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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책 제목이 어려운,혹은 표지 디자인이 심오한 그런 책들을 많이 읽었다. 잘 이해는 못하지만.
우울한 연말, 웹서핑을 하다가 이 분홍 포스트잇 빛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기존에 내가 읽던 심오한 내용의 책들과는 아주 다른 내용으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 했다.
제목에서 보이는 주인공 이름. 그 이름으로 인한 에피소드. 나 역시 연예인 이름과 같은 이름이라 종종 그런 오해를 사곤 했는데..
- 작품 내내 풍기는 유쾌 상쾌 통쾌 (신파와 거리가 먼 흥미진진함.) - 깔끔한 디자인(포스트잇 빛깔 분홍색이 매우 맘에 든다. 손에 들고다니가 좋은 사이즈) - 적당한 글씨체 ( 지하철에서 읽었는데, 눈이 아프지 않았다.)
이 책을 읽고..
연애를 하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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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을 것이다. 이런책은 읽지 않아.. 칙릿이라고? 그런걸 돈주고 산단 말이야? 안그래도 바쁜 생각에 한푼 두푼이 아쉬운 요즘에 책이라도 읽는다면 적어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용서든지 아니면 적어도 들고 다닐때 부끄럽지 않은 교양서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나말고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너무 재미있다는 것에서 그 놀라운 존재가치가 빛을 발한다. 그래,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면 혹 나중에 읽었을때 김빠질까봐 너무 나대지 않기로 하자. 하지만 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야심차게 시작했다가 삼분의 일 언저리에서 아직 책갈피가 꽂힌채 미처 끝내지 못한 책들이 작년에만 몇권이었던가...무언가 더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그로 인해 뭉근한 부담감만을 남겨버린 책들 말이다.
이 책은 부담없이 시작했다가 놀라운 전개속도에 빠져버리고 작가의 촌철유머에 배를 잡고 웃다가 보면 어느새 왜 내 이야기가 여기 있나 하는 강한 공감에 사로잡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출판사는 어쩌면 10-20대 독자를 타겟으로 이 책을 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은 사실 그 이상의 독자가 더 공감할만한 책이다. 책 디자인도 예쁘고 편집도 깔끔하지만 무엇보다 심플한 내용전개와 기가 찰정도로 신선한 유머감각 뒤에 숨어있는 작가의 놀라운 역량때문에 이 작가의 이름을 아마 기억하게 될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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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키우느라 지친심신을 달래느라 읽기 시작한 소설들...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나에게 요즘은 드라마같은 잼난 소설이 팍 꽂혀서 읽어본 무비스타 왕조현~~
톡톡튀는 작가의 말솜씨가 일품이네요~~
아가 낮잠잘때 저녁에 언능 재우구 보면서 나두 얼마전까지 회사다님서 일했던 기억이 솔솔~~
주인공 나이가 비슷해서인지 공감가는 부분도 많구 넘넘 잼나서 후딱 읽었네요~~
드라마 안나오나요?????? 기대기대~~~
요즘 사극이 대세이지만 아기엄마에겐 발랄하구 웃을 수 있는 드라마가 필요해용~~ 흑
암튼 무비스타 왕조현~~친구들이 골드(???)미스가 많은데 새해선물로 주려구요~
요즘같이 어렵구 힘든때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줄수 있는 잼난 이야기인거 같아용~~~
강추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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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며칠 전 일이다.
회사 근처에서 만난 친구가 재미있다면서 예쁜 분홍색 책 한 권을 건네주었다. 사무실에 돌아와서 대충 훑어 보니 그리 내용이 많지 않고 쉽게 읽힐 것 같았다. 원래 이런 분홍색 책은 읽지 않지만(나의 어줍잖은 마초근성때문에) 친구가 일독 권하는 터이라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생각과 달리 책을 읽는 동안 브레이크가 자주 걸렸다. 원래 속독하는 편이라 왠만한 소설책 한권은 한시간이면 뚝딱해버리건만 서너페이지를 읽은 후 부터는 문장 하나도 넘겨 읽지 않았다. 참으로 재미있다. 유머와 위트가 넘쳐난다. 글 좀 잼있게 쓴다는 오쿠다 히데오가 울고 가겠다.
책을 읽으면서 이토록 크게 웃어본 적이 과연 몇년만인가. 작가의 유머감각은 왠만한 개그맨 뺨치는 수준, 아니 하이킥 날리는 수준이다. 내용과 구도는 단순하지만 이런 단순한 이야기를 이토록 재미있게 쓰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분홍색 책 덕분에 2008년의 마지막 밤을 유쾌하게 보냈다.
책에는 두 종류가 있다. 재미없는 책과 재미있는책. 물론 <무비스타 왕조현>은 재미있는 책이다. 웃음의 충전이 필요하신 분 일독 강추!!!
나도 몇 권 주문해서 주변의 지기들에게 선물해야겠다.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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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며 키득대던 내 모습을 이 책을 읽고있는 나에게서 발견했다. 미워할수 없는 캐릭터들 공감가는 상황들 30대를 살고있는 이들에겐 너무나도 확 스며드는 소설이다. 단숨에 읽기 아까웠지만 어쩔수 없이 읽어버리게 만드는 전개. 간만에 혼자 깔깔거리게 만든 무비스타 왕조현. 기분좋은 책은 표지도 이뿌다. 책을 읽으며 내내 장면이 너무나도 섬세하게 떠올랐던건 이 새로운 작가의 능력이리라. 기분좋은 드라마를 본 느낌이다. 무비스타 왕조현에게 새 구두를 하나 선물하고 싶다. 왕조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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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케터라는 다소 생소한 직업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주변에는 현재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만났을 법한...(이런 사람 꼭 있다.^^) 하는 군상들이 빠짐없이 나온다.
이러한 익숙한 주변인물뿐 아니라 그들과의 갈등상황 에서의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행동요령을 지켜 보면 너무나 공감하며 웃게 된다. (왕조현과 장국영을 알든 알지 못하든...패션이 관심이 있건 없건...)
한편의 로맨틱 코메디 영화를 보듯이 편안하게 한권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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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릿소설은 가끔 읽으면 정말 재밌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 어려운 책을 읽을때는 책장 한장 넘기는게 고통이지만 이런 류의 책은 기분전환용으로 쉽게 읽을 수 있어 좋다. 제목부터 조금 유치하다. 무비스타 왕조현! 내가 중학교때던가 한창 홍콩영화들이 유행했을 때 왕조현을 모르던 사람은 없을만틈 그녀는 예쁘고 유명한 스타였다.
왕조현과는 전혀 다르지만 순전히 이름 하나 때문에 놀림받았을 우리의 주인공 왕조현은 나이가 꽉 찬 충무로의 영화마케터이다. 스물다섯에 영화판에 들어왔고 만 7년 만에 팀장 딱지를 달았다. 그녀가 팀장으로서 처음 맡게 된 영화는 "Fashion passion"으로 패션 디자이너들의 세계를 다룬 영화다. 제작 발표회에서 뒤에 달았던 포스터가 떨어지며 영화 주인공 민혁의 머리를 강타하여 결국 제작 발표회는 무산되면서 일은 꼬이기 시작한다. 멋있고 까칠한 것으로만 알고 있던 장민혁이 해외 입양아로 폭력으로 인해 다시 파양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녀가 홍보하는 영화는 직격탄을 맞게 된다. 사장에게 구박당하고 어린 후배에게 매번 밟히면서 지내오다 결국 사표를 쓰려던 순간 돈이 없어 널 믿기로 했다는 사장의 한마디로 새롭게 홍보 계획을 세워 결국 장민혁의 과거를 바로잡아 영화홍보를 성공적으로 해낸다.
왕조현 그녀에겐 힘들때마다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절친한 친구인 선희와 도연이 있는데 셋은 성이 모두 왕씨로 쓰리킹으로 불린다. 이건 마치 섹스앤더시티를 연상시킨다. 이런 친구들이 늘 함께 있다는 건 세상살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갖고 있는 느낌일 것이다. 주인공인 잘난 장민혁에겐 무시 당하고, 어리고 섹시한 후배인 서린에겐 매번 밟히고, 제작비 타령하는 반대표에겐 구박덩어리, 게다가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현태로부터의 배신까지. 시련은 끝을 모르고 달려들지만 늘 특유의 성격으로 당차게 해쳐나가는 그녀의 모습이 보기 좋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들이 일과 사랑으로 고민하는 모습들이 남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때론 환상에 사로잡혀 실속없는 허영심을 갖기도 하고 노처녀들의 푸념을 늘어놓은 것 같기도 한 것이 마치 나와 주변의 친구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주인공이 난관을 헤쳐 나가기 위해 생각해낸 홍보 전략은 가슴이 따뜻해지는 결말로 이어져 읽는 사람 또한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내가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은 구현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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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한 책. 그리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게다가 간간히 터지는 폭소까지. '읽으면 누구나 무조건 기분 좋아져버리는 책'이라는 한 줄 서평을 쓸 만하다.
주인공 왕조현은 밖에서 보면 '왕 뽀다구 나는' 영화판 홍보맨이다. 팀장 딱지 달고 잘난 척하면서 일해보고 싶지만 목숨 걸고 홍보하겠다는 영화가 패션영환데 정작 스스로는 패션센스 꽝에다, 싸가지 말아먹은 부하직원에게 맘먹고 한방 날리는 순간 결정적인 말실수를 하지 않나, 중요한 순간에 북,하고 찢어지는 옷 하며, 맘먹고 만든 조형물은 무너지고, 빌린 구두 신고 잔뜩 멋부렸다가 헐렁한 구두 때문에 넘어지는 등 실수투성이, 사고투성이다. 사실 내 모습이랑 많이 겹쳐서 더 많이 웃었는지도 모르겠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분명하고 매력적인데다 유쾌해서 연출과 캐스팅만 잘 맞아떨어진다면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대박 날 것 같다. 추운 겨울에 이불 뒤집어쓰고 킥킥대며 웃고 싶은 사람이라면 왕추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뒤지지 않는 한국형 칙릿(사실 칙릿은 저것밖에 안 읽어봤지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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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현... 제 학창시절엔 홍콩영화가 물밀듯이 들어와 한국영화가 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었죠. 남자배우라면 주윤발 ,장국영, 적룡등이 영웅본색으로 유명해졌고, 여자배우 하면 왕조현을 능가할 배우가 없었으리라 봅니다. 처음 대한극장에 '천녀유혼'이 걸렸을 당시엔 성인영화같은 포스터삘로 외면을 받아 별 재미를 못보고 이류극장으로 물러나면서 싼값에 영화를 본 사람들에 의해 재미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삼류극장에서는 학생들이 입소문으로 연일 사진기를 들고 출근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부랴부랴 다시 일류극장에서 상영하는 웃지못할 사태까지 일으킨 유명한 영화죠. 그때 유령역으로 나온 키큰 청순한 저 배우는 누구냐로 연일 반에서 떠들고, 그때 저희 학교에도 13번이나 이 영화를 보고 왕조현 사진을 찍어다 파는 친구도 있었고. 새벽에 하는 영화음악 코너에 거의 매일이다 시피 나오는, 홍콩발음의 영화음악을 따라 외우게까지 만든 왕조현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입니다. 그런 만큼 책 제목이 남다르다고나 할까요? 저역시 잡지와 브로마이드를 스크랩하여 코팅 했었던 적이...흠~흠!
표지만 보면 로맨스 소설이 아닐까 하지만 이 소설은 남자 얘기가 잠깐 나오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왕조현(동명이인)양의 영화판에서의 고군분투기 입니다. 나름 이쁘게 생겼지만 홍콩배우 왕조현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얼굴이 비교되어 무시당해온 왕조현양. 죽어도 영화랑은 안친해 지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운명은 그녀를 영화판으로 인도 합니다. 미모로는 딸리지만 뚝심 하나로 영화계를 평정하기 위해 온갖 루머와 음모속에 영화를 살리기 위해 몸바치는 왕조현의 사회생활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집니다.
소설의 전개가 MBC프로덕션에서 출간해서...라는 제 편견 때문일지는 몰라도 상당히 드라마틱하게 전개 됩니다. 영화계 뒤쪽의 일도 상세히 그려지고 배우와 제작사간의 관계도 알수있게 해주네요. 영화배우로 외국 배우이면서도 우리나라에 한 획을 그은 배우 왕조현씨의 이름을 빌어와 똑같은 이름으로 영화계 이면의 일들을 파헤쳐 놓은것이 상당히 비꼬는 식으로 느껴집니다. 소재 자체는 흥미로운데 에피소드들은 기존소설들의 그것을 답습하느라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 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추억이 떠올라서 흐뭇하게 봤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