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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언제나 시간이 잘 포장해서 행복한 기억으로 꾸며주지만, 또한 추억은
우리가 지나온 시간이 만들어주는 것이기에 슬픔과 기쁨이 공존한다. 지나간 그
시간을 추억하면 우리는 언제나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추
억을 기억할 때면 촉촉하게 눈물이 어린 눈과 살짝 미소지은 입을 갖게 된다. 추
억이란 이름의 그 시간은 그렇게 우리를 슬픔과 기쁨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그 시간은 우리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슬픔과 기쁨의 양
이 조금씩 차이는 있을지라도 그 시간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시간이 추억으로
변하는 그 순간 슬픔에도 기쁨이 덧입혀지고, 기쁨에도 슬픔이 가볍게 뿌려져 우리
의 마음에 남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추억이란 이름의 기억으로 살아가
게 된다.
면서도 슬픈, 그래서 행복하지만 또한 마음이 아리는 그런 기억을 하게 한다. 살아
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진 시간을 채워가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 시간을
결코 벗어날 수 없다. 때로는 잊으려고도 하고, 때로는 애써 외면도 하지만 그럼에
도 그 시간은 언제나 뒤돌아보면 금방 찾을 수 있게 바로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 써
니는 그런 영화다. 그 지나온 시간, 때로는 잊으려고 했던 그 시간의 기억들을 이제
는 조금 용서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조금은 잃어버린 것을 찾으려는 마음으로 찾아
가는, 써니는 그런 영화다.
고 있던 내 지나간 시간의 사람들이 생각이 났다. 어느 여름날 지금도 내가 가끔 걸어
다니는 그 길을 함께 걸었던 이들, 눈이 많이 내린 어느날 함께 눈을 던졌던 그 시절의
이들, 그리고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면서 우리가 서로에게
서 멀어졌던 그 때의 그 사람들, 바로 내 삶을, 내 인생을 채웠던 그 사람들이 생각이 났
다. 그렇게 슬프면서도 행복한, 미소짓는 눈물이 생각나는 그런 특별한 경험을 써니는
선물해주는 그런 영화였다. 그래서 마지막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 모습들, 그리고 그 마
지막 그림들이 길게 길게 마음을 채우는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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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왠지모르게 옛날에 대한 그리움(?)을 불렀다.그래서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