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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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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결과보고 왔습니다. 정말 아침부터 힘든 하루네요 그래도 기대했는데 아니라서..그래도 달리다 보면 넘어질때도 있습니다. 다시일어나 달리면 되죠!  지금 혼자달리는건 아니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같이하려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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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결과보고 왔습니다.

정말 아침부터 힘든 하루네요 그래도 기대했는데 아니라서..그래도 달리다 보면 넘어질때도 있습니다. 다시일어나 달리면 되죠!  지금 혼자달리는건 아니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같이하려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p****s 2011.12.22. 신고 공감 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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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정봉주』저도 따라 뛰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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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우세한 여론 속에 속해 있으면 더 크게 주장하지만 열세에 속하면 침묵하려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수로부터 고립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다수에 의해서 어떤 의견이 지배적인 인상을 갖게 되,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에 침묵을 유지하면서 결국 다수의 의견에 동조해가며 더 일치를 보이고 나선형의 모양을 형성해나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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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우세한 여론 속에 속해 있으면 더 크게 주장하지만 열세에 속하면 침묵하려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수로부터 고립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다수에 의해서 어떤 의견이 지배적인 인상을 갖게 되, 소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에 침묵을 유지하면서 결국 다수의 의견에 동조해가며 더 일치를 보이고 나선형의 모양을 형성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매스미디어의 의견이 설사 소수의 의견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다수의 의견으로 받아들이고 매스미디어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이 다를 때 더더욱 침묵한다.매스미디어는 침묵의 나선 과정에서 소수의 침묵을 가속화시키고 여론 형성에 강력한 효과를 지닌다.

침묵의 나선형 이론>


언젠가 이 내용을 보고 무릎을 탁! 쳤던 적이 있다. 노무현 정권때 그랬고 2007 대선 때가 딱  그랬기 때문이다. 멀리 볼 것 없이 내가 이 이론 속의 '소수'처럼 그대로 행동했다는 이야기다. 노무현 정권 탄핵 사태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는 정점을 찍었고 꾸준히 하락했다. 더 이상 바닥이 있을까 싶을만큼 떨어진 노무현의 지지율은 오를 줄 몰랐다. 그때 너도 나도 노무현 대통령 욕을 해댔다. 나는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람이었고 언젠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 '역사가 저를 평가해줄 것입니다'라는 말만 믿으며 자꾸만 침묵 속으로 들어갔다. 더 이상 노무현 정권의 정책이나 노 대통령의 개인적인 언행에 대해 대변하지 않고  내가 언제 노무현을 지지한 적이 있었던가 하는 표정으로 안면몰수 해버리던 나였다.

 

노무현 정권이 역사 속으로 희미해져 갈 때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하는 2007년 대선에선 한나라당 후보가 무조건 대통령이 되는 분위기였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되었고 그 이후 대선 레이스는 볼 것도 없이 결론이 뻔한 재미없는 대선이 되었다. 주변에선 무조건 이명박이 대통령 된다라는 분위기를 형성해갔고 주류 언론은 물론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민주당 후보였던 정동영은 몰라도 이명박은 알던 시기였다. 그의 정체불명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나는 이명박 대세론에 눌려 더 이상 부모님 설득도 못한 채 나 마저도 대통령 선거 투표장에 가지 않는 부끄러운 과거를 남겼다. 내 의견이 소수였을 때 나는 그 속으로 더욱 침잠해 버렸고 밖으로 뛰쳐나와 다른 이들과 논쟁도, 토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내가 어떤 정치적 색깔을 지닌 사람인지 드러내지 않기 위해 숨어버렸다. 진실이 어떤 것이고 그 이면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할 겨를도 없이 그저 어두운 곳으로 숨어버리고 싶었던 심정이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처참했다.

 

역사는 한 단면에서 무 자르듯이 끝나버리지 않는다. 물길은 단칼로 잘라지지 않을뿐더러 그 단칼에도 유유히 흘러가는 것이 물길이듯 역사도 원인 속에 결과를 담고 지금 껏 끊어지지 않고 계속 흘러왔다. 유속에 감춰지고 주변 경관에 묻혀버린 물길은 언젠가 하류에 도착하였고 거기에서 문제점들이 하나씩 적나라하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우린 이제서야 무엇인가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고 다 흘러와버린 이 물길을 어떻게 역으로 되돌릴 수 없을까, 물길을 틀어버릴 수 없을까, 아님 물 속이라도 정화시킬 방법이 없나 심각한 고민들에 우왕좌왕 해댔다. 뭐가 잘 못되긴 했는데 딱히 어디서 무엇을 바로 잡아야 할지는 모른 채 무형의 원인을 찾느라 속으로 분함과 초조함만 삼키고 어둠 속을 헤매었다. 그런데 어디서 어스름한 기운이 돈다. 어둠을 몰아내고 형체가 드러나는데 그것이 어디서 전해진 에너지인지는 잘 몰랐다. 정권 말, 흔히 레임덕을 예상하며 권력의 이동이 어디로 될 것인가 예민한 촉수를 작동시키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조금은 우리 목소리를 더 낼 수 있지 않을까 용기가 솟았다. 그리고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될 상황까지 처해버린 대한민국의 암흑의 현실에 더 이상 한숨만 쉬며 남탓 타령을 하고 있을 수만 없지 않은가. 완벽한 어둠이 조금씩 걷어지는 게 느껴졌다. 그때, 바로 그가 있었다.


내가 너무 거창하게 쓴 것 같기도 하다. 그는 정봉주를 포함한 나꼼수 4인방 모두를 지칭한다. 옆자리 앉은 선생님이 킥킥대며 무언가 열심히 듣길래 뭐가 그리 재미있냐 물어서 알게 된 나꼼수였다. 그렇지만 존재만 알 뿐 들을 생각과 여유는 가지지 못한 채 그렇게 얼마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우연히 나꼼수의 존재를 알고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나에게 알려주었다.

"금박아, 너한테 선물 가져왔어! 니가 엄청 좋아할만한 거야!"

하며 내민 것이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도 아니었고 신간 코너를 차지한 새 책도 아니었다. 그건 실망스럽게도 단순히 나꼼수의 존재 자체였다.

"자갸, 나꼼수 알아? 나 공연 마치고 오면서 우연히 이거 들었는데 진짜 재밌어~ 자기가 좋아할만한 내용이야."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내게 실망하던 남편, 아직 한 번도 들어보지 않은 걸 알자 그새 다시 기분이 좋아져서 당장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재생시켜준다. 그때의 신선한 충격이란!


나는 정봉주의원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BBK 관련 폭로 때 그 얼굴이다. 아직도 뚜렷이 기억하는 정봉주 의원의 얼굴은 한 마디로 '참 간사하게 생겼다'는 것이었다.(지금 생각하면 미안하지만) 나는 그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열심히 BBK의혹을 파헤치며 발표하는 그가 나올 때마다 채널을 돌려버렸다. 이미 끝난 게임인데 저렇게 이명박 공격한다고 달라질 게 뭐있나? 이런 회의가 더 컸을게다. 그랬던 그 정봉주가 나꼼수에 나와서 떠들어대는데 흡입력이 장난 아니었다. 폭풍 수다와 더불어 참 질 낮아 보이는 웃음소리가 그리 싫지 않은 거다. 오히려 그가 내뱉는 말들에 심어진 뼈들이 견고해서 경박함의 이면이 이렇게 단단할 수 있구나 싶어 정봉주를 완전히 새롭게 보았다. 물론 김어준과 주고 받는 호흡이 척척 잘 맞아 그의 입담이 더욱 살아난 면도 있다. 그때부터 나는 나꼼수 1회부터 찾아서 듣기 시작했다.


나꼼수 4인방이 글을 쓰고 책을 내고 나꼼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정봉주가 가을에 책 낸다며 홍보했을 때 그저 농담이겠거니 하고 웃어 넘겼다. 나중엔 나올 때마다 책을 홍보하고 심지어 제목까지 말하길래, 이거 진짜구나 싶었고 예약 판매 나온 것을 보고 바로 예약 구매까지 해버렸다. 제목도 정봉주 답게 참 가볍구나 싶었다. '달려라 하니'도 아니고 '달려라 정봉주'라니. '정봉주'와 '달리기'가 매치도 잘 안되는데 하필 제목을 그리 우습게 달았을까, 이런 생각을 했더랬다. 그랬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 마음이 싹 가셨다. 정봉주가 단지 BBK스나이퍼 역할만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가 달려온 인생을 보니 그의 비유대로 '포레스트 검프'랑 유사하다. 주변을 살피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그. 천성이 굉장히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어서 단순하고 뒤끝없고 복잡한 이해타산을 염두하지 않는, 맡은 일이면 무조건 열심히 하는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그러다보니 열심히 했지만 대가가 형편없거나 한만큼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늘 비주류로 머물렀던 17대 초선 의원이었다. '탄돌이'라는 멍에를 멍에로 생각지 않고 탄핵열풍으로 당선된 것을 당당히 인정하는 모습이 순수한 그의 인간적인 면을 보는 것 같아 안쓰러웠다. 이리 저리 이용당하고도 끝까지 민주당에 대한 애정과 의리를 버리지 않는 그를 보며 이 사람 생각보다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어떤 것을 맡으면 고도의 집중력과 오기를 발동시켜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함이 오늘날 정치인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다 싶어 이 사람을 다시 보게 된다.


대용량 깔대기를 몸에 직접 지니고 쉬지 않고 빨아대는 그의 깔대기는 결국 '반인반깔'이라는 위대한 별명 하나를 구속되기 전에  얻었다.  12월 26일 레드 물결을 타고 구속 수감의 길로 가는 그가 안쓰럽고 안타까웠다. 정치인의 생명을 잘라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판결이 과연 우리나라의 현재가 얼마나 처참한지를 확인하는 결과였다. 더구나 그가 제기하는 의혹들이 단지 확실한 물증이 아니란 이유로 명예 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죄가 성립되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지도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의혹 제기였으며 동일 사건에 대한 동일한 법적용이 아닌 판결이었기에 그 씁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더 나아가 눈물이 날 정도로 분노와 욕지기가 치밀었다. 이 책에서도 왜 MB가 지도자로서 자질이 없는지 도덕성 관련 내용을 낱낱이 추려 놓았다. 독자들에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무관심으로 돌아설까 싶어 단순 명료하게 설명하려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이 책에서도 확인했다시피 여러 정황과 증거, 증인들이 있음에도 되려 정봉주가 유죄 선고를 받았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정봉주는 권력 막바지에 여러 불합리한 정책들을 몰아서 시행하려고 발악하는 모습들이 포착해 더 많은 문제점을 이 책에다 제기한다. 국민의 알권리를 시원하게 긁어준 그였기에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에 그의 얼굴이 더 이상 간사한 상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재미있고 재치있는 사람의 상으로 보인다. 


최근 나꼼수의 돌풍으로 인기를 얻은 정봉주를 추켜세워 주려고 하는 것 절대 아니다. 그가 하는 말들이 옳다고 믿기 때문에 그를 지지 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전체로 봤을 때 분명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안되기에 이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에 대해 동조를 하는 것이다. 정봉주가 그런 비판을 총대 매고 하였고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니 그런 역할을 해주는 그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돈이 없어 아내의 카드를 훔쳐 아내 생일 케익을 몰래 사고는 그런 자신이 처량해서 잠든 아내의 등뒤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고 나의 코끝까지 찡해지게 만드는 감성의 소유자이기까지 하다니!(ㅋㅋㅋ너무 추켜세웠나? 하지만 지금의 내 진심인걸) 거기다 정치인 중 아무도 못건드리다는 조선일보의 기자에게 욕을 퍼부을 수 있는 베짱있는 정치인이 정봉주다. 의리 하나로 자신의 무계보의 설움을 묵묵히 지킨 사람이다.


현재 그는 적어도 육체적으로 달릴 순 없다. 드레스 룸에서 독방 수감 예행 연습도 하고 베란다에서 자며 겨울 수감 생활 추위의 고통도 연습하고, 수감 전에 넣어 줄 책까지 준비해 둔 아내가 있는 정봉주다. 그는 구속된 몸일지라도 그의 정신과 지지자들  그리고 그를 대신한 여러 사람들이 달리고 있다.  새로운 정보사회 시대의 조류를 잘 해석하고 흐름을 탄 그가 대단하게 보이기도 한다. 우리 국민들의 답답함과 응어리를 조금이나마 풀어준 그가 얼른 사면 복권되어 자칭 '위대한 정치인'으로  돌아오길 기원한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나 책 속에서 외치던 '정의'라는 것이 반드시 살아있음을 증명해주길 기대한다.

 

 

ps.친정아버지 읽으시라고 일부러 친정집에 놔두고 왔는데, 아버지가 읽으시려나! 아~ 내년 선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나만의 몸부림...ㅋㅋㅋ 이미 친정어머니는 설득했음! ^0^

 

(나는 2011년 한 해, '正義'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교과서적 단어인 정의가 이렇게 깊이 파고든 건 2010년부터 시작되었고 그것이 책이나 언론을 통해 구체화된 건 2011년 이었다. 실천과 행동이 필요한데 나는 지식인이 되려면 멀었나보다. 실천에는 느릿느릿하니. 조금씩 시동을 걸고 있는 중이다. 모바일 선건인단 신청도 했고 '쫄지마' 후원금도 낼 예정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정말 당선되길 바랄때 정치 후원금도 내겠노라 다짐했다. 말로만 우리 나라의 후원금 문화가 후진적이니 했지만 이젠 그런 말은 하기 전에 내가 먼저 꼭 실천하겠다.)

 

 

 

 





YES마니아 : 로얄 g********s 2012.01.02. 신고 공감 12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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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잠깐 쉬는 것입니다. (1년이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잠깐 쉬는 것입니다. (1년이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보기
책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번 정부는 초반에 분노를 주고... 그리고,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 여기게 만들어 입을 다물게 만들더니..... 이제 그 분노가 더욱 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만들고 있다. 이 분노를 그래도 웃음으로 승화시켜주던 정봉주 17대 의원. 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꼭 사려고 했던 책이지만, 이번 판결결과를 보고 바로 구입을 하게
"1년. 잠깐 쉬는 것입니다. (1년이 안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보기

책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이번 정부는 초반에 분노를 주고...

그리고,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 여기게 만들어

입을 다물게 만들더니.....

이제 그 분노가 더욱 참을 수 없을 지경까지 만들고 있다.

이 분노를 그래도 웃음으로 승화시켜주던 정봉주 17대 의원.

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꼭 사려고 했던 책이지만,

이번 판결결과를 보고 바로 구입을 하게 만들었다.

정말 이번 정부는..... 최악중의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MB를 뽑은 사람들이 밉다.

YES마니아 : 골드 u*****y 2011.12.24. 신고 공감 1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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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정봉주] 그의 공중부양이 강달프보다 더 관심이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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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겠다.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17대 국회의원 정봉주. 그를 제외한 '나꼼수'팀은 미국에서 녹록지 않는 활약을 하는 가운데, 이번 주 '나꼼수'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봉도사의 책 <달려라 정봉주>를 통해 달래볼까 하는 마음에 선뜻 구입했다. 김어준, 김용민 님의 책들을 차례로 섭렵하며 책의 퀄리티를 떠나, 그들을 응원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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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겠다.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17대 국회의원 정봉주.

그를 제외한 '나꼼수'팀은 미국에서 녹록지 않는 활약을 하는 가운데, 이번 주 '나꼼수'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봉도사의 책 <달려라 정봉주>를 통해 달래볼까 하는 마음에 선뜻 구입했다. 김어준, 김용민 님의 책들을 차례로 섭렵하며 책의 퀄리티를 떠나, 그들을 응원하는 방식으로써 책을 구입했다. 김용민 님의 책은 다소간 수준이 떨어지고, 김어준 님의 <닥치고 정치>는 격하게 두서없고, <달려라 정봉주>는 시종일관 깔대기의 향연으로 점철된, 코믹정치 찌라시라 평하고 싶다.

 

그럼에도 이들의 책은 흡입력이 대단하다. 잘 읽히는 정도가 아니라 앉은 자리에서 다 읽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나꼼수'가 그러했듯, 우리의 가려운 곳을 사정없이 긁다 못해 분연히 분노하게 만드는 그런 힘. 어깨에 들어간 힘을 잔뜩 빼고 유쾌하고, 발랄하게, 명랑(우석훈 님의 명랑보다는 나꼼수에게 명랑이 더 어울릴 듯 하다)하게 정치를 이야기한다.

 

누누히 강조한다. 일상의 스트레스, 그 근원이 정치임을. 억압과 좌절의 시대 속에서 숨통을 트고, 사람 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정치의 주인공으로 나서야 함을. 노회찬이나 강준만, 조국, 홍세화 님 등이 그들의 책을 통해 어깨와 목에 잔뜩 힘을 주고, 근엄한 목소리로 진보와 정치를 이야기했다면, 정도사는 그야말로 '더 가벼운 정치로 공중부양'을 몸소 보여준다.

 

캐릭터 그대로다. 도처에 지뢰밭처럼 매설되어 있는 수많은 깔대기 숲을 건너다보면, 돌연 진지해진다. 깔대기의 종류도 여러 가지다. 아내를 앞세운 공처가 깔대기, 공차면서 하는 축구 깔대기, 미국 방문 시 일화를 소개하며 살짝 들이대는 잉글리쉬 깔대기까지... 누가 과연 자신의 책에 이런 노골적이고도, 경박스러운 자기 찬양을 할 수 있겠는가?

 

보통 정치인들이 책을 쓰면 크게 두 가지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노무현, 유시민 등을 제외하고). 합법적인 정치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해, 책 출간보다 출판기념회에 목을 메는 경우가 첫 번째고, 자신의 경박한 정치 인생에 '저자'라는 알량한 이력을 더하기 위한 수단이 두 번째다. 톡 깨놓고 말하자면, 봉도사의 <달려라 정봉주>는 둘 다에 해당한다. 그것도 아주 노골적으로 말이다. 헌데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고, 심지어 사은품으로 주는 깔대기를 책갈피로 활용하기도 한다.

 

추천사를 써준 공지영 작가도 얼마나 황당했겠는가? "어느 정치가가 이토록 잘난 척을 하면서 이토록 귀여움을 받을 수 있단 말인가" 맞다. 정봉주가 말했듯, 이제 우리는 1인 미디어 시대, 내가 주인공이 되는 정치를 실감하고 있다. 지금의 정봉주를 있게 한 건, 팔할(그 이상일 수도)이 나꼼수의 공이다. 하지만  아무 연고나 계보도 없이 무턱대고 달리기만 했던, 그래서 18대 총선에서 보기 좋게 낙선하고야 말았던 한 정치인의 뚝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묘하게 바보 노무현을 턱~하고 자신에게 가져다 놓는 꼼수란...^^

 

'나꼼수'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삶, 정치 초보시절이었던 17대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상, MB정권의 부도덕성과 진보 진영의 대안, 2012 대선에 대한 나름의 선견지명도 선보인다. 앞부분보다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특히 BBK 저격수로서의 소신과 그 내막을 파헤친 부분은 <닥치고 정치>에서 김어준 님이 보여줬던 밀도보다 훨씬 현장감이 넘친다. 자신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 생명을 걸고 전부를 걸었으니...

 

17대 교육위에 있던 터라,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학등록금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제시하는 부분에서는 봉도사를 달리 보게 한다. 특히 미리보는 청문회 1, 2, 3에 언급한 저축은행 비리, 자원 외교의 꼼수, 교육정책 등은 이 책에서 그나마 읽을 거리에 해당하는 부분이라 하겠다. 그렇다고 앞부분이 전혀 못 읽어줄 만한 것은 아니다. 폭풍집필을 하느라 완성도에는 크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있음을 이해하고 읽는다면 충분히 재미있게, 인간 정봉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나꼼수'의 기둥이라 단언하는 정봉주 전 의원. 트위터 상에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미권스로 대표되는 인터넷 팬카페를 거느린... SNS 시대가 낳은 신선한 정치인이다. 그가 급부상한 가장 큰 이유는 MB의 폭정과 최시중으로 대표되는 방송 조폭과 조중동 수구 보수의 언론 조폭, 거기에 기생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떡검이 멍석을 깔아줬기 때문이다. 독재 시대의 자기 검열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강요하는 철권 정권이 든든한 퇴비가 됐다. 또한 민주당은 물론이고 진보 진영의 대안 없음도 큰몫을 했다. 좀더 유쾌하게, 즐겁게, 우리의 삶을, 우리의 정치를 이야기할 수 있게 해준, 그것을 하고 있는 봉도사가 그래서 치명적인 것이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단상에 올라가 생떼를 쓰는 강달프의 공중부양보다 경박하지만 소통하고, 약간은 간지(?)나는 봉도사의 공중부양이 그래서 더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팬덤 현상을 저어하지만, 2001년 인터넷이 노무현을 꽃 피웠다면, 2017년엔 정봉주가 그 꽃을 다시 피우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한국 정치에서 대선은 늘 인물 대결이었으므로. 그럼에도 여전히 BBK는 그를 옭아메는 굴레다. 어서 빨리 그 굴레를 벗고, 포레스트 검프처럼 한눈 팔지 않고 달려나가길 '팬'으로서 기대해본다.



t******2 2011.12.13. 신고 공감 1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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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쉬운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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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를 듣기 이전의 저는 정치라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정치는 딴나라 사람들이 하는,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정치인 본인들의 이권을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저 같은 사람이 신경 쓴다고 바뀔 것도 없고 좋아질 방법도 없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처남으로부터 '나꼼수'를 한번 들어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다고... 친구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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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를 듣기 이전의 저는 정치라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정치는 딴나라 사람들이 하는,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정치인 본인들의 이권을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저 같은 사람이 신경 쓴다고 바뀔 것도 없고 좋아질 방법도 없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처남으로부터 '나꼼수'를 한번 들어보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정말 재미있다고... 친구 통해 파일 다운로드 받고 신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정치 히어로 정봉주!!! 를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 책 '정봉주' 한 사람 보고 구매했습니다. 큰 기대 하지 않고 구입한 책이었는데 어제 책 받고 정말 폭풍처럼 다 읽어버렸습니다. 내용은 솔직히 '나꼼수'에서 이미 들은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새로울 소재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최근 읽었던 어떤 책보다 재미있었습니다.(다른 책과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닥치고 정치'는 중간 중간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어서...) 저는 정봉주 전의원님을 통해 정치가 알기 힘들고 어렵지 않다는... 정치도 재미있게 바로 볼 수 있다는... 그리고 긍정적인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올바른 생각이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또, '나꼼수'를 통해 저와 같이 젊은 한사람 한사람이 정치를 재밌게,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4 2011.11.26.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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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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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요. 정봉주님.   지금 이렇게 당신의 책을 구입하는 것 말고, 달리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미안합니다.   다만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몸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다시 뵙는 날 맘껏 웃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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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십시요. 정봉주님.

 

지금 이렇게 당신의 책을 구입하는 것 말고, 달리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미안합니다.

 

다만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아무쪼록 몸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다시 뵙는 날 맘껏 웃기로 해요.

 

c*******5 2011.12.22.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달려라 정봉주 구입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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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판 결과 보고 그냥 할말은 없고 말없이 책을 구매 합니다. 정치에 문외한 이지만 나꼼수 통해 제대로 보는 안목이 생기나 싶었는데...남은건 꼼수(꼼수=그럴분들이 아니죠 드립 집단)들만 보이네요... 이 책이 오고나면 재미있게 읽고 정의는 살아있고 꼼수는 심판 받는다는걸 믿을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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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판 결과 보고 그냥 할말은 없고 말없이 책을 구매 합니다. 정치에 문외한 이지만 나꼼수 통해 제대로 보는 안목이 생기나 싶었는데...남은건 꼼수(꼼수=그럴분들이 아니죠 드립 집단)들만 보이네요...

이 책이 오고나면 재미있게 읽고 정의는 살아있고 꼼수는 심판 받는다는걸 믿을수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해 보렵니다.

b******p 2011.12.22.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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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값진...울다가 웃다가, 분노하다가 반성하다가...
"어느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값진...울다가 웃다가, 분노하다가 반성하다가..." 내용보기
"나 정치에 관심없어"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똑같지 뭐" 라고 말하는 사람에겐 할말이 없었었다. 그저 더이상 말하기를 포기할뿐..   그런데 <달려라 정봉주>가 그런 사람에게 할 말을 알려주었다.   "바로 그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와 포기가 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든 그 썩어빠진 정치하는 인간들이 가장 원하는, 없어서는 안되는...그들이 먹고 사는 '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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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치에 관심없어"

"정치하는 사람들이 다 똑같지 뭐"

라고 말하는 사람에겐 할말이 없었었다. 그저 더이상 말하기를 포기할뿐..

 

그런데 <달려라 정봉주>가 그런 사람에게 할 말을 알려주었다.

 

"바로 그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와 포기가

이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든 그 썩어빠진 정치하는 인간들이

가장 원하는, 없어서는 안되는...그들이 먹고 사는 '밥'이라고..

무관심?...당신은 그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 조장 기획에 낚인거라고..

언젠간 반드시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있을거라고.."

o*******i 2011.12.25.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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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정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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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의 민중은 디지털 시대로 가고 있는데, 남한 정치는 7~80년대로 후퇴하고 있고, 북한은 6~70년대에 머물고 있고, 이 답답한 현실을 통쾌하게 만들어준 나꼼수 그리고 해학의 핵심 정봉주 의원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의원 말대로 융합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나, 정치는 구석기시대로 마구마구 달려가는 것 같아요. 요즈음 1년은 어쩌면 긴 세월일 수 가 있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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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의 민중은 디지털 시대로 가고 있는데, 남한 정치는 7~80년대로 후퇴하고 있고, 북한은 6~70년대에 머물고 있고, 이 답답한 현실을 통쾌하게 만들어준 나꼼수 그리고 해학의 핵심 정봉주 의원 정말 고마웠습니다. 정의원 말대로 융합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으나, 정치는 구석기시대로 마구마구 달려가는 것 같아요. 요즈음 1년은 어쩌면 긴 세월일 수 가 있습니다. 그러나, 1년 뒤 'V'자를 그리며 '나 출감'하는 모습과 19대 대권주자 아니, 대통령 정봉주가 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잘 다녀오세요. 굽신굽신

c****l 2011.12.24.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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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결과를 보고 주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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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결과를 보고 주문을 합니다.     그에게 마음의 빚을 느끼고...     작지만 이런 것으로나마 그 빚을 갚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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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결과를 보고 주문을 합니다.

 

 

그에게 마음의 빚을 느끼고...

 

 

작지만 이런 것으로나마 그 빚을 갚으려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a******n 2011.12.22.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