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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주간우수작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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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보고는 표지의 앞뒤를 예쁘게 살필 틈도 없이 바로 쭉 읽어나갔다. 너무나도 궁금했던 책이라서. 워낙 그림 이야기를 좋아해서이기도 했고 제목대로 미래의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나의 시간을 위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일찍부터 책이 좋다고 소문나서 그런 이유가 가장 컸지만.궁금증에 책을 바로 펼쳤기에 표지를 살뜰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은 지나쳤다. 대신 머리말인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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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 보고는 표지의 앞뒤를 예쁘게 살필 틈도 없이 바로 쭉 읽어나갔다. 너무나도 궁금했던 책이라서. 워낙 그림 이야기를 좋아해서이기도 했고 제목대로 미래의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나의 시간을 위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일찍부터 책이 좋다고 소문나서 그런 이유가 가장 컸지만.


궁금증에 책을 바로 펼쳤기에 표지를 살뜰하게 들여다보는 과정은 지나쳤다. 대신 머리말인 프롤로그는 꼼꼼히 읽었다. 아마 이 시작의 글부터 책 속 이야기에 서서히 몰입이 되었던 것 같다. 신혼여행을 갓 마치고 돌아온 신혼부부 상태의 저자에게 ‘아기 낳는 것은 최대한 미루는 게 좋아.’라는 조언이라니. 현재 신혼 생활을 하고 있는 새댁인 나 역시 종종 듣는 현실 속 이들의 조언이었다. 물론 나는 아직 그 현실이 그려지지 않지만.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넘겼다는 저자의 다음 말까지 지금의 내 상황을 보는 듯했다. 물론 곧이어 다음 문장에 딸이 태어난 뒤 내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라는 이 구절이 나오기 전까지는.




'역시 나는 아직 엄마의 몸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따라가기엔 벅차려나?' 하는 생각이 들던 순간 작가가 소개하는 첫 작품이 나왔다. 


'......!' 


그림을 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뜨였다.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저자가 소개한 첫 번째 작품은 <피에르 보나르>의 <글을 쓰고 있는 젊은 여자>였다. 




'엄마'라는 이름을 떠올릴 때에 자연스레 느껴지는 따뜻하고 포근하고 아늑한 감정과는 크게 거리가 있는 필사적이고 안쓰러운 그림이었다. 이 충격적인 시작에 나는 마음으로 울었다. 나는 이 그림을 통해 곧장 알 수 있었다.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단순히 좋은 것을 보고 좋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 아니라는걸. 어느 순간 우리의 이름보다 우선된 어떤 역할로서의 나. 그렇게 내 시간이 아닌 나의 시간 속에 점점 사라지는 '나'라는 존재를 애써 다시 붙잡고자 발버둥 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라는 것을. 


나라는 존재에 이름보다 앞선 수식어가 붙는다는 것. 그것도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큰 사명이 평생 따라붙는다는 것은 자녀가 없는 현재의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큰 사건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탄생과 동시에 내겐 딸이라는 호칭과 함께 역할이 생겼다. 그리고 이제는 아내라는 이름에 며느리라는 말까지 참으로 다양해졌다. 이렇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붙은 또 다른 나의 시간. 이 이름들이 나의 시간을 책임지고 있는 것을 보면 퍽 놀랍지도 않다. 그래서일까? 생소할법한 엄마의 시간은 일기장 속에서 다시 만난 어제의 내 모습같이, 혹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만나는 나의 미래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신기할 만큼 친근했다. 그리고 모든 시간들이 지금의 나와 닿아있어 더 간절하고 처연했다.


저자의 엄마 되기 이야기는 각 장마다 특별한 작품들로 이어간다. 작품의 스펙트럼은 넓고도 다양하다. 회화나 조각 같은 고전적인 주제부터 설치미술같이 실험적인 주제까지 각각의 작품 속에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던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냈다. 미술을 전공한 작가의 커리어에 걸맞게 개성 있고 특색 있는 개별의 작품들을 어느 하나 이상하지 않게 적재적소에 잘 담아냈다.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고 흡입력 있게 독자를 끌어당긴다.



   


   


단숨에 프롤로그까지 다다라 마지막에 남긴 저자의 이름을 한번 더 새기고 책을 덮었다. 그제서야 뒤표지의 편지글이 눈에 들어왔다. 한국 여성주의 미술 1세대 작가 윤석남님의 추천사였다. 추천사를 읽는데 글이 몇 줄 담기기도 전에 눈물이 먼저 핑 돌았다. 비단 그 짧은 문장에 윤석남 작가님의 치열한 삶이 되새겨져서 그런 것뿐만은 아니었다. 아마 그보다 더 앞선 감정은 나도 그처럼 되고 싶다는 갈망에서 온 것이리라 솔직히 고백한다. 


책을 읽으며 엄마도 아닌 내가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주는 이 책에 흠뻑 공감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이것이었다. 나는 우리가 이름 보다 앞서 붙는 그 어떤 수식어와는 별개로 스스로 삶의 주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나도 그들과 같은 존재이기에.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그 사실이 엄마라는 말보다 앞서 내 마음을 울렸다.




책을 읽기 전 어떤 이유로 표지 이미지가 되었을까 궁금했던 헬레네 스키예르백의 자화상이 책을 읽은 후에는 무척이나 큰 깊이로 다가온다. 작품 속 그녀처럼 우리 모두가 스스로의 시간 속에 늘 주체적인 자신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우리의 존재 앞에 어떤 거룩한 수식어가 붙을지언정 우리는 우리 자체로 빛날 수 있길.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질 많은 이름들 모두 오롯한 나의 시간으로 물들일 수 있었으면.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n 2018.03.26. 신고 공감 11 댓글 14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세계에 쉬운 이해는 없다 ㅡ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우리의 세계에 쉬운 이해는 없다 ㅡ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내용보기
Y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ㅡ 정하윤 지음 , 이봄ㅡ#엄마의시간을시작하는당신에게#정하윤지음#이봄ㅡ한번은 선배가 둘째를 낳았대서 병문안을 간 병원 복도에서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를 보곤 눈물이 핑 돈 기억이 있다 . 이상한 위안이었다 . 그 그림이 출산과 맞닿는 지점은 없을 줄 알았는데 ... 이 순간이 지나면 저 카페테라스에서 다시 자유로울 수 있을까 ... 그런 생
"우리의 세계에 쉬운 이해는 없다 ㅡ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내용보기

Y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ㅡ 정하윤 지음 , 이봄

#엄마의시간을시작하는당신에게
#정하윤지음
#이봄


한번은 선배가 둘째를 낳았대서 병문안을 간 병원 복도에서 고흐의 밤의 카페테라스를 보곤 눈물이 핑 돈 기억이 있다 . 이상한 위안이었다 . 그 그림이 출산과 맞닿는 지점은 없을 줄 알았는데 ... 이 순간이 지나면 저 카페테라스에서 다시 자유로울 수 있을까 ... 그런 생각을 병원 복도에 서서 했던거 같다 . 그러면서 일말의 불안도 느꼈던 거 같다 . 나의 찬란한 시간은 이제 오지 않을거야 . 끝났어 . 다 끝나버렸어 . 하는 불안함을 동시에 가졌던 그 순간으로 단번에 호출이 되고 말았다 . 나는 여기 있으면서 그때에도 존재한다 .

#엄마에게필요한초현실적상상화_붉은모델

어쩌면 이 책의 그림들도 저자의 상념이 이야기를 에두르고 있을 것 같다고 그리 느꼈다 . 하지만 처음 인상과 또 결코 다른 , 책을 만나며 나의 이해와 저자의 이해 충돌로 멈칫하게 되고 말았다 . 이 책의 그림을 에두른 이야기에 내가 적극적으로 공감했는가 하는 문제는 그리 쉽지 않았다는 고백을 해야겠다 . 다만 그럼에도 이따금 궤도 수정을 하듯 , 이 얘기가 하고 싶었어 하는 동시접속 같은 지점을 만나면 그래 , 전체 다 맘에 맞는 책은 내가 쓴 책 뿐일거야 .( 정말 ?) 하면서 계속해 머릴 털고 집중해 나갔다 .


#젊은시절엄마는_구본웅의그림속여인_처럼

저자와 함께 보는 여자 사람의 일생 . 누군가의 삶을 본다는 건 이런걸까 . 쉬운 이야기지만 쉬운 이해는 없는 , 될수록 가능한 접점을 만나려 애를 쓰는 일 . 그림 좋아하고 이야기 좋아하는 내가 , 왜 그렇게 힘들게 이 책을 받아들이게 됐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 어쩌면 내 열등감이 그녀의 글을 매의 눈으로 매섭게 보게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 그러면서 내심 , 그러지 말라 , 더 따뜻한 시선을 주라는 , 마음 깊은데서 올라오는 진심을 거스르지도 못하고 힘들었던 독서였다고 , 내 마음만 탓했다 .


#지금우리엄마는_달리의바느질하는할머니안나

어떤 책은 덮고 나면 후련 섭섭하게 되는데 , 이 책은 내내 미진한 느낌 때문에 쉽게 밀쳐낼 수도 없었다 . 그러면서 자꾸만 저 옛날의 그 복도를 서성였던 때로 돌아가 불안과 불투명한 희망에 목을 메는 나를 보고 그랬다 . 만약에 내가 그림곁에 어떤 글을 쓴다면 나는 , 어떨까 ? 아마 이 책의 지은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 어떤 그림을 보든 그 순간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의 시간이 될테니 내가 쓴 글도 나만이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이 되고 말것이다 . 아 , 이래서야 우리의 세계를 좁히는 일이 가당하고 가능한 일인가 ? 묻지 않을 수 없다 .


#도판목록


당신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미안함 .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는데 냉정한 나를 부디 용서하시라 . 그리고 나와 마찬가지로 만약 , 이 책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 한가지 방법으로 책의 뒤에 수록 된 도판목록 부분을 먼저 일별하고 책 속으로 들어가면 좀 더 쉬운 몰입이 될지도 모른다고 속삭여둔다 . 그리고 저자의 책 목록을 보며 나라면 어떤 그림을 놨을건가 잠시 고민해보는 시간도 괜찮을 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과 출판사 이봄으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7 2018.04.21.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힐링 되는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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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기삭제하기   나는 세 아이의 엄마다..첫째아이는 벌써 아홉살이 되었다.  처음 이 책의 제목<<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를 보면서  내겐 시기가 지나버린 책이 아닌가.. 살짝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책은 금방 몰입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 셋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생각했다....격하게 공감이 되어 고개를 계속 끄덕이다가, 중간중간 울컥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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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 아이의 엄마다..


첫째아이는 벌써 아홉살이 되었다.

 

처음 이 책의 제목<<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를 보면서  내겐 시기가 지나버린 책이 아닌가.. 살짝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책은 금방 몰입 되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 셋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생각했다....

격하게 공감이 되어 고개를 계속 끄덕이다가,

중간중간 울컥하기도 하다가 

미소가 절로 나오다가

이랬다 저랬다 하며 책과 하나가 돼갔다. 

 
아이 셋을 보살폈던 지나간 9년 동안.

미술관을 가본 적은 없다.

백화점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 몇점이 다였을까..

 

마음에 여유도 없었고,

그런 시간이 내게는 사치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지난 날을 생각해보니

사실은 미술을 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그쪽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었나 싶다.

 

어떤 작품이 있는지도 몰랐고

설사 작품을 접하더라도 그걸 해석할 자신도 없었다.

 

 

그런 내 마음을 다 안다는 것처럼,

이 책은 미술작품과 함께 그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적인 배경과 해설까지

친절히 설명해주고 있다.

 

 

정말 특별한 건,, 

이 작품 해설을 담당하는 작가가 지금 나와 같이..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아픔을 겪어보고

같은 눈물을 흘려보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의 눈에 비친 미술작품이

나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었다.

 

 

아이를 기르는 시간들이 힘든 과정이지만

이 작품을 봐보라고.

이 작품을 그린 화가는 이런 마음으로 그리고,, 만들었다고,,

놀랍지 않냐고,, 감격스럽지 않냐고..

우리 같이 생각을 바꿔보자고..

생각을 바꾸면 감사할 수 있는 게 이렇게 많다고..

 

계속 이렇게 나를 다독이는 것 같았다.


지금 혼자 아이를 기르며 기나긴 시간을 통과하는 이들에게,,

아이 때문에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절망감이 드는 이들에게,,

남편에 대한 , 시부모에 대한, 내 부모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싶은 이들에게,,

소중한 것을 바라볼 줄 아는 눈을 가지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며..

 

퀄리티있는 이런 책을 만들어준 작가와 출판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b*******e 2018.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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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내 눈에 보인 금박테두리의 안의 여인이내 가슴을 '쿵'하게 만듬.. 지친듯한 우울한 표정의 여인이 아름다웠다...   표지를 넘겼는데 ... '이리도 아름다운 작가님이!!'난 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지, 회화과 나온 사람을 보면 애틋하고 존중을 마다하지 않는다.디자인을 전공하면서 한국화를 부전공한 나는 매우 행복했기에..    처음 시작부분은 임신준비중인 나를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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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내 눈에 보인 금박테두리의 안의 여인이

내 가슴을 '쿵'하게 만듬.. 지친듯한 우울한 표정의 여인이 아름다웠다...

 

 

 

표지를 넘겼는데 ... '이리도 아름다운 작가님이!!'

난 디자인을 전공해서 그런지, 회화과 나온 사람을 보면 애틋하고 존중을 마다하지 않는다.

디자인을 전공하면서 한국화를 부전공한 나는 매우 행복했기에..

 

 

 

 

처음 시작부분은 임신준비중인 나를 미리 두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길 수록 치유되는 그림과 함께

살림+일을 병행하며 나의 지친 마음을 회복하게 해주었다.

나의 아이도 나처럼 성장할것이고, 엄마품을 떠날 것을 생각하면

밤에 잠을 양껏 못자고, 아이때문에 지치게 되는

그 모든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 들일 때 비로소 내 양분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결혼을 하고 난 후의 나는 글을 쓰고 공부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것에 더 열중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마찬가지다. 오롯한 내 시간을 갖기위해 발버둥 치는 것이다. 난 이 점이 참 좋다.

 

 

난 외동이다. 또한 요즘은 거의다 외동이다.

내 딸 혹은 아들에게 평생의 내편을 만들어주기위해 동생을 낳아야할까?

모두가 그 부분을 고민한다..... 선택은 각자의 몫..

 

 

 

책갈피도 넘 맘에 드는그 !

 

 

 

 

그림에 마음을 놓다 2011년인가에 읽었던 책이 떠올랐다.

그 책은 인간의 삶에 대한 부분을 치유하는 밀도가 있었고,

이 책은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주는 선물 같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8.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 정하윤 / 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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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 정하윤 / 이봄 엄마여서 행복하지만 두려운 날들이 시작되었다!아기 낳은 것은 최대한 미루는 게 좋다는 조언에,아기가 태어나면 취미 생활 따위는 생각할 여력조차 없다는 말에,농담이려니 받아들이고는 웃어넘겼다.그런데 그 말은 진실이었다.딸이 태어난 뒤 완전히 달라져버린 내 삶.이제 엄마이면서 여성이자 한 인간인 내 삶을 살기 위해,아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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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 정하윤 / 이봄




엄마여서 행복하지만 두려운 날들이 시작되었다!
아기 낳은 것은 최대한 미루는 게 좋다는 조언에,
아기가 태어나면 취미 생활 따위는 생각할 여력조차 없다는 말에,
농담이려니 받아들이고는 웃어넘겼다.
그런데 그 말은 진실이었다.
딸이 태어난 뒤 완전히 달라져버린 내 삶.
이제 엄마이면서 여성이자 한 인간인 내 삶을 살기 위해,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로 한다.
의식적으로 나를 끊임없이 살피기로 한다.


 

 

 



정하윤
이화여자대학교 회화과,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 졸업.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중국현대미술사로 박사학위 취득.
다수의 논문 외에 공저한 《한국현대미술읽기》, 《한국동시대미술 1990년 이후》가 있다.
현재 아이를 키우며 이화여대와 추계예대에서 현대미술사 강의를 하고 있다.



 

 

p********g 2018.03.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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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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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50중반을 넘어서는지라 도서관에서 이책을 보곤 그냥 지나치기를 여러번. 어느날 문득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냉큼 챙겨와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책은 나를 첫아이 출산후 눈물 콧물짜고 있던 20대후반으로 순간이동시켜놓았다. 마음을 담아 전하는 선배엄마의 그림하나라는 부제가 딱 어울리는 책이었다. 이제 육아라면 아득히 먼일처럼 느껴지는 나이지만 어쩌면 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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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50중반을 넘어서는지라 도서관에서 이책을 보곤 그냥 지나치기를 여러번. 어느날 문득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냉큼 챙겨와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이책은 나를 첫아이 출산후 눈물 콧물짜고 있던 20대후반으로 순간이동시켜놓았다.

마음을 담아 전하는 선배엄마의 그림하나라는 부제가 딱 어울리는 책이었다. 이제 육아라면 아득히 먼일처럼 느껴지는 나이지만 어쩌면 내아이들의 자녀를 내가 맡아 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먼 옛날로 돌아가서 그때의 심정으로 책과 만나게 되었다.

육아는 정도차이는 있겠지만 다들 처음이고 배운적도 없어 준비할 겨를도 없이 출산과 동시에 마주하게 되는 것 같다. 듣는것과 내가 직접 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육아를 하면서 흘렸던 눈물들이 생각났다.

작가는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여러 감정들을 그림을 통해 위로받았고 그런 경험들을 잔잔히 풀어놓았다. 그러면서 작가는 엄마라는 자리를 통해 본인 자신을 더 발견하는 경험을 한것 같다. 그 소중한 경험을 값지게 얻었기에 본인이 제일 잘 아는 그림을 통해서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던 같다. 그 나눔에 감사를 표한다.

육아에 지친 그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싶어 골라본 그림들이 지친 그녀들의 마음을 달래고 새로운 힘을 줄수 있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위로가 세상의 모든 딸들의 마음에 닿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작가는 나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쓴글이라지만 또한 누군가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식적으로 끊임없이 '나'를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나도 내딸과 또한 어딘가에 있을 나의 미래 며느리에게 이책을 권하고 그들의 육아를 조금은 나눠가져 그들이 나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풍성한 삶을 누릴수 있게 되길 바란다.

b***u 2021.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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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엄마의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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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 전하는 선배 엄마의 그림 하나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선배 엄마가 소개해 주는 그림 한 편, 한 편을 보면서나는 잘 하고 있구나!!나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많구나!!하면서 나 스스로 토닥거리는 시간이 되었다.이렇게 그림 한 편으로도적지 않은 위안을 받을수도 있는 거구나하면서 새삼 놀라기도 했다.사실 그림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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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아 전하는 선배 엄마의 그림 하나
엄마의 시간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선배 엄마가 소개해 주는 그림 한 편, 한 편을 보면서
나는 잘 하고 있구나!!
나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많구나!!
하면서 나 스스로 토닥거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렇게 그림 한 편으로도
적지 않은 위안을 받을수도 있는 거구나
하면서 새삼 놀라기도 했다.

사실 그림에 대해서는 전혀 지식도 없고,
아이에게는 미술관에 가기를 강요하면서 엄마는
그닥 재미가 없고 지루한 곳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는
이렇게 나랑 같은 눈높이에서 내 마음을 들여봐주는
그림들을 보여주고
또, 그 그림들에 대해 어렵지 않게
재미난 에피소드도 곁들어주면서 알려주는 글까지 읽고 보니

눈과 마음이 다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임신했다고 하자 이모는 "엄마가 되는 것은 아플 권리를 잃어버리는 것"이라 했다. 그 말은 과연 사실이었다.

정말 진심으로 동감이 되는 말이었다.
엄마는 아프지도 말아야 하고, 밥 먹는것도 화장실 가는것도
아이 눈치를 받아야 하고 ㅠㅠ
아이가 낮잠을 잘 때, 살짝 엉덩이를 때려고 해도
그 낌새는 어떻게 알고 바로 눈을 뜨면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를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우리 인생의 몇 년을 어린아이들에게 주어도 될 만큼 우리 인생은 충분히 길다. - 영국의 아동 심리학자 스티브 비덜프

이 문구가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할 말이었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 다른 사람들의 질시과 수근거림속의
나는 4살, 9살 두 딸을 위해 육아휴직 중이고
지금 7개월째 그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의 결정이 나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회가 없지는 않았지만~~
만족하고 뿌듯함이 더 크기에

지금 나는 내 인생의 아주 작은 부분을 아이에게
살짝 선물했다고 생각한다!!

내 몸은 내 몸이 아니라 아이의 양육만을 위해
태어난 몸인것처럼
내가 스스로 뭔가를 할 수 있는게 없었다.ㅠㅠ
그러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맞는지??
하면서 자책하기가 바쁘니~~

책을 보는 내내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 또르르 눈물이 흘러내리기도 했고,
지금 내 모습을 보고있는 것 처럼 너무 똑같아 놀라기도 했다.

나도 이 책을 쓴 엄마도

근심, 걱정, 불안감과 압박감, 넘쳐나는 우울감으로
하루를 보내다가도 아이한테서
뿜뿜 나오는 웃음과 알콩달콩한 사랑스러움에
행복하기도 하니 말이다.

엄마라는 이름이
더 아름답고 행복하게 반짝일 수 있도록
다시한번 깨닫게 해 준 글을 읽으면서
흐뭇한 마음이었다.

책 한권을 끝낸 후
수많은 명화를 가슴속에 담아둘 수 있어
더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s*******7 2018.04.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