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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길에서, 아님 농촌지역의 논두렁밭두렁 사이사이 또는 산에서 지내거나 어촌마을에서 살고있는.. 이땅의 모든 집냥이 아닌 길냥이들은 하루하루가 생존투쟁의 연속의 나날이지요. 그래서, 그들의 눈으로 보려고 하는 다큐를 보게되면 인간들이 얼마나 길냥이들에게 가혹하게 대하고 있는지 - 특히 우리나라에서 - 짐작하게 합니다.
왜 갑자기 뜬끔없이, 길냥이 이야기부터 하느냐?? 라기 보다, 동네 길냥이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는 이른바 캣대디를 6년가량 하고 있다보니까, 길냥이들이 참으로 짠하고 아쉽고 그러면서도, 일부러 자신과 궁합(?)이 맞는 집사를 간택하기 위하여 아직까지 때(?)가 아니다!!! 하는 생각으로 혹독한 요즘의 추위와 찌는듯한 여름을 한뎃잠을 자면서도 견뎌가면서 버티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요며칠, 밥을 챙겨준지 3년가량 되는 젖소무늬 암컷 길냥이가 이제는 원룸 마당안까지 들어와서, 제가 아침에 운동하러.. 잠에서 약간 덜깬 부스스한 모습과 몸동작을 유심히 관찰하고는 또 슬금슬금 어디론가 가버렸다가.. 또, 제 방에 들어오고 싶은 것인지, 한참을 식빵굽는자세로 저를 보고 있다가 냐~ 냐~ 하고 울길래.. 급하게 들어가서 캔을 가지고 와서 따주니까, 그걸 먹고는 또 조용히.. 나긋나긋~ 제 갈길 가는 일이 며칠간 있었드랬지요.ㅎㅎㅎ
스노우캣 일러의 작가인 권윤주씨께서 귀엽게 그림을 그려주셨고, 여기 나오는 '노랑둥이는 진리의 냐옹이 색깔'임을 널리 알리듯.. 이제는 간택한 집사님의 직업이 스님이더군요.ㅎㅎ
인터넷에서 인터뷰하는 모습도 봤었고, 그래서, 아주 유쾌한 기분으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요 노랑둥이는 참으로 성묘임에도 불구하고 귀엽습니다. 사실, 야옹이는 성묘여도 아깽이때와 마찬가지로 귀여움이 뚝뚝~ 흘러넘치지요.ㅎㅎ
아~~~ 빨리 야옹이 반려가 가능한 원룸이나 임대아파트로 빨리 이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요 젖소무늬 야옹이와 제가 묘연인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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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20년 키우던 강아지가 하늘로 떠난후 이제 반려동물은 앖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헤어지는 고통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길냥이가 저희집 마당 한구석에 새끼를 낳았고 이 아이들을 어쩌지 하면서 조금씩 돌봐줬어요 그때가 생각나더라구요 운명처럼 치즈와 가족이 된 그 때가 생각났어요 엄마는 고양이 진짜 싫어하셨는데 이젠 안고 주무세요 ㅋㅋㅋ 엄마가 이 책을 보시곤 읽고 싶다고 하셔서 주문했는데 참 좋아하시면 몇번을 읽으시더라구요 저도 호기심에 같이 읽었구요 이책은 마음이 따듯한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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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이 책을 소개한 글을 보고 마음이 끌려 구입하게 되었다. 책 표지나 이런건 자세히 보지 않고 샀는데 스노우캣 작가의 일러스트까지...고양이책에 스노우캣 일러스트라니 너무나 적절한것. 어느 날 보경 스님에게 찾아온 치즈 길냥이와 동거동락하며 고양이를 보고 스님께서 깨닫고 느낀 점을 어렵지 않게 쓴 책이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니 역시 고양이는 천재시고 저는 바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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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 암자에서 만난 스님과 길고양이의 겨울 한철 이야기 2017년 겨울, 12년간의 도시 사찰 주지 소임을 마치고 산중 사찰로 내려간 보경 스님. 그리고 깊은 산중에 거짓말처럼 나타난 한 고양이. 겨울 한철, 스님이 고양이를 바라보고 고양이가 스님을 바라본다. 삶은 혼자도 좋고 둘이어도 좋지만, 함께하는 만큼 다른 무엇을 느끼게 되는 것, 그 내면의 소소한 기록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산중에서 동물을 내 손으로 기르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뜻밖에도 고양이 한 마리가 내 품으로 걸어 들어오는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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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좋아하는 삽화가님의 그림에 이끌려 보게 된 책이다. 그림도 무척 아름답고 정감가지만 그림만큼이나 고양이와 점점 가까워지는 스님의 모습도 그만큼 아름답고 정다웠다. 말그대로 집사로 간택된 순간부터 고양이 간식을 알아보고 좀 더 좋은 집을 마련하고 같이 밤에 산책하고 나중엔 고양이가 아파 병원에 데려가는 모습 등 정말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 그 자체의 모습이 얼마나 가깝게 다가오던지. 그리고 고양이와 사시면서 읽는 책 또는 이야기속의 고양이와 '냥이(스님이 키우는 고양이 이름)'를 연관지어 생각하시는 모습도 많이 와닿았다. 책 속 스님께서 냥이와의 이별을 늘 염두해두시는 모습은 가슴아팠지만 그만큼 냥이와 스님이 이별까지 아름답고 정답게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읽으면서 많이 힐링을 받았다. 마지막에 냥이의 귀여운 사진도 무척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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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 고양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스님처럼 우연히 온 아이들은 아니지만 고양이를 기르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 그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하지만 잘 안되는 것들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통하여 느끼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끌렸던 건, 소유하지 않고 살생하지 않고 부처님의 말씀으로 꺠달음을 얻어가는 곳에서 고양이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지, 그 시선으로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은 어떠할지가 너무 기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제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고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책이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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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글을 보다 익숙한 그림체가 눈에 띄었다. 삽화는 보면 볼 수록 귀여움이 퐁퐁 샘솟았다. 어쩔 수 없지,?질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아차, 하필이면 종이책을 소개하는 글이다. e북을 주로 읽는 터라 종이책은?사양이었다. 혹시 몰라 검색을 해보았더니 운이 좋게도 e북으로도 출간되어?구매할 수 있었다. 고양이의 귀여움을 주체할 수 없는(그냥 고양이 자체로도 귀엽지만)?사진이나 웹툰, 영상을 통해 보는 것처럼 고양이의 귀여움이 담긴 에세이를 기대했었는데(이번에도 역시나 책 소개는 읽지 않고 구매했다.) 생각보다 철학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마치 힐링하러 작은 동물 구경하러 왔다가 오히려 그 주인에게서 잔잔한 감동을 받는 느낌이었다. 비록 귀엽기보다는 다소 엄격 근엄 진지한 고양이지만, 삽화가 귀여우니 됐다. 스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좋으니 좋았다. 다음은 인상깊었던 구절들 몇 가지. - ...그래서 가능하다면 낮게 더 낮게 가라앉을 생각이었다. 한때의 열띤 생각들, 더 높이 오르지 못해 조바심을 내기도 했던 시간들을 내려놓고 본래 아무것도 아니었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다. - 아득한 마음을 가질수 있는자는 아득한 나라를 그리워하는 법이다. 시간이 빼앗아가는 게 있는가 하면 시간이? 가져다주는 것도 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일이다. - 음양오행에서는 가을바람을 금풍이라 한다. 그 이유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쇠로 베듯이 만물이 지기때문이다. 그래서 가을의 정서가 쓸쓸함이다. (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을 조심하라'라는 말은 아일랜드의 속담이다.?이 말 속에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행위에 대한 어떤 이유가 있음을 짐작할수 있다. 그 이유는 알고 보면 간단하다. 고양이는 조심해서잘 다뤄야 한다. 그러니까 고양이를잘 다루지 못하는?사람은 섬세하지 못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환영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