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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무엇일까? 한 번쯤은 생각해 본 적이 있을거예요~ 아니, 사람 누구나 각자가 꿈꾸고 있는 꿈들이 있을 겁니다. 저또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지요. 푸른책들의 네버엔딩스토리 36번째 이야기 「눈새」는 괴롭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우리 지구상에 살며 꿈 꿀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꿈에 관한 판타지 동화입니다. 모든 꿈이 이루어져서 더 이상 꿈꿀 필요가 없는 세상, 즉 4차원의 눈나라 왕자 '눈새'가 3차원의 지구별을 모험하며 격게 되는 꿈이야기랍니다. 눈새는 할머니를 통해 3차원 지구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꿈이 뭘까?'라는 강한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서 3차원의 세계를 가보고 싶어합니다.
눈나라 왕자 눈새는 할머니께서 걸어주신 눈꽃송이 모양의 금줄 목걸이를 목에 걸고 3차원의 지구별로 오게 됩니다. 눈새가 처음으로 만난 지구인은 외딴 초가집에 홀로 살고 계시는 할머니이지요. 하지만 꿈이 들꽃 같은 것이라고 하셨던 할머니는 눈새에게 죽음이라는 커다란 슬픔을 남겨주게 됩니다. 눈물이 나오려했지만 눈물을 흘리면 눈새의 심장이 녹아내릴 것이라는 눈나라 할머니의 당부를 떠올리며 꾹 참았지요.
길을 떠난 눈새는 부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그 할아버지는 당신의 재산을 노리는 손자와 자식들을 못마땅해 하시며 살아가고 계시는 분이셨다. 할아버지가 생각하시는 꿈은 부자가 되겠다는 꿈 덕분에 배고픔과 같은 지독한 괴로움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눈새를 진짜 손자로 호적에 올리시려고 하시던 할아버지는 자식들의 분노에 쓰러지시고 안타깝게도 눈새는 낯선 도시로 쫓겨나게 됩니다. 눈새는 외로워하시던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슬펐지만 눈나라를 생각하며 그 슬픔을 견딥니다.
지쳐 쓰러져 있던 눈새는 단칸방에 살고 있는 경호네 아버지에 의해 발견되어 함께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경호네는 무척 가난해서 경호가 아픈데도 병원에 갈 형편이 못되었어요. 그곳에서 눈새는 가난은 배고픔과 슬픔처럼 참기 힘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고향에 돌아가 옛날처럼 살았으면 하는 게 꿈이라는 경호 누나의 말에, 역시 눈새에게는 꿈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답니다.
버스에서 과학자인 영우 형을 만나게 되는데 눈새 덕분에 형은 다시 꿈을 기억해 냅니다. 그의 꿈은 거짓이 없는 과학의 힘으로 거짓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었어요. 복잡한 도시 서울, 나비가 없는 나비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형네 집에서 머무르며 아래층에 살고 있는 눈새보다 한 두살 어려보이는 여자 아이와 마음의 친구가 되지만 그 아이마저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는 큰아픔을 겪게 됩니다. 3차원에 머무를수록 자꾸만 상처를 입게 되는 눈새는 고향인 눈나라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고아원에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윤선생님의 보살핌으로 잘 지내게 되는데 윤선생님의 꿈 또한 눈새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의 꿈은 반딧불과 같아서 어두울수록 밝게 빛나는 것,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라고 했지요. 눈새는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집에 양자로 들어가게 되는데 죽은 아들의 모습과 거의 닮았다는 이유로 눈새를 아들 현민이가 되어달라고 합니다. 아들 현민이는 아저씨가 살아가는 보람이고 꿈이었던 것입니다. 눈새가 눈나라로 돌아갈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아저씨는 눈새를 보내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눈나라의 시간, 공간과 지구의 시간, 공간이 일치하는 순간, 눈새가 실수로 잘못된 방향에 서는 바람에 눈나라로 돌아간 줄 알았지만 3차원에 그대로 머물러 있게 됩니다. 이제 영원히 4차원의 눈나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눈새는 여태껏 겪은 슬픔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슬픔을 느끼게 되고 눈물을 펑펑 쏟아냈지요. 눈새가 울면 심장이 녹아 버리는 데도 말이지요. 며칠 혼수 상태로 있던 눈새는 잠시 눈나라에서 할머니를 만나게 되는데 의식이 회복된 순간 눈새가 있는 곳은 3차원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눈새는 눈나라로 돌아가겠다는 꿈을 위해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와도 결코 울지 않으리라 다짐을 합니다.
눈새가 3차원을 모험하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꿈이 무엇인지 알려고 했지만 진정한 해답을 찾지 못합니다. 하지만 슬픔과 두려움, 상처의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 속에서 사랑을 배워나갔던 것 같아요. 아무 걱정도 두려움도 없는 4차원 눈나라의 왕자 눈새가 3차원 지구에서의 모험을 통해 자신 스스로의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가 신선한 감동으로 밀려오네요. 많은 고통과 슬픔 등이 있는 복잡한 세상이지만 눈새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 아니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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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다는 건, 현재가 힘들다는 이야기라죠. 지금보다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없다면 하루 하루 살아가기 어려울 듯해요. 눈새는 눈나라 왕자의 이름이에요. 주인공이기도 하죠. 눈나라 왕비인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가는 예쁜 아이랍니다. 눈새가 살고 있는 세상은 4차원의 세계예요. 고통도 눈물도 없고 싸울일도 없고, 심지어 죽음도 두렵지 않은 낙원같은 곳이죠. 지금 우리가 꿈꾸는 곳이기도 하고요.
눈새는 3차원의 세계가 궁금했어요.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뭘 하며 살고 있을지, 어떤 고통을 갖고 살아가며, 무슨 꿈을 꾸고 살고 있는지, 너무 너무 알고 싶었어요. 지구라는 별은 3차원의 세계라네요. 그곳 사람들은 늘 꿈을 꾸고 산다고 해요. 4차원의 눈나라와 3차원의 지구는 짝이되는 별이라고 합니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나사'에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별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자연환경이 닮아있어서 어쩌면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만약 그런 곳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다른 별을 마음대로 왔다갔다 하면서 지낼 수 있는 꿈같은 일이 벌어지겠다...기대에 부풀었는데...그것도 잠시..그 별까지 가려면 130만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살아서 그곳에 도착하는 건 불가능하겠죠. 도대체 그런 별을 뭐하러 찾아내는지...'나사' 에서 제대로 찾은 건 맞는지..확인할 길이 없으니 괜히 심통이 나더군요.
그럼 눈나라도 우주에 둥둥 떠있는 별 중 하나일까? 궁금해졌어요. 눈새가 살고 있는 곳에서 지구까지 오려면 어찌 해야할까? 눈새는 과연 3차원의 세계에 무사히 올 수 있을까?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역시 방법이 있었어요. 다소 비현실적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그 방법을 보면서 너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마치 진짜 그런 일이 벌어지기라도 할 것처럼 흥분하면서요.
호기심이 많은 눈새는 사랑하는 할머니와 가족들을 눈나라에 남겨두고 결국 지구로 와요. 정해진 시간과 방향과 각도를 맞춰놓고 지구로 올 수 있는 방법에 최선을 다해요. 지구에 와서 제일 처음 마음씨 고운 할머니를 만나죠.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선한 얼굴을 가진 눈새에게 할머니는 영원히 함께 살자고 말씀하시지만, 곧 돌아가시고 말아요. 또 다른 할아버지를 만나서 사랑을 듬뿍 받지만, 재산을 노린 자식들의 음모 때문에 상처받아요. 그리고 고아원에 들르고, 또 마음이 따뜻한 아저씨를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눈새는 다시 눈나라로 돌아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어요. 지구의 사람들은 싸우고 고통스러워하고, 서로 미워하고, 때리기까지 하는데, 그런 모습이 도무지 익숙하지 않았어요. 그들과 정이 들었지만 눈새는 가족이 기다리는 눈나라에 갈 날만 기다렸죠. 하루 하루 지나면서 지구 사람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그들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듣게 됩니다. 너무 평화롭고 행복해서 꿈이 없는 생활과 힘들고 지치지만 미래에는 더 나아질 거라는 꿈을 갖고 살아가는 생활 중에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 그리고 눈새는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수 있었을까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나에게 꿈이 있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꿈을 꾸고 살아가는지..언젠가 꿈이 이루어질 건지,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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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새 / 푸른책들 네버엔딩스토리
항상 즐겁고 행복한 삶이면이야 좋겠지만, 살아간다는 것이 어찌 그러하겠는가. 어른은 어른대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그 기준에서 삶의 가치관에서 때론 삭막하고 고달픈 삶을 살아가곤 한다. 그렇게 고단하고 힘들때면 꿈과 희망이라는 것이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그것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다.
희망이라는 것, 꿈 이라는것은 그렇게 우리에게 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내일을 기약하게 만들고 더 좋은 나의 모습을 꿈꾸며 지금 당장의 고난을 극복하게 만든다.
그런데 여기 그러한 삶과는 다른 완벽한 세상이 있었으니 바로 4차원 눈나라였다. 미움도 슬픔도 가난도 고통도 없는 나라. 모두가 행복하고 평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극히 이상적인 나라다. 3차원 지구에서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꿈꾸던 바로 그런 나라었다.
그 곳 4차원 눈나라의 왕자 눈새는 3차원 지구 사람들의 꿈이 궁금하단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길래 힘들어도 슬퍼도 이겨내고 행복해질수 있는건지..... 눈새의 지구로의 여행은 그러한 인간 감정에 대한 인식과 탐구의 여행이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비좁은 오두막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던 외로운 할머니, 그와는 반대로 돈도 많고 주위에 가족도 많지만 외롭기는 매 한가지였던 할아버지, 지금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하고 생사의 기로에 있는 생명이었지만 가족이 함께하기에 행복했던 경호네, 함께 살아가는 가족임에도 서로에게 무관심한 영후형네 가족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정을 나누었던 고아원 친구들과 아빠.....
위험한 모험을 무릎쓰고 지구에 찾아온 눈나라의 왕자 눈새는 그렇게 한명 한명의 사람들을 만나갈때마다 꿈이 무엇인지를 찾아가지만 쉽게 잡히지가 않는다. 꿈이 존재하지 않는 4차원 세계에선 존재하지 않는것, 지구에서만 찾을수 있다는 꿈.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것 같은 꿈.....
그것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눈 나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380일의 시간동안, 찾고 또 찾았던 꿈의 정체는 눈나라의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아련하고 고통에 가까운 깊은 슬픔을 눈새에게 안겨주면서도 명확한 답을 회피했다. 그것은 책을 읽는 아이들 각자가 짜맞추어 가야하는것이 아니었을까.......
올해 한해동안 여러가수가 부르며 뒤늦게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라는 노래가 20여전의 노래라는 사실이 무색해졌듯 이 책 또한 처음 출간된것이 30여년 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만큼 세련된 모습으로 꿈에대한 단상을 풀어내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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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는 것..무엇일까?>
사람들은 꿈꾼다. 꿈을 가져라..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 꿈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내가 현재 이룰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같운데 많은 경우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으로 꿈을 꾸기 쉽다. 꿈이란 이루어지기 힘들지만 추구하는 것이라는 미묘한 느낌이 있으니 말이다.
작가 강숙인은 그런 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사는 곳에서 이룰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으로 늘 꿈을 꾸는 우리들의 이야기, 꿈을 찾아가고 꿈을 이루어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가슴 시린 아픔과 함께 들려준다.
강숙인 작가의 작품은 대개 역사적인 내용을 담은 것을 주로 읽었기에 이번 작품은 새롭게 느껴진다. 이미 30년 전에 나왔던 작품을 새롭게 다듬어서 새옷을 입혀서 낸거라고 한다. 30년이 지난 지금 작가의 감성과 그 예전의 감성이 어떻게 달려졌는지 사뭇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읽는 내내 글을 참 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생활 이야기를 재미있게 가볍게 술술 풀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강숙인 작가는 삶에 어느정도 무게감을 주고 진지한 성찰을 하는 편인 듯하다.
작가의 발상이 참 재미있다. 30년 전에 작가는 이미 판타지 발상을 가지고 4차원 세상을 논하고 있었다. 눈새가 사는 세상이 그러하다. 4차원이 어떤 세상인지 모르지만 작가는 이곳에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기에 슬픔도 아픔도 죽음을 통한 헤어짐도 없는 세상으로 묘사하고 있다. 세상을 받아들이는 과점 자체가 지금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과는 다른 곳이다. 4차원에 사는 눈새가 3차원에 대한 궁금증으로 그곳을 여행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지구의 길위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마다 아픔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외로움으로죽음을 맞아야 했던 할머니, 서로 사랑하는지만 갈 곳에 없어 뿔뿔히 헤어지는 가족, 그와 달리 한집에 살아도 서로에 대한 무관심으로 헤어짐에 조차 냉냉한 가족, 돈이 많아도 재산 이외에는 가족애가 없어서 외로운 부자 할아버지, 자식을 잃고 자식에 대한 그리움으로 아픈 나날을 보내는 아버지, 고아원에 살면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아이들...눈새가 만난 사람들은 어찌 하나같이 너무도 아프고 슬픔이 가득한 사람들인지..그 사람들을 만나면서 아픔과 고통, 눈물을 알아가는 눈새의 모습에 가슴 한저리가 아프기만 했다.
3차원 지구에서의 여행을 끝내고 자신의 4차원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느새 꿈이 되어버린 눈새가 결국 지구에 남겨지는 마지막 과정은 꿈인듯, 환상인듯 몽롱하고 모호하게 얽혀 돌아간다. 이처럼 현실이라고 혹은 꿈이라고 여기는 모든 것은 경계없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얽혀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눈새의 여정이 너무 아프기만 해서 꿈이 아픔으로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고되고 헛된 듯해고 그 때문에 우리가 살아갈 또 다른 희망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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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의 세계 눈나라의 왕자 눈새는 3차원의 지구가 너무나도 궁금한 아이이다. 할머니가 가끔 3차원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시면 너무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다. 3차원과 4차원이 공존하는 시각에 맞춰 눈새는 3차원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게 된다. 사람들이 말하는 꿈이 무엇인지 너무나 알고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면서 꿈을 꾸어본 적도 없고 희망에 찬 꿈을 꾸어 본 적 없는 눈새는 사람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가 그저 이해안될 소리일 뿐이다. 지구에 연고가 없는 눈새는 외로운 할머니와 함께 살게되고 할머니와 이별하게 되고 슬픔을 알게 된다. 슬픔도 그리움도 눈물도 가난과 아픔도 없는 눈나라 눈새는 이런것들이 너무나 견디기 힘들다. 할머니 곁을 떠나 돈 많은 할아버지와 함께 있게 되지만 이곳에서도 의도치않게 할아버지와 이별을 하게 되고 눈새는 끝없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게 된다. 너무나 짧은 시간동안에. 이렇게 흘러흘러 고아원에까지 다다르게 된 눈새는 그곳에서 어느 아저씨에게로 입양이 되는데 곧 4차원의 세계로 떠나야 할 눈새는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눈새와 너무나도 닮은 아들을 잃고난 후 그 아저씨는 아들을 닮은 아이를 찾아 수많은 고아원을 찾아다니다 눈새를 만나게 된것이다. 이제 곧 눈새는 4차원의 세계로 가야할 시간이 다다랐다. 눈새는 그리운 할머니에게로 고통과 슬픔없는 낙원이요 천국같은 눈나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구의 사람들이 꾸는 꿈이란 것이 너무나도 궁금했던 눈새... 그저 호기심이 호기심에서 머물렀으면 좋았을 것을. 가보지 못한 곳으로의 지나친 동경으로 눈새는 너무나 많은 고통을 알게 된다. 그럴수록 눈나라에 대한 그리움만 더해가는 눈새... 결국 눈새는 꿈을 꾸게 되고 꿈을 알게 된다. 어떤 이는 못가진자들이 꾸는 것이 꿈이라 하고 또 어떤이는 꿈은 반딧불같다고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춰준다고도 했다. 눈새는 무엇을 느꼈을까...눈새가 꾼 꿈은 영영 이룰수 없는 닿을 수 없는 곳으로의 자기위안이요 안식이었을까.. 만약에 정말로 눈나라같은 곳이 있다면 책속의 지구사람들은 모두 그곳에 가지 않겠다고 했다. 나라면 눈새를 따라 눈나라에 갈거다. 모두가 건강하고 미움도 없고 가난과 아픔과 슬픔도 없는 곳. 우리가 진정 바라는 천국이 아닌가? 나라면 정말 그런 4차원의 눈나라가 있다면 두말않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함께 눈나라로 향할 것이다. 잠시 이런 상상을 해봄으로도 나의 어두운 한구석이 환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낀다. 눈새가 지구에서 그저 이별의 아픔과 슬픔만을 알고 떠나지 않길 바란다. 기쁨과 희망과 과거로 가지못함에 대한 미련에 따른 추억도 우리가 살아가는데에 얼마나 큰 위안과 위로가 되는지를 알게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