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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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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모든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영토는 우리나라의 100배로 무려 14개의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네요. 이 거대한 나라에는 총 56개 민족 14억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4대 문명 발상지 중의 하나이며,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청나라 말기 서구 열강에 나라 곳곳을 빼앗기기도 했고, 이후에는 국민당과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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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모든 면에서 압도적입니다. 영토는 우리나라의 100배로 무려 14개의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네요. 이 거대한 나라에는 총 56개 민족 14억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4대 문명 발상지 중의 하나이며, 중국에서 발명된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은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청나라 말기 서구 열강에 나라 곳곳을 빼앗기기도 했고, 이후에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내전, 문화대혁명으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네요.


한때는 나라의 문을 꼭꼭 걸어잠그고 있었지만 개방 정책 이후 무섭게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조잡한 품질의 제품을 싼 값에 파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IT, 첨단 산업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며, 수천년 역사를 지닌만큼 문화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베이징 도큐멘트' 는 중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은 크리에이터 10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중국은 우리와 같은 문화권이기 때문에 서양보다는 좀 더 친숙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문화적인 자부심도 강하고, 자국 내에서도 뛰어난 사람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친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중국에서 인정을 받았는데 이를 이루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네요.


주변과 조화롭게 어울리면서도 개성을 보여주는 건축을 하는 건축 사무소도 있고, 중국인의 취향에 맞게 한국 요리를 소개하면서 요리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중국의 좋은 점 뿐만 아니라 민낯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중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현대 중국 미술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 후진국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자본주의 국가들보다 더 자본주의적으로 변화하고 있네요. 그동안 축적된 문화적 저력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가 나타나자 이를 바탕으로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 현대 베이징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짧은 글들이 있는데 현상하지 않은 필름만 모아 현상해 이를 전시하기도 하고, 모바일 결제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널리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서 기회를 찾으려고 할텐데 쉽지 않겠지만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른 관점에서 중국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p***s 2018.04.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콜론북] 김선미 『베이징 도큐멘트』 서평
"[지콜론북] 김선미 『베이징 도큐멘트』 서평" 내용보기
이 책은 베이징에서 다양한 문화 영역으로 활약중인 우리나라 사람들을 기록한 내용이다. '중국에 대한 첫인상', '중국을 떠난 계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 '중국에서 회사를 설립하려는 사람에게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 '한국과 중국의 차이점', '사드 배치와 관련해 체감한 변화', '중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왜 베이징을 선택
"[지콜론북] 김선미 『베이징 도큐멘트』 서평" 내용보기

 

이 책은 베이징에서 다양한 문화 영역으로 활약중인 우리나라 사람들을 기록한 내용이다.
'중국에 대한 첫인상', '중국을 떠난 계기',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었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 '중국에서 회사를 설립하려는 사람에게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 '한국과 중국의 차이점', '사드 배치와 관련해 체감한 변화', '중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왜 베이징을 선택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지'에 대해 솔직하게 인터뷰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혹시, 앞으로 중국으로 가게 될 학생들이나 중국에서 사업을 추진하실 분들이 꼭, 꼭 읽어보길 강추하는 내용들이 많다! 또한, 중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어려움들이 상세하게 적혀 있어 읽으면 읽을수록 그들에게 존경심이 생길 정도이다.

몇 년 전에 친한 선배가 중국으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 선배는 문창과이다 보니, 중국학과 친구들과 전혀 일면식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었다.
중국학과 아이들은 중국학과 친구들끼리 이미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같이 놀러다니곤 했는데.
선배는 타과라 그 틈을 전혀 끼어들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선배는 매일매일을 기숙사에만 머무르며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전화해 의지했다고 얘기했다. 이처럼 전공생이 아닌 타과학생들이 교환학생을 가게 되면 더욱 어려움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내용을 읽을수록 뭔가 공감이 많이 가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블루오션의 길이기도 하지만, 너무 환상에만 갇혀 있다면 이후에 실망이 큰 법이다. 그러므로 베이징에 가기 전에 꼭 이 책을 읽어보고 문화와 언어의 장벽 차이를 미리 깨닫고 가길 슬쩍 추천해본다...!

 

 

 

 

 

『베이징 도큐멘트』는 베이징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는 크리에이터 10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만만하게 보이지만 절대 어떤 것도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도시가 있다. 바로 베이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이징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권이 비슷하니 쉽게 이곳을 말하지만, 베이징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남들보다 이 도시를 먼저 주목하고 한발 빨리 나선 이들이 있다.

이 책 《베이징 도큐멘트》에는 베이징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내일의 성공을 꿈꾸며, 이곳의 미래를 내다보고 거침없이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엄격하지만 관용적이고, 친절하지만 무뚝뚝하며, 실용적이지만 동시에 권위주의적인 이 도시의 민낯을 10명의 인터뷰이를 통해 살펴본다. 건축가, 대학원생, 영화인, 감독, 사진작가, 예술가, 셰프에 이르기까지 지은이가 인터뷰한 이들은 각자가 경험한 베이징을 솔직하게 보여준
다.

 

 

 

 

 < 목차 >


prologue
넓고 광활한 베이징에서
도시, 국가의 프레임을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나다

Creative People 1
동방의 감각으로 도시화 과정을 만끽하다
건축가 · 플랫아시아 대표
정동현

Creative People 2
코리안 캐주얼 다이닝의 베이징 상륙기
셰프 · 원 포트 바이 쌈 오너셰프
안현민

Beijing Movement 1
일본 전문 잡지 《지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젊은 중국의 취향

Creative People 3
생의 모순에서 자유로운 스토리텔러
예술가
김기훈

Creative People 4
생의 한가운데 선 관찰자
다큐멘터리 감독 · 영화제작사 숨비 대표
고희영

Beijing Movement 2
베이징의 골목길, 후통
750년간 살아 숨 쉬는 도시의 혈맥

Creative People 5
현대 중국을 목격한 예술가
예술가
황루이

Creative People 6
변화의 정점에서 미래를 보는 크리에이터
사진작가 · Creators Company C 대표
김동욱

Beijing Movement 3
네거티브 필름 아카이빙 프로젝트, 베이징 실버마인
50만 장에 이르는 익명의 기록

Creative People 7

중국 미술의 단단한 거품을 사랑하다
아트 매니저 · 아트 매니지먼트 회사 프로젝트 공동대표
김도연

Creative People 8
개척자의 DNA로 중국 영화 산업의 지맥을 읽다
영화인 · 화책연합 대표
유영호

Beijing Movement 4
파크뷰그린
베이징 최초의 지속 가능한 건축

Creative People 9
한중 디자인 코드 실험실
디자인 에이전트 · 싱후이 크리에이션스 운영총괄 디렉터
김은조

Creative People 10
알 하나가 깨지려면 10년이 필요하다
대학원생 · 베이징대학교 예술학 이론학부
예술관리 및 문화산업 관리 전공
설양해

Beijing Movement 5
QR 코드로 진화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초속으로 변화하는 중국, 현금 없는 베이징




서울과 베이징의 거리는 953km
비행기로는 1시간 50분
육로를 통해 가면 차로 12시간 안에 도착하는 거리.

이 가깝고도 가까운 도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사회주의 체제가 여전히 유지되는 국가로
누군가에게는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나라로
누군가에게는 아시아의 사상적 토대가 되는 문명 발상지로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당신이 경험해보지 않은 중국.


 

중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못 해보는 세 가지가 있으니
중국의 언어를 모두 배우지 못하고
중국의 땅을 모두 돌아보지 못하며
중국 음식들을 모두 다 먹어보지 못한다.


 

"중국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분야든 그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하다는 것이다. 넓은 땅, 어마어마한 인구 수에서 기인한 특징이다. 고희영은 가난한 유학생 입장에서 똑같은 음식 가격이 너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래서 하나의 음식, 베이징의 오리구이 카오야를 기준으로 삼아 취재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삼계탕의 경우 평균 1만 원 정도에서 제일 비싸 봤자 호텔에서 파는 삼계탕이 15만 원 정도니 그 편차가 20배도 안 된다. 하지만 취재 결과 중국의 카오야는 식당에 따라 가격 차이가 무려 50배가 넘게 났다. 여기에 중국적인 무언가가 있다고 느낀 고희영은 취재를 계속 이어가며 그 결론을 마주한다. "
- p105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중국은 정말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14억 인구의 거대한 시장이다. 아버지 세대들이 말하는 '중국은 더러워, 떼놈들은 안 돼'라는 구태의연한 고정관념이 있다면 버렸으면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에 대한 일반화의 오류가 심각한데 이 큰 대륙을 일반화시킨다는 자체가 난센스다. 그간 중국으로 단기 파견 나온 주재원과 장사를 하는 사람들, 이 두 부류가 경험한 중국이 우리가 아는 중국 정보의 대부분을 만들어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크리에이터의 시각에서 보는 중국은 또 다른 깊이와 밀도가 있다. 알면 사랑하게 된다. 중국을 알고자 노력하고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

- p167

 

 

 

 

중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한국 작가들에게 기회를 많이 가져다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중국 미술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얼마나 큰 시장인지, 얼마나 많은 기회가 있는지 직접 목격했다. 좁고 폐쇄적인 환경에서 우리나라 작가들은 정말 힘들게 살아간다. 중국에서의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더 많은 작가들을 도와주고,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 중국에는 아직 빈 영역이 많다.

왜 뉴욕도, 파리도, 도쿄도 아닌 베이징을 선택했나.
큰 관점에서는 아시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지금은 중국에 대해 공부하고 있지만, 더 큰 그림에서는 아시아에 대해서 연구하고, 쓰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예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중국은 부러운 부분이 많다. 중국은 '중국'이라는 개념을 잘 쓰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통이라는 것이 무겁게 다가온다. 학부 때 한국화 전공이었는데 그때 한국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망한 집의 자손 같은 느낌이 있다고 자조적으로 이야기하곤 했다.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쉽지 않고, 그렇다고 벗어나기에도 어려웠다. 가지고 있으니까 이걸 써야겠는데 자칫 잘못 쓰면 촌스러워지기 십상이었다. 나한테 날개가 된다기보다는 무거운 옷을 입고 있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중국은 전통을 가지고 날개를 만들어서 난다. 그러한 태도와 방식이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공부가 된다. 중국 작가들은 저렇게 사용하는 구나. 전통이 저렇게 좋아질 수 있구나. 케이스 스터디같이 그들의 예술을 바라보게 된다.

- p193

 

 

 

 

중국 시장을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서 한국 사람들이 사업을 시작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달라.
한국 사람들은 자존심이 세다. 중국에서 극장을 설립하려면 법률상 외자 49%, 중국 51%의 비율로 합자 법인을 만들어야 하는데 내실을 취할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회사 이름을 앞에 넣어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를 먼저 한다.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서 그 뒤에 유대인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우리 이름, 우리 브랜드만 내세우고 강조하는 것은 더 넓은 세계를 구축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게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p210

 

 

 

 

 

중국에서 회사를 설립하려는 사람에게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단독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믿을 만한 중국 파트너를 찾으라고 권하고 싶다. 회사 설립 전, 먼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중국을 경험해야 하며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도 충분히 이해한 후 진입하는 것이 좋다. 중국에서 한국인이 갖고 있는 중국인 인맥은 피상적일 가능성이 높다. 중국 인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들이 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만큼, 경제적으로 확실한 보상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회사 운영 과정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냥 무심코 넘어가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체감한 변화들을 이야기해달라.
우리 매장의 수요층은 대부분 젊은 층이고, 어느 정도 자신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가 있는 고객들이라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변화에 그렇게 흔들리지는 않는 편이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가 이슈화된 후 더 이상 '한국' 디자인이라는 것이 메리트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지금은 제품 홍보 때도 '한국'을 강조하기보다는 디자이너나 브랜드 자체를 강조하고 있다.

- p236

 

 

 

 

중국을 떠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
대학원 때 처음으로 중국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중국 친구들이나 지도교수님과 소통하면 할수록 중국이란 나라가 더 낯설게 느껴졌다. 어느 날, 지도교수님이 지도학생들을 모두 모아 밥을 사준 적이 있었는데 그 대화에 한마디도 낄 수가 없었다. 지식의 깊이, 사상의 차이, 언어적 한계, 이 모든 게 한꺼번에 다가와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처음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너무 다 낯설어서 대학원 과정이 끝나면 그냥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당연히 외국인이었다. 오래된 유학 생활 동안 중국인처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만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중국을 잘 아는 외국인'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p256 

 

 

YES마니아 : 로얄 k*****8 2018.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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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베이징 도큐멘트] : 크리에이터가 말하는 베이징의 크리에이티브
"김선미, [베이징 도큐멘트] : 크리에이터가 말하는 베이징의 크리에이티브" 내용보기
이 책은 베이징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10인의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다른 이야기보다도, 우선 그들의 작업이 너무나 흥미롭다. 건축가, 셰프, 예술가, 다큐멘터리 감독, 사진작가, 아트 매니저, 영화인, 디자인 에이전트, 대학원생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름의 노하우와 태도를 갖추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잘 갈무리해놓은 책이다. 한편 저자가 글을
"김선미, [베이징 도큐멘트] : 크리에이터가 말하는 베이징의 크리에이티브" 내용보기

 책은 베이징에서 살며 일하고 있는 10인의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다른 이야기보다도, 우선 그들의 작업이 너무나 흥미롭다. 건축가, 셰프, 예술가, 다큐멘터리 감독, 사진작가, 아트 매니저, 영화인, 디자인 에이전트, 대학원생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름의 노하우와 태도를 갖추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잘 갈무리해놓은 책이다. 한편 저자가 글을 쓰기 전에 얼마나 많이 준비했는지 감히 가늠할 수 없었다. 중국에 대해서, 여기 나오는 10인에 대해서. 특히 각각의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글솜씨가 아주 탁월하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인터뷰에 응한 크리에이터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편견을 버리고 중국을 마주했을 때, 보이는 것이 확연히 달라졌다.' 
'n년을 살아온 중국이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다. 다만 더 알고 싶고, 사랑하게 되었다.'

나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중국에 대해 나 스스로가 얼마나 폐쇄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됐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의구심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흠칫 놀라기도 했다. 그래서 이 구절이 더욱 와닿았다.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미루어 짐작한 가치 판단은 오류를 범하기 쉬울 뿐 아니라 진정한 모습을 볼 기회마저 뺏는다. '알고 생각하기'를 거부하는 게으름의 결과인 것이다.'
문화대혁명, 백묘흑묘론, 선부론 등 중국의 역사와 사상, 그리고 바링허우, 주링허우로 불리는 중국의 젊은 층이 끌어가는 문화 이야기를 크리에이티브와 함께 풀어내어 재밌었다. 특히 문화대혁명은 거의 모든 크리에이터가 언급했을 만큼 중국의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다.

멀다고만 생각했던 중국인데, 그들의 이야기를 한국인의 목소리로 전해 듣다 보니 저절로 공감대가 형성되어 더 알고 싶어졌다. 한편 중국 젊은이들의 특성도 흥미롭다. 대부분 베이징 출신이 아닌 데다가 외동이라 생기는 특성들. 자기 스스로를 중심에 두는 사고, 분명하고 당당한 태도, '친구가 하나 생기면 길이 하나 더 생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의 관계력.


이제(서야...) 중국이 궁금하다. 
크고, 빠르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중국. 그 미스터리한 매력이 궁금하다. 그리고 머지않아 중국의 변화는 궁금해하지 않더라도 알게 될 수밖에 없는 뉴스가 되리라 생각한다.

국제적인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사람으로서, 3개월 뒤면 다른 나라 땅에서 숨 쉬고 생활하고 공부할 사람으로서 남다르게 다가왔던 두 구절을 소개하며 <베이징 도큐멘트>의 서평을 마친다. 
193 중국은 '중국'이라는 개념을 잘 쓰고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전통이라는 것이 무겁게 다가온다. ... 그러한 태도와 방식이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공부가 된다.
252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외국에서 지식만을 습득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식의 확장뿐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 사상, 역사, 생활, 관습 등 모든 것에 관한 직접 경험이 필연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이다. 기존의 세계는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크고 작은 균열을 맞이하게 된다. 이 균열이 누군가에게는 알에서 깨어나는 즐거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온하던 세계가 파괴되는 괴로움일 수 있다. 새로운 환경이나 상황에 직면했을 때 피하거나 웅크려 방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면해보려는 힘. ...(후략)
t******5 2018.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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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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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를 읽고 싶었던 가장 주된 이유는 고백컨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중국에 대해 그다지 호감을 갖지 않는 내 편견을 고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어릴때만해도 헐리웃 영화나 팝송보다는 홍콩영화를 더 많이 보았고, 좋아했다. 물론 중국반환이전 시대이긴 했어도 어쨌든 중국어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성인이 되면 일본이나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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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를 읽고 싶었던 가장 주된 이유는 고백컨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중국에 대해 그다지 호감을 갖지 않는 내 편견을 고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어릴때만해도 헐리웃 영화나 팝송보다는 홍콩영화를 더 많이 보았고, 좋아했다. 물론 중국반환이전 시대이긴 했어도 어쨌든 중국어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서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성인이 되면 일본이나 미국이 아닌 중국에 가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어느샌가 여행은 커녕 'made in China'란 표기만 봐도 저렴한 것, 그다지 신뢰할 수 없는 제품이라 생각했고 당연히 중국은 그렇게 내게서 불호가 되어버렸다. 이유를 전혀 모른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과연 그것이 중국이란 나라의 모습 전체일까? 아니다. 아닌 줄 아니까 이렇게 책도 찾아읽으려고 했을 것이다.


<베이징 도큐멘트>의 저자도, 그가 인터뷰 한 10인의 크리에이티브들도 한결 같이 말한다. 10년을 넘게 지냈어도 아직 중국을, 베이징을 잘 모르겠다고. 그렇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고, 들여다보면 볼 수록 좋아진다고도 말한다. 셰프로서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안현민 셰프는 한식을 중국에 소개하는 한식전문가다. 하지만 그의 출발점을 한식이 아니라 양식이었다. 한식을 잘 알기 위해서 양식을 공부했다고 한다. 이력을 봐도 정말 화려하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위해 중국문화를 모르고 한식만 고집하면 안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깨우친 그의 성공사례는 앞으로 베이징을 포함, 해외에서 한식을 주제로 사업하려는 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팔고자 하는 상품이 한식이라고 한식만 연구하고 고집할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의 문화부터 잘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어지는 베이징 무브먼트로 저자는 <지일>이라는 잡지를 소개해준다. 우리나라에도 일본을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 것처럼 중국도 알다시피 마찬가지다. 뭘 알고 싫어하자, 라는 취지로 시작된 지일이라는 잡지는 어쩌면 내가 이 책을 읽으려는 시도와 같을지도 모른다. 20`30대들의 그런 성향을 잘 간파한 편집장 덕분에 잡지역시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한 가지 키워드로 판매되는데 '고양이'를 주제로 했던 호는 가장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이 책은 <지일>이라는 잡지처럼 우리에게 중국을, 베이징을 잘 알고자 노력하자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 같다.

 

우표를 모으다 보면 도안도 분석해야 하고 발행 국가의 언어도 찾아보게 되는데, 이렇게 여러 분야로 가지를 쳐가기 때문에 자연스레 연구의 영역이 넓어져요. 스스로 즐기면서 알아가는 진정한 공부의 과정으로서는 정말 최고의 취미죠. 72쪽

가장 인상적이었던 크리에이티브는 스토리텔러 김기훈 예술가였다. 청소년 대표로 우취대회에 나가 상을 수상했던 그의 미식과 관련된 우표수집공모작은 실제로 보고 싶을만큼 취지도, 구성력도 정말 멋지게 보였다. 우표를 수집한다는 것이 아주 흔한 취미라고 생각했고,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 해보게 되는 것이지만 그에게 있어 우표수집은 남달랐다. 문화를 접근 하는 방식이었고, 그 방식은 강요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삶을 향유하는 라이프스타일로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문화를 해석하는 방식이 우표수집이었다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방식의 하나로 그가 택한것은 '요리'였다. 앞서 소개한 안현민 셰프가 한식을 중국에 판매하고자 하는 취지라면 셰프로서의 김기훈은 한식을 도구로하여 중국의 문화에 한국의 문화를, 혹은 이와 반대의 순으로 각국의 문화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베이징 도큐멘트>가 예술가들이 보는 베이징이 지나치게 화려하고, 문화를 논하는 상위계층에 한정된 것이라고 보일 수 있는 데 고희영 다큐멘터리 감독 편을 읽다보면 그렇게 한쪽으로 편중되지도 '좋아보이는 것'만을 보려고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이징의 농민공들과 관련된 인터뷰 한 두 페이지만 읽어봐도 한국인이라서 볼 수 있는, 외부인이기에 가능했던 베이징의 다각화된 시선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본다는 것, 제대로 상대를 알아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보려고 하는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너무 다 낯설어서 대학원 과정이 끝나면 그냥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는 당연히 외국인이었다. 오래된 유학 생활 동안 중국인처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만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중국을 잘 아는 외국인'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 256쪽

 

나쁜 것만 보고 나쁘다고 하지 않고, 좋은 것만 보고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것과 나쁜 것을 동시에 바라보면서 우리가 가진 부족함을 깨우치고, 그들이 가진 것을 배우려고 하는 자세, 베이징을 제대로 보고자 한 <베이징 도큐멘트>에서 나는 그런 삶의 자세를 본 것인지도 모르겠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8.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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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베이징 도큐멘트 [지콜론북]
"[서평] 베이징 도큐멘트 [지콜론북]" 내용보기
베이징.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수도이지만 아직까지 나에게는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스모그로 온 하늘을 뒤덮고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만 다가온다. 중국을 몇번 다녀왔지만 아직 베이징을 직접 보지못한 무지로 인해 나에게 각인되지 않은 것 같다. 분명 이 거대한 도시가 나에게 다가왔을때 굉장한 놀라움으로 다가오리라 여겨지는데, 나는 그것을부터 무엇을 느껴야 할지...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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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수도이지만 아직까지 나에게는 황사와 미세먼지 그리고 스모그로 온 하늘을 뒤덮고 있는 도시라는 이미지만 다가온다. 중국을 몇번 다녀왔지만 아직 베이징을 직접 보지못한 무지로 인해 나에게 각인되지 않은 것 같다. 분명 이 거대한 도시가 나에게 다가왔을때 굉장한 놀라움으로 다가오리라 여겨지는데, 나는 그것을부터 무엇을 느껴야 할지...
그들이 지금까지 이루고 변화시켜 온 것들에 대해, 내가 미쳐 알지 못하는 중국이라는 베이징이라는 곳에 대해 때론 그들의 변화를 지켜보고 때로는 변화를 이끌어 간 이들을 찾아 저자가 남긴 기록을 들여다 봅니다.

중국의 변화를 무엇으로부터 찾아야할까?
저자는 이 변화의 증거를 거리에서, 예술에서, 사람들에게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도시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도시를 가득 메우로 있는 건축물들일 것이다. 그리고 한 도시의 인식이 정립되는 시작도 건축물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저자 또한 2004년에 '중국의 도시화 과정에 참여하자'라는 중국인 동료의 권유로 한.중.일 합작 설계사무소를 설립한 정동현씨의 건축이야기를 서두에 담은 것 같다. 이렇게 눈에 들어온 건축물들을 보고나면 그 곳의 음식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이어 소개된 내용은 베이징의 대표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중국인의 입맛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거대한 포부를 밝힌 한국인 세프 안현민씨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베이징의 변화를 보여주겠다면서 한식레스토랑의 세프를 소개한 이유가 뭘까? 그 이유는 다양성과 기회라는 측면에서 중국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우리보다 뒤쳐저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에 그를 소개한 것이라 여겨진다. 

저자의 이야기는 이렇게 이어진다.
예술가의 눈으로 본 중국의 변화는 무엇일까?
다큐멘터리 감독의 눈에는, 사진작가의 눈에는, 그리고 영화인, 디자이너, 학생의 눈으로 본 변화는 무엇일까?
이렇게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의 변화를 지켜 본 이들의 전하려는 베이징의 이야기는 무엇일까?
그리고 저자는 단순히 베이징이라는 도시의 변화만 보여주려는 것일까?
곰곰히 생각해 본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를 다른 시선들은 어떤 모습으로 보고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 또한 저자가 전하는 베이징의 크리에이티브한 모습들을 경험해 보면서 그 해답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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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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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든 한중관계,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나 그들의 정치, 우리에 대한 압력과 압박으로 인해, 부정적인 면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기회의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인 관계는 차치하더라도, 민간교류와 협력의 관점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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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든 한중관계,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나 그들의 정치, 우리에 대한 압력과 압박으로 인해, 부정적인 면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을 제대로 알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들에게도, 우리에게도 기회의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인 관계는 차치하더라도, 민간교류와 협력의 관점에서는 새로운 면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 중국문화는 우리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줬고, 현대중국이 다소 침체되거나, 도태되어 있더라도, 그들이 써내려온 문화와 예술의 특징, 우수성은 부인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중국 관련 다양한 저서가 많지만, 이 책은 남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관점에서 현대중국, 그리고 미래중국을 진단하고 있고, 이는 한중관계나 교류 등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새롭게 조명하며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특히 중국의 중심, 베이징을 통해 우리보다 앞선 그들의 미래지향성,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모습에서 착안할 점, 배울 점이 돋보입니다. 특히 외부적으로 과시하려는 중국인들의 특징과 그들이 추구하려는 발전의 동력, 중국예술과 문화를 통해 아시아권에 미치는 영향력과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방법이나 그들이 유지했던 노선, 가치관에는 거부감이 들더라도,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베이징의 변화성이나 중국 스스로가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여러 사업 아이템들은 앞서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우리보다 일원화된 정치나 제도적 인프라가 발현되어서 인지, 변화에 있어서 빠른 속도로 모든 것을 추월하려는 욕심마저 느껴질 정도입니다. 특히 모바일 결제시스템이나 현금없는 전자상거래, 물론 이들이 갖고있는 보안의 취약이나 제도적 허점도 있지만, 일부를 다수로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따랐고, 새로운 플랫폼을 받아들이는 모습, 외부의 우수사례를 모방하는 능력과 중국식으로 변화하는 모습은 인상깊게 다가옵니다.


물론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우리에게 주는 피해를 고려할 때, 여전히 무시하는 평가나 입장도 있지만, 베이징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그들의 도시나, 그 속에서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모습에는 여유와 자신감이 공존하고 있었고, 이는 우리에게 주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전혀 다른 차원의 모델로 다가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왜 편견과 고착화된 이미지가 도태되는지, 그들의 변화상에 주목하며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나, 민간 차원에서 끊임없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새삼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중국의 핵심거점이자 최고의 중심지, 베이징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새로운 면을 접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트렌드나 가치관, 크리에이터들이 발빠르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참고할 만한 영역이 많을 겁니다. 베이징 도큐멘트를 통해 접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달의 사락 m**********m 2018.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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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한발 먼저 발견한 베이징의 새로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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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는 중국(홍콩 포함)에 3번 다녀왔지만 다녀온 곳이라고는 북경, 상해, 심천, 항저우, 홍콩 밖에 없다. 내 평생 꿈인 중국 삼국지 문화기행을 하려면 중국 곳곳에 대해 많이 알고 중국인과 중국의 문화 등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야 할텐데 내 꿈을 이루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매우 멀다. 당장 중국어를 능통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래서 미래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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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는 중국(홍콩 포함)에 3번 다녀왔지만 다녀온 곳이라고는 북경, 상해, 심천, 항저우, 홍콩 밖에 없다. 내 평생 꿈인 중국 삼국지 문화기행을 하려면 중국 곳곳에 대해 많이 알고 중국인과 중국의 문화 등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야 할텐데 내 꿈을 이루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매우 멀다. 당장 중국어를 능통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그래서 미래의 내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중국을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시각을 통해 중국인과 중국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 볼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남들보다 한발 먼저 베이징의 새로운 모습을발견한 크리에이터 10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10인의 크리에이터는 다음과 같다. 건축가 정동현, 셰프 안현민, 예술가 김기훈, 다큐멘터리 감독 고희영, 예술가 황루이, 사진작가 김동욱, 아트매니저 김도연, 영화인 유영호, 디자인 에이전트 김은조, 대학원생 설양해 등이다.

이 책의 저자는 2008년 5월, 프로젝트 진행 차 처음으로 베이징에 발을 디뎠고, 매년 이어지는 프로젝트 수행 차 1년의 약 절반가량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보내는 시간이 계속되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그 때부터 저자는 베이징이 품고 있는 크리에이티브의 증거와 가능성을 추적하기 시작했고 이 책은 중국, 베이징이라는 도시에 관한 저자의 인식 변화의 기록이자 크리에이티브를 발견해간 과정의 자취라고 쇄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들과 글들은 단순히 중국을 여행하는 것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중국의 거리를 속속들이 돌아볼 수는 없을 것이니 말이다. 그리고 10인의 크리에이터들의 경험담을 이렇게 한 곳에서 상세히 접할 수 있는 기회을 얻기는 매우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다행히 이 책이 출간되어 향후 내가 꿈꾸고 있는 중국 삼국지 문화기행을 계획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머지 않은 장래에 내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중국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알게 되고, 중국의 미래를 예측해 보고 거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으면 좋겠다. 


 

a*****a 2018.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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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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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지금 중국은 많은 이들이 돈을 벌고 사업을 하기 위해 가고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대학생 젊은이 중년 할 것 없이 미국보다 중국에 가서 장사를 하고 돈을 벌러 가고 있다. 이 책이 주는 내용이 그것이다. 바로 중국 베이징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살아가는 이들을 조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들을 소개하며 이 책을 보는 이들에게 도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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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지금 중국은 많은 이들이 돈을 벌고 사업을 하기 위해 가고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대학생 젊은이 중년 할 것 없이 미국보다 중국에 가서 장사를 하고 돈을 벌러 가고 있다. 이 책이 주는 내용이 그것이다. 바로 중국 베이징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살아가는 이들을 조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노력들을 소개하며 이 책을 보는 이들에게 도전을 준다.

 

한국은 사실 중국수출이 없이는 경제적으로 의지할 데가 없음을 시인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단적인 예는 바로 외교에 있다. 예전엔 무조건 미국편을 들었다면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된 것이다. 미국 눈치보랴, 중국 눈치보랴, 중간에서 박 터지는 건 한국이다.

 

이번에 싸드보복도 마찬가지다. 지금도 아직까지 관광을 비롯해 여러모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풀린 시점에서 한국의 외교력과 정보력도 포함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지금 중국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 중국을 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우리 한국이 더 없이 좋은 점은 국가간의 역사적인 장애물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현재 한류의 인기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예능, 드라마, 배우들, 중국 연예인과 한국 배우, 감독과 결혼까지 거기다 한국정부는 중국의 심기를 건들지 않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다. 어느때보다 중국과 가까워 진 두 나라다. 또한 중국 경제에서 부의 코드는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중국 부자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중국의 젊은이들은 우리나라의 패션과 화장품, 게임에 인기가 많다.

 

팍스 아메리카에서 팍스 차이나로 바뀔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면 갈수록 베이징에 대한 성장에 무한한 잠재력이 숨어있는 베이징경제에 대한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이제 베이징에 관심이 있건 없건, 베이징을 아는 데 있어 준비해야 한다.

 

관심이 있든 없든 중국이라는 나라와 베이징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베이징에서 성공과 실패를 하며 터를 닦아온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그 누구보다 현 베이징의 모습을 확인하는 도서가 될 것이다. 베이징의 경제코드를 읽어야 살아남고 중국이 가져다주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중국 부자들은 늘어만 가고 있다. 하루에도 몇십명이 늘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 문화,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건축 등. 우리가 겉으로만 보고 알고 있는 요소들이 이 책속에서 더 자세한 형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길을 탄탄하게 해 줄 것이다.

l*****c 2018.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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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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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선호하는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표지가 꾸며져있다. 이 책은, 10인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책으로 16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과 베이징의 거리는 953km 비행기로는 1시간 50분 육로를 통해 가면 차로 12시간 안에 도착하는 거리. 이 가깝고도 가까운 도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 누군가에게는 사회주의 체제가 여전히 유지되는 국가로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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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선호하는 붉은색과 황금색으로 표지가 꾸며져있다. 이 책은, 10인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책으로 16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서울과 베이징의 거리는 953km 비행기로는 1시간 50분 육로를 통해 가면 차로 12시간 안에 도착하는 거리. 이 가깝고도 가까운 도시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 누군가에게는 사회주의 체제가 여전히 유지되는 국가로 누군가에게는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나라로 누군가에게는 아시아의 사상적 토대가 되는 문명 발상지로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당신이 경험해보지 않은 중국. "

" 중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못 해보는 세 가지가 있으니, 중국의 언어를 모두 배우지 못하고 중국의 땅을 모두 돌아보지 못하며 중국 음식들을 다 먹어보지 못한다. "

10명의 사람들은 각각 개성이 정말 뚜렷하고 인터뷰 구성으로 소개되어 있어 몰입도가 더해졌다.

그 중 158p에서 소개되었던 문화공간 STAR SHOT 1층은 카페, 2층은 촬영이 가능한 사진 스튜디오로 꾸며진 문화공간으로 사진 찍기를 즐기는 중국 젊은 층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면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장소였다.

 

" 모든 것이 가능하고, 또 동시에 모든 것이 불가능한 도시. 그 경계와 무경계 사이에서 테두리가 지워진 상상이 시작된다. "

 

남들보다 한발 먼저 베이징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크리에이터 10인의 이야기 베이징 도큐멘트.
t*******7 2018.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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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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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는 남들보다 한 발 먼저 베이징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크리에이터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건축가 정동현, 냉장고를 부탁해의 중국판인 바이투어러 빙상의 셰프 안현민, 우취인 혹은 요리연구가 혹은 셰프 혹은 후원가 혹은 컬렉터 김기훈,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고희영, 예술가 황루이, STAR SHOT 사진작가 김동욱,  아트매니저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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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는 남들보다 한 발 먼저 베이징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크리에이터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건축가 정동현, 냉장고를 부탁해의 중국판인 바이투어러 빙상의 셰프 안현민, 우취인 혹은 요리연구가 혹은 셰프 혹은 후원가 혹은 컬렉터 김기훈,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고희영, 예술가 황루이, STAR SHOT 사진작가 김동욱,  아트매니저 김도연, 영화인 유영호, 디자인 에이전트 싱후이 크리에이션스 김은조, 베이징 대학교 문화산업관리 석사 대학원생 설양해 총 10인의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이어진다.

 

<베이징 도큐멘트>는 Creative People과 Follow-up Interview의 두 가지 챕터를 통해 베이징으로 간 10인의 크리에이토를 기록한다. 두 명의 기록 이후에 Bejing Movement라는 챕터를 통해 베이징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일본 전문 잡지 <지일>, 베이징의 골목길 후통, 네거티브 필름 아카이빙 프로젝트 베이징 실버마인, 파크뷰그린, OR코드로 진화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바로 베이징 무브먼트다.

저자 김선미가 직접 만나 본 10인에 대한 이야기와 10인의 인터뷰 그리고 저자가 바라 본 중국 베이징의 시선이 책 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지난 겨울 중국 상해를 다녀온 적이 있는데 상해에 다녀오기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중국이란 일반적인 시선 그대로였다. 강한 향신료 냄새, 잘 씻지 않는 중국인들, 시끄러운 중국어 소리 등 중국 하면 떠오르는 편견들을 안은 채 상해를 방문했다.
사실 내 편견이 그대로 보여진 것들도 있었지만 생각 외로 상해는 정말 많이 발전한 중국을 그대로 보여주는 도시였다. 베이징을 가본 적은 없지만 <베이징 도큐멘트>를 통해 지난 번 다녀온 상해 생각이 떠올랐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도시 베이징. 일찍이 베이징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베이징을 향할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베이징 도큐멘트>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 편견 없이 중국을 바라보기 위해 이 책이 앞장 설 것 같다.

 

 

 

 

l*****0 2018.05.01. 신고 공감 0 댓글 0