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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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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언론을 통해 전직 대통령의 비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드는 생각은 결국 인간은 권력 앞에서 부패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권력만큼 인간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는 수단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순수하고 정직했던 사람들도 일단 권력을 잡으면 부패하게 되어 있다. 비단 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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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직 대통령이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언론을 통해 전직 대통령의 비리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드는 생각은 결국 인간은 권력 앞에서 부패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권력만큼 인간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춰내는 수단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순수하고 정직했던 사람들도 일단 권력을 잡으면 부패하게 되어 있다. 비단 왕이나 대통령과 같은 절대권력만이 아니다. 주변에서 작은 회사나 공동체에서 리더가 되면 소통을 닫고, 독단적으로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아래에 있었을 때의 총명과 결단력은 없어지고, 상황의 흐름을 판단하지 못하고 현실의 안주하려는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하물며 이런 작은 권력도 이런데 봉건국가에서 절대권력인 왕이나 권력자들은 어떠했을까? 이런 권력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 책이 [권력, 인간을 말하다]라는 책이다.

[권력, 인간을 말하다]라는 책은 중국 역사에서 가장 화려했던 당나라를 배경으로 당나라의 권력을 잡은 사람들과 그들이 어떻게 권력에 잠식되어 부패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초반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밀과 당태종 이세민, 그리고 이세민의 밑에서 권력을 잡았던 장손무기 등이다.

이밀은 수나라 말기의 혼란을 틈타 이 씨가 왕이 된다는 도참사상을 통해 반란을 일으키고 권력을 잡는다. 진취적인 사상과 빠른 결단력으로 순식간에 중국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했으나, 막상 권력을 잡자 우현실을 판단하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원래 자신의 상관이었으나 자신에게 지위를 양도한 적양을 제거함으로써 민심을 잃고, 결국 이세민에게 투항하여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저자는 이밀이 참모로 있을 때는 뛰어난 판단력을 가졌지만, 막상 자신이 지도자가 된 후에는 상황을 판단하지 못해 실수를 했다고 말한다.

"한편 여전히 군웅들이 천하의 패권을 다투고 있는 그때, 이밀은 왕세충과 낙양에서 격전을 벌이며 승부를 다투고 있었다. 이연과 이세민은 진양에서 군사를 일으켜 장안을 점령해 천하를 얻으려 했다. 이때 이밀은 치명적인 과실을 범하고 말았다. 그의 책사인 시효화는 지금 낙양을 두고 다투지 말고 정예 부대를 선발해 서쪽으로 장안을 습격하라고 충고했다. 역사는 어찌 이렇게 똑같은가! 이는 일찍이 이밀이 양현감에게 제안한 계획이었다. 당시 양현감은 이밀의 충고를 듣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이밀이 시효화의 충고를 듣지 않은 것이다. 이밀은 남에게 충고를 잘했지만  남의 충고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른바 '방관자는 정확히 볼 수 있으나 당사자는 제대로 보지 못한다'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 (P 31)"

권력을 잡은 후 후계 구도 때문에 붕괴되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람은 당 태종 이세민이다. 역사에 보면 일단 권력 앞에는 부모형제도 없는 피비린내 나는 싸움이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당나라 역시 계속해서 이런 싸움이 있었다. 당태종은 당나라를 세우고 절대권력을 잡았지만 아들들 간의 싸움으로 반란과 정쟁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뛰어난 두 아들이 권력싸움으로 축출되고, 조금 부족한 셋째 아들 이치가 왕이 된다. 그리고 그 이치가 바로 측천무후에게 권력을 넘겨주어 당나라를 나락으로 빠뜨린 당고종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권력을 휘둘렀던 사람이 당태종과 함께 당나라를 세운 장손무기였다. 그는 이인자로 군림하며, 권력을 휘둘렀다. 그의 반대파들은 모두 역모로 몰려 사라졌다. 그러나 결국 그 자신도 역모로 몰려 사라진다. 장손무기의 편에서는 권력의 비정함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권력의 속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은 양귀비에게 빠져 나라를 무너뜨리 당 현종 이융기이다. 측천무후와 위 황후로 이어지는 당나라의 여인천하의 혼란기를 수습한 인물이 바로 이융기이다. 그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군대를 이끌고 들어가 위 황후의 세력을 제거하고, 뒤 이어 자신과 함께 위 황후를 제거한 측천무후의 딸이자, 자신의 고모인 태평 공주까지 제거한다. 그리고 백성을 생각하는 검소한 정치로 당나라 역사상 가장 태평한 시대를 만든다. 그러나 절대권력이 오래되자 그도 부패하게 된다. 자신의 비위를 맞추는 재상 양국충에게 모든 권력을 넘기고, 자신의 은밀한 궁에 들어가 양귀비와의 향락의 세월을 보낸다. 결국 그가 총애하던 안록산이 반란을 일으키고 그는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던 양귀비마저 자신의 손으로 죽이며 권력에서 쫓겨난다. 저자는 이융기의 부패를 통해 절대권력이 반드시 부패할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한다.

"이융기의 비극은 '물이 차면 넘치고, 해도 한낮이 지나면 저문다'라는 간단한 변증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절대 권력의 부패가 가져다준 인간성의 타락에 있다. 황산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는 것처럼 절대 권력도 세상에서 자기 절제력이 가장 강한 사람을 자기도 모르게 변하게 만들 수 있다. 그것은 영민하고 용맹스러웠던 이융기를 무능하고 어리석게 만들었고, 자신의 욕심을 누르고 예의범절을 따르던 자를 무절제한 사치에 이르게 만들었다. 또한 마음속에 천하를 품었던 자를 호화로운 생활에 빠지게 했고, 겸허하게 간언을 받아들이던 자를 강퍅하고 독선적으로 변하게 했다. 권력을 누리는 것은 칼끝에 묻은 꿀을 핥는 것과 같아서 달콤함을 맛보았을 때 이미 칼끝에 상처를 입고 만다. 이융기는 권력이 가져다주는 달콤함에 빠져서 나날이 계속되는 상처도 전혀 느끼지 못했다. (P 127)"

저자는 이것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구조와 시스템의 문제라고 말한다. 당태종은 당시 누구나 안록산이 반란을 일으킬 것을 짐작하고 있는데, 오로지 자신만이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것은 간신인 양국충의 인의 장막에 가려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것도 있지만, 권력자가 가지는 특유의 인지적 딜레마에 빠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각 시대의 황제들은 모두 가장 우수한 교육을 받았다.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가장 뛰어난 스승에게 보고 배웠으며 사서오경을 읽고 도덕적 소양을 키웠다. 다시 말해 결코 어떤 황제도 천하를 잘 다스려 역사에 길이 남기를 원하지 않는 이가 없었고, 또 욕망을 억누르고 어진 정치를 베풀어야 함을 모르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일단 황제가 절대 권력의 최면에 걸려 인지적 딜레마에 빠지면 욕망과 이성의 경계를 구분하기 어렵고, 옳고 그름과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려워진다는데 있다. 또한 황제에게 진리의 기준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자기 자신을 진리와 동등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황제의 욕망은 결국 제멋대로 분출된다. (P 144)"

마지막으로 당나라 말기의 황소라는 인물은 권력을 잡은 후의 계획이 없다면 그가 잡은 권력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를 보여 주는 인물이다. 당나라 말기에 황소는 농민 반란군을 이끌고 황소의 난으로 유명한 전쟁을 일으킨다. 황소는 높은 기개와 강인함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중앙절이 오기를 기다려, 나 국화가 활짝 핀 후에는 100가지 꽃이 시들 것이다. 하늘을 찌를 듯 짙은 국화향이 장안성에 가득하니 온 장안성을 노란 국화색 황금 갑옷으로 덮어버리리... 이 시는 황소가 반란의 미학을 극치로 발휘한 작품으로서, 그의 격정적인 글에는 유구한 중국 역사 속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자극하는 강인한 아름다움이 있다. (P 300)

그러나 황소의 군대는 일단 장안을 장악하자 더 이상 목표를 잃고 조직이 무너진다. 그리고 장안에서 쫓겨나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많은 지도자들이 막상 권력을 잡은 후 우왕좌왕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결국 권력을 잡기 전에 얼마나 준비되었는지가 그가 잡은 권력이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말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치인이나 지도자들이 역사를 조금만 참고해도 좀 더 지혜롭게 권력을 사용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론 과연 권력 앞에 부패되지 않고 넘어지지 않는 인간이 누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결국 절대권력을 허용하지 않는 사회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권력을 이야기하기보다는 권력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역사를 통해 인간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i*******3 2018.03.27.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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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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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의 자리에 올랐지만 ‘권력’의 속성이 품은 유혹의 함정에 빠져 몰락한 고대 중국의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에요. 목차를 보면 생소한 수나라의 군웅이었던 이밀에서부터 이세미, 무측전, 안녹산, 환관집단, 황소, 주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요. 사실 권력(權力)이란 한자어인 권세 권과 힘 력자 합한 단어로 사전적으로는 남을 복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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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권력의 자리에 올랐지만 권력의 속성이 품은 유혹의 함정에 빠져 몰락한 고대 중국의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에요목차를 보면 생소한 수나라의 군웅이었던 이밀에서부터 이세미무측전안녹산환관집단황소주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요.

 

사실 권력(權力)이란 한자어인 권세 권과 힘 력자 합한 단어로 사전적으로는 남을 복종시키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권리와 힘특히 국가나 정부가 국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강제력을 이르는 말이에요이 책에는 한 나라를 지배하는 강제력으로서의 정치권력을 주로 다루고 있어요하지만 권력은 사실 둘 이상으로 구성되는 모든 인간관계에는 적용되는 힘이라서 최근 연극문학 등 문화예술계 전 분야로 퍼져나갔던 미투(Me Too)’도 남녀 간 성 불평등이라기보다 거부할 수 없는 권력관계가 깔려있다고 볼 수 있겠죠즉 여성이 권력이 더 강하면 남자가 당할 수도 있는 것 같이요.

 

이 책은 이러한 권력 관계를 중심으로 중국 당나라를 이끌었던 최고 권력자들을 소개하고그들이 주도했던 다양한 사건과 관계를 파헤치고 있어요여기에는 비천한 출신을 극복하고 대성한 인물목적을 위해서라면 형제자식까지 제물로 바친 냉혈한이나 뛰어난 지략과 총명함을 갖춘 천재들 등이 최고의 권력을 쥐었어요그러나 권력은 그것을 가진 자를 속이고유혹하고 방심하게 하거나 함정에 빠지게 해서 다시 몰락으로 이끌기도 해요또 이 책에는 황제 권력관료 정치기득권파벌 등으로 얽히고 설킨 당대의 정치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있어요.

 

특히 흥미로운 것은 이들의 이야기를 시대 순서 등으로 단선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1장 여론예언과 유언비어는 한 끗 차이다'에서 부터 '11장 합법성권력을 옹호하는 자 안에 반역자가 있다'에 이르기까지 주제별로 정교한 구성을 하고 있네요.

 

저자가 이러한 당나라시절의 권력관계를 철저히 분석한 이유는 현재는 과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예시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그래서 그때의 권력이 작동했던 원리는 지금의 사정을 설명하는 데 충분히 유용하다고 보기 때문이죠그런 점에서 현재 중국의 최고 권력자인 시진핑이 중국의 법을 개정해서 장기 집권의 길을 열어 놓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도 이 책의 주제와 관련해서 관심이 가네요.

 

이 책을 통해 고대 중국의 권력자들의 몰락과 생존의 이야기를 읽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요나아가 덤으로 이 책의 사례들을 통해서 오늘날 권력의 속성과 원리를 이해해 볼 수도 있네요재미와 이해의 두 가지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이에요

c****9 2018.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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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속성을 분석하다, '권력, 인간을 말하다'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속성을 분석하다, '권력, 인간을 말하다'" 내용보기
'권력, 인간을 말하다'는 권력에 지배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이다.?권력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말한다. 지배자가 피지배자로 하여금 경외심을 갖게 만들어서 복종하게 하는 힘이다.우리는 지난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서 인간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살상을 저질러왔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은 권력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속성을 분석하다, '권력, 인간을 말하다'" 내용보기
'권력, 인간을 말하다'는 권력에 지배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이다.?

권력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다른 사람이나 집단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말한다. 지배자가 피지배자로 하여금 경외심을 갖게 만들어서 복종하게 하는 힘이다.

우리는 지난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서 인간이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살상을 저질러왔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은 권력 앞에서 피도 눈물도 없이 비정해진다. 심지어 가장 가까운 혈연관계인 부모나 자식을 죽이기까지 한다.?

그렇게 해서 최고의 권력자가 된다 한들 그들이 영원히 그 권력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들은 왜 권력의 정점에서 길을 잃었는가'라는 저자의 물음은 권력이 지닌 무상함을 깨우쳐준다. 마치 유한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문득 깨닫는 인생무상과도 같다.

중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중국 본토에서 나아가 주변국들과 동아시아문화권으로 연결되었던 당나라 왕조가 있었다. 당나라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문명을 일구었지만 끝내 스스로 붕괴하고 말았다. 왜 그랬을까?

저자 리정은 중국에서 1980년대 이후 출생한 바링허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다. 저자는 당나라 시대의 인물을 통해 왕국의 흥망성쇠와 정치의 메커니즘을 얘기하고 있다. 거기엔 권력 투쟁이 스며 들어 있다.

머리말에서 '왜 권력은 흥망성쇠의 반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한다. 저자는 이 책을 가볍게 읽으면 처세술과 인생무상을 느낄 수 있고, 깊이 읽으면 정치와 인간성의 심층적인 비밀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가볍게 혹은 깊이 있게 두 가지 방법 중에서 어떻게 읽고 싶은가?

책의 차례에서 보듯 이 책에는 당나라의 역사를 시간 순으로 담아내고 있다. 당나라가 건국되기 전 중국 천하가 혼란스러웠던 시기의 이밀부터 당나라 말기의 황소, 주은에 이르기까지 10여 명의 권력자 혹은 권력집단이 전면에 등장했다가 사라진다.?

그들이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어렵사리 권력을 쟁취해서 최고의 권력자로 우뚝 섰지만, 오랜 세월 그 권력을 지켜내는 것까진 성공하지 못했다. 아마도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 지닌 약점이자 한계라고 하겠다.

우리는 지나간 역사에서 교훈을 얻는다. 2장 <후계자 선정>에서 이세민의 사례를 살펴보겠다.

권력에 이르는 길은 음모나 살육으로만 가능하지 않다. 세속을 초월하는 도덕적 기반을 갖춘다면 권력은 더욱 공고해진다.(40쪽)

당나라를 건국한 이후 태평성대를 이끈 당 태종 이세민은 후계자 선정에서 큰 어려움에 봉착한다. 황제 권력의 절대성은 오직 한 아들을 선택하고 다른 아들들은 버리도록 만들었다. 황제 권력을 둘러싼 형제간의 다툼은 너 죽고 나 죽자가 아니라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제로섬 게임이다.

태자 이승건, 위왕 이태, 진왕 이치 세 아들들이 황위 계승의 유력한 경쟁자였다. 그런데 최후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이승건과 이태가 권력 투쟁을 벌이는 가운데 세 아들들 중에서 가장 힘없고 무능한 이치가 어부지리를 얻었다.

저자는 역사적인 사실만을 주욱 나열하지 않는다. 권력자들간의 투쟁속에서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꺼집어낸다. 그리고 동서양의 문헌을 인용해서 그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을 설득력 있게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 권력자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던 당나라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다. 권력 투쟁의 측면에서 당나라 역사책을 자세히 들여다 본 것이다.

맺음말에서 '중국의 전통적 정치를 이해하는 시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책의 343쪽에서 한 장의 표로 간략히 정리했다. 책을 마지막까지 읽은 독자들이라면 이 표의 키워드를 이해할 수 있다.?

중국의 전통적인 정치는 분명 현대의 정치와 다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 역사의 한 부분을 되돌아보면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당나라 정치의 성공과 실패를 해부했다.?

역사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새로움을 향한 열정,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저자는 이 책의 끝맺음을 마무리했다.

앞서 저자가 알려주었듯이 독자들은 저마다 가볍게 혹은 깊이 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역사책을 기피하는 독자라면 당나라의 역사보다 권력을 향한 정치나 인간의 속성에 초점을 맞춰서 읽기를 추천한다.



g*****s 2018.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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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뭐길래~권력에 사로잡힌 인간들은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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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공간에서 나온 책 권력인간을말하다를 읽었다.사실 인문학에 관심을 갖다보니 자연히 논어 공자님이말씀하셨다 어쩌고저쩌고 그러다보니 중국역사도 관심이 생겼다.중국역사에 관한 책은 거의 처음 선택한 책이다.그래서인지 선뜻 손이 잘 가지않더라.내가 왜 중국역사에 관심을 가졌드라~~하면서 이내 시들해질뻔 했다.내가 덕질하는 대통령님 이니님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읽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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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공간에서 나온 책 권력인간을말하다를 읽었다.
사실 인문학에 관심을 갖다보니 자연히 논어 공자님이말씀하셨다 어쩌고저쩌고

그러다보니 중국역사도 관심이 생겼다.
중국역사에 관한 책은 거의 처음 선택한 책이다.
그래서인지 선뜻 손이 잘 가지않더라.
내가 왜 중국역사에 관심을 가졌드라~~하면서 이내 시들해질뻔 했다.
내가 덕질하는 대통령님 이니님 생각을 하면서 조금씩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느샌가 책에 푸욱 빠진 날 발견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위치상 일본역사와 중국역사와 빼놓고 언급할 수 없다.

그래서 더더욱 동아시아를 이끌어가는 중국과 일본을 배워야한다.

울아들둘다 한국에서 좋은 직장을 갖고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길 빌고는 있지만 우리 자녀들의 미래는 단순히 남쪽 대한민국안에서만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어느 순간 우리는 글로벌 세계인이고 중국역사속에서 권력을 쥐고 흔들었던 황제 황후 신하 환관들이 나온다.
권력인간을 말하다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다.

첫번째,이밀 이세민 장손무기 무측천 등 당나라 건립부터 부흥에 이르기까지의 권력자들

두번째, 이융기 이임보 안녹산 등의 당나라가 쇠퇴의 길에 들어선 전환기의 권력자들

세번째,이덕유 우승유 환관집단 황소 주온 등은 당나라가 멸망한 시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전체적인 중국역사가 아니라 중국역사의 한 부분인 당나라정치의 성공과 실패를 해부한 책이다.


울 이니님은 지금 대통령님이시고 어찌보면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이시다.

부디 실패한 정치인들의 길을 밟지마시고 꽃길만 걸으시길 빌어본다.
당나라 때의 권력자들을 보며 우리나라의 권력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꼈다.
외국 서양 유럽쪽 역사보다 더 와닿는 중국역사책 권력인간을말하다 혼란한 정치적 상황속에서 미래를 내다볼수 있는 혜안을 갖고프다면 꼭 읽어보시길 권한다.



o********5 2018.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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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되풀이되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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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지배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고, 신하는 임금을 섬기고, 아내는 남편을 섬긴다라는 삼강오륜이 확립한 것은 남성과 부권을 기반으로 하는 권력 구조였다 군주와 신하, 아버지와 아들로 이어지는 삼강오륜은 부자관계를 군신관계로 확장한 것이자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윤리의 기반이었다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했다 "세계사의 모든 위대한 사건과 인물은 두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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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지배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

아들은 아버지를 섬기고, 신하는 임금을 섬기고, 아내는 남편을 섬긴다라는 삼강오륜이 확립한 것은 남성과 부권을 기반으로 하는 권력 구조였다 군주와 신하, 아버지와 아들로 이어지는 삼강오륜은 부자관계를 군신관계로 확장한 것이자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윤리의 기반이었다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했다 "세계사의 모든 위대한 사건과 인물은 두번 반복된다 첫번째는 비극으로 나타나고 두번째는 희극으로 나타난다"이 말은 무측천과 위황후의 운명을 묘사하기에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무측천의 비극은 위황후를 만들었고 위황후의 희극은 이융기를 만들었다

세상에는 비상한 사람이 나타나야 비상한 일이 일어나고 비상한 일이 일어나야 비상한 공이 세워지는 법이다

천하의 화를 없애는 자는 천하의 복을 누리고, 천하를 위기에서 구하는 자는 천하의 안정을 얻는다

중국 당대 왕과 인물들을 통해 본 흥망성쇠와 정치의 메커니즘
우리는 과거 역사를 통해 현재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들의 흥망성쇠가 계속 되풀이된다



j*****8 2018.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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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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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지배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당나라 주요 인물들을 통해 본 왕국의 흥망성회와 정치의 메커니즘에 대한 책입니다. 중국의 역사에 대해 잘 알지못하지만 권력을 가지고 권력에 의해 망하는 과정을 보면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방대한 양의 중국 역사의 한 부분을 집중합니다. 당나라 정치가 성공하고 실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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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지배당한 권력자들의 이야기입니다. 당나라 주요 인물들을 통해 본 왕국의 흥망성회와 정치의 메커니즘에 대한 책입니다. 중국의 역사에 대해 잘 알지못하지만 권력을 가지고 권력에 의해 망하는 과정을 보면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방대한 양의 중국 역사의 한 부분을 집중합니다. 당나라 정치가 성공하고 실패하고를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분석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의 인생이 참 막작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뛰어들고 비열한 음모와 배신, 가차 없는 투쟁의 이야기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정말....엄청난 권력자들이죠. 그들 각각은 자기생에 승리자같았습니다. 그러나 '권력, 인간을 말하다'는 당나라 정치사상을 마냥 긍정적이고 아릅답게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맘에 들었습니다. 시대상황을 통찰 할 때 꼭 필요한 자세는 비판적인 시각입니다. 권력자들의 숭배와 부귀영화는 없습니다. 권력은 또다시 또다른 권력으로 빠져나가고 다시 서로를 향해 투쟁이 시작되는 악순환같았습니다.

 

반전에 반전이 더해지는 막장드라마... 현실판.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 현종은 엄청난 황위 경쟁싸움에서 승리하고 권력을 잡게 됩니다. 하지만.... 투쟁에서 승리한 권력자는 또다른 권력자에 의해 물러나게 되는데요. 여기서 당 현종 이융기를 일개 관리에 불과했던 이임보가 무너뜨리게 됩니다. 무력투쟁으로? 비리고발로? 아닙니다. 비공식 정보 통로가 신의 한수 였습니다. 황제의 일부터 열까지 낱낱이 파악합니다. 황제를 모시는 궁녀, 후궁 들에게 뇌물을 주면서 후원 관계를 맺고 그녀들로 부터 황제의 내밀한 사생활이 담긴 궁중 비공식 정보를 하나하나 모으게 됩니다. 결국 황제와 관료들 사이 공식 정보 통로마저 장악하면서 황제의 눈과 귀가 되는 실세로 부상하게 됩니다.

 

안녹산, 이광필, 곽자의 등등 권력에 눈이 멀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들이 정말.....넘나 놀랍습니다. 실세가 되기 위한 이야기가 정말 세세하게 서술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기 가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당나라 왕조가 오래오래 이어지지 못했던 이유, 역대 왕조들의 스스로 파멸과 개건하는 순환과정 등... 많은 사실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국 고대 역사이지만 우리나라 역사나 현재 이슈되는 사건들과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로의 초대에 불과하지만 역사를 잠시만 눈여겨보더라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새로움을 향한 열정, 미래를 향해 나가는 원동력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으로 족하니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_ 250p

 


k*******4 2018.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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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 당나라 시대의 권력과 인물, 그 내면을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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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추천, 서평] 권력, 인간을 말하다 - 당나라 시대의 권력과 인물, 그 내면을 살펴보다  길을 잃은 한가운데 권력의 소용돌이 앞에 놓여 있는 나와 너 중국 역사상 유교 사상이 가장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중국 왕조를 뽑으라면 한나라와 당나라를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당나라는 정치, 사상, 문화, 예술적인 면에서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관의 치','개원의 치'와 같은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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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추천, 서평] 권력, 인간을 말하다 - 당나라 시대의 권력과 인물, 그 내면을 살펴보다

 


 

길을 잃은 한가운데 권력의 소용돌이 앞에 놓여 있는 나와 너


 중국 역사상 유교 사상이 가장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중국 왕조를 뽑으라면 한나라와 당나라를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당나라는 정치, 사상, 문화, 예술적인 면에서 역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정관의 치','개원의 치'와 같은 정치적 안정기와 번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당 현종 집권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정국은 혼란에 휩싸이고 급기야 안사(안녹산,사사명)의 난과 당 희종 때 일어난 '황소의 난'으로 마감하는 후퇴기를 맞이한다. 찬란했던 왕조가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을 보면 시대가 낳은 권력과 그로 인한 갈등은 그저 무심하기 그지 없다. 

 이 책은 권력에 중심이 있었던 당나라 시대를 새롭게 조명한다. 수나라 말기 이밀과 이연의 권력 투쟁에서부터 '황소의 난'까지 역사의 흥망성쇠의 그늘에는 권력의 대립과 밀실 정치, 기득권층을 향한 암투와 논쟁, 유언비어와 권모술수가 지속적으로 지탱해 왔다는 것에 이의를 달 수는 없는 일이다.

 


 

 이밀과 이연의 운명이 바뀐 것은 유언비어의 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수나라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왕조를 연다는 당시의 민간 신앙 풍습은 급기야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고 그와 다른 세력은 자멸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하지만, 이세민이 일으킨 '현무문의 변'으로 당 고조 이연은 자신이 옹립했던 장난 이건성이 아닌 이세민에게 양위할 수밖에 없었다.

 장손무기는 '역모의 모함'으로 인해 권력을 얻지만 자신이 만든 덫으로 허경종에 의해 제거된다. 무측천의 밀고와 고문이 횡횡하는 혹리 혁명과 같은 극악무도함은 내실 있는 권력을 쌓지 못해 결국 당의 권력 계승이라는 심리적 벽에 무너지고 만다. 이임보는 환관을 통해 정보를 장악하고 잘못된 정보를 흘리면서 황실을 농락하고 만다. 비주류에서 정보의 주류로 등극할 수 있었던 것은 정보의 비대칭을 통해 공식 정보도 흐려지게 만드는 그의 놀라운 언론장악에 있었다. 결국, 권력이 사람을 낳지 않지만 사람 위에 군림하기 위해서는 뜻이 다른 반대 세력을 무력화시키고 더 이상 기득권층으로 나서지 못하는 정치적 통제 장치가 필요함을 알게 된다.


 당 현종 이융기는 여인천하의 혼란기를 수습하고 혁명의 일등 공신인 태평공주까지 사사하면서까지 왕권의 강화와 통치력의 기본을 세우지만 양국충과 같은 간신의 유언비어와 양귀비와의 향락으로 모진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비운의 황제로 남는다. 이융기는 권력의 중심에 서 있었지만 결국 부패의 틈바구니를 메우지는 못했다. 안녹산은 권력의 중심에 등장하자 사익을 실현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을 일삼고 급기야 당나라를 절망의 늪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권력은 충성에도 귀 기울이고 답할 줄 알아야 한다. 이광필은 보이지 않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고 복고회은은 반란을 일으켜 충성을 지키고 싶었으나 잘못된 방향 설정으로 자멸하고 만다. 하지만, 곽자의는 충성에 보답하지 않는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며 자신의 정적들과 전면 승부보다는 우회하여 만고의 충신으로 남은 유일한 인물이다. 권력의 승패와 자멸이라는 공식을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사용만이 자신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권력의 속성을 깨우친 유일한 인물이라 볼 수 있다. 

 

 

 

 중국의 역사에서 정치와 사상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책을 읽어 나갔다. 권력은 곧 기득권층이 되는 것이고 그들의 세력과 힘이다. 특정인에 의해 권력이 남용되면 사회는 부패하고 되고 다수가 혼란에 휩싸인다. 또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라는 말처럼 무고한 사람들이 억압되거나 핍박을 받고 급기에 목숨을 잃는 사태에 직면하게 된다.

 인간은 권력을 올바로 사용하기 보다 옳지 않은 방향으로 누리려고 한다. 권력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되면 결국 존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권력은 어쩌면 마약처럼 끊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아닐는지. 그래서 권력은 진공상태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더라도 잡고 싶어 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의 그릇이라고 본다. 인간의 이기심과 권력, 그리고 그 속에 내포된 힘이 정치세력과 만나 시대의 상황에 부합되어 이제는 현실 속에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극복 과정 속에 정치 메커니즘은 또 한 번의 성숙을 이뤄낼 것이다. 절대권력이 판을 치는 세상을 물려받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리하게 사용하기 보다 조심스럽게, 냉험하게 사회적 시스템 안에서 움직여 다툼과 반목의 역사로 만들지 말아야 하겠다. ​ 당나라는 멸했지만 역사 속에 함께 한 인물들의 숭고한 정신은 역사에 길이 남아 개선된 우리들의 역사로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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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 2018.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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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리정(李拯) 지음/강란, 유주안 옮김/제3의공간(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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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당나라를 배경으로 한 권력의 흥망성쇠를 아주 재밌게 읽은 <권력, 인간을 말하다>다.당나라라고 하면 우리의 삼국통일과도 관련이 깊은 것을 잘 알 것이다. 말하자면 나당연합...신라와 당나라가 힘을 합하여 우리 땅에 삼국을 통일하여 이른바 통일신라시대를 열었음을 말이다.요즘도 국사 교과서에 나당연합이라고 나오는지 궁금하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나주연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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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 당나라를 배경으로 한 권력의 흥망성쇠를 아주 재밌게 읽은 <권력, 인간을 말하다>다.

당나라라고 하면 우리의 삼국통일과도 관련이 깊은 것을 잘 알 것이다. 말하자면 나당연합...

신라와 당나라가 힘을 합하여 우리 땅에 삼국을 통일하여 이른바 통일신라시대를 열었음을 말이다.

요즘도 국사 교과서에 나당연합이라고 나오는지 궁금하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나주연합인데...

당의 측천무후가 황제에 올라 주라 국호를 바꾸었고 측천무후의 통치 때에 신라와 손잡은 것인데...

흠...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자 황제지만... 어인 일인지 주와 연합을 한 것을 감추려는 듯하다. 쩝...;;;

당나라의 역사적 인물로는 무측천을 비롯하여 당 현종과 양귀비, 안록산에 대한 드라마도 많다.

즐겨보던 드라마 속에서 접하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그랬는지 수월하게 읽힌 책이라 하겠다.

당 태종 이세민, 여황제 무측천에 대한 드라마도 퍽 재미나게 봤었고 당 현종 이융기와 양옥환...

이 책을 읽는 동안에 그간 즐기던 중국 역사 드라마 속의 인물들을 다시 만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곧 있을 서울시장과 6.13 지방선거에 온 신경을 곤두세운 듯 매스컴이 연신 떠들어대고 있다.

깊이 따질 것도 없이 이들 또한 권력을 잡기 위하여 분골쇄신(粉骨碎身)에 각고면려(刻苦勉勵) 중이다.

도대체 권력이 무엇이길래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들은 남을 해치기를 서슴지 않고 표리부동(表裏不同) 할까?

또한 한 번 잡은 권력을 내려놓기가 싫어 장기집권을 위한 독재에 사익추구로 스스로를 망치는 것일까?

<권력, 인간을 말하다>를 통해 역사는 다른 배우가 다른 장소에서 같은 연극을 한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비단 이 책에 등장하는 당나라 시대의 권력을 추구하던 인물들뿐만 아니라 역사 속 인물들이 비슷... 하다.

절대 권력을 지키려는 자와 절대 권력을 얻으려는 자들의 부침을 읽으며 권력의 속성과...

인간의 권력에 대한 욕망은 시대가 변한다고 해도 바뀌는 것 없이 돌고 도는 물레방아 같단 생각이 들었다.

양껏 담아 퍼올려도 결국 한 바퀴 돌면 쏟아내고 말 것을 시기와 모함으로 피비린내를 진동시키는 탐욕들...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하여 정적을 제거하여 최고 권력을 쥐기 위한 역사 속 인물들의 권력투쟁들...

어느 시대건 왕조의 교체 시기의 혼란은 유사점이 많다. 통치자의 무능과 부패로 인한 군웅할거 속에서...

정당한 명분을 앞세운 새로운 영웅이 나타나고 그 영웅은 정권교체를 이뤄 신 왕조를 세워 등극을 하고...

왕조를 유지하는 기간이 길건 짧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비슷비슷한 과정을 거쳐 새 왕조가 등장하고...

아무튼지 간에... <권력, 인간을 말하다> 속의 당나라를 쥐락펴락했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하여...

권력의 흥망성쇠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했고 왜 권력을 추구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권력을 얻기 위하여 또는 권력을 지키기 위하여 인간은 과연 어떤 일까지 하는가를 알 수가 있었다.

절대 권력을 잡을 수 있었지만 같은 기회가 와도 사람에 따라 어떻게 운명이 달라지는가를 읽는 재미도 쏠쏠했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서 지루하고 따분하겠다 싶었는데 의외로 전혀 그렇지가 않았고 가독성이 끝내주었다.

술술 페이지가 너무 잘 넘어가서 짬짬이 읽었음에도 어느 틈엔가 마지막 페이지라서 살짝 놀랐던 책이었다.

머리 아픈 책을 괜한 호기심에 선택한 것은 아닐까 했었지만 너무나 재밌게 읽은 <권력, 인간을 말하다>였다.





 

e*******l 2018.03.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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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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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권력!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 권력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한다. 그 욕망으로 인해 권력을 자식과도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인간들은 권력을 쫓아서 불나방처럼 움직인다. 11장으로 이뤄진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권력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법,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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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권력! 화무십일홍이라고 했다. 권력은 인간의 욕망을 자극한다. 그 욕망으로 인해 권력을 자식과도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인간들은 권력을 쫓아서 불나방처럼 움직인다. 11장으로 이뤄진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권력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법,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엄청난 인구대국이다. 그리고 엄청난 인간들의 권력을 향한 질주 이야기는 유명하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권력을 잡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움켜잡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여론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군부가 가장 먼저 차지하려고 하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언론기관들이다. 그리고 이런 건 과거에도 다르지 않다. 언론을 미리부터 장악한다. 예언! 지금도 설화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에는 황제가 미리부터 하늘로부터 인지되었다고 말하고는 한다. 동요를 활용하여 전대 황권을 무너뜨리는 이야기!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다.

권력의 쟁투는 기본적으로 제로섬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권력을 나눈다는 건 쉽지 않고, 잠시 좋은 시간을 가졌다가도 결국에는 파탄이 드러난다. 무측천이 살벌할 정도로 가혹하게 정적들을 쳐낸 건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이런 진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겠다. 예언과 유언비어는 한 끗 차이! 승자와 패자는 한 끗으로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차지할 수 있는 건 극과 극이다. 승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오늘도 권력을 꿈꾸고 있다.

후계자로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자들이 많다. 그리고 그 후계자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일 경우는 어떨까? 후계자들의 다툼으로 인해 단단한 내실을 자랑하던 제국이 무너지고는 한다. 제국은 밖에서의 침입보다 내부에서의 분란으로 무너진다. 제국을 위협할 수 있는 건 제국 그 자신뿐이겠다.

후계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치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치밀함 가운데 가장 먼저 차지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 세상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그건 도덕성이라고 한다.

정치란 혈육 간의 정을 땅에 묻는 것이라!

! 권력을 혈육 사이에 피를 튀기게 만든다. 그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욕망에 물든 인간들은 한 핏줄이라고 해서 그대로 있지 않는다. 권력 계승은 극심한 갈등이 필연적으로 벌어지고, 권력을 계승한 쪽이 다른 혈육들을 쳐낸다. 고개 중국사를 비롯해서 세계 도처에서 나타는 일이다.

책은 중국 고대사를 다루면서 중요한 인물들과 영웅 등의 마음과 그 당시의 시대상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중국 고대사의 영웅들이 권력으로 인해 어떤 선택을 하고, 왜 피를 흘렸는지 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재미있으면서 여러 모로 생각할 바를 선사하고 있다.

권력을 향한 쟁투는 인간의 본능이다.

f*******p 2018.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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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인간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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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중국에서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시진핑이 장기집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러시아도 대통령직을 세 번 연임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푸틴은 이를 달리 해석해 두 번의 연임 후에 총리로 물러났다가 다시 대통령으로 나와 당선이 되었네요.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도 젊은 시절에는 백인 정권에 맞서 짐바브웨를 해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만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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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중국에서 개헌안이 통과되면서 시진핑이 장기집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러시아도 대통령직을 세 번 연임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푸틴은 이를 달리 해석해 두 번의 연임 후에 총리로 물러났다가 다시 대통령으로 나와 당선이 되었네요. 짐바브웨의 로버트 무가베도 젊은 시절에는 백인 정권에 맞서 짐바브웨를 해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지만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40여년 가깝게 독재를 하다가 이번에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나라에서 권력을 잡기 전과 잡은 후 달라진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권력을 잡기 위한 투쟁은 인류가 무리를 지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아요.


'권력, 인간을 말하다' 는 중국 당나라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을 예로 들면서 권력에 비친 인간의 본모습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중국 문명은 태어난 순간부터 현재까지 수천년 동안 단절되지 않고 이어져 왔는데 그동안 많은 나라들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나라는 수백년간 이어지기도 했고, 어떤 나라는 몇 대를 넘기지 못하고 금방 멸망하였네요. 그중에 당나라는 세력을 팽창하면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다른 나라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한 국제적인 국가였습니다. 그만큼 권력도 큰데 당나라의 황제와 친인척, 신하들을 통해 어떤 권력 다툼이 있었는지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네요.


당나라는 제2대 황제인 이세민이 농민들에게 토지를 나누어주고, 과거제도를 실시해 인재를 채용하는 등 천하를 잘 다스려 그의 통치 시기를 '정관의 치' 라고 로 부르기도 합니다. 황제 본인이 공정하고 지혜롭게 통치를 했기 때문에 그가 가진 권력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도 없었네요. 하지만 세자로 책봉된 이치는 장자도 아니었고 나약하고 무능했기 때문에 서서히 사회적인 혼란이 발생하면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투쟁도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등장한 사람이 무측천으로 중국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여성 중 한 명이네요. 권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한살난 딸까지 죽일 정도였는데, 과연 권력이 무엇이길래 자신의 피붙이도 냉혹하게 죽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피가 섞이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두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이세민 이후의 황제들은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성군이 될 자질이 아니었기에 혼란스어룰때 이를 차지하기 위한 친인척과 신하들의 투쟁이 시작되었네요. 이민족이었던 안록산은 군대를 지휘하는 절도사에까지 올랐으나 반란을 일으켜 낙양을 함락시키면서 당나라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권력을 빼앗기 위한 아들의 의해 살해당했습니다. 황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던 환관들도 황제가 역할을 하지 못하자 황제를 쥐락펴락 하면서 권력을 휘두르다 결국 명을 다하지 못하기도 했네요.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만 동일한 일들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거나 자신에게만은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권력자들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말로는 대부분 비참하게 끝났습니다. 인간의 이성을 잃게 할만큼 권력이 가진 속성이 달콤해서 일까요?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였던 당나라의 역사를 통해 권력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살펴보면서 권력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이달의 사락 p***s 2018.03.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