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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팡 오브 언더독: 사냥개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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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陣)' 즉 한자의 힘으로 싸우는 진사의 이야기.옛날에 읽은 <마법천자문>이라는 만화가 생각났습니다.지금도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릴 적 무척이나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소재는 비슷하기 때문에 이 작품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책을 펼쳤습니다.후츠라 일족. 엄청난 힘을 다루는 진사들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검술을 지닌 일족.그 일족의 둘쨰로 태어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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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陣)' 즉 한자의 힘으로 싸우는 진사의 이야기.

옛날에 읽은 <마법천자문>이라는 만화가 생각났습니다.

지금도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릴 적 무척이나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소재는 비슷하기 때문에 이 작품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후츠라 일족. 엄청난 힘을 다루는 진사들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검술을 지닌 일족.

그 일족의 둘쨰로 태어난 그는 검술에 재능이 없다며 후츠라 일족의 수치, 패배한 개(언더독)로 갖은 수모를 당하다가 끝내 검사의 길을 버리고 진사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얻은 이름 아루쿠.

아루쿠는 여우귀 소년, 유니와 파트너를 맺고 진사가 되기 위해 나아갑니다.

생각했던 작품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마법천자문>처럼 한자를 마구 사용하고 조합하며 공격하고 방어하는 싸움을 생각했지만

진(한자)을 몸에 새기고 새겨진 진으로만 싸울 수 있으며 진을 새길 때마다 쇠약해지기 떄문에 무작정 진을 몸에 박아 넣을 수도 없습니다.

체력을 다시 키우도 그 때마다 진을 넣으면 된다 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 한자들이 난무하는 그런 싸움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한자를 구성, 조합해서 진의 힘을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하는 화려한 모습이 없다는 점과 진의 힘보다는 다른 무기들이나 전략들이 더 부각된 것이 많이 아쉽지만

이런 면이 작품의 분위기와 맞게 싸움의 처절함이나 리얼리티를 살리고 진의 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술과 무기,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입니다.

작품이 무겁다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어두운 세계관에 맞게 중세 일본 시대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암울한 과거, 위에서 언급한 처절하고 피가 난무하는 싸움이 작품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등장인물들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은 작품의 재미를 떨어뜨렸습니다.

잘 짜여진 세계관이었지만 작품을 읽고 나서 남은 것이 스토리와 세계관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되는, 숨겨도 숨겨지지 않는 주인공만의 특별한 개성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것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것에 비해 이펙트가 부족해서 캐릭터들이 묻힌 느낌입니다.

아직 1권이었고 밝혀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참신한 세계관과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전개, 아루쿠와 유니의 관계 등 기대되는 요소들은 많았기에 앞으로도 그 모습을 충분히 지켜볼만한 작품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

2권도 기대해봅니다.

s*******4 2018.04.1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