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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달기의 흥겨운 하루 글 윤아해, 그림 정지윤 출판사 창비, 고구려 이야기 그림책-축제 가격: 12000원 판형 :445g | 204*306*15mm 페이지: 44쪽
감상평: 주인공으로 나오는 달비는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가는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달기는 겨울준비를 하는 시장에서 다음에 드는 빨간 댕기를 보게 되고 엄마를 졸라 댕기를 사는데 서양사람들이 온 곳을 구경하다가 거기에 있던 원숭이가 달기의 댕기를 빼앗아 도망치면서 여러 가게에 말썽을 부려 달기와 상인들이 원숭이를 쫓는다. 이 책에서는 서역사람들과 고구려인들이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국가와 인종 차별없이 한데 어울려져 놀고 있다. 속지 첫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엔 낮, 밤인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동화책으로 시간이 변화되는 부분을 잘 보여준다. 또 마지막 부분엔 고구려가 어떤 전통이 있는지 어떤 역사가 있는지 소개해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역사 교육책으로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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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호의 옷감>은 남포시 대안리 1호분 벽화 속의 '무용총 벽화 속의 점무늬 옷을 입은 무용수들' 에 상상력을 더해 고구려의 남녀가 하는 일로 접근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구려의 이야기를 고구려 벽화에 상상력을 더해 그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고구려 이야기 그림책> 시리즈로 이번에 접하게 된 작품은 고구려의 축제를 보여주는 <<달기의 흥겨운 하루>>이다. '동맹'은 고구려 때, 곡식을 거두어들인 것에 감사하며 해마다 10월에 지내는 고구려의 큰 축제인데, 이 그림책에서는 동맹을 앞둔 시장의 모습과 그 시대의 먹거리와 놀잇거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엄마와 함께 달기는 시장에 갔다. 시장에는 비단, 과일, 수레 장식, 그릇, 소금까지 없는 게 없다. 엄마는 달기가 갖고 싶은 빨간 댕기를 사주었고, 달기의 손에는 댕기가 꼭 쥐어져있다. 왁자지껄 소리에 가 곳 에는 움푹 들어간 눈, 쑥 올라간 코, 구불구불한 머리를 가진 서역 사람들이 있었다. 그 중 달기 또래의 아이의 어깨에는 원숭이가 올라앉아 있었고, 원숭이는 달기의 댕기는 낚아채서 도망갔다. 원숭이를 쫓아 달기는 시장을 돌아다녔고, 비단 가게와 뿔 나팔, 피리, 장고, 북, 거문고, 종 등 다양한 악기들이 가득 찬 가게와 다양한 신발을 파는 신발 가게를 지나, 재주 부리는 아저씨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공터를 돌아다녔다.
이렇게 원숭이를 쫓아 시장을 누비고 다니는 달기를 쫓아 독자들은 동맹을 앞둔 시장을 모습을 보게 된다. 시장의 모습에는 그 시대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는데, 시장에서 파는 다양한 물건들을 통해서 고구려에서 사용하던 다양한 물건을 볼 수 있었고, 노래하고 춤추며 흥겨운 밤을 보내는 삽화에서는 그 시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축제를 보내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달기의 흥겨운 하루>>는 고구려 벽화의 <각저총 벽화 속의 씨름하는 서역 사람><수산리 고분 벽화 속의 재주 부리는 사람들>을 토대로 상상력을 가미하여 기록한 작품인데, 서역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고구려가 다른 나라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펼쳤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작품의 글과 그림은 고서에서 착안하여 글과 그림 자리를 금줄로 나누고, 옛 서체들을 담들어 사용하여 디자인했다고 하는데, 그런 탓에 옛스러움을 잘 묻어난다. 고구려 벽화를 모티브로 엮어낸 이 그림책은 고구려의 모습을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어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줄 듯 싶다. 아쉽다면, 고구려 벽화가 너무 작게 수록되어 있다는 점인데 삽화와 고구려벽화를 비교하며 볼 수 있도록 구성해도 나쁘지 않았을 거 같다.
(사진출처: '달기의 흥겨운 하루' 본문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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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를 중심으로 고구려의 시장 모습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아주 잘 보여 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한 번 읽었을 때랑 두 번 읽었을 때가 다른 데요, 읽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어른인 저도 아이랑 같이 책을 보면서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재미를 느꼈습니다.
달기는 시장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겪는 데요, 댕기를 사고, 서역에서 온 상인들을 보고, 서역 원숭이에게 댕기를 빼앗겨 쫓아 가고, 사람들과 어울려서 한 바탕 신 나게 놀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들을 그려 내는 그림은 이야기의 내용뿐만 아니라 곳곳에 다양한 고구려의 생활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알 재미가 있다는 거죠! 아이랑 같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글을 읽었지만, 아이는 그림을 보느라고 정신이 없더라고요. 페이지를 넘기려고 할 때마다 "잠깐만, 여기에 뭐가 있어."라고 하면서요. 저도 덩달아 그림 속에 여러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글과 그림이 분리한 것 같은 느낌도 받았어요. 글의 내용도 물론 재미있지만, 그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았어요.
여자 아이다보니, 이 책을 선뜻 골랐었는데, 나머지 두 권의 책도 사 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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