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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든 생각은 ‘아름답다’였다. 우선 표지의 디자인이 아름다우며 저자들의 사인도 아름답기 그지없고 내용물도 끔찍이 아름답다. 소설을 들고 다니며 읽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시로 대체를 하기로 했는데 적절한 크기, 양장, 예쁜 디자인으로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읽기 편할 것 같다. 손에 직접 들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을 거라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장욱의 시를 읽고 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으나 그럼에도 유려한 시문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다른 시인들도 무척이나 기대되는 바이다.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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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다. 2017년 7월호 월간 『현대문학』에서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는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그들의 신작을 집중 조명하는 작가 특집란이다. 그동안 전통적 의미의 문학이 맞닥뜨린 위기 속에서 문학 작품을 향한 보다 다양해진 변화의 목소리 속에 『현대문학』이 내린 결론은 오히려 문학, 그 본질을 향한 집중이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문예지의 창작 지면을 오히려 대폭 늘려 시의 경우 신작 시와 테마가 있는 에세이를, 소설의 경우 중편 내지 경장편을 수록해 가장 『현대문학』다운 방식으로 독자 대중과 조금 더 깊게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하는 취지의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