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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서재에서 작업을, 휴식의, 촬영을 의식하는 눈빛... 작가의 표정을 읽을 수 있는 사진을 만난다는 건 즐겁다. 그 표정(그가 얼굴을 들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더라도)을 볼 수 있는 건 행운처럼 여겨진다. 북큐레이션된 책들 사이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골라 들었을 때부터 그런 기분이었다. 글쓰기에 관한 자신의 열의를 확인하는데 이 책만큼 효과를 낼 수 있는 책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저명한 작가들의 근사하게 꾸며진 서재를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니라는 건 책읽기 초반에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의 책상이 놓인 서재의 냄새가 맡아질 거 같은 사진과 작가의 말, 저자의 글들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