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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층간소음. 나도 피해자면서 가해자일지도 모른다. 무심코 떨어뜨리는 물건들, 걸을 때 조심성없이 걷는 습관들... 생각없이 하는 행동들일지도 모르지만 아래층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하루하루 고통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층간소음의 피해자다. 위층에서는 쿵쿵거리며 걷는 소리, 시시때때로 물건을 떨어뜨리는 소리를 내고 심지어는 가구같이 무겁고 큰 물건을 끌고 다니거나 쿵! 하고 사람이 쓰러지는듯한 소리도 난다. 천장이 울릴 정도로 큰 소음을 유발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좋게 이야기해보려고 올라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어떤 기사에서 층간소음때문에 살인충동이 일어난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내가 당하지 않은 일이라서 조금 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직접 당해보니 그 댓글을 쓴 사람의 심정이 어떨지 나도 알게 되며 깜짝 놀랐다.
작가는 층간소음의 심각함을 그림책으로 예쁘게 표현했다. 그렇지만 현실은 전혀 예쁘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다. 아이에게 층간소음에 대해 학습 시켜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