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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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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고 마음을 울리는 시가 있고 깨우침을 주는 산문이 있고. 나도 그림을 그리며 살아야겠다. 그것을 그리면 그것이 귀해진다고 했다. 내가 그것을 그리는 동안 그것도 나를 그릴 것이고 그러면 나도 좀 귀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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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고

마음을 울리는 시가 있고

깨우침을 주는 산문이 있고.

나도 그림을 그리며 살아야겠다.

그것을 그리면 그것이 귀해진다고 했다.

내가 그것을 그리는 동안 그것도 나를 그릴 것이고

그러면 나도 좀 귀해지지 않을까 싶다.  

 

YES마니아 : 골드 t*****0 2012.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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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이다 보면 나도 될까?
"그냥 끄적이다 보면 나도 될까?" 내용보기
#1 정규교육과정에서의 예체능에, 나는 소질이 없었다. 암기식 이론은 말할 것도 없고, 실기는 형편 없었다. 주관적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모든 결과물들이 중간보다는 한참 아래에 있었다. 이는 곧 컴플렉스가 되었다. 이후 음주가무 등의 유흥을 거치며, 술하고 춤과는 친해지지 못했지만, 노래는 남았다. 또 최근 우연한 기회로 손을 대기 시작한 악기로 인해, 음악에 대한 컴플렉
"그냥 끄적이다 보면 나도 될까?" 내용보기
#1 정규교육과정에서의 예체능에, 나는 소질이 없었다. 암기식 이론은 말할 것도 없고, 실기는 형편 없었다. 주관적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모든 결과물들이 중간보다는 한참 아래에 있었다. 이는 곧 컴플렉스가 되었다.

이후 음주가무 등의 유흥을 거치며, 술하고 춤과는 친해지지 못했지만, 노래는 남았다. 또 최근 우연한 기회로 손을 대기 시작한 악기로 인해, 음악에 대한 컴플렉스는 일정 부분 공제되었다.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지는 건 다 그놈의 미술 때문이다. 감히 배우려는 생각 조차 해본 적 없을 정도로 나의 그림은 한심했-으며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다. 그렇다. 이 책을 산 이유가 거기에 있다. 시기와 질투. 대체 얼마나 잘 그리길래. 그림 잘그리는 방법 좀 배워볼까 싶어서.

그런데 이 아저씨가, 이 그림 잘 그리는 아저씨가, 자기 그림이 부끄러워서 아직도 연습을 하신단다. 연습해서, 벌써 십 수 년 째 제작 중이라는 말만 바람 결에 실려 들려오는 애니메이션 '오돌또기'에 더 좋은 그림을 넣고 싶다고..
(이 말을 듣고 보니 잠시동안 그림이 썩 좋아 뵈지 아니하였음을 우선 밝히는 바이다) 충격이었다. 뻔한 건데 또 놓치고 있었다. 코드도 안 외우고 손가락 아프다고 기타 내팽개친 꼴이었다. 부를 노래도 없이 마이크 잡은 꼴이었던 거다 나는.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리고 샆은 것이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뭐라도 그려보자. 어디에라도.'

#2 손바닥 아트에는 유독 뒷모습이 많다. 여기에서 제멋대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 그는 준비된 관찰자이다. 혹은 그의 관찰적 시선을 느낀 모델이 흔쾌히 얼굴을 내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김제동식의 표현을 빌리면 그는 대상인물을 사랑하고 있다. 사랑은 같은 곳을 보는 거라등가. 그는 택시 뒷자리에 즐겨 앉는다. 얼굴... 잘 못 그리시나?

#3 스무살 초반에 한 2년을 한 동네서 살았다, 반강제, 의무적으로. 그 후 의식-무의식적으로 그곳엘 가는 것이 꺼려졌다. 신기했다. 그림만 보고도 대번 어딘지 알아봤다. 그 골목, 육교, 가판대, 간판. 내가 기억하는 빨간 뺑끼칠 범벅이던 골목엔, 새마을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가 들어 섰겠지. 젠장. 우라질.

 

#4. 캐리커처에 대한 생각이라던지, 자는 척하는 아이의 이야기 등을 통해서 '쟁이'로서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다. 사실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들이기도 해서 공부가 됐다. 서둘러 마무리. 끗.


d********z 201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중함과 특별함이 느껴지는 공감가는 책..
"소중함과 특별함이 느껴지는 공감가는 책.." 내용보기
환한 웃음 같기도 하고 방향을 달리해서 보면 우는 모습같기도 한 표지의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재치와 일상을 시원하게 또는 세심히 옮겨 적고 그림을 그려 넣은 페이지들에서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어린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알려 달라고 가져오네요. 그림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의 눈에도 재미있는 책으로 보였는지 네 살된 우리 딸
"소중함과 특별함이 느껴지는 공감가는 책.." 내용보기

     환한 웃음 같기도 하고 방향을 달리해서 보면 우는 모습같기도 한 표지의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재치와 일상을 시원하게 또는 세심히 옮겨 적고 그림을 그려 넣은 페이지들에서 신선함을 느꼈습니다. 어린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이 어떤 내용인지 알려 달라고 가져오네요. 그림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의 눈에도 재미있는 책으로 보였는지 네 살된 우리

딸이 방바닥에 앉아 한 장 한 장 넘겨서 진지하게 보는 모습이 신기하기 까지 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박재동님은 사람을 그리면 사람이 소중해지고 꽃을 그리면 꽃이 소중해지고 돌멩이를 그리면 돌멩이가 소중해 진다고 했습니다. 그 소중해 지는 비밀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라고 하네요.. 그림을 그리면 그 그려지는 대상, 사물이 소중해지기

때문이라는 말에 큰 공감을 갖고 이 책을 읽고 그림을 보다 보면 어느덧 마치 나의 이야기, 내 이웃의 이야기인 양 친근감이

드는군요. 1부는 마음을 그리고 2부는 손바닥 만인화 3부는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을 4부는 풍경의 안과 밖, 5부는 찌라시 아트라고

이름지어진 그런 전단지에 그린 그림들인데 진솔한 삶과 생각을 이토록 가깝게 느끼게 해 준 미술 전시회를 지금까지 다녀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우르이 삶이 서툰것, 고민하고 방황하고 때때로 화통하게 웃는 것.. 바로 현재 나의 삶에서

순간 순간 일어났던 일들의 기록을 보는것만 같았어요.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화가의 손에 의해 그려진 선과 면들에서 감각이 만들어 지고 재생되는 과정 속에서 우리라는 한 무리에서 오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 무엇보다 제 마음에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10년 전 쯤 그냥 ㅎ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흘러가 버리는 느낌이 들어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고 기회 있을 따마다 사람, 풍겨아 사물 등을 써 내려간 일기, 그림 일기가 2004년 쯤 손바닥 그림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거기서 더 나아간 것이 찌라시 아트인데 벽보나 퀵서비스 영수증, 대리운전 홍보물, 심지어 술집 광고 전단까지 주워 도화지 삼아 그렸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인간의 삶이니 어디 하나 그리 낯선 것은 없는듯 하네요.

특별한 것을 그리기 보다 주변에서 보여지는 대상들을 그리면서 그 안의 특별함과 소중함을 만들어 가려는 작가의 노력이

독자인 저로 하여금 힘을 얻게 하는 이유가 바로 내가 소중해 지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기발한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톡톡하답니다. 아이들 창의성 교육에도 효과가 있을 듯해요..

   

l*****1 2011.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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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화백이 현실속의 그림을 그릴수 밖에 없는 이유
"박재동 화백이 현실속의 그림을 그릴수 밖에 없는 이유" 내용보기
이 책을 이벤트응모를 통해 우연히 받은 책입니다.그림과 글이 섞여있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사진작가 최민식선생님의 작품을 보는 듯 합니다.현실속에서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사람을 관찰하는 기록기인 이 책 중에 가장 인상에 깊었던 대목은찌라시아트라고 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받는 전단지에서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과 특징을 통해
"박재동 화백이 현실속의 그림을 그릴수 밖에 없는 이유" 내용보기



이 책을 이벤트응모를 통해 우연히 받은 책입니다.
그림과 글이 섞여있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 사진작가 최민식선생님의 작품을 보는 듯 합니다.

현실속에서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사람을 관찰하는 기록기인 이 책 중에 가장 인상에 깊었던 대목은
찌라시아트라고 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길거리에서 받는 전단지에서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과 특징을 통해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실험정신에 높은 평가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가격이 약간 부담되지만 추천합니다.    



k****5 201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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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손바닥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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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신문의 그림판을 8년 동안 연재했던 박재동 화백의 재미난 취재 수첩이다. 각 페이지마다 정감이 가는 그림이 나오고 그 옆에 개인적인 감상과 느낌 에피소드 등이 적혀져있다. 시사만화 같은 그림도 있고 일러스트 비슷한 이미지도 있으며, 아이들이 그린 듯한 소박한 캐리커처도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흰색의 도화지에 그려진 것이 아니고, 책 제목처럼 손바닥 만한 전단
"박재동 손바닥아트" 내용보기

한겨레 신문의 그림판을 8년 동안 연재했던 박재동 화백의 재미난 취재 수첩이다. 각 페이지마다 정감이 가는 그림이 나오고 그 옆에 개인적인 감상과 느낌 에피소드 등이 적혀져있다. 시사만화 같은 그림도 있고 일러스트 비슷한 이미지도 있으며, 아이들이 그린 듯한 소박한 캐리커처도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흰색의 도화지에 그려진 것이 아니고, 책 제목처럼 손바닥 만한 전단지나 수첩, 메모지 등에 남겨진 내용들이다. 그래서 한결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역동적인 소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은, 도화지를 살 돈이 없어서 담배값에서 나온 은박지 뒤에다가 못 같은 것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이렇게 소박한 작품이 후대에는 걸작으로 자리매김을 하니, 이런 아이러니가 있을 수 있나? ㅎㅎ 아뭏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친근한 모습을 이 책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다.

j***z 2017.1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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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시렁 475 환상의 콤비 (박재동)
"만화책시렁 475 환상의 콤비 (박재동)" 내용보기
숲노래 만화책 2022.11.18. 만화책시렁 475   《환상의 콤비, 한겨레그림판 모음 1》  박재동  친구  1989.2.1.       모든 말썽이며 잘못은 ‘힘·돈·이름’을 내세운 고리타분한 이들이 일으킵니다. 우리 발자취를 보면, 돌이가 함부로 순이를 밟거나 괴롭히지 않은, 오순도순 사랑으로 지낸 나날이 훨씬 깁니다. 이러한 삶길은 우두머리가 들어서고 나라가 생기면서 조금씩 흔
"만화책시렁 475 환상의 콤비 (박재동)" 내용보기

숲노래 만화책 2022.11.18.

만화책시렁 475

 

《환상의 콤비, 한겨레그림판 모음 1》

 박재동

 친구

 1989.2.1.

 

 

  모든 말썽이며 잘못은 ‘힘·돈·이름’을 내세운 고리타분한 이들이 일으킵니다. 우리 발자취를 보면, 돌이가 함부로 순이를 밟거나 괴롭히지 않은, 오순도순 사랑으로 지낸 나날이 훨씬 깁니다. 이러한 삶길은 우두머리가 들어서고 나라가 생기면서 조금씩 흔들렸고 조선 오백 해 사이에 와르르 무너졌어요. 이동안 적잖은 돌이는 ‘힘·돈·이름’을 앞세워 순이를 밟거나 괴롭혔고, 이를 한자말로 ‘성희롱·성추행·성폭력·성범죄’라 합니다. ‘안희정·박원순·오거돈’은 응큼질을 일삼아 자리에서 끌려내려왔습니다. 지난날 《환상의 콤비, 한겨레그림판 모음 1》를 내놓은 박재동 씨는 이들을 나무라는 붓을 들지는 않아요. 그 나물에 그 밥인 짝짜꿍인 셈일까요. 이이도 응큼질로 말밥에 한참 오르면서 도무지 뉘우칠 줄 모르다가 여러 해 손가락질을 받은 끝에 겨우 물러나는 시늉을 보였는데, 어느새 〈경기신문〉이란 데로 옮겨 멀쩡히 붓을 휘두릅니다. 모름지기 ‘시사만화’는 ‘삿대그림’이 아닙니다. 그러나 삿대그림을 잇는 동안 스스로 똑같이 삿대글을 받을 만한 수렁에 잠기는구나 싶어요. 붓을 못 놓겠다면 호미를 쥘 노릇입니다. 호미를 못 쥐겠다면, 아이를 돌보며 집안일을 할 노릇입니다. 붓부터 섣불리 쥐면서 ‘힘·돈·이름’을 거머쥔 사람치고 안 썩는 사람이 드문 이 나라는 참 안타깝습니다.

 

ㅅㄴㄹ

 

“오! 나라를 위한 나의 포부여!” (9쪽)

 

“올림픽 국민인데 웃으셔야죠 할머니, 자, 찍어요.” (160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h*******e 2022.1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