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람어린이/ 책꿈 003 122센티미터의 엄마보다 커지고 싶지 않은 아홉 살 시드니의 이야기 우리는 거인이다.
먼저 122센티미터의 키의 엄마라고 하길래 난장이인가? 하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보니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거였더라구요 왜소증 장애를 가진 자녀들은 어떻게 자라는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왜 9살 시드니는 엄마처럼 작아지고 싶어하는지 궁금증이 생겼답니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왜소증 장애를 가진 엄마를 창피해하거나 싫어하거나 할텐데.. 시드니는 오히려 엄마처럼 더 이상 자라지 않기를 바라니까요.. 저도 왜소증은 아니지만 그리 크지 않은 키때문에 우리 아이는 꼭 많이 컸으면 하고 항상 키를 신경쓰고 있거든요 정상적인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태어난 왜소증 장애를 가진 엄마.. 그리고 같은 장애를 가진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정상적인 아이들 시드니와 그의 언니.. 부모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는 모습들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미 돌아가신 아빠가 작은 엄마의 존재를 아주 특별한 존재로 아이들에게 인식시켰던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은 평범한 자신들보다는 특별한 엄마처럼 되기 위해서 아빠가 장난스레 가르쳐준 작아지는 주문을 간절히 외우면서 아빠와의 추억을 떠올리곤 하는거 같아요.
책 소개도 약간 하자면.. 작가와 옮긴이 소개가 이렇게 나옵니다. 작가가 포츠머스에서 살았군요.. 책속 9살 시드니가 다시 돌아가고파하던곳 포츠머스... 이렇게 작가의 인생은 글속에 녹아나는가 봅니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가구점을 하던 엄마는 예전만큼 가게가 잘 되지 않나봅니다 아무래도 둘이 하던 가게를 혼자 그것도 왜소증 장애를 가진 엄마가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힘이 많이 들었을 겁니다. 이것 또한 제 편견일까요? 어쩔수 없이 이곳을 정리하고 외할머니가 계신곳으로 이사를 가게됩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포츠머스, 다니던 학교와 친구가 있던 이곳을 떠나기가 싫습니다. 얼마나 싫을까요? 딴곳으로 간다는 그 낯섬과 두려움.. 그리고 새로 이사간 곳의 이웃집 여자애들은 왜소증 엄마를 사진에 담고 이야기꺼리로 만들려고 합니다. 아마 저였다면 그 애들이랑 한바탕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요? 새로운 학교 캐슬 크로스 초등학교에 전학하게 되는 시드니는 바비라는 아이와의 새로운 우정을 만들어 갑니다. 다행이예요.. 이렇게 좋은 친구가 옆에 금방 생기게 되어서 말이예요. 하지만 언니는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아무래도 사춘기를 겪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안정적인 가정을 주는것도 얼마나 큰 일인지 또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엄마는 또 에드 아저씨와 함께 가구를 만들면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갑니다. 몇달을 열심히 만든 가구를 넣어둔 창고에 언니와 그의 친구들이 불을 내게 됩니다. 가구는 다타고 목숨까지 위험할뻔 했는데.. 엄마가 달려가 그들을 구해내고 위태했던 언니와의 사이는 한겹 풀리게 됩니다 항상 안좋은일만 있는건 아닌거 같아요..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하잖아요.. 나쁜일이 있으면 이렇게 또 좋은 일도 생기는거 같아요
이렇게 차례가 나옵니다. 위에 그림 보이시죠? 책 표지부터 시작해서 매번 이 그림만 나온답니다. 제일 큰게 언니겠죠? 하지만 그림자를 보면 엄마 언니 시드니가 누군인지 알거 같아요.. 겉모습 보이는것만이 다가 아닌거죠.. 이들에게도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온가족과 이웃이 함께 멋진 추억의 가구를 만들어 대회에 내 보내기로 합니다. 함께 만들면서 서로의 사이가 돈독해지고 오해도 풀리고 이해하게 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등은 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극장용 소품가구를 만들수 있는 큰 기회를 얻게 된답니다. 희망이 챙긴거죠.. 하지만 시드니는 일등이 되지못한것을 믿을수 없어 합니다. 왜냐하면 일등이 되어 상금을 받아야.. 다시 포츠머스에 돌아갈수 있으니까요 그곳에는 아빠와의 추억과 친구들과의 추억들.. 수많은 이야기들이 간직되어 있으니까요.. 시드니는 혼자 화가나서 뛰쳐나가 예전 살던 집으로 가고 그곳에서 외할머니와 만나고 맘속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받습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가족의 모습이 아닐런지요.. 이렇게 책을 읽다보니 9살 시드니가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되고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때론 어긋나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지만 가족만이 감싸줄수 있는 모습들이죠
이 책을 다 읽을즈음엔 시드니도 언니도 이젠 더이상 작아지는 주문같은건 외우지 않을거 같네요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난 두 자매의 성장 스토리를 보면서 왜소증...처럼 우리와 다른 모습의 사람들에게 가지는 우리들의 잘못된 편견과 이 아이들이 자라는 성장 스토리를 보면서 우리 아이가 앞으로 자라게 될 모습도 상상해봅니다. 매 순간..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기뻐하거나 함께 나눌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해주는 책이네요. 이렇게 세명의 가족은 앞으로 왠지 좋은 일만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희망... 아시죠? 세명의 가족... 정말 작지만 우리는 거인이다고 말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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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인이다
엄마보다 아빠보다 엄청 키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두 아이에게 <우리는 거인이다>는 새로운 감성을 느끼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아홉 살 소녀 시드니의 부모님은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졌어요.
엄마는 122센티미터의 작은 키지만 시드니와 언니 제이드는 그런 엄마를 닮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드니는 엄마의 작은 키가 특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키보다 크지 않게 해달라고 아빠가 알려준 키가 작아지는 주문을 외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드니와 제이드가 엄마의 키를 닮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여길 거예요.
저 역시 혹시나 같은 왜소증을 앓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거든요.
아빠는 돌아가셨고 엄마는 특별한 가구를 제작하는 가구점을 운영하시는데 월세도 내지 못하는 어려운 형편 탓에 가구점의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소중한 친구들이 있는 런던에서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포츠머스로 이사를 가게 된 시드니.
엄마는 그곳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일을 해야 합니다.
사실 이사라는 것이 시드니에게만 힘든 것은 아니랍니다.
저희 아이들도 이사를 가자고 하면 친구들과의 헤어짐이 너무 슬플 것 같다면서 그냥 이곳에 살면 안되냐고 되물으니까요.
친구들뿐만 아니라 익숙한 동네와 학교, 선생님...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것에 다시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아주 큰 어려움이 될 거예요.
걱정과 다르게 잘 적응하기도 하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테죠.
바로 시드니와 제이드처럼요.
엄마는 새로운 직장이 버겁고 제이드 언니는 엄마의 장애와 주변의 시선이 부끄럽습니다.
시드니는 그런 제이드 언니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어쩌면 이런 모든 것들이 사춘기의 한 과정이 아닐까요.
평범한 가족이지만 엄마의 장애는 평범하지 않은 가족으로 부각이 됩니다.
사춘기의 반항적인 행동들 때문에 시드니는 언니와 닮는 것이 싫지만 누구나 겪는 것이 사춘기인걸요.
비슷한 시기를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서로 다른 환경과 모습 때문에 빚어지는 갈등과 사고들...
하지만 가족이기에 서로 끌어안을 수 있습니다.
엄마는 또 다른 어려움이 닥치지만 꿋꿋하게 헤쳐나가며 장애가 아닌 보통 사람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장애가 있는 가족이라고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따뜻하면서도 공감되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우리는 모습도 생각도 성격도... 모두 모두 다르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부딪히는 일도 많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사회 구성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열심히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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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센티미터의 엄마보다 커지고 싶지 않은 아홉 살 시드니의 이야기 왜소증을 가지고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제이드와 시드니 두 자매의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사랑과 우정 가족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가슴따듯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아빠 없이 엄마와 두 자매가 함께 사는 색다른 가족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아홉 살 소녀 시드니는 엄마보다 더 크게 자라고 싶지 않아 아빠가 알려준 작아지는 주문을 수시로 외우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가구점을 운영하던 엄마는 가구점을 폐업하고 할머니가 계신 해안 도시 포츠머스로 이사를 가게 되고 시드니는 모든 걸 함께했고 평생 같이 갈 친구인 해리엇과 애나를 떠나고 싶지 않아 속상해 하고 엄마가 우 아저씨가 준 포춘 쿠키를 주는데 포춘 쿠키를 쪼개자 시드니는 '변화가 성장을 불러 온다' 시드니의 성장기가 기대가 되는 메세지 이기도 해서 흥미롭네요. 낯선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엄마와 두 자매. 사춘기 시기를 보내는 제이드는 질 안좋은 송어 쌍둥이 형제와 헨리같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도 빠지고 엄마와도 계속된 갈등을 겪게 되고 그런 모습을 지켜봐야하는 시드니 또한 마음이 편치않고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며 힘들어 하네요. 제이드는 친구들과 엄마가 만든 가구들이 있는 창고에서 불이나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런 상황을 알게 된 엄마와 시드니가 빌려온 자동차를 함께 운전을 해서 창고에 가서 제이드와 헨리를 구하기 위해 불속으로 뛰어든 엄마의 모습에서 강한 모성과 함께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어요. 다시 일어서기 위해 온 가족이 뭉쳐서 힘을 합쳐서 다시 도전해 나가는 모습에서 희망이 엿보이네요. 서로간의 갈등을 겪어 나가며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제이드와 엄마처럼 특별한 존재로 머물고 싶어하는 시드니의 감동적인 이야기 가족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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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감동적이고 따뜻한 느낌이여서 무척 기분 좋게 잘 읽은 책이네요. 무엇보다도 왜소증인 엄마를 둔 자매의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이 많아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비슷한 나이의 우리 딸은 키가 작아서 늘 고민인데 이 책에 나오는 시드니는 자신과는 다르게 엄마를 위해 키가 122가 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나봐요.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고 아름답게 풀어낸 책이라 어른인 저도 무척 잘 읽었지만 무엇보다도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딸 아이에게 자존감을 갖게 하고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었답니다. 항상 키가 작아 고민이고 자신이 하는 일이 잘하는 것 같지 않아 고민이 많은 우리 딸 아이가 시드니에서 태어났다고 시드니라고 이름 붙여진 시드니를 불쌍하다고 여기면서도 시드니의 내면에 공감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갖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더라구요.
청소년 아이들이 주로 보는 책인 만큼 청소년 시절에 이 책을 아이들이 접한다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시드니의 가족의 모습과 견주어 보면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고,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될 것 같아 청소년에게 주는 감동과 메시지가 상당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키가 크지 않았으면 하는 시드니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파오기도 했지만 진정한 가족의 의미에 대해 저 역시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지만 이 또한 유쾌한 부분들과 재미있는 인물의 등장으로 풀어내어 책을 보는 재미 역시 더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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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시드니의 이야기 「우리는 거인이다」 세상에 키가 작아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아홉살 소녀 시드니는 자신이 커지는 걸 원치 않는다. 돌아가신 아빠에게서 배운 작아지는 주문을 늘 외우며 자신의 키가 자라지 않길 바란다. 왜냐하면 그녀의 엄마의 키는 고작 122센티미터밖에 되지 않는 왜소증 이기때문이다. 다행히 두 소녀에게 장애는 대물린 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평범함의 기준을 벗어나 너무도 작은 엄마의 키는 늘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한다. 시드니의 엄마는 남편과 함께 맞춤 가구 가게를 운영했었다. 남편이 죽은 이후에도 가게는 작은 체구의 엄마가 운영했다. 하지만 가게의 수입이 원하는 만큼 넉넉하지 않아 가게를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 닥쳐오게 된다. 엄마의 결정은, 가게를 접고 외할머니가 살고있는 곳으로 이사를 간다는 것이었다. 친구가 너무도 중요한 사춘기인 두 소녀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엄마의 결정은 바뀌지 않게 되고 그렇게 세 모녀는 살던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게 된다. 새로운 곳에 도착한 첫날 역시나 엄마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아무렇지 않은 척 이사를 하지만 또한번 세 모녀의 가슴엔 작은 상처가 남게 된다. 시드니는 새학교에 적응하기위해 나름 힘든 상황들을 이겨내고 있다. 그런데 전과 달리 언니는 점점 반항적으로 변해간다. 아무렇지 않은 듯 하지만 키가작은 엄마역시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은 무척 힘이 들어 보였다. 새로운 직장에 익숙해져야 하고, 변해가는 두 아이들을 다독여야 했다. 자신의 몸 하나 가누기에도 여려 보이는 엄마이지만 그 속내만큼은 누구보다 커다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드니는 새로운 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가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며 점점 잊혀지는 아빠에 대한 기억들과,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는 자신의 몸 때문에 누구보다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를 내색하지 않고 모든걸 속으로 삭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엄마가 가구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창고에 넣어둔 가구가 한순간 불타 꿈마져 사라져 버린 순간 시드니는 내면에 삭혀왔던 화가 튀어나온다. 언니와 언니친구들로 인해 창고에 불이난 걸 알기에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갈 꿈마져 불타버린 그 순간 참아왔던 모든게 터져버린 것이다. 가족의 성장하는 모습을 잔잔한 감동과 함께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돌아가신 아빠에 대한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한 그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찡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혀지는 아빠에 대한 미안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당장이라도 깨질듯한 위험해 보이는 순간도 있었고, 서로 다독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모습들도 불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철이 들어버린 시드니가 내면의 화가 터져버린 그 순간 나라도 달려가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많은 책이었기에,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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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시드니는 어떻게 이렇게 바르게 자랐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아이다. 시드니의 가정 환경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았을 때 결코 행복하지는 않아 보인다. 아니 어쩌면 평범하기 조차 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는 경우일 것이다. 아버지는 시드니가 겨우 다섯살일때 이미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시드니와 언니와 함께 생활해간다. 그런데 자녀의 보호자인 어머니는 왜소증을 앓고 계신다. 키가 겨우 122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는. 그런 시드니네 가족의 이야기는 읽는 동안 아마 많은 독자들의 가슴에 감동이라는 단어를 새기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 아홉살이 된 시드니는 바라는 소원이 몇 있다. 자신의 키가 더 이상 크지 않아서 엄마의 키를 넘기지 않는 것이다. 엄마가 왜소증을 앓고 있지만 결코 그것이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작은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틈만나면 엄마가 알려준 작아지는 주문을 외우기도 한다. 그리고 시드니는 한창 청소년기의 반항적인 행동들을 일삼는 언니가 불만이다. 제이드 언니가 그렇게 못된 행동들을 하는 이유를 알아내고 싶어한다. 그리고 제이드 언니처럼 불만을 가진 아이로 자라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런 저런 요소들을 살펴볼 때 주변의 시선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테고, 그래서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을 듯 하지만 시드니는 결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아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장애를 가진 누군가를 보게 되면 그들이 그런 시선을 달가워하지 않음에도 그들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곤 한다. 하물며 그들의 외모나 행동에 대해 귀속말을 나누기도 한다. 최근 초등 아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엄마 아빠가 대화를 하다가 "틀렸다."는 말을 사용할 때 "그건 틀린게 아니라 다른 거예요." 우리는 모르는 사이 일반적이지 않으면 다른 것이 아닌 (그것이 혹은 특별할 수도 있음에도) 틀린 것이라고 말하고 생각해 버린다. 이 책을 읽으며 아마 아홉살 시드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되지 않을까 싶다. 긍정적인 것이 무엇인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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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키 크고 싶지 않은 소녀가 있습니다. 시드니란 9살 소녀랍니다. 시드니가 키 크고 싶지 않은 이유는 부모님의 영향입니다. 부모님은 모두 왜소증이란 장애를 가졌습니다. 아빠가 살아계실 때, 딸들에게 작아지는 주문과 줄어드는 운동을 가르쳐주곤 했습니다. 아빠가 그립기 때문일까요? 시드니는 수시로 작아지는 주문을 되뇌며, 줄어드는 운동을 하곤 합니다. 결코 엄마보다 더 크게 자라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122센티미터의 엄마, 태어날 때부터 커다랗게 태어나 이미 너무나 커져버린 언니(사춘기 반항이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시드니, 이렇게 세 모녀가 살아가는데, 그들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엄마의 가게(가구를 만들어 파는 가게)의 경영이 악화되어 문을 닫아야만 합니다. 이제 가게와 집을 비워줘야 하고, 시드니 가정은 외할머니가 계신 도시로 이사를 가야만 합니다. 친구가 있는 곳, 무엇보다 자신의 소중한 기억이 가득한 곳을 떠나고 싶지 않지만, 그럼에도 상황은 낯선 곳으로 시드니 가정을 몰아갑니다. 과연 시드니의 새로운 생활은 어떨까요 낯선 환경, 친구도 없는 학교(시드니는 이곳에서 바비란 친구를 사귀게 됩니다. 바비 역시 친구가 없는 아이지만, 둘은 우정을 나누게 되죠.), 무엇보다 원치 않는 몸의 성장이 시드니를 힘겹게 합니다. 게다가 반항적으로 변해버린 언니가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급기야 창고에 불을 내 엄마가 그 동안 준비한 가구들을 모두 태워버리고 목숨마저 잃을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런 모든 과정에서 가족을 이끌어가는 건 122센티미터 밖에 되지 않는 엄마입니다. 작지만 진정한 거인인 엄마의 진면목을 알게 되는 아이들은 가족이 무엇인지 알아가게 되고, 깨어질 위기에 처한 가족이 새롭게 회복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감동과 따스함으로 다가오는 소설입니다. 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소설을 통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고 이사를 해야만 했던 시드니의 가정을 다시 서게 해주는 힘을 얻는 건 꿈을 통해서입니다. 접었던 꿈을 다시 붙잡는 엄마, 엄마의 꿈을 함께 품고 공유하는 딸들. 이렇게 가족이 하나의 꿈을 품고 그 꿈을 향해 함께 행동하며 나아갈 때, 가정의 회복이 일어나고 사랑이 돈독해집니다. 또한 소설은 기억, 추억이란 것이 소중하지만, 그 추억이나 기억은 사물에 있는 것이 아닌, 가슴에 있는 것임을 알게 해줍니다. 세상을 떠난 아빠에 대한 소중한 추억은 이사를 간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도, 아빠에 얽힌 물건을 버린다고 해서 버려지는 것도 아님을 말입니다. 결국 가족이란 이런 함께 공유한 기억, 추억의 무게로 인해 허투루 깨어질 수 없는 단단한 것이라는 것도 생각하게 합니다. 위태위태하고 쉬이 깨져버릴 것처럼 보이는 가족이지만, 가족을 향한 사랑은 그런 상황에 결코 쉽게 무릎 꿇을 수 없는 크고 단단한 것임을 말입니다. 이런 가족의 사랑을 알고, 붙잡고 함께 손잡는 모두는 결국 거인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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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인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앰버 리 도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 . 장애를 가진 엄마를 보는 아이들의 시선은 어떠할까?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엄마.. 두 자매는 불편한 사회의 시선을 온 몸으로 맞으며 온 가족이 이를 피하지 않고 함께 하고 있다. 제이드 언니는 못되게 군다고 별로 맘에 들지 않는 성격이라는 큰 아이는 이사 때문에 더더욱 뭔가 심사가 더 틀어진 것이 아닌가를 생각한다. 사실 우리 역시 내일 이사를 앞두고 있다. 몇 일전까지만 해도 아이와 많이 다투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친한 친구와의 이별을 너무 아쉬워하고 엄마, 아빠에 대한 원망과 비난의 말들을 쏟아냈다. 그러니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그런 상황들과 함께 장애를 가진 엄마를 모시고 양쪽에 가득한 짐을 짊어 맨 두 자매를 보면서 괜시리 맘이 울컥한가보다. 연기 속에서 그림자가 움직이는 걸. 그림자는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난 그림자를 향해 고함을 지르며 미친 듯이 창문을 두드렸다. 연기 밖으로 무릎을 꿇다시피한 엄마가 나왔다. 그리고 엄마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팔은 제이드 언니였다. 언니는 얼굴에 그을음이 묻었고 파란 눈이 퉁퉁 부었다. 그런 엉망인 모습은 평생 처음 보았다. 제이드의 반항이 격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다. 사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책을 바라보게 된다. 평소에도 불만이 많은 제이드에게 여러가지 상황들이 짖누르고 있는 눈치였는데 뭔가 참고 있던 것이 폭발하는 눈치였다. 곧 전학을 앞둔 큰 아이에 대한 걱정이 참 많이 된다. 그런데 제이드는 그런 걱정을 해주는 부모가 없다란 생각이 얼마나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견디기 힘들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할텐데 엄마의 따뜻한 시선과 품이 얼마나 그리울까.. 엄마의 가구 창고에 불이 나는 사고가 정말 이 가정의 발화점이 되지만 한편으론 터닝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 급박한 상황에서 날 구한 건 엄마였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울부짓는 제이드를 보면서 꼭 안아주는 자매와 엄마의 모습이 너무 따스하게 그려진다. 서로가 절대 놓지 않을 것처럼 꼭 안아주는 것이 나에게도 그런 모습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고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란 생각에 가족의 사랑이 이처럼 강한 힘이 될 수 있다라는 것에 가슴이 따스해진다. 모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가슴 따뜻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가족이 지금 걷는 이 길에 더욱 힘차게 발걸음을 걷게 됨에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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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인이다
앰버 리 도드 지음, 가람어린이
가람어린이에서 나온 [우리는 거인이다]라는 책 표지예요.
“122센티미터의 엄마보다 커지고 싶지 않은 아홉 살 시드니의 이야기”라고 되어있어요.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부모에게서 태어난 두 자매의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예요. 장애라는 주제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해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생소한 왜소증이라는 장애 때문에 키가 122센티미터. 사입는 옷은 초등학생 옷이거나 아니면 만들어 입어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 있어요. 시드니의 아빠는 일찍 돌아가셨어요. 엄마는 가구를 만드는 일을 하세요. 그러나 점점 가게세를 내기가 힘들어져 외할머니가 사는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시드니는 정말 전학가기 싫었어요.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든다는 그 공포 저도 알 것 같아요. 전 어려서 전학을 정말 많이 다녔거든요. 친구들 이름을 못외우게 된데에는 전학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전학을 안시키고 싶어요.
이 책에서 나오는 시드니와 언니 제이드만 봐도 전학가서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우리 아이들은 그런 힘듬을 경험하지 않고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시드니와 제이드가 전학이 힘들었던 또 한가지 이유는 가족이었을 거예요. 남들처럼 평범하지 않은 부모님을 둔 두 자매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는것도 벅찬 일이지 않았을까요?
왜소증 엄마가 아빠와 함께 만들던 가구가게를 정리하고 일반 사람들처럼 평범한 회사로 출근하게 되는 장면에서 엄마의 옷차림이라든가 엄마의 표정등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전혀 즐겁지 않고 마지못해 해야하는 가장의 심정. 그래도 두 딸을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의 엄마예요. 키가 작은게 다를 뿐이지 우리 주변의 모든 엄마들과 똑같은 모성애를 지닌 엄마랍니다.
책 목록에 ‘작아지는 연습’이라는 챕터가 있어요. 시드니와 제이드는 아빠가 가르쳐준 작아지는 방법을 열심히 연습합니다. 물론 제이드는 커서 더는 안하지만 시드니는 엄마보다 점점 커지는 자신의 모습을 싫어해요. 그래서 자신의 성장을 막기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합니다. 엄마보다 점점 커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시드니가 남몰래 하는 작아지는 연습 장면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새로운 아파트에서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고 새로운 가구를 같이 만들어가면서 주위와 점점 친해져가는 광경은 가슴이 따뜻해져요. 물론 그 가구가 선택이 안되어 예전 마을로 이사가지 못하자 그동안 참아왔던 시드니가 감정폭발을 일으키지요. 그때 시드니를 찾아낸 건 바로 시드니가족과 항상 대립하던 외할머니였어요. 외할머니는 시드니가 감정을 정리할 시간을 기다려주며 가족에게로 시드니를 데려가죠. 할아버지를 먼저 보내고 혼자 사시는 외할머니는 엄마에게도 먼저 떠난 아빠에 대한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먼저 아시고 할머니가 사는 동네로 불러 이것저것 신경을 써주신 거였어요.
삽화가 하나도 없어서 초등학생들이 읽기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책을 읽어나가니 마지막까지 막힘없이 술술 책이 읽히네요. 시드니와 제이드의 성장과정을 같이 지켜보면서 아이들의 갈등해결이 어떻게 풀려나가는지 보여주는 장면에서 같이 울고 같이 기뻐했답니다.
초등학교 중학년 정도 학생들이면 술술 읽을 수 있을테고 저학년들도 천천히 읽어나간다면 내용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체험담모집으로 책을 선물받아 잔잔한 감동을 읽는 내내 느낀 가람어린이의 [우리는 거인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게 되어 행복했어요~
책 마지막 표지에 보면 이렇게 가람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책들을 볼 수있어요. 유명한 [고양이 전사들]시리즈.. 새롭게 개정판으로 나왔네요. 그리고 최근에 읽은 [좀비 아이]시리즈 2권까지 나왔어요. 뒷편이 궁금해지는 시리즈라서 기다려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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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인이다는 왜소증이라는 장애를 가진 엄마, 아빠 사이에서 그들의 자녀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부모인 엄마의 입장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아이의 생각과 엄마의 생각이 맞아 떨어지기도 충돌하기도 하는 작은 소소한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했다. 이 이야기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첫째 딸인 제이드, 둘째 딸 시드니, 돌아가신 아빠의 빈자리를 작은 몸으로 버티며 하루하루 살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가 이야기의 중심이 된다.
돌아가신 아빠의 빈자리를 계속 기억하는 가족들. 시드니가 바라보는 언니와 엄마의 모습은 그들도 아빠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서로의 마음을 알고는 있지만 서로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다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둘째 아이가 모두 초등학생이고 주인공들처럼 많은 내적 갈등을 막 시작한 사춘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아이들이 착하고 생각했던 것보다는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지만 엄마가 느끼는 강도와 아이들이 느끼는 강도는 천지차이일 것이란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이 본 영화도 한몫을 하였다. 영화 원더(wonder)이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기형으로 태어난 아이가 학교생활에서 느낀 내적갈등과 가족 간의 이해를 통해 아이가 평범함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였다. 왠지 모를 동질감이 드는 책과 영화란 생각에 같이 보고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책을 다 읽고 느낀 생각은 우리는 거인이다의 제목이 어떤 의미인지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엄마는 작은 몸으로 느끼는 세상의 무게가 무겁지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있다. 또한 아이들도 조금씩 성장하면서 느끼는 생각들이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감싸주는 포용력이 생겼다고 스스로 안다는 것이다. 이들이 겪은 삶의 여정이 비록 힘들었을 지라도 그것이 괴롭고 힘든 아무 쓸모없는 일들은 아니었다는 것을 안다. 고통스런 일들이 있었기에 다시 돌아온 자신들의 자리가 더욱 귀하고 소중해짐을 몸소 느낀 것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그들의 가족 모두가 자기 자리를 찾아 돌아온 모습에 많은 감동이 있었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알았으면 하는 것은 어떤 일에 직면하더라도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과감하고 자신감 있게 해쳐나가며 전진하길 바란다. 나무를 보는 눈이 아니라 큰 숲을 보는 혜안을 갖길 바라며 소소한 일에 감사하는 마음이길 원한다. 책의 구절 중 빗대어 이야기 하자면 “우리 아이들도 그냥 있는 것만으로도 특별하고 그 모습 그대로도 특별하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과 근래에 읽은 책 중에 많은 감동과 사랑을 안겨준 이 책은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