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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머니에 그 아들.
"그 어머니에 그 아들." 내용보기
이 책은 율곡이나 신사임당 한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두사람 모두의 위인전이다.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저학년으로서는 좀 따라잡기 어렵지 않을까싶게 두사람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문장이 쉽고 대화체가 많으며 그림도 보통의 일러스트화처럼 되어있지 않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내용을 따라 한 면에도 서너컷씩 들어가 있어서 흡사
"그 어머니에 그 아들." 내용보기
이 책은 율곡이나 신사임당 한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두사람 모두의 위인전이다.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저학년으로서는 좀 따라잡기 어렵지 않을까싶게 두사람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면이 있다. 하지만 문장이 쉽고 대화체가 많으며 그림도 보통의 일러스트화처럼 되어있지 않고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내용을 따라 한 면에도 서너컷씩 들어가 있어서 흡사 만화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도 일으킨다. 이야기는 주로 율곡의 어린시절을 다루고 있어서 어린이들이 쉽게 감정이입시켜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더구나 책을 다 읽고 나면 읽은 내용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간단한 퀴즈문제가 있어서 어린이들의 흥미뿐아니라 사고력을 향상시켜주고 줄 수 있다. 율곡은 천재이기는 했지만 어머니의 교육이 없었다면 그 천재성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을까?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들을 위한 몇번의 이사와 지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사람됨을 위함 교육이었던만큼 그녀의 교육은 오늘날에도 모든 어머니들의 귀감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다. 신사임당은 그것을 알고 실천한 여인이었다. 모든 가르침에 모범을 보임으로써 참 교육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율곡 또한 지극한 효자로서 어머니의 모든 가르침을 그대로 거역함이 없이 받아들임으로 당대의 큰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율곡이 내내 어머니에게 항상 "예"라고 대답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아이들에게 문제는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때 이러한 율곡의 행동가짐은 요즘의 어린이들에게 교훈이 될 수 있을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숙연해졌다. 부끄럽기도 하고 새롭게 다짐도 하게되었다. 사임당의 교육과 율곡의 효성이야말로 지금 이시대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그것이 아닐까한다.

[인상깊은구절]
"옳거니!" 너무도 똑똑한 손주의 대답에 할머니는 더 물을 말을 찾지 못하고, "글을 배우기는 쉬워도 뜻을 세우기는 어려운 법인데, 공부를 해도 여간 알차게 하지 않았구나." 하면 거듭 거듭 칭찬했습니다. "모두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것이어요." "오, 그래? 네 어미한테 배운 것 중에서 제일 마음 깊이 새겨져 있는 게 무엇이냐?" "버릇에 대한 것이어요. 어머니는 늘 말씀하셔요. 버릇이란 무서운거라고요. '오늘 한 일은 내일이면 고치기 어렵다. 아침에 한 일은 뉘우치면서도 저녁이 되면 또 고치기 어렵다. 그러므로 늘 마음과 행동을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g******j 2000.12.3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