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가 그것도 세계일주를 하면서 천억 부자가 되었다?? 그 누구라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는 제목이었다. 책은 얇지만 책표지 만큼 왠지 거대한 시크릿이 담겨 있을것 같은 나카무라 시게오씨의 이야기를 펼쳐 보았다.
저자는 1947년생으로 일본의 희귀금속전문화사 어드밴스트 머터리얼 저팬의 사장님이다. 그가 펼쳐 놓은 이번 이야기는 자신의 지난 시절을 회고한듯한 회고록 같으면서 나이가 나이인지라 자서전 같으면서도 후배들을 위한 자신의 체험일기 같은 내용이었다. 책의 제목만 읽으면 백수였던 저자가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한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막상 펼쳐본 내용에선 뜻밖의 내용이 나왔다. 그는 26세때 회사에 입사에 약 30년간이나 일을 했다고 한다. 30년이면 말이 쉽지 평생을 그 회사에 헌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기간이다. 그런다 54세때 그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했다는 이야기... 정말 뜻밖이다. 인생이란 참 이정도로 어이가 없나 싶을 정도로 예측하기가 어렵다.
'사업에 실패하거나 승부에 졌을 때에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일 수있는 사람은 결국에는 이긴다. 실패하거나 패배해도 그것마저 즐겁다고 할수 있는 정신이 중요하다 89p'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에서 시작된다. 54세, 다들 은퇴후를 생각하는 그 나이에 시작한 회사설립. 대단한 의욕과 자신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4년만에340억 매출을 달성하는 성공신화까지.. 대단한 책 제목이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이런 기가막힌 스토리가 들어 있었다. 저자의 회사는 일본최초로 희귀금속을 사고파는 회사라고 한다. 일본최초, 희귀금속.. 어쩐지 저자의 번뜩이는 창의성이 돋보이지 않는가? 방랑백수가 무슨말인고 했더니 이 희귀금속을 얻기위해 세계일주를 해야 했기에 나온 단어였다. 혈혈단신 게다가 수중에 돈도 없으시면서 그저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 파헤쳤던 그의 도전기는 말그대로 정말 도전! 이다. 그리고 끝내주는 것은 이분의 연세가 20대도 30대도 아닌 50대라는 것! 정말 열정이란 단어는 이런 사람들에게서 생성된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큰 배에 타는 것보다, 나와 함께 작은 해적선을 타보지 않겠는가 137p'
그는 어디도 마다하지 않았다. 마치 보물을 찾아헤메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해적 루피처럼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의 나라와 원주민을 만나기를 꺼려하지 않았다. 위험한 순간? 매순간이 위험했을 것이다. 매순간 긴장하고 매순간 식은땀을 흘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매순간 그런일을 걱정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순간을 즐기며 걱정따윈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을 것이다.
마치 지구따윈 나에겐 작은 별일뿐~ 이라고 생각할것 같은 저자의 모험담을 읽자니 그 보다도 훠얼씬 젊은 내가 벌써부터 매사에 포기하긴 너무도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감보다도 조금은 무모한 도전 같은 그의 무한도전이 방안에서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게도 왠지 뭔가에 다시 도전해 봐야될것 같은 열정의 불씨를 선사한다.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라 3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