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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사건과 감정 모두 격렬하고 강렬한 이야기였다. 수천 미터 상공에서 다시 낮은 선박 위로, 아마존의 구불구불한 흙색 강에서 울창한 미로 같은 푸른 밀림으로. 습기가 자욱한 회색도시 볼티모어의 유령처럼 하얗게 빛나는 오컴 항공우주 연구소. 먼지까지 결벽적으로 밝혀내는 내부의 눈부신 조명들. 그리고 수많은 물. 누런 강에서 푸른 바다로, 실험실의 어둡고 깊은 수조에서 화장실의 밝고 자그마한 욕조로. 쏟아지는 비와 방파제를 넘실대는 볼티모어의 세찬 강.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명암과 색채가 대조적이고 생생하다. 호이트 장군을 맹목적으로 따르다 인간성을 상실하고 정글의 신이 된 리처드 스트릭랜드. 괴생명체로 죽여 없애야 할 대상, 무기, 실험 객체 취급을 받지만 그런 인간을 가장 사랑하고 이해하는 듯한 아가미 신, 데우스 브랑퀴아. 그런 그에게 아무런 편견 없이 생명과 생명의 만남으로써 다가가는 엘라이자.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그녀지만, 그녀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새로운 생명체와 소통에 거침 없다. 외로웠던 두 존재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엘라이자의 조력자이며 든든한 친구인 젤다와 자일스는 결코 강인하지 않다. 흔들리고 부딪쳐 가며 의지를 다져간다.미쳐버린 리처드 스트릭랜드의 부인 일레인 스트릭랜드는 처지에 비관하지 않고 몸과 마음 모두 완전히 독립한다. 인물들의 변화와 성장이 좋았지만 이들이 느껴가는 감정이 생생해서 날 것으로 다가와 힘들었다. 배드인 듯하다 해피로 마무리 짓는 엔딩은 정말 좋았다. 영원히 자유롭게 외롭지 않게 살아갔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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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는 영화를 보고 나서 반해 원작소설을 구매하게 되었다 영화도 작품상과 감독상을 아카데미에서 수상했으며 주인공의 섬세한 연기에 반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거느린 3대 멕시코 감독 중 하나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자신의 대표작이 될 무시무시한 영화를 들고 나왔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이 작품은 개봉하기도 전에 입소문으로 국내에서도 그 위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며칠 전에 공개된 언론시사회에서는 개봉일을 달력에 표시해 놓고 꼭 봐야 할 작품, 아름답다는 말로도 모자를 정도의 강렬하고, 벅찬 감동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소설의 배경은 냉전시대의 미국이다 소련과 우주개발 경쟁이 한창인 시절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연구실에서 농아 청소부로 일하는 엘라이자는 어느 누구보다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성이다 그녀의 곁에는 믿음직한 동료 젤다와 서로를 보살펴 주는 화가 자일스가 있다 어느날 비밀 연구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힌 괴 생명체가 수조에 갇혀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한 그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엘라이자는 점심 식사로 가져온 삶은 달걀을 그와 나눠 먹고 심지어 휴식 시간에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마음을 나눈다. 그러나 실험실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는 괴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비록 말을 하지 못하는 엘리아지이지만 실험실에 갇힌 그와는 말이 필요가 없다 그에게 음악을 들려주면서 마음을 나누었기에 굳이 말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그에게서 점점 마음을 향해가던 엘라이자는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가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요하려고 하자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 괴생명체일지 모르나 엘라이자에게는 소중한 존재였던 그였기에 그녀는 무모한 보이지만 그를 탈출시키려고 계획까지 세운다
영화에서는 보여주지 못한 원작소설에서만 볼 수 있는 스트릭랜드 레이니 자일스에 관한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엘라이자와 그가 나누는 설레고 아름답고 가슴아픈 순간들을 읽을 수 있다 삽화도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데 그림들이 하나같이 아름답고 경이롭다 진정한 사랑과 진정한 인간에 대한 작가 길예르모 델 토로의 깊은 성찰이 담겨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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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형태는 정말 다양하다는 것을 우리는 이 판타지 소설로 알 수 있다. 샐리 호킨스의 연기가 좋아 본 영화의 원작으로 감독을 맡았던 기예르모 델 토로와 대니얼 크라우스가 쓴 소설이기도 하다. 사랑은 아름답다. 그게 어떠한 형태든 스토리가 되면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오컴 연구소에서 청소를 하는 엘라이자. 그녀가 일하는 연구소에 온 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들어오고 수조 청소를 하는 엘라이자는 그 괴생명체를 발견한다. 자기가 먹을 점심으로 달걀을 싸오던 그녀는 그걸 괴생명체에게 주고 달걀이라며 단어를 가리키며 서로 교감을 나눈다.
샐리 호킨스의 연기 덕분인지도 모르겠지만 영화는 굉장히 아름다웠다. 원작 소설은 영화의 일부분이랄까. 영화 속 화면이 굉장히 아름다웠다는 거.
괴생명체로 분한 더그 존스는 다른 영화에서도 괴생명체와 유사한 분장을 했던 것 같다. 굉장히 감동적인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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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정말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끝내 보지 못하고 책으로 샀습니다. 글은 엘라이자와 스트릭랜드가 있는 장면을 번갈아 서술하며 보여줍니다. 언어장애가 있는 청소부 엘라이자. 그녀는 미항공 우주센터의 비밀실험실에서 일을 합니다. 같은 시각, 스트릭랜드는 바다 위에서 해양생물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죠. 목숨을 바쳐 그 괴생명체를 붙잡은 그는 항공 우주연구소에 연락해 괴생명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라 명령합니다. 온몸이 비닐로 뒤덮인 생명체. 모든 것이 의문투성인 그와 교감하는 건 엘라이자가 유일합니다. 언어가 아닌 음악으로. 그 모습을 우연히 보게된 호프스테틀러 박사는 생명체에게 지능과 공감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트릭랜드는 그런 그를 해부해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 시킬 계획을 세우죠. 개인적으로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세이렌, 인어의 대한 환상을 현실에 맞게 풀어낸 느낌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인간의 말을 따라하고, 뛰어난 외모로 그들을 유혹하는 존재가 아닌, 물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진화된 낯선 생김새와 교감은 할 수 있되 언어와 소통의 장벽이 있는. 그리고 그런 존재와 교감하는 건 결국 인간들 사이에서 겉도는 엘라이자 같은 인물이죠. 다른 외모, 다른 언어. 그럼에도 그들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이고, 어떻게 나눠야하는지 알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대신 책을 선택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책을 읽고나니 영화가 더욱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주말엔 셰이프 오브 워터 한 편 어떠실까요. 리뷰 마무리는 이 책 첫페이지에 적혀있던 문구로 하겠습니다. 형태도 모양도 다양한 사랑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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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과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국.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농아 청소부 엘라이자는 어느 누구보다 꿋꿋하게 살고 있다. 엘라이자의 곁에는 믿음직한 동료 젤다와 서로를 보살펴 주는 가난한 화가 자일스가 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양서류와 비슷한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혀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간다. 엘라이자는 점심 식사로 가져온 삶은 달걀을 그와 나눠 먹고 심지어 휴식 시간에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면서 마음을 나눈다. 그러나 실험실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는 괴생명체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고 한다. 이 사실을 안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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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이자는 그의 말을 끝까지 들을 자신이 없었다. 그녀 역시 그가 필요했다. 그러나 그들의 욕망은 중요하지 않았다. 엘라이자가 강을 향해 그를 떠밀자 그는 몸을 비틀 거리면서 거의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그의 눈에서 푸른빛과 초록빛이 섞여 소용돌이쳤다. 드디어 그가 몸을 돌려 물을 마주했다. 그녀는 그에게 자기 손가락이 보이지 않기를 바라며 계속 같은 말로 수화를 보냈다. 여기 머물러요. 여기 머물러요. 여기 머물러요. 여기 머물러요. 너무 아름다워 눈물나는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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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예르모 델 토로의 소설 <셰이프 오브 워터>를 읽고 적는 리뷰글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작품 관련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니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영화로 먼저 이 작품을 접하고 깊은 인상을 받아 원작 소설을 읽게 되었다. 소설을 읽는 내내 물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영화 ost와 함께 감상하시면 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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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예르모 델 토로와 대니얼 크라우스의 셰이프 오브 워터를 보고 쓰는 글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원래 물과 관련된 책을 좋아하기에 주변인들이 추천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또한 책의 내용을 담고 있는 듯한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표지 디자인에 이끌려서 구매해 보았습니다. 스토리가 흥미롭고 주인공들의 감정선과 계속해서 사건들 때문에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후루룩 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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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온다 출판사에서 출간된 기예르모 델 토르,대니얼 크라우스가 공동 저자인 셰이프 오브 워터의 리뷰입니다. 저는 사실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다니다 발견한 영화가 셰이프 오브 워터였습니다. 매혹적인 오에스티와 영상미에 매료된 저는 영화의 원작을 찾아다니다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생략된 내용들과 설정들이 잘 나타나 있어서 덕후에겐 정말 좋은 책이더군요.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은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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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책이다. 제목은 신비하고 표지는 만화책 같고 아카데미 작품상도 받았다 하니 영화도 궁금했다. 인친분들의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도 기대를 갖게 했다. 1960년대, 미국 우주센터 비밀기지, 말을 못하는 청소부 엘라이자, 엘라이자의 절친인 흑인 젤다, 엘라이자의 이웃 할아버지 화가 자일스, 잔인한 성격으로 전기봉을 휘두르는 스트릭랜드, 자아를 찾아가는 레이나, 소련 스파이 과학자 호프스테틀러, 그리고 물의 신으로 여겨진 괴생명체. 영화도 책도 모두 좋았다. 책은 인물별 서사도 풍부하고 알수 없는 괴생명체를 맘껏 상상하게 했고 엘라이자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게 했다. 영화는 괴생명체가 좀 징그러웠지만 낯설고 묘한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엘라이자 역의 '샐리 호킨스'와 배우들의 연기가 끝내줬다. 아름답고 신비롭고 외로운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