, 2부에서는 사례로 본 감정노동과 건강을 다섯 장에 걸쳐 다양한 직종에서 강제되는 감정노동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펴보고 현장에서의 감정노동 현황과 개선책을 다룬다. 3부는 대안과 길찾기로 한국사회에서 확산되가는 과도한 감정노동에 대해 어떤 대안이 마련되고 실행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감정노동에 대한 대안들을 고민해야 할 때 감정노동의 강도가 심해지고, 심신 소진, 정신적 피로, 스트레스, 자존감 저하, 끝내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경우 조차, 일어나고 있다. 소리없는 살인도구가 되어가는 감정노동, 이대로 좋은가, 이제는 사회적관심을 집중,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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