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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속에서 원숭이들이 떼로 도망가고 있다. 바로 인간 사냥꾼들이 쫓아오기 때문이다. 사로 잡힌 원숭이들은 동물원으로 실험실로 팔려간다. 여기는 모 제약회사 실험실. 윌(제임스 프랭코)은 새로운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오늘도 9번 원숭이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다. ALZ-112 라는 유전자 치료제를 맞은 이후 인지능력이 현저히 좋아짐을 확인한후 사장에게 임상실험을 제의 한다. 하지만 윌이 투자자들 앞에서 설명회를 가지는 상황에서 9번 원숭이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난동을 부리며 도망치더니 급기야는 설명회 장소까지 들어갔다가 사살이 된다. 약의 후유증을 제대로 보여준셈이 되었으니 이를 어쩌랴. 실험실의 모든 동물들을 안락사시키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프로젝트를 정지 시킨다.
하지만 9번 원숭이가 난동을 피운 이유가 몰래 태어난 새끼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것을 알게 되지만 이미 늦어버린일... 윌은 새끼를 죽이기가 불쌍해 몰래 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ALZ-112 를 몰래 빼돌려 치매에 걸리신 아버지에게 주사를 놓는다. 불법적인 임상실험을 하는것이다. 3년후 결과적으로 아버지는 치매에서 회복되어 일상생활을 하실수 있게 되고 씨저역시 엄마의 투약으로 인해 유전적인 영향을 받아 뛰어난 지능을 보이기 시작한다. 점점 활동적이다보니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치기까지 하지만 덕분에 캐롤라인(프리다 핀토)이라느 여의사를 만나게 되어 윌과 연인이 된다.
5년후 아버지에게서 ALZ-112 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게 되면서 약효과가 떨어지고 따라서 치매가 다시 도지기 시작하여 결국 일을 저지른다. 이웃집차를 타고 앞뒤차를 들이 받는 사고를 저질러 시비에 말려든 아버지를 도우려다 씨저가 이웃집 아저씨에게 상해를 입히고 동물 보호소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씨저는 자신이 인간의 지능을 가지고는 있지만 인간과는 다른 존재라는것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보호 시설에서 인간의 학대를 받으면서 점점 더 각성하게 되며 윌이 집으로 돌아가자고 해도 돌아가지 않는다.
윌은 전번것보다 더강력해진 새로운 ALZ-113을 개발하여 아버지에게 투여를 하려 하지만 아버지는 거부하고 숨을 거두신다. 캐롤라인도 자연을 거스르지 말라 충고를 해준다. 실험중에 약품에 노출이 되었던 실험연구원이 죽는것을 혹인하고 윌은 더 이상 약개발을 하지 않겠노라고 한다. 한편 씨저는 보호소에서 우두머리 원숭이를 밀어내고 원숭이들을 통제하기 시작한다. 이들을 이끌고 보호소를 탈출하여 남문교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동물원의 원숭이들까지 구해 달리는것은 강건너 삼나무 숲을 찾아가기 위해서이다. 이에 경찰들은 금문교 중간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그들을 막으려 하지만 지능적인 씨저의 통제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원숭이들은 탈출에 성공하여 삼나무 숲으로 들어 간다.
끝까지 씨저를 쫓아가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자기에게 있다고 미안하다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씨저는 자기 집은 이곳이라며 거절을 한다. 그리고 원숭이 무리들과 떠나는 씨저. 안스럽게 그들을 바라보는 윌... 오리지널 혹성탈출에서 등장한 원숭이들의 지배가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리즈이다. 즉 프리퀄이라고 하는게 옳지 않은지... 좌우지간 인간이 가진 동물에 대한 인식이 어떤것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임에는 변함이 없다. 오로지 인간만이 동물들위에 군림하는 유일한 동물인것으로 착각하는 모습... 그래서 더 생각해 봐야할 만한 문제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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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감독 - 루퍼트 와이어트 출연 - 제임스 프랑코, 프리다 핀토, 앤디 서키스, 브라이언 콕스 ‘윌’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를 치료하기 위해 신약을 개발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유인원 실험에서 효과가 좋은 약을 발견하여 인간에 대한 임상 실험을 허가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임신한 실험체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실험은 취소된다. 그는 그 실험체가 보호하려던 어린 새끼에게 ‘시저’라는 이름을 붙이고 몰래 집으로 데리고 와 실험을 계속한다. 그는 시저를 거의 가족처럼 돌봐주고, 시저 역시 그의 보호 아래 나날이 똑똑해진다. 하지만 윌의 아버지가 이웃과 시비가 붙자, 시저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상대를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결국 시저는 유인원 보호 시설로 보내지고, 그곳에서 그는 자신이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왜 자기 종족이 실험체가 되거나 인간의 유희거리로 살아야하는지 생각한다. 결국 그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면서 문득 시저의 행동이 성경에 나오는 모세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저는 유인원이지만 인간에게 거둬져, 거의 인간처럼 자랐다. 모세 역시 이스라엘 인이지만 이집트 공주에게 키워져 자신이 이집트 왕자라고 믿었다. 우연한 사고로 인해, 시저는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종족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알게 된다. 모세 역시 우연히 자신이 이스라엘인이며 자신의 종족이 대대로 노예로 살아가는 현실에 충격을 받는다. 엄마 뱃속에서 투여 받은 신약의 영향으로 시저는 나날이 똑똑해졌고, 모세는 하느님에게서 능력을 부여받는다. 그리고 시저와 모세는 각각 자신의 종족을 약속의 땅으로 이끈다. 시저는 도시 인근에 있는 숲으로……. 특히 금문교를 지나가려는 시저 일행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의 대치 장면은 그런 생각을 더 확신하게 했다. 모세가 홍해를 갈라 이스라엘 민족이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면, 시저는 금문교의 위아래 쪽으로 유인원들을 이동시켰다. 다리를 가를 수 없으니 일행의 방향을 양쪽으로 나눈 것이다. 영화는 그 유명한 고전 영화 ‘혹성 탈출 Planet of the apes’ 시리즈 중에서 네 번째 이야기인 ‘혹성 탈출 노예의 반란 Conquest Of The Planet Of The Apes, 1972’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1편이 유인원들이 지배한 미래를 보여줬다면, 4편은 어떻게 유인원들이 지구를 지배할 수 있었는지를 얘기했다. 지금까지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중에 마음에 드는 것이 별로 없었는데, 이 작품은 너무 좋았다. 아무것도 몰랐던 철부지 소년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자신에 대해 고뇌하고 자아를 찾으면서 성장하는 흐름이 무척 자연스러웠다. 처음에는 윌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해 삐지지만, 결국 인간의 보호에서 벗어나 독립하기로 결심하는 시저의 변화가 잘 드러났다. 물론 그의 그런 결정이 인간들에게는 좋지 않겠지만…….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시저밖에 없다. 주인공이라는 윌을 연기한 배우는 얼굴조차 생각나지 않는다. 오직 남는 것은 시저의 분노한 표정, 윌에게 등을 돌리고 한숨을 쉴 때 보여줬던 그 온갖 감정을 다 담은 얼굴, 처음으로 말을 한 장면, 말을 타고 경찰들에게 저항하는 장면 등등. CG로 만들어낸 원숭이 주제에 그런 표정과 카리스마를 내뿜어도 되는 건가? 시저가 자기들을 괴롭히던 보호소 직원에게서 전기 충격기를 빼앗으며 ‘NO!’라고 외치는 장면에서는 전율마저 느낄 정도였다. 시저 얼굴에 김이 붙었네~ 잘생김. 시저가 짐을 들었구나~ 멋짐. 시저가 다른 유인원들을 각성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보니, 예전에 읽은 론 허버드의 소설 ‘배틀 필드 Battle-Field Earth'가 떠올랐다. 이 영화의 원작 소설을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누가 먼저 그런 방법을 생각해냈는지 궁금하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말포이’ 역을 맡았던 배우가 재미로 유인원들을 괴롭히는 직원으로 나왔는데, 진짜 등장만으로도 재수 없는 느낌을 팍팍 주었다. 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애들이 ‘입 닥쳐, 말포이.’를 외쳤는지 알 것 같았다. 영화는 인간에게는 그리 좋지 않은 미래를 예고하면서 끝이 난다. 신약의 부작용으로,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전염병이 번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고전 ‘혹성탈출’의 세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한다. 아, 간만에 참으로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시저 역할을 했던 ‘앤디 서키스’는 이제 인간이 아닌 존재 전문 배우로 고정된 것 같다. 골룸에 유인원까지……. 하지만 그 사람의 진짜 얼굴은 못 알아본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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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영화 박스오피스에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이 난리다. 시저의 표현연기부터 시작해서 그 카리스마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그래서 보지 않았던 첫번째 작품,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편을 봤다. 이 영화를 보고 보면 주인공 '시저' 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였다.
시저, 영화는 유인원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시작한다. 뇌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유인원을 대상으로 테스트 하던중, 소란을 피우고 한 유인원이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 유인원의 자식이 살아남아 주연구원 박사와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시저'의 남다름이 보여지기 시작한다. 간단한 셈을 하는것부터 퍼즐풀이 등 인간이 하는 행동을 곧잘 따라하게 된다. 그리고 '시저'가 질병치료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발견한다. 그 박사의 아버지는 뇌질병을 앓고 있고, 아 왜박사가 이 연구에 참여했는지 알게 된다.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시저는 동물원에 갇히게 되는데 그때부터 진화의 시작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혹성탈출, 왜 혹성탈출일까 생각해봤다. 난 화성과 같은 행성에 탈출하여 인류에 도착하는 시나리오나 이들이 진화하여 저만의 행성을 탈출하는 스토리인가도 싶었다.
역시나 문득 드는 생각은 그럼 원작은 뭐지? 찾아보니 책이 있었다. 역시 SF는 소설을 기반으로 태어나는 영화인가 싶다. 벌서부터 카트에 담아놓고 읽을 생각에 흥분이 된다.
사실 영화는 인간이 무엇인가? 를 돌아보게 된다.
말하고 듣고 생각하고, 원숭이에서 유인원 (Apes)로 진화하는 동안 느끼는 부분들이 많다.화가나고 실망하고 그리고 분노하고 복수, 그리고 다시 평화, 인정, 새로운 시작, 인간들이 매번 느끼는 감정을 유인원을 통해서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보다 사실적인 표정묘사에 실망과 그리움 즐거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다.기술의 발전은 이처럼 표현의 발전을 보여줄 수 있다는게 행복하다는 생각도 했다.
반격의 서막은 제목에서처럼 인간들과의 전투가 아닐까 싶다. 그리하여 극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보기 전보다 더 가벼워졌다는 사실이다. 어떤 캐릭터를 보기위해 극장으로 향한다는 말이 옳을까? '시저'가 어떻게 변했을지와 ,2인자, 그 흉터있던 유인원의 변화가 궁금하기도 했다.
영화는 9300만달러, 우리돈으로 957억의 제작비가 아깝지 않을만큼 대단한 모션을 보여준다. 처음에 시저의 움직임들을 보며 '우와'라고 탄성을 지르게 된다.
2011년 왜 이 영화를 보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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