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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것을 발견해내는 아름답고 섬세한 눈과 마음
"새로운것을 발견해내는 아름답고 섬세한 눈과 마음" 내용보기
낯선 것은 낯익게, 낯익은 것은 낯설게.......시인은 우리 주변에서 보여지는 것들을 동시로 노래하면서 우리에게 익숙치 않았던 낯선 것들이 실은 늘상 주변에 있는 것들이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리고 늘상 봐서 낯익다 느꼈던 것들 속에서 새로운 것을 노래하므로써 신선한 낯설음을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바로 이 동시집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를 통해서 말이죠.시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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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것은 낯익게, 낯익은 것은 낯설게.......
시인은 우리 주변에서 보여지는 것들을 동시로 노래하면서 우리에게 익숙치 않았던 낯선 것들이 실은 늘상 주변에 있는 것들이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그리고 늘상 봐서 낯익다 느꼈던 것들 속에서 새로운 것을 노래하므로써 신선한 낯설음을 느끼게 만들기도 합니다. 바로 이 동시집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를 통해서 말이죠.

시집을 읽으면서 울아이가 좋아하겠다 싶은 동시가 있었습니다. <어처구니>란 제목의 동시였는데요~ 아니나다를까요, 이 시집을 읽더니만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 엄마에게 읽어줍니다.
어머니가 콩국수를 하려고 / 물에 불린 콩을 / 맷돌에 갈려고 하니 / 손잡이인 / 어처구니가 없었다. // 할머니가 / 이 모습을 보더니 / 맷돌에 어처구니가 없다니 / 참 어처구니가 없구나 // 어머니도 / 어처구니가 없는 / 맷돌을 보다가 / 어처구니없는 얼굴로 / 할머니를 쳐다보았다. - <어처구니>(전문)
작년엔가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가 어처구니란걸 알고는 무척 재미있어하더니 잊어버리지도 않고 가끔 그 얘기를 꺼내곤 하던 아이인지라 이 동시를 읽고는 굉장히 좋아라 했습니다. 아마도 자신은 그냥 듣고서 재밌다고만 생각했는데~ 시인은 그 '어처구니'란 이름을 가지고 이렇게 멋진 시를 빚어냈으니 그또한 놀랍다 생각지 않았을까 싶네요.^^

초록 봄 산에 / 날개를 활짝 편 학 같은 / 꽃들이 / 송이, 송이 피었다 // 으아! 큰 꽃이다 / 아기 손바닥보다 크다 // 어머니, 이 꽃 이름이 무엇이에요? // 방금 네가 말했잖아 / 어머니가 웃으면서 말했다 // 내가 이 꽃 이름을 말했어요? / 으아 큰 꽃? / 그래, 큰 꽃 으아리 // 불어오는 바람에 / 곧 날아오를 것 같은 / 큰 꽃 으아리 - <큰 꽃 으아리>(전문)
으아리꽃 동시를 읽더니만 울아이는 어떻게 꽃이름이 이러냐고 정말 우습다네요. 아마 직접 볼 수 있게 되면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는 꽃이름이 되지 싶어요. 이 꽃 말고도 이 동시집에서 만나게 되는 생소한 꽃이름이 참 많았습니다. 뻐꾹채, 투구꽃, 바랭이 등등.......
들과 산으로 나가게 되면 시인처럼 꽃 한송이 한송이에 좀 더 많은 시선을 두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창문을 여니 / 누구지! / 옥양목 빛 하얀 천으로 / 앞산과 우리 마을을 덮었다 // 꿰맨 실 자국 하나 없이 / 크고 환한 천으로 폭 덮었다 // 눈이 내린 날 아침 - <폭 덮었다>(전문)
참말 아름답다 느꼈던 동시입니다. 발자국 하나없이 흰 눈에 쌓인 길과 거리의 풍경이 눈에 그려집니다. 그 곳을 누군가 걸어가서 발자국이 남았다면~~~~ 그 자국은 바늘이 꿰매고 간 실자국이 되었을까요? 참 멋진 표현이에요~^^*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동시는 사물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날 보는 사물과 자연이 시인의 눈과 감성을 통해서 새롭게 빚어지는 걸 보면 참 놀랍습니다. 새로운것을 발견해내는 아름답고 섬세한 눈과 마음을 우리아이들도 가졌음 좋겠네요. 

YES마니아 : 골드 l****e 2011.12.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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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고향의 냄새와 향기가 녹아 있는 동시집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고향의 냄새와 향기가 녹아 있는 동시집" 내용보기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고향의 냄새와 향기가 녹아 있는 동시집   동시집을 읽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참 맑아집니다. 그건 아마도 동시에 깃들어 있는 글 쓴 이의 마음이 따뜻해서 일 것이고, 또한 그 동시에 녹아 있는 따뜻한 단어들이 그러 할 것입니다.  동시는 짧지만 읽고 난 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느끼게 해 주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고향의 냄새와 향기가 녹아 있는 동시집" 내용보기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고향의 냄새와 향기가 녹아 있는 동시집

 

동시집을 읽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참 맑아집니다.

그건 아마도 동시에 깃들어 있는 글 쓴 이의 마음이 따뜻해서 일 것이고, 또한 그 동시에 녹아 있는 따뜻한 단어들이 그러 할 것입니다.

 
동시는 짧지만 읽고 난 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느끼게 해 주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다 같은 동시집이고 동시지만 그 하나하나에는 모두 다른 의미와 알림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책장에 꽂혀 있던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라는 하청호 선생님의 동시집을 꺼내 읽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왠지 모를 어머니의 냄새가 나는 것처럼 포근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책장을 넘기니 알록달록 예쁜 삽화들과 담소하게 들어 있는 동시들이 저를 반갑게 맞아 주더군요.

 
그리고 동시를 하나하나 읽다 보니 ‘아하!’ 하고 말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그래서 그 이름이 어처구니인줄도 몰랐던 맷돌의 손잡이는 물론이거니와 ‘으아!’하고 입이 벌어질 정도로 커서 놀랄만한 꽃 이름이 ‘으아리’라는 사실.


그리고 지금은 모든 길들이 포장이 되어 반듯반듯 하지만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들이 자랄 당시에는 흔했던 에움길 = 굽은 길도 여기에서는 반갑게 만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현대화되고 하루하루 새로운 것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조금은 여유롭고 지나간 것과 예전의 것을 떠올리며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참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라는 동시집을 펼치면 옛 고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그대로 느끼시리라 생각하며 마음이 복잡하고 여유가 없을 때 한 번 꺼내어 읽으시면 꼭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d******7 2012.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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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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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의 동심원 시리즈를 꾸준히 읽어오면서 느끼는 것은,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던 동시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듯 하나하나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떤 시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족집게처럼 콕 집어내어 그 마음을 위로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섬세한 표현이 딱 맞아떨어져 감탄하게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비유와 은유의 표현이 그저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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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의 동심원 시리즈를 꾸준히 읽어오면서 느끼는 것은,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던 동시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듯 하나하나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떤 시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족집게처럼 콕 집어내어 그 마음을 위로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섬세한 표현이 딱 맞아떨어져 감탄하게 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비유와 은유의 표현이 그저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고 말이죠.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는 그 중 참으로 아름다운 시들만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생활이나 마음보다는 "자연"을 노래한 시가 대부분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보다는 동시를 이루는 어휘 하나 하나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자연 속에서 잘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겐 다소 혹은 많이 생소한 어휘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의아한 어휘를 접하고 그 맛을 알고 말장난을 하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우리말을 마음에 넣는 작업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마중"이나 "어처구니"처럼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에서부터 섬돌이나 덤, 비꽃, 에움길, 산돌림이라는 어휘는 다소 생소하지만 왠지 즐겁고 반갑게 느껴집니다. 제 2부에서는 우리 풀들을 잔뜩 만날 수 있죠. 으아리, 살구꽃, 나팔꽃, 달맞이꽃, 투구꽃, 깽깽이풀, 바랭이풀, 쑥, 뻐꾹채까지... 어떻게 생겼나 백과사전이라도 들춰보고 싶고 동시로 표현된 것이 사실인가 확인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아름다운 어휘들로 가득한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아이들의 감수성을 촉촉히 적셔주는 동시가 될 것 같습니다.  



 



y****s 2012.01.06.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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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봐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봐요." 내용보기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시집에선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들이 많이 담겨 있다. 이런말도 있었네... 참 아름답다 란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된다. 아이들에겐 왠지 낯설은 단어들...  물론 나에게도 처음 듣는 말도 있다. 동시를 읽으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들듯 하다.   어처구니   어머니가 콩국수를 하려고 물에 불린 콩을 맷돌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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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시집에선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들이 많이 담겨 있다.

이런말도 있었네... 참 아름답다 란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된다.

아이들에겐 왠지 낯설은 단어들...  물론 나에게도 처음 듣는 말도 있다.

동시를 읽으며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들듯 하다.

 

어처구니

 

어머니가 콩국수를 하려고

물에 불린 콩을

맷돌에 갈려고 하니

손잡이인

어처구니가 없었다.

 

할머니가

이 모습을 보더니

맷돌에 어처구니가 없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구나

 

어머니도

어처구니가 없는

맷돌을 보다가

어처구니 없는 얼굴로

할머니를 쳐다 보았다( p. 19)

 

어릴적 명절이 다가오면 늘 두부를 만들었었다. 어릴적에 사용했던 맷돌...

지금이야 믹서기를 이용해서 하시지만 내가 어릴적만 해도 맷돌을 사용했었는데

손잡이가 어처구니 였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손잡이 이름이 어처구니란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다...ㅋㅋ

아이도 동시를 읽고서는 " 이름이 어처구니 라니 정말 웃기다" 하며 재미있어 한다.

 

어릴적 할머니 장롱에 매달려 있던 붕어 자물통을 생각나게 하는 <붕어자물통>,

<큰꽃  으아리>은 이름이 큰 꽃 으아리 라니 정말 이름이 재미있고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 못할듯 하다.

 

요즘 비속어가 참 많이 생겨 나고 아이들 사이에서 사용이 많이 되는데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아이들도 느끼고 많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s*****1 2012.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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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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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호 시인의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작은 사물도 허투루 보지 않고 특징을 포착하고, 또 의미를 부여하는 시인의 능력은 참 놀라운 것 같아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에는 하청호 시인의 동시 38편이 담겨있어요.       ㅎㅎㅎ 우리집 바늘귀는 귀가 좀 어두운가봐요.. 단추가 덜렁덜렁 거리다가 떨어져 없어진 지 한참이 지나도록, 바지 밑단이 터져 온 동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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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호 시인의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작은 사물도 허투루 보지 않고 특징을 포착하고, 또 의미를 부여하는 시인의 능력은 참 놀라운 것 같아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에는 하청호 시인의 동시 38편이 담겨있어요.

 

 

 

ㅎㅎㅎ 우리집 바늘귀는 귀가 좀 어두운가봐요..

단추가 덜렁덜렁 거리다가 떨어져 없어진 지 한참이 지나도록,

바지 밑단이 터져 온 동네방네 먼지를 다 쓸고 다니도록...

제게 와서 알려줄 생각도 안 하네요.. ㅋㅋㅋㅋ

 

바늘귀의 귀가 참 밝다고 표현한 동시가 참으로 귀엽고 재미난 시입니다.

 

 

 

하청호 시인은 팔공산북쪽 비탈면의 끝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산골 마을에 살고 계신대요.

이 마을에서는 우리가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옛 물건이나 옛말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해요.

 

 

 

비꽃

 

 

방울

 

방울

 

마른땅에

빗방울이 떨어지네

 

떨어진 자국마다

송이

송이

 

비꽃이

비꽃이 피어나네.

 

 

 

비꽃은.. 여름날 비가 오기 전, 하늘에서 빗방울이 몇 방울 뚜-뚝 떨어질 때 마른 마당에 마치 꽃이 피듯이

한송이, 두 송이 피어나는 모양을 보고 만들어진 말이래요.

정말 아름다운 말이지요.

 

이 동시집에는....

산골마을이라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지만 아름답고 정겨운 말들이 많이 남은 덕분에

그 속에 담긴 뜻과 말맛을 살려 동시로 승화시킨 것들이 참 많아요.

 

 

 

비꽃, 에움길, 섬돌, 덤, 어처구니, 산돌림......

보통은 많이 사용하지 않고, 들어보지 못했지만 너무나도 예쁜 우리 말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시집이네요.

YES마니아 : 로얄 j******y 2011.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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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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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바탕에 무지개와 구름, 그리고 봄을 표현하는듯한 아이의 노란 상의와 꽃들의 모습 초록빛 풀들의 모습을 보니 어서 봄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다 바늘을 사용할 일이 있으면 바늘귀에 실을 넣으려면 한참 걸릴때가 있는데 바늘귀의 귀가 참 밝다고 하는 제목을 보니 어떤 시일지 참 궁금하더라구요. 차례를 보니 총 3부로 나누어져서 동시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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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바탕에 무지개와 구름, 그리고 봄을 표현하는듯한 아이의 노란 상의와 꽃들의 모습 초록빛 풀들의 모습을 보니 어서 봄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다 바늘을 사용할 일이 있으면 바늘귀에 실을 넣으려면 한참 걸릴때가 있는데 바늘귀의 귀가 참 밝다고 하는 제목을 보니 어떤 시일지 참 궁금하더라구요.

차례를 보니 총 3부로 나누어져서 동시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귀여운 삽화들이 은은한 컬러로 들어가 있어서 더 멋스럽게 느껴졌답니다.

1부에는 제목에 나온 바늘귀는~ 시가 실려있었는데 단추가 떨어지자 바늘귀가 얼른 듣고 엄마에게 알려주어서 단추를 달게 해주는 걸 보고 그렇게 표현했더라구요.

비꽃에서는 비가 오는 모습을 보고 꽃이라고 표현한 것이 재미났답니다.

어처구니에서는 맷돌의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이야기하는걸 처음 알게되었네요. 우리가 보통 이야기 하는 '어처구니가 없다'에서의 어처구니와 같은 낱말인데 말이지요.

 

 

2부에서 큰꽃 으아리에서 으아리라는 꽃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네요.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니 삽화에 그려진 것과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큼지막한 흰 꽃이 정말 바람에 날아오를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달맞이꽃, 투구꽃, 깽깽이 풀,뻐꾹채 꽃등 다양한 꽃과 풀들의 이름이 등장하고 있어서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 해볼 수 있었네요.

 

3부 맨발로 걷기 에서는 우리가 맨발로 걷는 것을 지구가 발을 받쳐준다고 표현해서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었네요.손이 곱다에서는 쭈글쭈글한 할머니손을 곱다고 표현하는 할아버지 모습에서 제 손도 한번 바라보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고 저도 할머니가 되면 고운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동시는 짧지만 생활속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때론 다른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고 그 속에 여러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어서 여운이 길고 마음속에 래 남아서 아이들만의 동시가 아닌 어른도 함께 공감하고 느껴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9****a 201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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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 정취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푸른책들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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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읽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동시집들이 많이 출간되는 요즘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특히 푸른책들에서 출간된 동시집들이 참신하면서도 아이들의 동심을 담은 동시들이 속속 출간되어 매번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늘 귀는 귀가 참 밝다>는 우리 옛 향수와 더불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멋도 살린 공감이 많이 가는 동시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더 읽어보기에
"우리 옛 정취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푸른책들 동시집" 내용보기

동시를 읽는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동시집들이 많이 출간되는 요즘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특히 푸른책들에서 출간된 동시집들이 참신하면서도 아이들의 동심을 담은 동시들이 속속 출간되어 매번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바늘 귀는 귀가 참 밝다>는 우리 옛 향수와 더불어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멋도 살린 공감이 많이 가는 동시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 더 읽어보기에 즐거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문명의 발달로 아이들에게도 컴퓨터 게임이나 TV로 하루종일 좋아하는 애니 프로그램을 골라서 볼 수 있는 요즘.

그에 따라서 유행어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거칠거나 어른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외계어일 때도 간혹 있어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우리 어릴때도 물론 은어나 유행어가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우리말을 느껴볼 수 있는 그런 시간도 많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동시집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에서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동시를 통해서 느껴볼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이번 동시집에서는 우리의 정겨운 시골의 향수가 느껴지는 동시들도 많았고, 살구꽃이나 깽깽이풀 같은 우리 자연의 정취가 담긴 고향 느낌의 동시들도 참 정겹게 펼쳐진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재미는 옛날부터 사용해 오던 물건들의 이름에서 찾는 우리말의 즐거움이 바로 이 동시의 묘미가 아닐까 한다.

보통 "어처구니가 없다"라고 하는 표현에서 '어처구니'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면, 이 동시집 '어처구니'라는 동시 속에 그 힌트가 들어 있다.

그리고 비구름이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갑자기 많은 비를 퍼붓는 소낙비를 일컫는 '산돌림'이라던지, 섬돌이나 옛날 장롱에 달려 있던 '붕어자물통'과 같은 옛 물건들을 통해 우리 옛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며, 투구꽃, 으아리꽃, 나팔꽃과 같은 정겨운 우리 꽃으로 된 제목들의 동시를 통해서 우리 어릴적 시골에서 많이 보았던 '꽃'에 담긴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어서 무척 정겨운 동시집이다.

 

사실, 요즘 아이들에게는 '바늘 귀'라던가, 섬돌과 같은 것들은 오히려 낯선 우리말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를, 점점 더 생소한 단어들일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오는 그러한 우리의 옛 정취가 묻어나는 동시를 통해, 아이들도 옛 사람들의 지혜로웠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동시 안에 그러한 이야기들을 담았다니 참 놀랍기도 하고 정겹기도 해서 좋았던 동시들이 가득하다.

 

자꾸 읽다보면 빠져드는 우리의 정겨운 삶의 모습과 또 정겨운 우리 시골의 모습이 겹쳐오는, 그래서 더욱 따스하고 포근한 그런 느낌의 동시들을 통해서 아이들도 좀 더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리 옛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그런 시간으로 이끌어주었으면 좋겠다. 이 동시들을 통해서 말이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원작자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m******m 2011.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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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동시집] 정겨운 우리말과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한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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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동시집] 정겨운 우리말과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한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는 서정적으로 우리 말의 멋과 맛을 살린 하천호 시인의 네번째 동시집이에요.   외계어, 줄임말, 외래어, 은어, 비어가 난무하는 요즘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리말의 멋과 맛을 서정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고 느끼게 해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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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동시집] 정겨운 우리말과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한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는

서정적으로 우리 말의 멋과 맛을 살린 하천호 시인의 네번째 동시집이에요.

 

외계어, 줄임말, 외래어, 은어, 비어가 난무하는 요즘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우리말의 멋과 맛을 서정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고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에요.

 

시를 읽을때, 특히나 동시를 접할때면

우리말의 맛과 멋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고,

재미있고도 맛스럽고, 호기심이 가득한 표현속에서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아요.

 

또, 아이들은 재미있는 표현과 우리말을 익히고,

재미있는 생각에 공감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의 시인은

되살리고 싶은 정겨운 우리말과 말맛이라는 제목으로 시인의 말을 시작해요.

 

시인이 살고 있는 곳은 조그만 산골 마을입니다.

그곳에는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옛 물건이나 옛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맷돌의 손잡이인 '어처구니', 높은 마루를 오르내릴 때 딛는 섬돌,

그리고 '덤'이라는 참 푸근한 말이 있습니다.

 

이렇듯, 바늘귀의 귀는 참 밝다는

정겨운 우리말과 그 말맛이 참으로 재미있고, 정겨운 느낌을 주는

단어들도 이루어진 동시로 가득해요..^^

 

 

바늘귀의 귀는 참 밝다중에서 여누가 좋아한 동시를 한편 소개해요.

 

푹 덮었다

 

창문을 여니

누구지!

옥양목 빛 하얀 천으로

앞산과 우리 마을을 덮었다

 

꿰맨 실 자국 하나 없이

크고 환한 천으로 푹 덮었다

 

눈이 내린 날 아침.

 

i******4 2011.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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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우리말이 담긴 아름다운 동시~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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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에서 출간된 '동심원' 시리즈 21번째 이야기~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입니다.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는 '하청호' 님의 동시에 '성영란'님의 예쁜 그림이 담긴 동시집이예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의 차례랍니다. 제 1부 다래다래 달린 다래 제 2부 초록 꽃을 보셨나요 제 3부 모두 들어오너라   3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 속에는 모두 38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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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에서 출간된 '동심원' 시리즈 21번째 이야기~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입니다.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는 '하청호' 님의 동시에

'성영란'님의 예쁜 그림이 담긴 동시집이예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의 차례랍니다.

제 1부 다래다래 달린 다래

제 2부 초록 꽃을 보셨나요

제 3부 모두 들어오너라

 

3부로 구성된 이 동시집 속에는

모두 38편의 동시가 수록되어 있구요.

동시집 제목인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는 그 중에서

제 1부에 포함된 동시 제목이랍니다.

 

본문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제 1부와 제 3부에서는 일상생활과 가족

그리고 주변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제 2부에서는 꽃이나 풀,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맨발로 걷기

                               - 하 청 호 -

 

맨발로 걸어 보자

신을 벗고 맨발로 걸어 보자

 

신을 신고 걸으면

신이 내 발을 받쳐 주지만

맨발로 걸으면

지구가 내 발을 받쳐 준다

 

맨발로 걸으면

지구는

때론 풀잎으로 감싸 주며

때론 흙으로 보듬어 주며

때론 모래를 보내 속삭인다

 

맨발로 걸어 보자

발밑에서 전해 오는

땅의 얘기를 들으며

지구의 맨살 위를

맨발로 걸어 보자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에 실린 동시 중에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시랍니다.

이 동시를 읽으면서 예전에 가족들과 문경세재를

맨발로 걸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다시 맨발로 걷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책을 보는 딸아이의 모습이예요.

이 책을 보여주니 표지만 보고서도 "어~ 동시책이네..."그러네요.

푸른책들의 '동심원' 시리즈는 꾸준히 만나고 있어서 그런지

책만 봐도 이젠 동시집인지 척~ 알아봅니다...^^

제 딸아이는 다래가 반복되는게 넘 재미있다면서

'다래다래 달린 다래'라는 동시를 넘 좋아했구요.

낯선 꽃이름과 풀이름도 넘 재미있어 하였답니다.

그리고, "엄마, 보따리가 하트 모양이야~" 그러면서

그림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열심히 보더라구요.

 

'하청호' 님의 동시집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는

여느 동시집 하고는 느낌이 조금 달랐어요.

통통 튀거나 귀엽고 발랄함이 보인다기 보다는

조금 잔잔한 마음의 물결을 담아낸 것 같았답니다.

동시 속에서 웬지 옛스러움과 따스함,

그리고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것 같았거든요.

특히, 이 동시집에서는 비꽃, 어처구니, 으아리, 투구꽃,

깽깽이풀, 바랭이 풀, 뻐꾹채, 섬돌처럼

평소 우리가 잘 쓰지 않는 말들을 많이 담고 있었어요.

그래서 더욱 시골의 정취가 느껴지는것 같아 좋았구요.

사라져 가는 시골처럼 사라져 가는 예쁜 우리말을

조금씩 다시 알아가는 재미와 즐거움도 있었답니다.

b******n 2011.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오래간만에 본 마음 따뜻해지는 동시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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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동시집을 참 좋아했어요. 그 때는 동시집을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동시집을 흔히 볼수는 없어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동시집을 읽힐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라는 제목의 동시집을 읽어보았어요.   책의 이름도 참 재밌지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괜시리 다시 읽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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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는 동시집을 참 좋아했어요.

그 때는 동시집을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동시집을 흔히 볼수는 없어요.

그래서 아이에게도 동시집을 읽힐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라는 제목의 동시집을 읽어보았어요.

 

책의 이름도 참 재밌지요?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괜시리 다시 읽게 되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 책은 도심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는 좀 거리가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연을 배경으로 한 동시집이거든요.

그래서... 더 여러번 읽어보게 되고, 또 정겹고.. 다정해요.

하나하나 동시의 제목들만 봐도 괜시리 좋아요 ^^

 

 

 

 

 

 

가장 처음에 나온 시는 <아기 마중>이라는 동시에요.

 

시골에서 오신 할머니를 마중 나가는 일

먼 길 다녀오신 아버지를 마중 나가는 일

새해 첫날 해를 마중 나가는 일...

 

모두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늘은 우리 가족 모두 병원으로 아기 마중을 간다

세상에 처음으로 태어나는 내 동생을 맞이하는 날

 

마중, 그것 중에서도 가장 설레는 것은

새로 태어나는 아기 마중이다..

 

 

동생을 기다리는 마음을 아기 마중이라는 동시로 표현을 한 것인데요.

마음이 참 따뜻해져요 ^^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은 동시..

 

 

 

 

 

 

요즘 아이들은 만화나 게임에 몰두하곤 하는데,

동시집을 통해서 생각도 해보고.. 자연을 느껴보고..

가족의 사랑을 느껴보는 것도 참 의미있는 일 같아요 ^^

 



j*******n 2014.01.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