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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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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는 프랑스 SF 그래픽노블의 고전 발레리안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뤽 베송의 신작이다. 영화는 우주 연방정부 요원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활약을 조명한다. 이들은 천개 행성의 도시, 알파를 중심으로 우주의 통합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멸종 위기에 처한 뮐족의 생존체, 컨버터를 회수해오라는 임무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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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는 프랑스 SF 그래픽노블의 고전 발레리안의 열렬한 팬을 자처하는 뤽 베송의 신작이다. 영화는 우주 연방정부 요원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활약을 조명한다. 이들은 천개 행성의 도시, 알파를 중심으로 우주의 통합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임무를 수행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멸종 위기에 처한 뮐족의 생존체, 컨버터를 회수해오라는 임무가 이들에게 떨어지고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우여곡절 끝에 임무에 성공한다. 이후 알파로 복귀해 레드존의 위협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은 두 요원은 레드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컨버터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발레리안: 천개 행성의 도시는 뤽 베송 버전의 아바타라 부를 만하다. 수천여종의 생명체가 공존하는 우주 도시 알파의 모습은 눈이 시릴 정도로 다채롭고 스펙터클하다. 몸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뮐족의 신비로운 외양과 도시 곳곳을 거의 곡예에 가까운 비행으로 가로지르는 추격전 등 볼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문제는 스토리텔링이다. 영화가 펼쳐 보이는 방대한 세계관은 2시간이 조금 넘는 러닝타임을 고려하면 벅차다는 생각이 든다. 60, 70년대 스타일의 올드한 유머가 21세기 블록버스터영화에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도 있다. 원작의 향수를 느끼고자 하는 팬들에게는 보석 같은 작품이 되겠지만 21세기 스타일의 매끈하고 세련된 SF블록버스터를 기대하는 이들에겐 실망스러울 수 있는 영화다.

 

s*******s 2023.08.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