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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그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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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범죄를 꼽자면 마약 유통, 총기 및 묵 거래, 그리고 미술 범죄다. 미술작품은 실제로 그림 제작에 들어간 비용에 비하면 엄청난 이윤이 남는다. 유통 단계도 복잡하지 않아서 작품이 준비되면 구입하겠다는 고객을 찾아 넘기고, 돈을 받으면 된다. 문제가 있다면 '돈이 되는 작품'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위작이 등장한다. 위작은 원작에 비해서 구하기가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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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범죄를 꼽자면 마약 유통, 총기 및 묵 거래, 그리고 미술 범죄다. 미술작품은 실제로 그림 제작에 들어간 비용에 비하면 엄청난 이윤이 남는다. 유통 단계도 복잡하지 않아서 작품이 준비되면 구입하겠다는 고객을 찾아 넘기고, 돈을 받으면 된다. 문제가 있다면 '돈이 되는 작품'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위작이 등장한다. 위작은 원작에 비해서 구하기가 훨씬 쉽다. - '시작하며' 중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위작은 유통되고 있다

 

이 책 <위작의 미술사>는 지금까지 일어난 위작 사건들을 소개하며 그리스부터 현대까지의 서양미술사를 위작을 통해 바라본다. 원작과 똑같이, 혹은 원작보다 더 원작같이 그리기 위해 사용한 기법을 통해 미술사조별 특징을 알아보고, 미술과 위작이 우리 일상에 끼친 영향도 재미있게 풀어봄으로써 미술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책의 저자 최연욱은 미국 마샬대학교에서 순수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부전공으로 종교학과 미술사를 공부했으며 '동양미술의 성모 마리아의 도상학적 분석(2002)'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졸업 후 3년간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전업 화가로 전향했으며,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 공모전에도 수차례 입상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카페를 통해 매월 한두 번씩 미술초보자들과 전시 탐방 모임을 가졌다. 2007년부터는 전 세계 30여 개국의 미술관과 박물관을 직접 다니며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추천할 만한 국내외 미술관과 박물관 130여 곳을 선정해, 블로그에 '미술관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빈센트 반 고흐의 발자취를 찾아다녔고, 우키요에 거장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후카쿠 36경을 답사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는 블로그에 '서양화가 최연욱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미술 스토리'를 매일 연재하고 있으며, 그 중 반 고흐 스토리는 현재 약 70편 가량 된다. 저서로는 <비밀의 미술관>이 있다.

 

위작僞作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이다. 이는 속임수이며, 불법과 합법, 모방과 창조의 선을 넘나드는 뒷이야기들이 마치 탐정물을 대하는 것처럼 짜릿한 긴장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은 거장 위주로 또는 시대 순으로 주요 작품을 나열하며 구구절절 설명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100배는 더 즐겁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술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기에, 위작을 이용해서 서양미술사를 풀다 보면 '어느 순간 알게 돼버리는' 놀라운 경험을 맛보게 된다.

 

 

 

 

위작, 모작, 그리고 대작

 

일반적으로 위작의 방법으로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미 존재하는 작품을 똑같이 그리는 것이고, 둘째는 위작할 화가의 스타일을 습득해 마치 원작 화가가 그린 것처럼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 작품과 똑같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다. 미술학도들도 거장들의 작품을 모작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배양하니 말이다. 얼마 전에 물의를 일으킨 가수 조영남의 경우는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그림을 그려서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모작模作~ 취미 또는 연습용, 타인의 작품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다

위작僞作~ 어떤 의도를 갖고 다른 작가의 작품을 그댜로 본떠서 만든다

대작代作~ 작가를 대신해서 작품을 만든다

 

아래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붉은 바지의 오달리스크〉로, 앙리 마티스 작품이다. 얼핏 보면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두 점의 작품이다. 하나는 진품이고 하나는 위작이다. 어느 작품이 진품일까? 앙리 마티스의 원작은 왼쪽이다. 그런데 위작이 더 잘 그린 것 같지 않은가?

 

 

 

고작 한 살에 조각을 할 수 있을까?

 

르네상스 조각의 거장 미노 다 피에솔레가 조각한 1430년에 죽은 마리아 카타리나 사벨리의 대리석 무덤, 석관에 누워있는 여인과 그 주변에 화려한 문양 그리고 기둥과 장식 등 어느 부잣집 부인의 무덤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1924년 4월 3일에 미국 보스턴 미술관은 이 작품을 미술관 입구에 전시했을 정도였다. 대리석 무덤 하단에는 라틴어로 '서기 1430년 마리아 카타리나 사벨리가 죽었다'고 새겨져 있었다. 그러나 이 작품은 4년도 못되어 반품되고 말았다. 하단에 새겨진 라틴어 문장 때문이었다. 

 

마리아 카타리나는 교황 오노리오 4세를 배출 한 로마의 명문 사벨리 집안 며느리였다. 미노 다 피에솔레(1429~1484년)가 그녀의 무덤을 만들었을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한 살이었다. 아무리 천재 거장 조각가인들 한 살에 기저귀를 차고 대리석을 깎았을 리도 없고, 라틴어를 구사하지도 못한다. 사실 이작품은 당초 뉴욕의 대형 미술관인 프릭 컬렉션의 창립자 헨리 클레이 프릭의 딸 헬렌 클레이 프릭에게 팔려고 했지만 그녀의 안목에 차지 않아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한다.

 

 

 

위작은 물감 때문에 탄로난다

어떤 경로로 이탈리아에서 영국으로 오게 됐는지 불분명하고, 그저 르네상스 시절의 산드로 보티첼리가 그린 것으로 피렌체 메디치 집안에 걸려 있던 걸작이라고만 알려진 <베일을 쓴 마돈나〉는 '판넬'에 그려진 작품으로, 작품 중간 중간에 벌레가 나무를 파먹어서 뚫린 구멍이 있었다. 하지만 엑스선으로 찍어보니 반듯한 일자 형태의 구멍이었다. 벌레는 이리저리 꿈틀거리며 다니므로 구멍이 곧게 뚫릴 수 없는데 말이다. 결국 누군가 인위적으로 못을 박아 구멍을 냈다는 얘기였다.

 

시간이 한참 더 지나 1994년에는 학자들이 작품의 재료를 분석하는 기술인 EDX로 이 작품을 샅샅이 분석했다. 그 결과 짙은 코발트블루, 노란색에 가까운 징크 크로메이트 , 크롬 옥사이드 그린 등의 염료가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짙은 파란색인 코발트블루는 1800년대 초 물감으로 처음 만들어졌고, 녹차색인 크롬 옥사이드그린은 1860년대까지는 없던 색이다. 산드로 보티첼리는 1445년에 출생, 1510년에사망했으니, 타임머신을 타지 않은 이상 19세기 화방에서나 살 수 있었던 안료로 그림을 그릴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작품은 위작 화가이자 이탈리아 시에나 미술대학교 강사였던 움베르토 준티가 그린 것으로 밝혀졌다.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2층 벽화는 진짜일까?

 

말년에 고야는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를 포함한 총 14점의 작품을 방과 거실, 부엌 등의 벽에 유화물감으로 그렸다고 한다. 워낙 어두침침한 그림이라서 이를 '검정 그림 시리즈'라고 부른다. 그런데 원래 고야가 살았던 시절에는 1층 집이었다고 한다. 고야가 손자 마리아노에게 유산으로 물려준 1830년 서류에는 1층 건물로 등록돼 있다. 즉 2층은 고야가 죽고 나서 증축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층의 7점은 누가 그린 것일까? 2층이 완공되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돌아와 그리진 않았을 것이고 누군가가 고야의 스타일로 2층의 7점을 그렸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학계에서 많은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류가 잘못 기록됐을 수도 있다. 집을 유산으로 물려줬을 때는 고야는 이미 정신병이 심해서 2층을 1층으로 표기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퀸타 델 소르도는 워낙 외지에 있어서 기록 역시 충분하지 않아 누구 하나 작품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 시원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5****0 2018.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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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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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나쁜 의미로 보이시지요? 사실 분명 위작도 그렇고 다른 사람의 지적 재산권을 침범한다는 것은 그리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비단 미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돌려서 생각을 해 보면, 미국의 애플사는 한국의 삼성전자를 항상 카피캣(그대로 복사한다는 의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법원에서 여러 가지 판결에 의해 삼성전자가 배상을 하거나 혹은 아직 소송 중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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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나쁜 의미로 보이시지요? 사실 분명 위작도 그렇고 다른 사람의 지적 재산권을 침범한다는 것은 그리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비단 미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돌려서 생각을 해 보면, 미국의 애플사는 한국의 삼성전자를 항상 카피캣(그대로 복사한다는 의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법원에서 여러 가지 판결에 의해 삼성전자가 배상을 하거나 혹은 아직 소송 중인 사안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그런 것을 본다면 누구나 공통으로 쓸 수 있는 것과 특허라는 것과 같이 나눌 수 있는 기준이 무엇일까도 궁금해 지고, 더군다나 이 책에서의 위작이라는 것이 과연 그저 '잘못된' 일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미술을 거의 모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지식이 없습니다. 남들은 3일에 걸쳐서 보아도 다 못본다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은 무려 2시간 30분만에 전체를 주파할 정도로(뭐 아는 그림이 없으니 유명한거 2~3개 보고 다른 것은 휙 지나갔지요) 미술에 관심이 없는데, 이게 사실 보자면 제가 그 그림에 대한 '역사' 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배우는 미술은 그저 그림을 암기하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이렇게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물론 저 혼자만의 생각...)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이 가지고 있는 깊은 지식과 더불어 꽤나 재미있게 풀어가는 내용들 때문에 이 책 속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처음에 위작은 대부분 '가난한 화가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시작을 하는데, 가난에서 벗어나도 그것을 멈추지는 않는 듯 합니다. 한국의 모습과는 다르게 유럽과 미국의 경우 미술픔의 거래가 굉장히 많이 이루어졌고 그로 인해 위작 시장도 위작을 감별하는 시장도 굉장히 커지게 됩니다. 위착인데 오히려 원작보다 더 비싸게 팔리는 아이러니한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위작의 명성이 다른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원작보다 위작이 더 유명해 져서 원작이 잊혀지는 것은 아닐까도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위작은 어쩌면 그 시대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가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척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작 형식으로 처음에는 시작을 하다가 그 표현을 하고 팔면 인정하고 전혀 표현하지 않고 팔았다면 위작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사실 위작보다 더 많은 것이 모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 미술을 처음 배울 때 무언가를 동일하게 따라하는 방식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위작이라고 해도 분명이 동일하지만 원작과는 다른 어떤 표현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과연 위작은 잘못된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권리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잘못되었지만 그로 인해 미술 전체 시장은 오히려 조금 풍족해 지는 모습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방송국에서 위작 작가인 볼프강 벨트라키(인류 역사상 최고의 위작 화가로 불린다)에게 인터뷰를 했는데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당신의 그림 실력은 정말 뛰어난데, 왜 위작을 하였습니까?"

"제 그림을 600만 유로에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있을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말하고자 한 것은 이미 유명한 작가의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잘 그려도 성공을 가져오기 힘든 구조를 꼬집는 한 마디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바로 그런 사회가 아닐까? 각종 스펙으로 무장한 사람이 과연 그것이 없는 사람보다 일을 잘한다고 할 수 있을까? 답을 하기 어렵지만 우리 사회도 이런 위작의 미술사와 같이 모순에서 헤어나오기 힘든 것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출처: http://k50321.tistory.com/ [The EconoMic Person]

YES마니아 : 로얄 k****1 2018.0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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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을 통해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미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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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만큼이나 좋아하는 미술사, 내가 지금 무언가를 배우고 공부한다면 미술사를 전공해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깊게 들어가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지레 포기할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한 권 한 권씩 만나는 미술이야기들이 재미지다. 알수록 궁금해진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을만큼  이번에 읽은 <위작의 미술사>는 현직 화가가 미술계에서는 쉬쉬하고 있지만 알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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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만큼이나 좋아하는 미술사, 내가 지금 무언가를 배우고 공부한다면 미술사를 전공해보고 싶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 깊게 들어가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지레 포기할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한 권 한 권씩 만나는 미술이야기들이 재미지다. 알수록 궁금해진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을만큼

  이번에 읽은 <위작의 미술사>는 현직 화가가 미술계에서는 쉬쉬하고 있지만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위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읽으며 정말 입이 쩍~ 벌어졌다. 정말이야? 이런 일이 가능해? 위작이 이렇게나 대중적으로 여러곳에서 일어날 수 일이라니 놀라웠다.

  저자는 위작의 미술사를 고대 조각상부터 이야기하고 있지만 사실 나의 눈을 끈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만찬"에서부터다. 그 이전의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작품이 아니기도 하지만 시대적 배경상 어느정도는 수긍이 가능한 부분이라서 재미가 크진 않았다. 위작의 역사는 미술사의 역사와 같다. 유명한 작품, 유명한 화가들에게는 그들의 것을 베끼는 이들이 늘 존재했다. 우리가 잘 아는 다빈치 역시 마찬가지였는데 최후의 만찬은 복원시 위작을 통해 원본을 짐작하고 그림을 그린 케이스다.  미완성으로 끝나기도 했지만 관리 또한 미흡해서 그림의 원형을 복구하기가 어려웠다. 여러차례 복원을 시도했는데 다들 자기 뜻대로 해석해서 "최후의 만찬"를 완성한 바람에 최후의 만찬 작품 자체가 위작과 마찬가지가 되었다한다. 그런 그림을 복원하기 위해 위작들을 보며 추측을 통해 복원된 것이 지금의 모습이라한다.

  자신이 유명해지기 위해 위작을 만들어 낸 미켈란젤로의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아버지의 그림을 베껴서 먹고 살았던 브뤼힐의 이야기, 얼마나 그림을 잘 그렸는지 원화가의 그림보다 더 비싼 값에 팔린 위작의 이야기도 있었다. 대부분은 돈 때문에 위작을 했고 자신의 그림으로 인정받지 못한 복수심으로 위작활동을 했다. 나중에 자신의 위작활동이 세간에 알려지며 유명해져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그림을 그리게 된 이들도 많았다.

  위작활동 자체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 그들이 위작활동을 할 수 밖에 없던 경직된 미술의 세계에 대한 안타까움이 컸다. 아무리 열심히 그려도 알아봐주지 않는 가난한 이들이 복수심에서 위작을 만들어낸 것이 그랬다. 오죽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은 마음이, 비록 삐뚤어진 방법이긴 하지만 그렇게해서라도 자신을 알리고 싶었던 그 화가의 마음이 그려졌다.  더불어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것만으로 화가로서 성공할 수는 없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느꼈다. 내가 이해할 수는 없는 현대미술의 세계도 작가의 생각과 철학이 그림으로 표현된 것이기에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라는 것, 똑같이 그릴 수 있다는 것은 미술세계에서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 또한 이 책이 주는 전달이라 본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책이다. 중간 중간 들어가있는 미술사조에 대한 설명도 좋았다. 무엇보다 낭만주의에 대한 설명이 명확해서 좋았다. 철학사조와 연결되는데 "낭만주의"라는 단어 때문에 좀처럼 이 사조가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캐치하지 못하고 합리주의,계몽주의에 이어 낭만주의가 등장한 것은 이성과 감성이 번갈아 강조된 것이다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책의 설명덕분에 낭만주의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잡게 된 것에 저자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17.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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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사기꾼의 이야기를 미술사와 함께 훑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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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에관련된 책을 몇권 주문했더니, 무슨 미술 감정법.. 이런 책들이 왔네요.그래서 다시 구입한 위작의 미술사.위작은 눈에 안 들어오고, 미술사만 들어와서 이 책은 그냥 미술사 책인줄 알았습니다.오.. 그런데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위작이 왜 범죄인지, 또 위작으로 어떤 죗값을 받았는지.. 기상천외한 사기꾼의 이야기가 미술사와 함께 전개되더라고요.사람은 의외로 헛점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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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에관련된 책을 몇권 주문했더니, 무슨 미술 감정법.. 이런 책들이 왔네요.

그래서 다시 구입한 위작의 미술사.

위작은 눈에 안 들어오고, 미술사만 들어와서 이 책은 그냥 미술사 책인줄 알았습니다.

오.. 그런데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위작이 왜 범죄인지, 또 위작으로 어떤 죗값을 받았는지..

기상천외한 사기꾼의 이야기가 미술사와 함께 전개되더라고요.

사람은 의외로 헛점이 많아요... 유명한 미술관도, 유명한 옥션도 죄다 당했다!! ㅋㅋ

 

 

 

 

l****7 2018.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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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 미술사] 이렇게 흥미진진한 미술사 이야기가 있었던가.
"[위작의 미술사] 이렇게 흥미진진한 미술사 이야기가 있었던가." 내용보기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와 <위작의 미술사>를 짚어드는 습관이 생겼다.미술사가 이렇게 재미 있었으면미술적인 교양이 한 단계는 높아질 수 있었으리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한 번 보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번 다시 꺼내들 것 같다.서양 역사 전반에 대한 흐름이 느껴진다.   일단 모작과 위작의 경계를 설명해 주고역사적으로 많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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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와 <위작의 미술사>를 짚어드는 습관이 생겼다.

미술사가 이렇게 재미 있었으면

미술적인 교양이 한 단계는 높아질 수 있었으리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한 번 보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 번 다시 꺼내들 것 같다.

서양 역사 전반에 대한 흐름이 느껴진다.

 

 

 

일단 모작과 위작의 경계를 설명해 주고

역사적으로 많은 문화와 예술작품들이

어떻게 모작과 위작을 통해 탄생하였는지 보여준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그리스, 로마문화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얼마나 다른 것들이었는지 새삼 깨닫게 해준다.

 

그리스 예술작품에 대한

로마인의 갈망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결국 그 갈만은 그리스 이상의 것을 만들지 않았나 싶다.

 

사회에 나와 일하면서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다양한 자료를 보고 그 틀을 차용해서

시간적인 낭비를 막겠다는 경제적인 논리에서 나온 말이긴 하지만

기존의 작품이 그 기반이 되어

탄생되는 작업물들이 우리 일상에도 실제로 수많이 존재한다.

 

또한 이 책의 두번째 매력은 명쾌한 목차이다.

 

저자는 순수미술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디자이너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전업화가로 전향한 사람이었다고 하는데, 글을 쓰는데 남다른 재능이 있는 것 같다.

 

'미술과 친구 된, 미친 블로그'라는 그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었다.

 

책의 디자인도 시원시원하고

많은 명작과 위작들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지막으로 위작에 얽힌 다양한 인물의 사연들을 만나게 된다.

 

"...내가 지난 3년 동안 공갲거으로 장난을 좀 쳤는데, 작업하는 데 한 시간도 안 걸렸다. 내 평생 이렇게 쉬운 일은 없었다...

...내가 글을 쓰는 사람이고 이런 학파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의 평론가들이 다 속았고 내게 미술적 재능이 있었는지 바보여서 몰랐는지..."

-1927년 로스엔젤레스 <타임즈>, 폴 조던 스미스

 

위작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밖에 없었던 자상한 아빠 존 미얏, 인정받지 못해 위작을 그렸던 톰 키팅의 이야기는 짧은 에피소드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한편이 떠오를 만큼 매력적이었다.

 

읽는 내내 위작에 얽힌 미술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숨은 이야기에 상상을 하게 만들고

그들의 위트있는 사기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책이었다.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사건도, 가수이자 화가인 조영남의 대작 사건도

먼 동네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좀더 흥미롭게 다시 사건을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매일경제신문사 매경출판은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c********n 2018.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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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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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작 Imitation : 취미 또는 연습용으로, 타인이 만든 작품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작품위작 Forgery ; 의도를 가지고 다른 작가가 만든 작품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작품대작 Substitute: 작가를 대신해서 작품을 만드는 행위  <비밀의 미술관>을 통해서 미술 작품들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서양화가 최연욱이 이번에는 ‘위작’이라는 색다른 시각으로 미술사를 보여주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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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작 Imitation : 취미 또는 연습용으로, 타인이 만든 작품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작품

위작 Forgery ; 의도를 가지고 다른 작가가 만든 작품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작품

대작 Substitute: 작가를 대신해서 작품을 만드는 행위

 

비밀의 미술관을 통해서 미술 작품들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서양화가 최연욱이 이번에는 위작이라는 색다른 시각으로 미술사를 보여주고 있는 흥미로운 책을 들고 돌아왔다. 미술 작품에 대한 지식이라고는 일도 없는 문외한이 읽어도 너무나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저자가 쓴 책들의 매력인데 이번에도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저자는 생각정거장에서 나온 위작의 미술사를 통해서 정말 재미난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틀림없이 범죄 행위인 위작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의미들을 보여주면서 정말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위작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제1 파트 위작, 왜 불법인가 를 시작으로 제9 파트 여전히 진행 중,현대미술까지 총 9 파트로 구성되어있는데 각 파트는 미술사의 흐름을 따라 당시의 미술사조를 설명하면서 위작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에서부터 흥미로운 무언가를 느끼게 한 책은 아홉 개 파트 각각에서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마구 펼쳐놓는다. 많은 이야기들이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관한 이야기였다. 아직도 복원 중이라는 위대한 예술 작품의 복원의 바탕이 다름 아닌 그 시대의 위작들이라는 점이 너무나 흥미로웠다. 위작은 불법이지만 위작이 없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위대한 예술품의 진정한 모습을 만나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위작에 관한 다양한 모습들을 이야기하고 있어서 위작에 대한, 그리고 미술 세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위작의 대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던 이름 모를 무명화가들의 삶과 미술작품을 으로만 생각했던 사기꾼 같은 화상들의 이야기까지 정말 흥미롭고 색다른 미술 세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거기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저자의 깊은 성찰까지 담겨있어서 이 책을 더욱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이 가진 많은 매력 중에 또 하나의 매력은 각 파트의 뒷문을 담당하고 있는 함께 읽어요 코너이다. 이 코너에서는 원시미술에서부터 현대미술까지 미술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서 이 코너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색다른 미술 세계를 여행하게 해주는 위작의 미술사는 예술 작품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다. 그리고 자기들만의 높은 장벽을 쌓고 진정한 가치를 외면한 체 자신들만의 가치를 주장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듯하다.

m******3 2018.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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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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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위작여부가 시끄러웠다.정작 위작을 그렸다는 사람도 있는데 국립현대미술술관은 진품이라는 끝없는 논쟁.미술은 전공하지않고 미술학원을 다닌게 전부인 본인이 볼때 위작이라고 판명된 그림에 대해선 어디가 본 작가의 붓체와 다른지 얼핏얼핏 보이긴한다.하지만 작정하고 위작을 그린다면 어찌 감별하리.이책은 고대그리스,로마시대 작품부터 중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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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위작여부가 시끄러웠다.정작 위작을 그렸다는 사람도 있는데 국립현대미술술관은 진품이라는 끝없는 논쟁.

미술은 전공하지않고 미술학원을 다닌게 전부인 본인이 볼때 위작이라고 판명된 그림에 대해선 어디가 본 작가의 붓체와 다른지 얼핏얼핏 보이긴한다.

하지만 작정하고 위작을 그린다면 어찌 감별하리.

이책은 고대그리스,로마시대 작품부터 중세미술,르네상스미술,바로크미술,근대미술,현대미술까지 정말 "위작의  미술사"를 총망라한다.

가수 조영남씨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대작작가에게 말해주고 대작작가가 그대로 그림을 그려 유죄를 받은 사건도 있다.연예뉴스에 조영남의 그림이라고 나온 화투그림을 보면 특이하면서도 잘그렸다는 생각에 조영남씨를 다시보게 됐는데 대작이라니...

그때 무명의 실력이 뛰어난 작가들이 엄청 많다는 새삼스런 생각이 들었다.이책에서 '베일을 쓴 마돈나'라는 작품은 단지 피렌체 메디치 가문에 걸려진 작품이란 이유로 1930년 당시 25000달라에 거래되기도한다.4년후 케니스 클락이라는 사람이 원작자의 그림치고는 너무 잘그렸다고 의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당시로는 누구도 그말은 믿지않다가 차후에 기술이 발달해 당시의 염료가 그림이 그려진 1400년대에 만들어진 염료가 아니란게 밝혀지고 못을박아 일부러 진품이있던 시대에 흔한 벌레먹은 자리처럼 위장하려고도 했다.

위작실력이 진품실력을 능가할수는 있지만 창작기술은 도저히 능가할수 없는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a*****0 2017.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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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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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해본 사람은 알겠지만입시하기전에는 입시미술을,취미미술을 배울때는 명작들을 모방하면서그리면서 처음 시작한다나 역시 유화를 배울때 고흐의 그림을 그렸으니,이렇게 모방하면서 배우는건 당연하지만 이걸 일부러 위작을 만들어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하지만 무조건 위작을 나쁘다고만 할수있을까?토딜리아니 위작 화가 13조원 벌다9.11테러와 위작은 상관관계는?위작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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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전공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입시하기전에는 입시미술을,
취미미술을 배울때는 명작들을 모방하면서
그리면서 처음 시작한다

나 역시 유화를 배울때 고흐의 그림을 그렸으니,
이렇게 모방하면서 배우는건 당연하지만 이걸 
일부러 위작을 만들어 돈을 버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무조건 위작을 나쁘다고만 할수있을까?


토딜리아니 위작 화가 13조원 벌다
9.11테러와 위작은 상관관계는?
위작 덕에 부활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작은 내가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취미 또는 연습용으로
타인이 만든 작품을 그대로 본떠서 만든 작품
위작은 의도를 가지고 만든 작품
대작은 작가를 대신해서 만드는 행위다.




위작까지는 있던 작품을 모방하는거라 딱히 어렵지 않지만
대작의 경우는 자신이 그 화가라 생각하고 새로운 그림을 만드는 작업인지라
이 화가는 정말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고는 안된다는거

이런부분에서 위작화가 역시 대단하다고 여겨지는건 어쩔 수 없다.


q**********p 2017.12.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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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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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작품이 위작이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서 먼저 내가 진품을 정통하게 알고 있어야지 위작의 속임수에 당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결국 제가 진품의 세밀한 조건과 실제 그 당시 시대상까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진품과 위작을 구분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죠. ​ ​ ​ 그래서 가끔 예술 문화 다큐멘터리에서 유명항 위작 사건을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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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작품이 위작이라는 사실을 알기 위해서 먼저

내가 진품을 정통하게 알고 있어야지 위작의 속임수에 당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결국 제가 진품의 세밀한 조건과 실제 그 당시 시대상까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진품과 위작을 구분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가끔 예술 문화 다큐멘터리에서 유명항 위작 사건을 다루는

내용을 보면 위작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이렇게 많은 수고와 노력 그리고

미술사와 재료 도구 용품에 정통하지 않으면 불가능하겠다고 느꼈답니다.

​이런 다양한 이유로 저는 위작과 진품에 관련된 이야기를 전문가에게

아주 자세하게 듣고 싶었고 그 내용이 무척 흥미진진하리라고 생각했기에

관련 다큐멘터리를 더 찾아보고 싶었지만 몇 편 없어서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생각정거장 출판사의 신간도서 위작의 미술사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미술사를 뒤흔든 가짜 그림 이야기가

제가 듣고 싶고 알고 싶었던 내용을 가득 담고 있으리라고 확신했답니다.

​도서는 위작이 도대체 왜 불법인가를 차이점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면서

도대체 위작을 만드는 사람들은 어떤 이들이고 실제로

아주 유명한 위작 사건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범죄를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현대적인 그 위작 사건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바로 태초에

원작이 존재하지 않았던 고대 미술사의 수많은 흔적들이었는데

위작으로 시작된 미술이 특별한 작품으로 남아있는 지금이 아이러니했어요.

이 도서를 읽으면서 내가 알고 싶었던 단순한 호기심의 위작과 진품의

차이점이라던가 숨겨진 명화가 탄생한 시기의 시대상을 알아보는 것도

무척 흥미로웠지만 그 이상의 소득으로 미술사도 배우게 되었답니다.

​사실 제가 알고 있는 위작 사건이라고 하면 아직도 논란이 지속되는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사건 정도였는데 이 도서를 통해서 외국의

수많은 유명한 위작 사례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신기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단순한 위작 사건을 열람하는 그런 단계를 넘어서 이 도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미술, 중세미술, 르네상스 미술, 바로크 미술, 낭만주의,

인상주의, 근대미술과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미술사를 꿰뚫고 있답니다.

​제가 몰랐던 위작의 역사도 함께 접한 것 같아서 무척 흥미로웠어요.

 

t******0 2017.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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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의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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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라는 표현처럼 미술은 자연물을 옮겨 그린 것이 그 시초이다.유명한 화가들도 처음에는 누군가의 그림을 모작하며 기초를 닦았다고 한다.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인 것처럼 속여 파는 위작인데, 한 술 더 떠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니 완전 사기 범죄이다.왜 위작이 세상에 나오게 될까?첫 번째 이유는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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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해 아래 새것이 없나니'라는 표현처럼 미술은 자연물을 옮겨 그린 것이 그 시초이다.
유명한 화가들도 처음에는 누군가의 그림을 모작하며 기초를 닦았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인 것처럼 속여 파는 위작인데, 
한 술 더 떠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가격으로 거래가 된다니 완전 사기 범죄이다.

왜 위작이 세상에 나오게 될까?
첫 번째 이유는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 막대한 부를 갖기 원하는 인간의 허영이 위작을 만들게 된다.
두 번째 이유는 명성에 대한 욕심 때문이다.
자신이 그린 그림은 전혀 팔리지 않는데, 위작 작품은 팔리는 기이한 현상이 위작을 더 북돋는다.

세 번째 이유는 전문가뿐 아니라 심지어 화가 자신조차도 위작을 분별할 수 없을 만큼 기술이 발달되었다.
네 번째 이유는 위작을 산 사람들이 자신의 명예와 그림의 가치 폭락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벽에 걸면 그만인 그림을 왜 수천억 원을 들여서 사는 것일까?
아마도 자신의 과시욕이 한몫을 할 것이다. 
사람이 이타적인 동물이라면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건 어떨까?
그들의 허영심이 위작이라는 막대한 사기극의 원천이라 생각된다.
그저 미술이란 다른 사람이 보아 공감하면 되는 것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위작 화가 엘미르 드 호리는 이런 말을 남겼다.

 

내 위작이 원작보다 못한 것이 무엇인가?
원작이라고 사람들이 믿었을 때는 항상 그 가치를 인정받았는데 말이다!

j******i 2017.12.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