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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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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기로 몇십년을 살면서도 내가 서울에 대해 이렇게 무지스럽다는 것을 이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하긴 서울사람들 대부분 63빌딩도 못가보고 남산도 못가봤다고 하니 다람쥐 체바퀴 돌듯 살고 있는 서울사람들의애환이 느껴지기도 한다.내게 서울안에 아지트는 어디일까? 아마 아파트 내방 정도가 아닌가 싶어 부끄러울 지경이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내가 알고 있는 서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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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기로 몇십년을 살면서도 내가 서울에 대해 이렇게 무지스럽다는 것을 이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하긴 서울사람들 대부분 63빌딩도 못가보고 남산도 못가봤다고 하니 다람쥐 체바퀴 돌듯 살고 있는 서울사람들의애환이 느껴지기도 한다.내게 서울안에 아지트는 어디일까? 아마 아파트 내방 정도가 아닌가 싶어 부끄러울 지경이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내가 알고 있는 서울이 얼마나 달라지고 다양한 얼굴을 가졌는지 눈이 휘둥그레진다.첫사랑의 남자와 같이 걸었던 정동길은 여전히 가을에 어울리는 모습이고 예전에는 한산하기만 했던 홍대앞의풍경은 이제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내 고향이기도 한 이태원은 이제 국제적인 골목이 되어 버렸고 한국사람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의 모습이 되었다.서민들이 다가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청담동의 안쪽에서는 의외로 책방도 있고 젊은 여성들이 좋아한다는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이국적인 카페들의 모습이 아기자기하게 늘어서 있었다.분명 서울사람인데 왜 나는 이런 곳들을 알지 못했는지 마치 다른나라에 와 있는 것만 같았다.


효자동의 기름 떡볶이는 꼭 한번 가보려고 별렀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었다.삼청동의 수제비도 그립고 갓 갈아낸 커피향을 느끼고도 싶어진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7080세대들이 찾아갈 만한 추억의 골목길 같은 곳이 더 있었다면 하는 것이다.이국적인 맛집도 좋지만 올라가는 고층빌딩속에 숨은 추억의 맛집도 우리는 몹시 그립기 때문이다.물론 없어진 곳들이 더 많겠지만 한번쯤 되짚어 주었다면 더 반갑지 않았을까.젊은이들이 좋아할 만곳이 많아진 요즘 왠지 소외된 늙은이가 되어 가는 것 같아 서글프다.지면의 대부분을 다양한 사진으로 실제감을 더한 것이 정성이 가득한 것이 그대로 느껴진다.올림픽 공원내에 있다는 왕따나무앞에서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 이 가을을 남기고 싶다.구석구석 서울을 제대로 보여주는 바람에 얼치기 서울내기는 갈 곳이 많아졌다.

s****s 2019.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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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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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책 표지 빨강색이 너무나 확 끌리는 책이다.   서울이라하면 언제나 한번쯤은 가본곳이고,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나 많은 곳이기도 하다. 서울 이곳저곳 숨은 곳부터 모두 알고 있지만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서울을 구석구석 알려주는 책이다. 사진만 봐도 아 ~  나 저기 한번 가봤는데, 이런뜻이 있었구나, 다시한번 가봐야 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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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책 표지 빨강색이 너무나 확 끌리는 책이다.

 

서울이라하면 언제나 한번쯤은 가본곳이고, 가보고 싶은곳이 너무나 많은 곳이기도 하다.

서울 이곳저곳 숨은 곳부터 모두 알고 있지만 새로운 것들로 가득한 서울을 구석구석 알려주는 책이다.

사진만 봐도 아 ~  나 저기 한번 가봤는데, 이런뜻이 있었구나, 다시한번 가봐야 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된다.

제일먼저 가보고 싶었고, 다음달에는 꼭 가볼 삼청동길을 찾아봤다.

사진과 함께 설명도 같이 있으니 더 정겹기도 하고 한번쯤 다녀온듯 싶기도 하다. 길만 보는게 아니라 그 길에 있는

작고 예쁜 가게들도 소개해주는데, [북카페 내 서재]가 눈에 들어왔다.  차도 마시며 책도 읽을수 있고, 사진속 까페가

너무나 맘에 든다. 

구석구석 그냥 지나칠지도 모를곳을 사진과함께 안내해주니 더욱더 찾아가보고 싶게 해준다.

다음달 삼청동길을 찾게 된다면 사진속 모습들과 한번 비교해 봐야겠다.

길 마지막에는 유명인들의 인터뷰도 있는데, 그들이 걷고 그들이 좋아하는 거리를 한번쯤은 걷고 싶어질꺼같다.

서울에서 가보고 싶은 곳, 아지트 삼고 싶은 곳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겠다.  사진기를 장만한 친구와 함께

날이 풀리면 출사를 나가야겠다, 

 

삼청동길 말고도 정동 정동길, 서래마을 서래로, 경복궁 옆 효자로 등 한곳 한곳 찾아보고싶은 곳이 너무나 많다.

k****n 2011.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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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에 맞는 아지트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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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 서울. 나는 그 수도와 가장 멀리 떨어진 섬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대학 때 우연히 연을 맺은 연극을 통해 어렵게 모은 돈을 탈탈 털어 혜화역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일 년에 몇 번씩 서울 상경을 시도했다. 그리고 지금도 나는 틈만 나면 서울로 향한다. 최근 일 년 동안을 제외하면 일 년에 서너 번은 대학로를 찾은 듯하다. 김포공항에서 종로에서 서점 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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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도 서울.

나는 그 수도와 가장 멀리 떨어진 섬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대학 때 우연히 연을 맺은 연극을 통해 어렵게 모은 돈을 탈탈 털어 혜화역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일 년에 몇 번씩 서울 상경을 시도했다. 그리고 지금도 나는 틈만 나면 서울로 향한다. 최근 일 년 동안을 제외하면 일 년에 서너 번은 대학로를 찾은 듯하다. 김포공항에서 종로에서 서점 들르고 바로 혜화역으로 직행, 미리 점찍어뒀던 공연을 제외한 다른 색다른 공연이 있나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그렇게 찾아낸 공연 중에서 가장 처음 기억나는 공연으론 비언소가 있다.) 이제는 많은 공연들이 제주도까지 내려오곤 하지만 역시나 대학로에서 직접 보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이제는 결혼을 하고 제주도를 떠나 경주에 정착했지만 역시나 대학로는 공연을 보러가는 제 일의 장소다.

그렇게 대학로를 들락날락 거린 것이 이십 여 년이 되어가지만 서울에서 나의 이동 경로는 지극히 간단명료하다. 이제는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래서 서울하면 공연도 보고 산책도 하고 맛난 음식도 먹고 분위기 좋은 곳을 돌아다니며 눈 호강도 시키고 싶다.

서울에 나만의 아지트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지트 인 서울>

나의 이런 바램을 어디서 엿들은 것 같은 제목의 책이 있다.

 

 

지방 촌년(?) 열정마녀가 서울의 구석구석을 책을 통해 먼저 샅샅이 훑어보자.

정동 정동길 - 생전 첨 들어보는 지명이다.

청담동 압구정로 - 요즘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이 산다는 청담동, 이름만 들어봤다.

서래마을 서래로, 몽마르뜨길 - 이름은 들어봤는데 이게 서울에 있었나?

경복궁 옆 효자로 - 그래, TV에서 많이 봤지.

이태원 1동, 2동 - 친구 남편이 외국인이라 그들 속에 잠시 끼어봤다.

신사동 가로수길, 멋샘길 - 신사동 그 사람으로 왠지 친숙하게 다가오는 지명일 뿐.

홍대 앞 다복길, 미래길, 송정래길 - 홍대하면 클럽, 인디문화가 있다는데~

삼청동 화개길 - 뉴스에서 들어 본 지명일 뿐.

서교동, 상수동 - 이런데도 있나?

대학로 동숭길 - 그래 여긴 내가 서울에 상경해서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다. 반갑다!

북촌 계동길, 창덕궁길 - 대학로 근처에 있으면서도 단 한 번도 못 가봤다.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 길 이름 한 번 특이하네.

서울에 사는 사람들도 모두 익숙한 지명일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목차다.

이 책을 보면 가장 크게 주목되는 부분은 바로 다양한 작가군단이다. 그렇기에 각각의 아지트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공동의 기획으로 한 권의 책으로 묶였지만 다양한 장르의 아지트를 내 입맛에 맞게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서울 한 복판을 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쇼핑도 하고, 문화도 즐기며, 나만의 아지트로 박물관, 미술관, 쇼핑마켓, 시장 등 다양한 곳을 즐기며 돌아다닐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정말 서울에 다 있어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다양한 테마로 다양한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숍이나 미술관, 갤러리 정도 소개할 것이라는 추측을 한 사람이라면 이국적인 매력, 지극히 한국적인 매력, 쇼퍼홀릭들의 천국, 내 스타일을 가꿔주는 곳 등 다양한 테마의 소개에 입이 쩍 벌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며 일단 내가 자주 방문하는 대학로를 찾았다. 반가운 곳들의 소개가 이어졌지만 더 많은 곳이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워낙 많은 곳을 소개하다보니 이 정도의 지면에 가장 대학로다운 곳을 소개했으니 다른 곳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믿음도 생겼다. 그래서 나는 서울 지도를 인터넷으로 보며 내가 서울에 올라가서 공연 시간 전에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어디일까 이동거리를 생각하며 하나씩 체크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음에 서울에 가면 나는 공연 시간 전에 커피숍에 앉아 무작정 시간 죽이지 않고 서울 구석구석을 찾아 돌아다니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 기대에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린다.

 

p******2 2011.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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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얼마나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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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지금까지 서울에서 쭉~~살고 있지만, 나는 과연 서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먼저 이 책을 훑어보니, 내가 성장하면서 그 시기 시기마다 자주 가던 곳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활의 패턴이 달라지게 되면서  자주 찾았던 곳들도, 추억 속의 장소로 남겨진 곳들이 다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집에서 가까운 곳들이고,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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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고 성장하고 지금까지 서울에서 쭉~~살고 있지만, 나는 과연 서울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먼저 이 책을 훑어보니, 내가 성장하면서 그 시기 시기마다 자주 가던 곳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생활의 패턴이 달라지게 되면서  자주 찾았던 곳들도, 추억 속의 장소로 남겨진 곳들이 다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집에서 가까운 곳들이고, 전시회나 공연 등을 관람하게 되면 정동길, 효자로, 삼청동, 대학로, 예술의 전당이 있는 부근들을 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신촌을 가거나...

서울에서 내가 가는 곳이 이렇게 한정되어 있기에, <아지트 인 서울> 속에 담겨진 서울의 여러 곳들은 추억 속에만 남아 있거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들도 있는 것이다.

 

 

<아지트 인 서울>은 책 자체가 참 예쁘고, 정겹게 느껴진다.

책 속에는 사진, 일러스트 및 삽화 그리고 멋진 글이 함께 하기에 그런 것이다.

 

이 책은 2009년에 출간되었던 책을 새롭게 다시 꾸민 책인데, 4명의 저자인 이근희, 전영미, 민금채, 박정선이  서울의 각 지역을 분담해서 취재하였고, 포토 그래퍼인 백경호가 사진을 찍었다.

 

   

 

 

 

여기에 이희숙이 일러스트와 삽화를, 이은실이 서울의 12개 거리의 촬영 및 책 진행을 맡아서 하였기에 한 권의 책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포토그래퍼인 백경호의 말이 가슴에 다가온다.

" 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데 있다." (책 속의 글 중에서)

그런 생각으로 책을 접하니 서울의 각 지역의 모습이 다채롭게 다가오면서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곳이 서울?

이런 생각이 드는 곳들이 많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이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 준다.

뉴욕의 맨해튼, 파리의 상제리제 거리, 홍콩의 야경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모습에 눈이 호사를 누린다.

일상 속에서 접했던 서울의 모습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문화를 찾아 떠나는 서울의 거리, 그리고 또 다른 거리.

<아지트 인 서울>에서는 컬쳐, 아트, 트랜드, 피플이 만드는 거리 컬렉션을 펼쳐 보여주는 것이다.

낯익은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

 

 

 

 

시립미술관 근처에 빨간 공중 전화박스가 있었다니....

그토록 많이 찾았던 거리에서 내가 찾지 못했던 거리의 모습을 이 책은 보여준다.

그리고 '꼭 가봐야 할 Hot Spot', '따끈한 밥이 먹고 싶을 때', '특별한 커피,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 '문화재 감상하기 '등

서울의 12개 거리에서 이런 류의 모습을 찾아 보는 재미도 솔~~ 솔~~

 

 

 

 

 

 

 

 

 

 

그런데, 청담동과 압구정길, 서래마을은 그야말로 별천지가 따로 없음을 책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청담동은 '멋생멋사'란다.

 

자주 가는 거리, 한 번도 찾은 적이 없는 거리.

그런 거리위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추억속의 거리, 머물고 싶은 거리, 다시 찾고 싶은 거리.

책꽂이에 꽂아 놓고 눈이 내리는 날에 살짝 펼쳐보고는 무작정 그 거리를 찾아 나서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며 예쁜 책을 덮는다.

서울~~

다양한 매력이 있는 거리가 있어 더욱  좋은 도시이다.

 



n******5 2011.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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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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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글 : 이근희, 전영미, 민금채, 박정선 / 사진 : 백경호 랜덤하우스   목차를 살펴보면, 서울 곳곳 14군데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가볼만한 곳을 설명해 놓았다. 서울에서 나서 자란 나로서도 생소한 곳들도 있다. 결혼과 함께 서울을 떠나 온 지도 15년이 흘렀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서울 근교이고, 가끔 서울로 나들이를 가지만... 아무래도 강남 쪽은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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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서울

글 : 이근희, 전영미, 민금채, 박정선 / 사진 : 백경호

랜덤하우스

 

목차를 살펴보면, 서울 곳곳 14군데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가볼만한 곳을 설명해 놓았다. 서울에서 나서 자란 나로서도 생소한 곳들도 있다. 결혼과 함께 서울을 떠나 온 지도 15년이 흘렀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서울 근교이고, 가끔 서울로 나들이를 가지만... 아무래도 강남 쪽은 멀어서, 가기도 힘들도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탓도 있으리라~

 1. 정동 정동길 역사, 문화, 사람이 함께 만든 예술의 거리

 2. 청담동 압구정로 유럽풍 살롱으로 진화한 뷰티 놀이터

 3. 서래마을 서래로·몽마르뜨길 꽃향기 가득한 비스트로를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도 괜찮다면

 4. 경복궁옆 효자로 새로운 독립 문화 지대를 꿈꾸다
 5. 이태원 1동 이태원2길 쿨하게 혹은 뜨겁게 모든 것이 통하는 ‘오픈마인드’

 6. 신사동 가로수길 머무는 시선마다 발랄한 아이디어가 스며드는 크리에이터들의 쇼룸

 7. 홍대앞 다복길·미래길·송정래길 젊음의 열기와 예술의 끼가 만난 자유로운 공간   

 8. 이태원 2동 회나무길 초대받고 싶은 오너 셰프들의 접대 명가
 9. 삼청동 화개길·삼청동길 예술적 분위기와 상업적인 감각의 유쾌한 교집합

10. 신사동 멋샘길 커피 한잔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즐긴다

11. 서교동 솔내길·상수동 독막길 아트, 음악, 자유 그리고 진짜 홍대스러움이 있는 곳

12. 대학로 동숭길 열정이 넘치는 지하 생활자들의 문화 테마 파크

13. 북촌 계동길ㆍ창덕궁길 살아 있는 과거의 그윽함

14.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부티크와 프리미엄,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곳

 

중학생 딸아이에게 가 보고 싶은 곳을 한 번 골라보라고 했더니, 그럼 데리고 갈거냐고 되묻는다. 물론, 아직 중학생이니, 데리고 구경다니는 것이야 뭐 어렵겠냐 만은... 문제는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 한두군데여야 말이지...... 한참을 고심하더니, 네 곳으로 줄여서 책을 내게 다시 건네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압구정로와 신사동은 꼭 가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쭈욱~ 가다보면, 압구정역도 나오고, 신사역도 나오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허나, '공부 좀 해라~ 시험이라도 잘 봐야지~'- 혼자 속으로 곱씹는 말이다.

첫 번째로 꼽은 곳은  청담동 압구정로. 포스트잇을 제일 앞부분에 붙여 놓을 것을 보니, 압구정로 일대를 쏘다니면서 아이쇼핑을 하고 싶으시다는 뜻일 터. 겨울 방학에는 못가시겠네요~ 추워서, 길거리를 그리 오래 쏘다닐 수 있을까? (물론, 이는 지극히 내 생각일 뿐이고~)

두 번째로 꼽은 곳은 서래마을 중에서 'at:'이다. 취향이라는 이름의 빈티지 샵인 듯. '서래마을'은 방송에서 김재동, 황정민 등이 나와서 '우리 동네'라고 소개하는 것을 몇 번 봤는데, 아직 어디를 지칭하는 말인지 딱 와닿지는 않는다. 요즘 빈티지에 꽃혀서, 인터넷에서 구제품을 찾아보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사겠다는 소리도 하고... 인터넷에다 판매해도 되느냐는 소리도 하고......

세 번째로 꼽은 곳은 이태원시장. 그래! 여기는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둘이 정처없이 쏘다녀도 될 것이고, 한 번 데리고 가면, 다음에는 맘맞는 친구랑 찾아가 볼 수도 있겠지? 아직은 기껏해야. 버스를 타고 광화문 교보문고를 혼자서 나갈 수 있는 정도이니까.

마지막으로 꼽은 곳은  신사동 가로수길. 아마 나가 보면, 우리가 자주 가 본 이대앞이나 안국동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그저 도로를 따라 아이쇼핑하는 일은 힘에 부치고, 딱히 한 곳을 정해 쇼핑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니... 신사동이나 압구정로나 구경하는 일은 어렵지 않으나, 살 수 있는 수준의 물품은 그리 많지 않을 터이니... 옆에 있던 막내는 와플이나 케잌을 먹을 수 있는 샵에 가고 싶단다~ 스파게티 정도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고 ^^

여기에 소개한 곳을 다 다녀보려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훗훗 쌈지돈마저도 다 바닥나게 생겼다.

2011.11.21. 두뽀사리~

 

"나는 리뷰어다" 이벤트 참여 리뷰입니다.

i***2 2011.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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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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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은 7명의 포토그래퍼 및 작가들이 모여서 만든 서울 거리 소개하고 있는데 2009년 발간 된 책을 최신 정보와 더욱 탄탄해진 이야기를 담아 개정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을 만들게된 취지는 미국, 중국, 일본 소개 관련 책들은 많지만 정작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나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거리들은 현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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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은 7명의 포토그래퍼 및 작가들이 모여서 만든 서울 거리 소개하고 있는데 2009년 발간 된 책을 최신 정보와 더욱 탄탄해진 이야기를 담아 개정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을 만들게된 취지는 미국, 중국, 일본 소개 관련 책들은 많지만 정작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책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고나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거리들은 현재 서울에서 핫하거나 유명한 곳으로 거리의 사진과 그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들을 소개하고 있다. 단지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거리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서울 거리의 컬렉션이라 해도 좋을 것 같다.

 

 

 

'아지트 인 서울'에 소개 되고 있는 거리들은 정동, 청담동, 서래마을, 경복궁, 이태원1동, 신사동, 홍대앞, 이태원2동, 삼청동, 서교동, 대학로, 북촌, 한남동에 위치한 거리들로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물론 서울에 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자료가 될 것 같다.

얼마전 읽었던 전 서울시장이 쓴 <오후의 서울 산책>도 비슷한 취지로 씌여진 책으로 서울에 살지만 정작 서울에는 쉴 곳, 갈 곳이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했는데 <아지트 인 서울>도 같은 의미로 만나도 좋을 것 같다.

 

 

 

거리마다 워킹에세이, 아지트 공간, 워킹 노트, 워킹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는데 '워킹에세이'에서는 거리가 생성되면서부터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그 변천사를 소개하고 있어 그 거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갤러리, 공연, 카페, 레스토랑, 클럽, 이색 숍 등을 소개해주는

아지트 공간은 그 거리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상징적인 곳이라 할 수 있겠다. 워킹 노트 에서는 아지트 공간에서 소개하지 못한 놓치면 아쉬운 공간들을 다양한 목적과 테마별로 한 번 더 소개 해준다. 워킹 인터뷰 에서는 가수, 밴드, CF 감독,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각 거리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 등장하여 그곳에 대해 알려주는 인터뷰 내용을 싣고 있다.

 

 

 

서울은 그야말로 가끔 가 보는 곳인 나에게는 서울을 깊이있게 알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사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고 해서 모두를 다 알지는 못한다. 그런데 이렇게 책으로 엮여져 자세히 소개해 주니 감사할 뿐이다. 덕분에 서울의 핫한 곳을 한 눈에 알 수 있어 더 좋았다.



 

a*******4 2011.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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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서울 구석구석을 보여주다.
"[아지트 인 서울]┃서울 구석구석을 보여주다." 내용보기
아지트 인 서울  글 이근희, 천영미, 민금채, 박정선 사진 백경호 랜덤하우스 코리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있는 곳이다.   그렇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여지껏 부산에서 생활하고있는 부산 토박이이다. 서울은 친척이 인천에 거주하기에 서울역에서 내려 인천을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그냥 지나간 기억밖에 없다. 말하자면 차창 너머로만
"[아지트 인 서울]┃서울 구석구석을 보여주다." 내용보기

아지트 인 서울 

이근희, 천영미, 민금채, 박정선

사진 백경호

랜덤하우스 코리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있는 곳이다.

 

그렇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여지껏 부산에서 생활하고있는 부산 토박이이다. 서울은 친척이 인천에 거주하기에 서울역에서 내려 인천을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그냥 지나간 기억밖에 없다. 말하자면 차창 너머로만 본 셈이다. 

이번 회사 퇴사후 시력 교정술을하고 이 기회에 가보자 생각한 곳이 '서울'이다. ktx를 타고가면 2시간도 되기전에 도착하는 곳, 과연 대한민국의 수도는 어떤 곳일까. 그들이 말하는 이 곳은 어떤 먹거리가있고, 볼거리가 있으며, 신나게 다닐 수 있을까.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사진 알라딘서점-

 

아무리 서울 토박이라하더라도 이렇게 알 수 없을 정도로 골목 구석 구석을 누비며 보여준다. 감각있는 일러스트와 색감 넘치는 사진은 절묘하게 조화가되어 보는 이의 눈을 만족시킨다.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서울로 가고싶게끔 상세한 거리 안내, 실내 사진, 음식 사진과 금액대까지. 특히나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과 책을 읽는 것을 즐겨하는 편인데, 이렇듯 좋아하는 카페에 대한 글은 정말이지 눈을 휭글 휭글하게 만들었다. 색감을 잘 나타나 보이게 한 사진들은 눈으로나마 호강하게 해주었고-!

책 안의 내용들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지만 그렇게 그 안에 이렇게 볼 거리가 많나 할 정도였다. 언제 시간나면 이 책을 가지고 방문을 해봐야겠다. 내가 갈 곳이 어디있는지 포스트잇으로 체크를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어디에있는지 다시금 체크를하고 방문을 해봐야지. 넉넉하게 돈을 챙기고, 이쁘게 옷을 입고 가봐야겠다. 문득 다시 사진을 보고 상상을 하게된다. 사진에 나와있는 이 곳을 걷는 내 모습을.

 

 

k**********4 2011.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지트 인 서울 (서울의 자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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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데 있다." ('아지트 인 서울' 포토그래퍼 / 백경호)         서울 여행을 테마로 한 책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서울 여행에 관한 책을 볼 때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단조로운 것인지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며 강산도 변한다는 '십 년'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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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발견은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데 있다."

('아지트 인 서울' 포토그래퍼 / 백경호) 

 

 


  

서울 여행을 테마로 한 책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서울 여행에 관한 책을 볼 때마다, 우리의 삶이 얼마나 단조로운 것인지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며 강산도 변한다는 '십 년'의 세월을 겹겹이 쌓아가고 있으면서도, 도대체 안 가본 곳이 얼마나 많고 모르는 곳이 얼마나 많은지. 내 좁은 생활 반경이 깨달아질 때마다, '정말이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 하는 물음이 불쑥 튀어나온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한다"는 그 말이 꼭 들어맞는다. 하긴 요즘 세상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하는 그 익숙한 거리조차도 하루가 멀다 하고 모습을 바꾸는 통에 영 정신이 없으니, 매일 변신하는 서울은 어쩌면 영원히 내게 낯선 세상일지도 모르겠다.

 

<아지트 인 서울>이라는 제목을 보며 나는 '고향'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나 보다. 서울이 고향이라 고향이 없다,고 생각하는 내 마른 감성에 비밀스러운 '아지트' 하나 점찍어두고 싶었다. 그런데 이 세련되고 예쁜 책은 그것보다 더 공격적이다. 감성이 통하는 공간을 찾아내어 그것을 소비하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나만의 감성 공간을 직접 연출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지트 인 서울>이라는 프로젝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나는 '자기 주장'이라고 하고 싶다.

 

 

  

 

"즐길 거리가 비슷한 사람들이 골목골목 모여 그곳을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었다."

 

<아지트 인 서울>은 독특하다. 제주도에는 올레길이 있고, 지리산에는 둘레길이 있고, 서울에도 성곽길이 있다. 길이 있었고, 길을 따라 길을 낸 길들이다. 그런데 <아지트 인 서울>에는 '14개 코드'로 이루어진 문화의 길이 있다. 길이 있고, 문화가 형성되었고, 문화를 따라 길을 내었다. 정동 정동길, 창담동 압구정로, 서래마을 서래로/몽마르뜨길, 경복궁 옆 효자로, 이태원1동 이태원2길,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앞 다복길/미래길/송정래길, 이태원2동 회나무길, 상첨동 화개길/삼청동길, 신사동 멋샘길, 서교동 솔내길/상수동 독막길, 대학로 동숭길, 북촌 계동길/창덕궁길, 한남동 꼼데가르송길이 그것이다.

 

 

 

 

<아지트 인 서울>은 "일정한 거리마다 문화적인 코드를 찾아내었다." <아지트 인 서울>이 소개하고 있는 14개의 거리는 서울의 것이기도 하면서, <아지트 인 서울>의 프로젝트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길이기도 하다. <아지트 인 서울>이 하나의 테마로 길을 엮어내고, 그곳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롭게 생명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아지트 인 서울> 안에서 "길은 더 이상  길이 아니고 도시의 문화가 된다."

 

<아지트 인 서울>을 들고 14개 코드로 묶인 문화의 길을 탐방해보는 것도 색다른 서울 여행이 될 것 같다. 예술의 거리, 뷰티 놀이터, 꽃향기 가득한 언덕길, 옛 향취가 그대로 남은 동네, 다국적인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길, 발랄한 아이디어가 스며드는 쇼룸, 젊음의 열기와 예술가의 끼가 만난 자유로운 공간, 셰프들의 접대 명가, 예술과 소통하는 길, 커피향 가득한 길, 혼자놀기 족을 위한 문화지구, 거리의 예술, 살아 있는 과거의 그윽함, 부티크와 프리미엄,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곳 등 다양한 즐거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가보지 않은 곳이 더 많지만,  <아지트 인 서울>은 가본 곳까지 낯설게 만들어버리는 힘이 있다. 이전에는 미처 몰랐던 그곳의 즐거움에 새롭게 눈뜨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호기심 가득했던 어릴 적 세상은 낯설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매력이 가득했는데, 나이를 먹고 아는 것(?)이 많아지니 호기심보다는 주눅이 더 많이 생기나 보다. 솔직히 어떤 길들은 가보기도 전에 위화감이 느껴진다. 명품숍이 즐비한 거리에 가려면 명품 몇 개 휘감이 줘야 할 듯한 위화감말이다. 어쩐지 어떤 거리들은 '우리의 서울 거리'가 아니라, '그들만의 서울 거리' 같은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빈과 부의 거리감이라기보다 오히려 문화적인 거리감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나도 서울에 꽤 오래 살았는데, 왜 이리 나의 삶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지, 정말 작정하고 서울 거리에 나서봐야겠다. 그만큼 아직 내가 알고 즐겨야 할 즐거움이 많이 숨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아지트 인 서울>이 내게는 한마디로 '자기 주장'이었다, 라고 한 것은 거리마다 강력한 자기 표현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나를 반성했다. 이 멋진 거리 속에 나만의 아지트가 아직 없다는 것은에서 내가 나를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어떤 길은 추억이 있어 좋았고, 때로 어떤 길은 새로운 세계에서 좋았고, 어떤 길은 꿈의 공간 같아 좋았다. 그리고 서울의 거리가 두드러진 개성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반가웠다. 그 개성에서 서울의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읽었다. 무엇보다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예쁜 책 덕분에 눈이 호강했다. 여행 가이드북으로 보기에는 산만한 구석도 없지 않지만, 전문 잡지 같은 느낌이 들만큼 톡톡 튀는 책이다.

 



c***1 201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지트 인 서울 - 컬처,아트,트렌드,피플이 만드는 거리 컬렉션
"아지트 인 서울 - 컬처,아트,트렌드,피플이 만드는 거리 컬렉션" 내용보기
눈에 띄는 빨간색 표지에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수놓아진 <아지트 인 서울>은 그 제목처럼 서울의 아지트들을 모아~ 모아놓은, 그야말로 서울의 숨겨진 보석같은 장소들로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그림동화책 같은 첫인상이었는데, 네 명의 작가들이 추천하는 총 20개의 서울 대표길, 151개의 아지트 공간과 스토리들이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늘 가는 곳만 가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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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빨간색 표지에 컬러풀하고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수놓아진 <아지트 인 서울>은 그 제목처럼 서울의

아지트들을 모아~ 모아놓은, 그야말로 서울의 숨겨진 보석같은 장소들로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그림동화책

같은 첫인상이었는데, 네 명의 작가들이 추천하는 총 20개의 서울 대표길, 151개의 아지트 공간과 스토리들이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늘 가는 곳만 가게 되고, 아는 곳만 알고 지냈던 나에게 참 반갑게 다가왔다.

 

정동길, 압구정로, 서래로와 몽마르뜨길, 효자로, 이태원2길, 가로수길, 다복길, 미래길, 송정래길, 회나무길, 화개길과 삼청동길, 신사동 멋샘길, 솔내길과 독막길, 동숭길, 계동길과 창덕궁길, 꼼데가르송길까지...
감성 스트리트 서울, 창작 아지트 서울, 자칫 삭막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 냄새가 남아 있는 서울,

어린 시절 뒷골목의 추억과 현대적인 감수성이 공존하는 서울의 그 길들이 책 속에 오롯이 살아있는 것이다.

 

본격적인 서울길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프롤로그'에서는 사진 찌기 좋은 11곳과 서울의 Fine Dining 6곳,

HOT 클럽 10곳, 서울속 빈티지 시간여행 10곳, 외국인 친구를 초대하고 싶은 10곳,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서울의 야경과 계절별 축제들을 먼저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서울에 살면서도 아직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공원들, 올림픽공원의 왕따나무도 보고 싶고 하늘공원 갈대밭도

거닐어 보고 싶고, 잠실철교가 내려다 보이는 테크노마트 야경이랑 성곽 사이로 은은히 비치는 가로등 불빛이

낭만적인 낙산공원의 야경도 꼭 보고 싶어졌으며, 2011년에 놓친 많은 서울 축제들이 아쉽지만 화려한 겨울

축제인 루미나리에는 꼭 놓치지 않으리라 다짐하게도 됐다.

 

<아지트 인 서울>의 구성은 이렇다.
각 거리마다 3~4가지 '워킹에세이'를 실어 그 길이 품고 있는 과거로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역사와 문화ㆍ예술

의 스토리들이 길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갤러리ㆍ공연장ㆍ카페ㆍ레스토랑ㆍ클럽ㆍ이색 숍 등을 소개한

'아지트 공간'은 그 거리만의 개성을 잘 표현해주는 상징적인 장소들로 풍성했으며, '워킹 노트'에서는 놓치면

아쉬운 볼거리, 할거리, 먹거리 등을 목적과 테마별로 일목요연하게 요점정리 해주었다.
그리고 배우 조재현, 가수 정엽 등 그 길 위에서 만난 유명인사 18명과의 특별한 '워킹 인터뷰'는 아직 가보지

못한 그 길들에 대한 이미지를 그려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멋샘길도 물론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길은 따로 있었다.
100년 넘은 가로수와 그보다 오래된 고궁과 돌담길, 골목골목 갤러리와 카페가 있는 '경복궁 옆 효자로'
두려움을 조금만 거둬내면 언제라도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1동의 '이태원2길'
고개만 돌리면 남산야경과 서울타워를 볼 수 있는 남산 하얏트 호텔로 향하는 이태원2동의 '회나무길'
그리고 꼭 가보리라 찜해 놓은 아지트공간인 '아프리카미술관'까지.
정말 등잔밑이 어두웠음을 인정하게 되며, 나의 게으름 또한 반성하게 되었다.

 

넓푸른 바다도 좋고, 높푸른 산도 더없이 훌륭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때 언제라도 우리를 반겨줄 소중한

그곳들이 바로 우리곁 가까이에 숨쉬고 있었다.
굳이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굳이 올레길이 있는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내 곂에는 한강이 있고, 남산이 있고, 예쁜 공원들이 있지 않은가.
이제 가만히 고개만 돌리고 서울의 손을 잡아주면 되는 것이다.
사람도 많고 차도 많다고 투덜거릴때도 물론 있지만 서울을 즐기고, 서울을 누리고, 서울을 아끼고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깊어지는 오늘이다.

w*****h 2011.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지트 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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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만큼 볼 곳 많고, 갈 곳이 많을까싶은데 이런 내 생각에 꺄우뚱 고개짓을 한다면, 이 책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   서울의 갈 만한 곳, 숨은 명소들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이제 하나의 색깔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마치 일곱빛깔의 무지개마냥 서울은 그 각각의 테마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색깔을 물들여 가고 있다.       단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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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만큼 볼 곳 많고, 갈 곳이 많을까싶은데 이런 내 생각에 꺄우뚱 고개짓을 한다면, 이 책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   서울의 갈 만한 곳, 숨은 명소들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이제 하나의 색깔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마치 일곱빛깔의 무지개마냥 서울은 그 각각의 테마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색깔을 물들여 가고 있다.  

 

  단순하고 평범한 서울이 아니다.   서울은 문화가 있고, 예술이 있고, 유행을 주도하는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들을 서울이라는 도시 속에 뿌리 박히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생기 넘치는 서울은 그 걸음들마다 또 다른 새로움들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정동길은 그 역사 위에 문화를 덮어 놓았다.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코스인 덕수궁 돌담길 그 끝에는 세 갈래의 길이 열려 있다.   미술관 길이라는 이정표도 있고, 정동극장길도 있다.   정동극장은 오고무와 가야금 병창, 판소리 등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정동길 찾아가는 법과 갈만한 음식점, 커피숍도 안내되어 있다.

 

  명품과 디자이너의 부티크가 자리한 압구정로, 그곳이 예술의 거리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명품 매장들 양쪽으로 예술품 11개가 자리을 잡았는데, 전가영 작가의 의자들의 합창 등의 작품들이다.   뉴욕식 컵케이크 전문점이, 친환경제품으로 스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오페라 갤러리 등 첨당동 압구정로를 찾아 메이크업과 헤어 숍을 들를 수도 있다.  

 

  낭만적 거리인 서래마을의 서래로와 몽마르뜨길은 그 멋스러움에 설레이게 되는 곳이다.   전통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파울로 데 마리아, 꽃이 그려진 벽이 있는 키친 플로 등 데이트 하기 좋은 비스트로와 서래 마을의 편의시설 등도 소개되어 있다.    젊음의 열기와 끼가 하나의 문화로 만나는 홍대앞, 1993년부터 시작된 벽화 그리기는 거리 속에서 만나는 미술 전시실로 다가온다.   매년 9-10월 홍대앞 주차장에서는 서울 와우 북 페스티벌이 열리고,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도 열린다.   일렉트로닉 클럽 엠투, 내추럴한 패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블루 펜스 등, 복합 문화 공간이 가고 싶을 때의 공간들과 빈티지 가게들 등 홍대 앞에서 만날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공연문화의 메카 대학로, 총 3개의 극장을 갗추고 있는 원더 스페이스, 대학로 유일의 서점이라는 이음책방 등 대학로 동숭길에서의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의 거리가 문화와 예술로 물들여졌다.   그곳의 클럽과 레스토랑, 극장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을 만나면서 그 감각이 한층 무르익어가는 느낌이었다.   거리에 이야기가 있고, 문화가 있고, 과거 속에 현재의 감각이 담겨져 있다.    거리를 걷는 순간 이제는 문화를 만날 수 있다.   그곳의 예술과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서울의 색색깔의 문화를 담은 거리, 그곳으로 가는 길은 더욱 풍성해진다. 

m******i 2011.12.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