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음에 크게 민감한 편은 아닌데 매미 소리가 유독 시끄럽게 들린 적이 있었어요. 집 앞 바로 나무가 보이는데, 그 덕인지 메미가 방충망에 붙어 울고 있더라고요. 사람에게 줄 관심도 메말라 있던 터라 곤충에까지 관심 가질 여유가 없었는지 사실 저는 매미의 한살이를 잘 모르고 있었어요. 감성 충만한 아드님이 뭐라고 투덜거리는 저에게 매미에게 뭐라 하지 마라 하더라고요. 7년 동안 땅 속에 있다가 이제 겨우 나와서 일주일 정도밖에 못 살다 죽는다고 불쌍히 여기라 하더라고요. 저렇게 울어대는 것도 예쁜 여자친구 기다리는 것이니까 여름에만 좀 봐주란 말에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는 귀청 떨어져라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들어도 하나도 시끄럽단 생각이 들지 않았답니다. 한창 잠자리통 들고 다니며 매미 잡는 녀석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가도 이 또한 잠시 살다갈 매미들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하나의 길이겠거니 싶은 생각도 들고, 매미가 생각에 생각의 꼬리를 물게 해 주는 역할을 해 주었답니다. <매미의 집중>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기대가 컸습니다. 현북스 햇살 어린이 시리즈라면 당연히 진한 감동과 더불어 진중한 메세지와 참신한 재미를 더해줄 책일 터인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저랑 아들은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답니다.
1령부터 5령까지는 애벌레 풍이의 이야기랍니다. 풍이가 주요 인물이라면 친구 은이, 즘이, 밤이교관, 참이교관,레이교관이 등장하여 풍이의 성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참 친근하지요? 마지막 부분을 읽다보면 아~ 하면서 알게 된답니다. 참 버드나무를 좋아하는 버들이도 있었어요. (힌트) 언제나 자기 주관이 뚜렷하여 목표를 가지고 이뤄내는 멋진 친구였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관점에 박수를 치게 되었답니다. 매미에 대해 생각할 때 7년의 땅 속 생활은 궁금해 하지 않으면서도 잠시 잠깐 살게 된 일주일의 시간만을 두고 함부로 매미를 측은하게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풍이 엄마가 풍이를 낳았을때 네 속에는 날개가 들어있고, 너는 특별한 아이라고 말해줍니다. 엄마를 만나볼 수 없었던 풍이는 이 말의 뜻을 알 수 없었지요.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볼 수 없는 이와 같은 상황도 몹시 슬퍼하더라고요. 끝까지 살아남기 위한 애벌레들의 훈련은 계속되어 시행됩니다. 풍이 또한 여차저차 훌륭하나 교관의 자리까지 차지하게 되지요. 하지만 엄마가 말한 날개가 계속 꿈틀댑니다. 레이교관은 매미가 시한부 인생으로 금방 죽을텐데 왜 무모한 시도를 하려 하냐고 다그칩니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를 생각해 보라던 참이 교관의 말을 보면서 저희 모자는 생각해 봅니다. 요즘 한창 엄마의 잔소리가 심해지니 아이가 그럴거면 저를 왜 낳으셨나요?를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관점의 차이이긴 한 질문이지만 자신의 삶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라는 심오한 질문을 던져 준 것 같아요. 그리고 선택의 문제도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였죠. 현실의 삶에 안주할 것인가, 새로운 삶에 도전을 해 볼 것인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이 문제는 맞고 틀림의 문제로 가늠할 수 없단 생각이 들어요. 디만 나의 선택에 대한 최선을 다해 조금은 덜 후회하는 결말을 맞이하도록 해야겠지요.
같은 매미를 보고, 같은 나무를 보고, 같은 계절을 보아도 생각의 넓이와 깊이는 따라갈 수 없는가봐요. 게다가 풍이를 내내 수컷으로 알고 즘이를 암컷으로 알고 읽었던 저의 황당한 독해력을 말미에 가서 깨닫고는 혼자서 부끄러운 박장대소를 하였답니다. 여느 철학서보다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해드리는 책이예요.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
햇살어린이 현북스의 매미의 집중 늦여름 알을 낳는 매미 용감한 아이 풍아 네 속에는 날개가 들어 있단다 너의 날개로 이 세상을 훨훨 날아서 저기 하늘에 별까지 날아가보렴..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풍 매미유충인 풍이는... 수많은 밤낮을 지나고 추운 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면서 긴 꿈을 꾸고있답니다. 뜨거운 여름날..애벌레들이 꾸물꾸물 알속에서 나오기 시작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서 첫 발을 떼는데...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되겠지요 캄캄한 동굴속으로 숨어들은 풍이는.. 다른 애벌레들과 애벌레 훈련법을 배우기위해서 노력을하고 훈련법사전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2령이 되기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애벌레들... 탈락을 하는 애벌레들은 1령이되고. 힘들 2령이되는길... 나무즙을 먹기위해서는 2령이되야 하는데.. 겨울이 시작되는 무렵 3령이된 풍이는... 그동안 배운 구르기를 이용해서 개미집을 무사히 지나고 드디어 3령까지 살아남은 애벌레들은... 4령을 진급을 할수있고 탈락한 3령은....죽음을 맞이하거나 도태되여서 사라지겠지요 자연의 순리이자 법칙이니.. 무시무시한 두더지와 뱀..개미.이러한 모든것이 훈련이였다니.. 4령이된..풍이는 풍이교관님이되고 새로이들어온 애벌레들을 훈련시키는 교관이 된답니다. 신임교관이된..풍 애벌레 교관시험을 통과하고. 애벌레에서 멋진 매미가 되기까지의이야기를 작은 애벌레의 입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읽을수있어요 풍이는 생살이 찢기는순간... 등에서 나오는..날개가 나오고.. ![]() |
|
햇살어린이 윤선아 창작동화
매미의 집중
<매미의 집중>은 책제목 처럼 매미의 일생과 함께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매미는 알에서 애벌레 그리고 성충의 단계를 거치면서 날개를 펴고 세상에 나와요.
하지만 알에서 애벌레.. 성충이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려요.
땅속에서 5년에서 17년을 땅속에서 지내야 하는 매미~
사실 땅속에서 땅위로 올라오고 나서는 2주의 시간만 살게 되고 생을 마감해요.
그렇기에 땅속에서의 생활이 매미들에게는 더 길고 긴 기다림이 가득할 거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담아낸 <매미의 집중>을 통해서 매미의 일생도 살펴보고
매이의 한살이를 통해서 우리의 삶도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아이들의 창작동화지만 다함께 모여서 읽으면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할지에 대해서 의견을 내면서 대화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알에서 깨어난 풍이를 따라서 풍이가 바라보는 세상을 함께 하면서 보니
그동안의 창작동화는 또다른 느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단풍나무 껍질 속에서 알로 있었던 풍이는
드디오 애벌레도 태어났어요.
풍이 엄마는 풍이몸에 날개가 들어있다고 했었어요.
하지만 애벌레가 되어 땅속으로 천적을 피해 내려가야해요.
끊임없는 훈련으로 고단하고 힘든 애벌레의 삶을 이어가는 풍이!
풍이는 자신의 몸에 날개가 있다는 사실, 그리고 날개를 찾는 방법이 무엇일지...늘 노력하지만,
훈련만이 살길~ 풍이를 훈련시키는 교관은 쓸대없다고 말을 하는데...
풍이는 땅위로 올라갈 시간이 되었어요.
땅위로 올라가면 애벌레 시절보다 훨씬 위험한 것들에 노출이 된다는 것을 알지만,
땅위로 나와 매미로서의 삶에 최선을 다해요.
매미의 한살이를 풍이를 따라서 함께 해볼 수 있었던 <매미의 집중>
애벌레 시절도 길고, 날개를 펼치기 위한 고단한 생활~
정말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때.. 아이들은 좌절하고 걱정부터 앞설때감 많죠.
그럴때마다 매미의 한살이를 생각하면서 버티고, 이겨내서
세상을 밝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하며 현재의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
|
햇살어린이 51. 매미의 집중
현북스/ 고학년동화/ 햇살어린이/ 창작동화/ 윤선아 글/ 김주리 그림
현북스의 신간 <매미의 집중>이 출간되어 아이들이 읽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요즘들어 현북스의 햇살어린이 시리즈를 읽어보면서 고학년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하지만 어른도 읽으면 생각할 꺼리가 많다라는거예요 <매미의 집중>도 마찬가지로 읽으면서 삶에 대해서 더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 책은 매미의 일생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성충이 되면서 짝지기를 이룬 매미들은 생을 마감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움마저 들기까지 합니다 애벌레에서 성충이 되기까지의 고된 시련은 우리의 삶의 모습과 일치한다라는거예요 "우리는 도대체 누구한테 어리도, 왜 가는지도 모르면서 무슨 굴러가는 연습을 한단 말이지? 빨리 굴러가면 뭐하니? 어디로 누구한테 왜 가는지 모르는데!" 애벌레들이 천적을 피해 달아나는 연습은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많은 연습이 필요함을 알려주긴하지만 어른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 말해주기는 커녕 시키는대로 하면 잘될거라고 이야기를 하죠 아이들은 아마도 애벌레와 같은 생각을 할꺼예요 우리는 왜 이길로 가야하는것인지? 이 길로 가면 무엇이 있는지? 어디로 가야만 하는것인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을 받지만 자신의 생각이 정말로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가야할 길을 잃었을때 읽으면 정말 좋은 책 <매미의 집중>인건 확실합니다
단풍나무 껍질 속 알에서 깨어난 풍이는 '풍아, 너는 특별한 애벌레야 네 속에는 날개가 들어 있단다' 엄마의 목소리에 깬 풍이는 천적의 먹잇감이 되기전에 눈을 뜨자마자 도망치는것부터 시작하게 되요 그리고 애벌레의 삶은 생각보다 힘들다라는것과 끊임없는 훈련을 해야한다는것이 괴롭기만 합니다
애벌레 풍이는 애벌레집에서 교관의 말에 따라 몸을 뒤집고, 구르고, 동굴을 파는 훈련을 해요 그리고 이 훈련은 천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것임을 애벌레들은 차츰차츰 본능적으로 알게되는거죠 끊임없이 반복되는 훈련이 계속되고 풍이는 꿈속에서 들었던 엄마의 말에 집중하게됩니다 "날개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풍이는 날개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자신을 훈련시킨 교관은 쓸대없는 짓이라며 꾸짓기만 합니다 "매미는 말이지. 잘들어! 매미는 금세 죽어. 시한부라고 아나? 일~ 이주일? 기껏해야 한달이야 자네가 1령 시기부터 애벌레집에서 버틴게 몇년인가? 그런데 겨우 며칠 살고 죽기 위해 그깟 날개를 꺼내려고 등이 찟기는 고통을 겪고 짝짓기를 한단 말인가? 죽기 위해서?" 매미의 한살이가 너무나 허무함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땅속에서 매미는 오랫시간동안 보낸다고 해요 땅속과 땅위의 차이는 정말로 크다고 할수 있죠
땅위로 올라가면 자신의 목숨이 더 위태롭다는것을 알면서 풍이는 땅위로 올라가는것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애벌레의 삶도 중요하긴 하지만, 매미의 삶으로 사는것도 중요함을 말입니다 좋았던일, 힘들었던일, 모두 풍이의 삶에서 최선으로 빛나던 순간들 덕분에 나의 날개를 찾을수 있었다라는 말을 듣는순간 마음이 울컥해지면서 눈물이 저도 모르게 쏟아지게 되더군요 애벌레 풍이의 모습은 아이들의 모습과 똑같다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으로 발돋음하는 아이들을 억압하면 할수록 생각을 멈출게 할수 없다라는것도 깨달게 되었답니다
매미의 한살이의 인생이 너무나 허무하지 않나 싶어요 우리의 인생은 매미와 같이 한살이 인생은 아니지만 삶을 소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수가 있었고 매 순간을 정말 행복하게 사는것이 중요함을 알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
|
매미의
집중 ![]() '용감한 아이 풍아. 참이 교관은 이야기한다.
|
|
매미의 집중 매미처럼 꺼내서 펼치고 싶은 날개가 있나요? 한여름이면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들. 알에서 태어난 매미는 땅속에서 유충으로 5, 6년정도 살다가 허물을 벗고 성충이 된 후 일~이주일 또는 한달 만에 죽고 말아요. 하지만 성충이 되어 짝을 찾기 위한 울음소리는 열정적이기까지해요. 예전에는 매미울음소리가 시끄럽다고만 생각되었는에 '매미의 집중'을 읽고나니 매미가 다르게 보이네요. 현북스 '매미의 집중' 은 험난한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된 매미의 한살이를 통해 우리 인간들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지,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볼수 있어요.
"네 속에는 날개가 들어 있단다. 너의 날개로 이 세상을 훨훨 날아서, 저기 하늘에 별까지 날아가 보렴." 주인공 풍이는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엄마의 말을 처음에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알에서 갓 태어난 풍이는 본능적으로 천적을 피하며 배가 고프면 나무수액을 빨아먹었어요. 다른 애벌레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교관이 시키는대로 했지요
"네 속에는 날개가 들어 있단다. 너의 날개로 이 세상을 훨훨 날아서, 저기 하늘에 별까지 날아가 보렴." 주인공 풍이는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엄마의 말을 처음에 이해할수가 없었어요. 알에서 갓 태어난 풍이는 본능적으로 천적을 피하며 배가 고프면 나무수액을 빨아먹었어요. 다른 애벌레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교관이 시키는대로 했지요
풍이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합니다 역시 애벌레로 살아가는 게 가장 좋은건가? 내 안에 든 날개를 어떻게 꺼내지? 풍이는 마침내 결심을 하고 땅위로 올라옵니다. 생살이 찢기는 고통을 참아내며 우화에 성공한 풍이는 진정으로 바라던 매미가 되었어요. 땅속에서의 그 긴 시간은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으로 결코 헛되지 않았어요. 나는 누구인가요? 나는 어디로 가는가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해 보며 많은 생각을 할수 있을거예요.
|
|
매미의 집중
한여름에 매미소리 들어보시적 있으시죠?
요즈음 시골이나 가야 들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가끔 집안으로 들어온 매미를 본 적 있었는데 말이죠
이 책은 단순히 애벌레가 매미가 되는 과정을
그린 책이 아니랍니다
매미의 한살이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있어요
어디로 가고 있나요?
무엇을 하고 싶나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혹시 지금 생활에 그냥 안주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님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으신가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안주하는 삶을 살기 바라시나요?
아니면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기 바라시나요?
삶은 정말 끊임없는 선택이죠
선택을 할때 무엇을 제일 우선적으로 해야 할까요?
어떤 가치에 중점을 두고 선택을 해야 할까요?
책을 읽고 위 질문에 답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인간의 속성을 매미 애벌레의 나이인 '령'에
빗대어 구성한 목차 제목이
눈에 들어도네요
독특한 목차인것 같아요
알 풍이는 애벌레가 되었어요
'풍아, 너는 특별한 애벌레야. 네 속에는 날개가 들어 있단다'
라는 엄마의 말이 생각났어요
풍이는 천적들을 피해 땅속으로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퉁명스럽고 삐닥한 애벌레 롱이를 비롯해
밤이 교관, 은이,즘이,참이교관, 버들이,레이교관 등 여러 애벌레를 만나면서
많은 훈련을 하며 성장해 나간답니다
게으름은 죽음이다
방심은 죽음이다
비도 죽음이다
하면서 끊임없이 흙을 파는 훈련도 했지요
땅 위로 기어올라갔다 오는 시합을 했어요
풍이는 힘들어하는 은이를 업고 땅 위로 기어올라갔어요
풍이는 땅 위 세상에 눈을 뗄 수 없었지요
바로 내려간 은이는 1등을 했고
풍이는 꼴찌를 해서 쫓겨나야했지요
은이는 그런 풍이를 모른척 했어요
정말 너무 배신감 느끼고 속상했을 것 같아요
은이와 롱이에게 상처받은 풍이는
이제 친구에게 쉽게 마음을 줄 수가 없었지요
풍이는 또다른 교관을 만났고
또 다른 훈련을 했어요
반항하는 풍이에게 참이 교관은
네가 왜 태어났는지 생각해보라고 말을 하지요
두더지를 만나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친구 버들이도 구해주고
굶은 연습도 해야만 했지요
"도대체 누구한테, 어디로, 왜 가는지도 모르면서 무슨 굴러가는
연습을 한단 말이지?
빨리 굴러가면 뭐 하나? 어디로 누구한테 왜 가는지도 모르는데"
우리의 현실이 오버랩 되네요
목적도 꿈도 없이 무작정 반복된 삶을 살아가고 있진 않나요?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들에게
하는 말인것 같아요
긴 훈련을 받고 자신도 몰랐던 시험에 통과한
풍이와 롱이는 4령 시기에 교관으로 진급하였답니다
하지만 롱이는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났답니다
다시 외톨이가 된것이죠
롱이는 무얼 찾아 떠난걸까요?
풍이는 최우수 신임 교관상도 찾아가며
애벌레들을 훈련시켰어요
그런 풍이에게 밤이 교관은
"그래 봤자 넌 애벌레야, 결코 매미가 될 수 없지"
라고 말했어요
풍이는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그리고 은이와 즘이도 교관이 되어 다시 만났답니다!!
풍이는 꿈을 꾸었어요
"네 등에는 날개가 숨어 있어"
엄마가 말했어요
풍이는 애벌레들에게도
"너희들 몸속에 날개가 들어 있어.
날개를 찾는 방법을 찾아"
라고 말했어요
이 때문에 풍이는 쫓겨나게 되었지만요
레이 교관이 말했어요
"매미는 말이지, 잘 들어 풍이 교관
매미는 금세 죽어. 시한부라고 아나? 일~이 주일?
기껏해야 한 달이야
자네가 1령 시기부터 애벌레집에서 버틴 게 몇 년인가?
그런데 겨우 며칠 살고 죽기 위해
그깟 날개를 꺼내려고 등이 찢기는 고통을 겪고
짝짓기를 한단 말인가?
왜? 자네 겨우 그러기 위해서 태어났나? 죽기 위해서?"
풍이는 과연 어떤 결정을 할까요?
다른 친구들은 고통을 참아가며 매미가 되어
되었을까요?
내가 풍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
풍이의 다른 매미들의 선택이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확인해보시길요
매미는 대게 5년에서 17년까지 오랜 시간을 땅속에서 보낸다고 해요
땅 위에서의 시간은 불과 보름 정도밖에 안 되는거지요
그 시간을 위해 땅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랍니다
허무하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애벌레로 보내는 시간도 소중하고
매미로 사는 시간도 소중할 것 같아요
나는 누구인가?
어디로 가는가?
무엇이 되고 싶은가?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삶의 가치와 목적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애벌레들이 자신의 날개를 찾았듯이
우리들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와 가치를 찾아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자고요!!!
|
|
매미의 집중 - 윤선아 글 7년동안 땅속의 애벌레로 살다가 세상에 나와 14일 동안만 살다 가는 매미!!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겨우 2주 가량밖에 살지 못하는 매미를 참 불쌍하게만 생각했다. 하지만 '매미의 집중'을 읽고 나서는 내가 사용했던 겨우 라는 단어가 잘못 사용되었음을 알았고 매미의 생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매미는 7년이라는 땅속 생활을 그냥 헡으로 보낸 것이 아니라 매미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찾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니 모든 일에는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과 노력한 결과로 결실을 보았을때 그 성취감과 희열은 다른 누구보다도 더 크게 느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주인공인 풍이는 알로 태어남과 동시에 엄마를 잃은 매미였다. 엄마의 죽음으로 풍이에게 어떻게 애벌레가 되고 어떻게 해야 매미가 되는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풍이는 혼자서 스스로 알에서 애벌레가 되어야 하고 번데기가 되고 매미가 되어야 하며 수많은 천적에게서 스스로를 지켜야만 한다. 풍이 주위에는 애벌레를 맛있게 먹는 개미, 온갖 새들, 그리고 위험한 것들로 부터 도망친 땅속에는 두더지까지.. 수 많은 위험 상황 속에서도 풍이는 스스로 나무뿌리를 찾아서 즙을 빨아 먹으면서 생존하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하게 된다. 하지만 풍이의 인생은 그리 순탄하지 만은 않은것 같다. 친구 애벌레들의 배신, 시험탈락, 애벌레 무리에서 쫓겨난 풍이는 마음속에 증오만을 안고 살아간다. 풍이의 삶을 보자니 사람들의 삶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배신당하고 실패하고 하지만 또 도전하고... 그러면서 인간은 성장한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고 실패했다고 주저 앉아 버리면 그 이후의 삶은 경험해 보지 않아도 아마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풍이도 힘든 시기들을 지내고 있지만 스스로를 위로하며 잘 견뎌내며 더 나은 애벌레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그냥 무심히 흘러 보내는 몇 분, 한시간, 하루는 그냥이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같은 시간이 주어져도 아무 의미없이 보낸다면 그냥 흘러가는 시간일 뿐이지만 시간의 의미를 알고 의미있게 보낸다면 아마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풍이는 땅속에서 고된 훈련을 견뎌내며 알에서 애벌레로 4계절을 보내고 있다. 훈련을 거듭하면서 허물은 벗겨지고 허물이 벗겨질수록 애벌레들이 태어난 이유에 대해 답을 찾는 고뇌를 더욱 진지하게 하게 된다. 그리고 풍이는 비로소 자신이 매미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는데.... 풍이의 삶을 통해 실패, 도전, 성공의 의미를 알고 목표를 이루었을때의 무한 쾌감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